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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쏟아지는 러브콜…"아약스·PSV·레반테 관심"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골 4도움의 맹활약으로 한국 남자 축구의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큰 힘을 보탠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에게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가 이강인의 에이전트에게 영입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면서 협상 채널을 만들었다라며 이강인은 레반테의 파코 로페즈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8세인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많은 경기에 뛰게 하고 싶지만 장담을 할 수는 없는 상태다. 레반테는 1부리그 출전기회를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이강인을 설득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레반테는 2015-2016 시즌 최하위로 밀려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2017-2018시즌 프리메라리그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 15위를 차지해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1월 발렌시아 1군 선수로 등록한 이강인은 2022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은 8000만유로(약 1천70억원)로 알려졌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전문 매체인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PSV 에인트호번도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에인트호번보다 아약스의 영입 의사가 더 강하다며 아약스는 젊은선수들을 영입해서 길러내는 철학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그러지 못하고있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 축구
  • 연합
  • 2019.06.13 18:28

‘2019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 14일 개막

국제 검도 최강자들이 승부를 가리는 2019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가 14일 열린다. 대회는 이날부터 3일 동안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세계 최고 검사(劍士)자리를 놓고 중국, 러시아, 이집트 등 8개국에서 2300여 명의 검도 선수들이 참가한다. 각국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2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남원 출신이며 대한검도계 거목인 故 조병용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5년 국제대회로 승격돼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원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 포함 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600주년을 맞은 광한루 등 유명 관광지 무료입장을 결정했다. 전통시장 체험행사인 월매야시장 투어와 민속놀이, 한복입기 체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검도대회는 앞서 치러진 남원 오픈 국제롤러대회, 국제 바둑춘향선발대회와 함께 남원지역 3대 국제대회로 꼽힌다. 대회장인 이환주 남원시장은 국민들의 삶이 윤택해질수록 체육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검도대회가 치러지는 춘향골체육공원 일대에 조성중인 종합스포츠단지가 완공되면 남원은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체육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인
  • 2019.06.13 14:44

대전 유성생명과학고, 2019 금석배 챔피언 등극

대전 유성생명과학고가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충남 천안제일고가 2년 연속 금석배 우승컵을 가져갈지 경기 전부터 관심이 쏠렸지만, 결과는 유성생명과학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15년만에 금석배 우승컵을 들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1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제일고와의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 팀이 고르게 점유율을 가져가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반 22분 유성생명과학고의 선제골이 터졌다. 20번 예영광이 오른쪽에서 넘어온 공을 헤더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을 만큼 깔끔한 헤더였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전반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뒤지고 있는 천안제일고가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유성생명과학고를 밀어붙였지만 골문 앞에서의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천안제일고가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주춤한 사이 후반 35분 유성생명과학고의 추가 골이 나왔다. 골문 왼편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4번 허강준이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천안제일고 이현우가 골을 기록하며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스코어는 2대1. 대전 유성생명과학고가 금석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심판의 종료 휘슬이 불리자 유성생명과학고 선수와 코치진이 그라운드로 뛰어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일 시작한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는 이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다음은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부문별 시상 내용. △단체전 = 우승 : 대전 유성생명과학고, 준우승 : 충남 천안제일고, 3위 : 경기 이천제일고서울 인창고, 리스펙트팀 : 경기골클럽U18 △개인= 최우수선수상 : 임창협(유성생명과학고), 우수선수상 : 오진석(천안제일고), 득점상 : 신명철(천안제일고), 수비상 : 이상덕(유성생명과학고), GK상 : 배서준(유성생명과학고), 리스펙트선수상 : 김태현(천안제일고), 공격상 : 고병천(유성생명과학고), 감투상 : 김준서(천안제일고), 부장상 : 이태현(유성생명과학고), 최우수지도자(감독) : 홍위표(유성생명과학고), 최우수지도자(코치) : 김대수(유성생명과학고), 우수지도자(감독) : 박희완(천안제일고), 우수지도자(코치) : 고재효(천안제일고), 심판상 : 서재규, 박서현, 서동환, 김평문, 표정민, 김형진

  • 축구
  • 천경석
  • 2019.06.12 19:09

제1회 김제시장배 골프대회 개최

제1회 김제시장배 골프대회가 12일 김제 스파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김제시 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김제 스파힐스골프장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클럽 선수와 임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김제시 골프 동호인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골프 활성화 및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 결과 남자 스트로크 부분 우승은 이형일 선수, 박건영 선수 2위, 안용선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스트로크 부분 우승은 오귀순 선수가, 서민형 선수 2위, 유미선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남여 신페리오 부분은 정진욱조혜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배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김제시장배 골프대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유승 김제시 골프협회 회장은 첫 김제시장배 골프대회가 친목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골프 동호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훌륭한 생활 종목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9.06.12 16:19

이강인 "결승전 역사적인 날 될 것…이기고 싶다"

한국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 대회 결승 진출에 앞장선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은 형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로 '해피 엔딩'을 꿈꿨다. 이강인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U-20 월드컵 4강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이번 결승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다. 중요한 경기, 역사적인 날에 이기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준결승전 전반 39분 프리킥 때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적인 패스로 최준(연세대)이 터뜨린 결승 골을 어시스트해 1-0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번 대회 총 1골 4도움째다. 여느 때처럼 "(최)준이 형이 잘 넣은 것"이라며 형에게 공을 돌린 그는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강인은 의무 차출 규정이 없는 대회인 U-20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을 때 스페인까지 날아가 구단과 논의하는 등 대표팀 합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정정용 감독에게 "못 잊을 감독님, 완벽한 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이강인과의 문답. -- 경기 소감은. ▲ 좋은 경기하고 결승으로 가게 돼 기쁘다. 형들도 폴란드에 오래 있으면서 많이 뛰어서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 골 상황 때 순간적인 판단이 돋보였다. ▲ 그런 것보다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제가 잘 줬다기보다는 준이 형이 잘 넣은 거다. -- 후반 교체되기 전 감독이 몸 상태를 물었다고 들었다. ▲ 감독님이 제가 빠지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빼신 것 같다. 저는 팀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감독님 말을 들을 뿐이다. 주고받은 대화에 대해선 말하기가 애매하다. -- 이번 대회 전 우승을 목표로 삼았을 때 밖에선 회의적 시선이 많았는데. 안에서는 정말 자신이 있었나. ▲ 2년 간 형들, 좋은 코치진과 함께하면서 잘 준비했다. 하던 대로 집중하면서 간절히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해외파인 (김)현우 형, (김)정민이 형에게 (대표팀에) 빨리 와 달라고 귀찮게 했었다. 빨리 와줘서 한 팀이 된 것 같다. 와줘서 고맙고, 한국에서 계속해준 형들에게도 고맙다. (정)우영이 형에게도 연락을 많이 했었다. 같이 한번 잘해 보자고. 그러면 우승할 수 있지 않겠냐고 했었다. 우영이 형이 못 왔지만, (이)규혁이 형이 오지 않았나. 형이 아직 출전은 못 했지만, 큰 힘이 되고 있다. 형이 오고 나서 팀 분위기가 바뀌어서 무척 고맙다. -- 팬들의 관심이 정말 크다. 하고 싶은 말 있나. ▲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하고 우승하려고 노력하겠다. -- 평소에 밥 먹을 때도 그렇고 형들에게 유독 얘기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고 들었다. ▲ 그냥 일단 전 장난치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렇다. 형들이 귀찮아할 때도 있지만,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추억을 만들며 잘 왔다. 이제 마지막인데, 간절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 -- 인성도 갖췄다는 칭찬이 많다. ▲ 그건 제가 답할 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냥 형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 이전보다는 결승전 앞두고 휴식 시간이 조금 더 있는데. ▲ 우선 회복해봐야 할 것 같다. 경기가 너무 붙어 있어서 힘들기는 했지만, 경기에선 그런 느낌은 못 받았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뛰었을 뿐이다. 형들이 뒤에서 뛰는 것을 보니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경기력 보이겠다. -- 나이에 비교해서 큰 경기 경험이 많은데, 이번 결승전은 어떤 의미가 있나. ▲ 이기면 우승할 수 있으니 특별하다. 저와 형들, 코치진, 국민께 이번 결승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다. 중요한 경기, 역사적인 날에 좋은 성적을 내고 이기면 좋겠다. -- 감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정정용 감독에 관해 얘기한다면. ▲ 선생님이 저희에게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스페인에서 힘들 때 클럽과 얘기도 해주셨다. 완벽한 분인 것 같다. 폴란드에서도 배려 많이 해주시면서 훈련에 집중하게 해 주셨다. 못 잊을 감독님이다. -- 최근 네덜란드 아약스 이적설도 나왔는데. ▲ 지금은 대회에 집중하고 있어서 듣지 못했다. 월드컵 끝나고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될 것이다.

  • 축구
  • 연합
  • 2019.06.12 09:37

전주 금암초 조세혁·민혁 형제, 전국 테니스 무대 호령

전주금암초 두 형제가 전국 테니스 무대를 호령했다. 조세혁민혁 형제가 그 주인공. 국토 정중앙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74회 전국 학생 테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조세혁이 12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황동현(서울 홍현초)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세혁은 첫 세트 2-2에서 황동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 나갔고 이후 내리 3게임을 더 가져가며 6-2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들어서는 4-4까지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이후 조세혁이 날카로운 포핸드로 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7-5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조세혁은 경기 초반부터 포핸드가 잘 들어가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혁의 동생인 조민혁도 10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유승준(전곡초)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조민혁은 첫 세트를 3-6으로 유승준에게 내주며 고전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해법을 찾아 유승준의 견고한 수비를 뚫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조세혁과 조민혁 형제를 지도하고 있는 전주금암초 방기훈 감독은 조세혁이 지난 회장기 8강에서 탈락해 이번 대회에 부담을 가진 듯했지만 잘 극복했다며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지도자의 입장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생인 조민혁에 대해서도 (조)민혁이는 동생이지만 항상 듬직한 플레이를 해서 믿음직한 선수라면서 앞으로 더 성장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11 18:45

10승은 놓쳤지만…류현진, 9차례 연속·시즌 11번째 QS

불펜 난조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단독 1위로 나설 기회는 놓쳤지만,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19년 개인 성적은 여전히 엄청난 수준이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8경기 만에 홈런을 맞고, 이닝보다 피안타도 많았지만,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을 억제했다. 류현진은 이제 고전하는 날에도 6이닝 이상을 채우고, 실점은 3개 미만으로 줄이는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은 4월 27일 피츠버그전부터 시작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올해 13차례 등판한 류현진은 투구 중 허벅지 내전근에 이상을 느껴 자진 강판한 4월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1⅔이닝 2피안타 2실점)과 부상 복귀전이어서 조심스러웠던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을 제외한 11경기에서 QS에 성공했다. 올 시즌 가장 많이 QS를 성공한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잭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벌랜더와 그레인키는 류현진보다 한 차례 많은 14번 선발 등판해 12번 QS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벌랜더와 그레인키에 이은 QS 전체 3위다. 14차례 선발 등판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도 11번 QS에 성공해 류현진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벌랜더, 그레인키, 셔저는 모두 사이영상을 받은 적이 있는 초특급 에이스다. 2019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과 기록 싸움을 하고 있다. 횟수가 아닌 비율로 보는 기록에서는 류현진이 초특급 에이스들을 앞선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1.36으로 이 부문 1위다. 1.38의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2일 경기가 끝나면 규정 이닝 미달로 공식 순위에서 밀려난다.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류현진의 삼진/볼넷 비율은 11일 경기가 끝난 뒤 더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허용했지만,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삼진 6개를 잡은 류현진의 시즌 삼진/볼넷 비율은 14.2에서 15.4(77삼진/5볼넷)로 더 올랐다. 이 부문 2위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7.1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코리언 메이저리거 연승 기록 달성 가능성도 남아 있다. 류현진은 이날 승패 없이 물러났다. 4월 27일 피츠버그전부터 시작한 연승 행진은 7연승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 등판에서 올 시즌 10승,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을 채우면 박찬호(당시 다저스)가 1999년 8월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부터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거둔 7연승을넘어 신기록을 세운다.

  • 야구
  • 연합
  • 2019.06.11 18:38

2019 금석배 고등학교 페스티벌, 이리고 값진 준우승

관중석 이곳저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온다. 끝까지 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전광판의 디지털시계는 41분. 전후반 40분씩 치르는 고등학생 축구 경기에서 추가 시간이 적용됐다. 스코어는 이미 차이가 벌어진 1대4. 하지만 양 팀 선수들은 물론이고, 관중석에 앉은 응원단 모두 쉴 새 없이 뛰고, 소리치고, 달리고 있었다. 11일 마무리된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교 저학년 페스티벌 결승전 모습이다. 이날 경기는 충남 천안제일고가 전북 이리고를 4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경기 분위기는 초반부터 천안제일고가 가져갔다. 중원 압박부터 패스, 양쪽 윙어들이 치고 나가는 속도까지. 이리고를 압박했다. 전반 32분 천안제일고의 선제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천안제일고 선수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이리고 선수들도 왼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8분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중거리 슛으로 천안제일고의 추가 득점이 나왔고, 후반 22분에는 중앙선에서부터 짧은 패스 5번으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후 다시 침착하게 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다시 한 번 중앙에서 찔러준 스루패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공은 골망을 가르며 스코어는 4대0이 됐다. 후반 34분 핸드볼 파울로 PK를 얻은 이리고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무득점 패배는 막았다. 합계스코어 4대1.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지만 응원의 목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금석배 결승에 진출한 이리고 응원석도 마찬가지였다. 두 팀간의 전력차이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 고등학생 축구대회의 경우 본 대회에는 3학년과 실력이 좋은 소수의 2학년이 출전하고, 저학년 페스티벌 부문에는 통상적으로 1학년과 2학년이 출전한다. 경기에 실제로 나서는 건 대부분 2학년. 고등학생 시절 1년이라는 기간은 기량적으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축구 명문으로 떠오른 천안제일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출전했다. 하지만 이리고의 상황은 달랐다. 이리고는 저학년 페스티벌 부문에 1학년으로만 구성된 선수들이 출전했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 본 대회를 치르기도 힘든 상황이라 저학년 부문에는 1학년 선수들로 꾸렸다. 이처럼 열악한 상황에서 결승까지 오른 것만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것. 선수들과 감독, 코치, 응원에 나선 응원단까지 한목소리로 열심히 했다. 잘했다 칭찬한 이유다. 이리고 장상원 감독은 1학년 선수들로만 구성해 대회를 치른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해 준 학부모들께 감사하고,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마지막까지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우승을 차지한 천안제일고 선수들이 이리고 선수들이 개인상을 받을 때마다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했다. 천안제일고 선수단은 우승할 자격을 충분히 갖췄고, 준우승을 차지한 이리고 선수단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19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는 12일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충남 천안제일고와의 결승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다음은 금석배 페스티벌 시상 내역. ◇단체상 △우승= 충남 천안제일고 △준우승=익산 이리고 △3위= 경기골클럽U18, 경기 이천제일고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이은재(천안제일고) △우수선수상 장윤서(이리고) △수비상 김태현(천안제일고) △GK상 황재윤(천안제일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배준호(천안제일고) △공격상 김현우(이리고) △최우수지도자상 김선진(천안제일고) △우수지도자상 장상원(이리고)

  • 축구
  • 천경석
  • 2019.06.11 18:32

전북현대 유소년 U-18팀, 국내 최정상에 오르다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 유소년 U-18 팀(전주영생고등학교)이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정상에 올랐다. 전주영생고는 11일 오전 11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협회장배 결승전에서 전남드래곤즈 U-18 팀을 만나 80분간의 혈투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반 40분 동안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마친 전주영생고는 후반 12분 이지훈이 아크 서클 부근으로 내준 공을 명세진이 침착하게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후반 37분 자책골로 실점했지만, 곧바로 명세진이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전주영생고는 예선 3경기를 2승 1패로 8강에 진출한 후 8강전에서 광주 U18 팀을 만나 정규시간 2대2 동점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영생고는 준결승에서 이지훈의 멀티 골에 힘입어 강원 U-18 팀을 상대로 3대1 승리하며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팀 창단 후 첫 협회장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주영생고는 우승의 영광과 함께 개인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안대현 감독과 신용주 코치, 최우수 선수 박준범, GK(골키퍼)상 김정훈, 수비상 박진성, 공격상 명세진, 베스트 영플레이어 노윤상이 수상했으며 페어플레이상도 전주영생고 품에 안겼다. 부임 첫해 국내 최정상의 쾌거를 이룬 안대현 감독은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싸워준 우리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열심히 뛴 선수들과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준 영생고, 팀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6.11 18:32

벤투호 25명, 파주서 이란전 대비 막바지 담금질

이란과의 A매치(축구대표팀 간 경기)를 앞둔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25명의 선수들은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7일 호주와 평가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따낸 대표팀은 비가 내린 후 비교적 쌀쌀한 날씨에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섰다. 호주전에서 발목을 다쳐 전날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던 황인범(밴쿠버)도 부상을말끔히 털어낸 모습으로 팀원들과 함께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센터서클에 모여 고무 밴드를 이용해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했다. 이후에는 낮은 발판을 여러 번 뛰어넘은 후 앞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순발력 훈련을 진행했다. 처음 해보는 훈련에 몇몇 선수들은 스텝이 꼬이기도 했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토트넘)은 김영권(감바 오사카)과 장난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승규(빗셀 고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세 명의 골키퍼는 패스와 볼 키핑 연습에 매진했다. 밝은 분위기 속에 30분간 몸풀기를 마친 대표팀은 이후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한후 전술훈련에 돌입했다. 벤투호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난적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 축구
  • 연합
  • 2019.06.10 18:43

매킬로이, 역대 6번째 ‘트리플크라운’…캐나다오픈 제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첫 캐나다 나들이에서 풍성한 기록 보따리를 손에 넣으며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2위 션 로리(아일랜드)와 웨브 심프슨(미국)을 무려 7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매킬로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캐나다오픈 제패로 메킬로이는 PGA투어 역대 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PGA투어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디오픈, US오픈, 캐나다오픈 3개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을 제패했고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PGA투어 트리플크라운은 토미 아머, 월터 헤이건, 아놀드 파머, 리 트레비노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이어 6번째다. 홍콩오픈(2011년), 호주오픈(2013년), 아일랜드오픈(2016년)을 제패한 적이 있는 매킬로이는 내셔널타이틀만 6개를 수집했다. PGA투어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이번이 캐나다오픈 첫 출전인 매킬로이는 트리플크라운뿐 아니라 대회 최소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대회 최소타 기록은 2014년 팀 클라크(남아공), 2012년 스콧 피어시(미국), 조니 파머(미국)가 공동으로 갖고 있던 263타였다. 매킬로이는 무엇보다 이 대회에 앞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한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냈고, 곧이어 벌어지는 US오픈에 자신감으로 무장한 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매킬로이는 커다란 성취다.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US오픈이 기대된다고 한껏부푼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심프슨, 맷 쿠처(미국)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는 초반부터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여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7번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일찌감치 독주한 매킬로이는 1114번홀 연속 버디로 대세를 결정지었다. 매킬로이가 잡아낸 버디는 대부분 4m 이내였을 만큼 티샷과 아이언샷이 흠잡을 데가 없었다. 16번홀(파3) 보기를 17번홀(파5) 이글로 만회하자 코스레코드(60타) 경신과 59타 달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17번홀 이글은 오늘의 샷으로 선정됐다. 341야드를 날아간 티샷에 이어 196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은 홀 90㎝ 옆에 안착했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고 2m 파퍼트가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매킬로이는 18번홀 보기로 59타를 놓친 건 아쉽지만 적어도 59타를 바라볼 수 있었다는 사실은 대단했다면서 우승의 기쁨은 오늘 밤까지만 만끽하고 내일 아침에는 싹 잊어버리고 다음 대회인 US오픈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3라운드 부진으로 공동 25위로 밀렸던 임성재(21)는 6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 7위(11언더파 269타)로 도약했다. 시즌 6번째 톱10을 달성한 임성재는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나갔다. 배상문(33)도 3타를 줄여 공동 27위(6언더파 27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20위(7언더파 273타)에 그쳤고,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50위(2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65년 만에 캐나다인 우승에 도전한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6위(12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는 소득을 올렸다. 이 대회는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가운데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공동8위(10언더파 270타)를 차지한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도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올해 디오픈이 열리는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은 맥다월의 홈코스다. 그는 300500번 가량 라운드했을 것이라면서 고향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기뻐했다.

  • 골프
  • 연합
  • 2019.06.10 18:43

류현진, 에인절스 잡으면 코리안 빅리거 세 번째 MLB 통산 50승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세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50승 달성을 앞뒀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과 통산 50승을 동시에 사냥한다.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제물로 8연승과 함께 시즌 10승을 쌓으면, 역대 한국인 투수로는 7시즌 만에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세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는다. 2015년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한 바람에 기록 달성이 늦어지긴 했지만, 류현진은 올해 빅리그 정상을 다투는 완벽한 제구와 볼 배합으로 10일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1.35)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1994년 빅리그에 데뷔해 1996년 첫 승리를 수확한 박찬호는 빅리그 데뷔 시즌으로 보면 류현진처럼 7시즌 만인 2000년에 통산 50승을 넘었고 아시아 투수 최다승으로 현역을 마무리했다. 구원 투수로 1999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병현은 2003년 선발로 보직을 바꿨고 2007년 통산 50승 이정표를 세웠다. 류현진이 다치지 않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안에 김병현의 승수를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다승 순위는 류현진 다음으로 서재응(28승), 백차승오승환(이상 16승), 김선우(13승), 봉중근(7승), 조진호(2승), 류제국(1승) 순이다. 일본인 투수 중에선 노모 히데오가 가장 많은 123승을 올렸다. 구로다 히로키(79승), 이와쿠마 히사시(63승), 마쓰자카 다이스케(56승), 오카 도모카즈(51승) 등 빅리그에서 은퇴 후 일본으로 돌아간 선수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67승),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59승) 등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투수를 포함해 50승을 넘긴 투수가 많다. 류현진의 동료인 마에다 겐타도 50승에 6승을 남겼다. 대만 출신 중에선 왕젠밍(68승), 천웨이인(마이애미 말린스59승)이 50승을 넘었다.

  • 야구
  • 연합
  • 2019.06.10 18:43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호쾌한 스파이크' 날씨보다 뜨거웠던 선수들 열정

전북 족구 동호인들의 축제 2019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9일 남원 이백문화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열렸다.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더욱 뜨거운 선수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84개 족구 동호인클럽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남원시, 남원시체육회, 남원시족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총 5개 부문(호남호서 일반부, 호남호서 일반2부, 전북 일반3부, 전북 관내부, 남원 관내부)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쳤다. 대회 전 부문은 예선 리그전을 거쳐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나섰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부문별로 공동 3위까지 상장과 상금 등을 수여했다. 대회 결과 전북전남광주충청권의 족구 최고수들이 참여하는 호남호서 일반부에서 여수다모A 팀이 챔피언에 올랐다. 호남호서 일반2부에서는 한마음피터, 전북 일반3부는 전주태극A, 전북 관내부는 전주힐링, 남원 관내부는 남원소방서가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족구협회 이권재 회장, 김진홍 상임부회장과 전북일보사 윤석정 사장과 서창원 이사, 신기철 남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용호 국회의원, 강용구이정린 전북도의원,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대회가 거듭될수록 동호인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족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을 보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족구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권재 전북족구협회장은 이 대회는 전북일보가 매년 주최하는 전통있는 전북권 족구대회라면서 대회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족구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오늘 대회는 승패보다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문별 입상팀 △호남호서 일반부= 우승 여수다모A, 준우승 테디8프랜즈, 공동 3위 여수JC여수다모B △호남호서 일반2부= 우승 한마음피터, 준우승 순천샤크, 공동 3위 광주첨단B광주드림기성 △전북 일반3부= 우승 전주태극A, 준우승 익산청문, 공동 3위 전주건지전주힐링 △전북 관내부= 우승 전주힐링, 준우승 전주태극, 공동 3위 정읍학부연익산부라보 △남원 관내부= 우승 남원소방서, 준우승 남원불새, 공동 3위 남원솔개남원청마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9 18:40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꾸준한 개최로 전국대회 갑시다”

전북일보배 대회와 함께 전북 족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회 규모도 크게 성장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9일 펼쳐진 2019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대회장 이곳저곳을 누비는 한 사람. 전북족구협회 사무국장으로 갓 부임한 신재춘 국장이다. 신 국장은 대회가 있기 일주일 전, 6월 1일부터 사무국장을 맡게됐다. 갑작스럽게 사무국장이 됐다고 해서 대회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는 마음에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그의 우려와는 다르게 대회는 운영진과 심판진, 선수들의 하나 된 마음으로 차질없이 진행됐다. 신 국장은 전주에서 개최되던 관행에서 벗어나 전북지역을 돌아가며 대회를 하는 전북일보배 대회는 의미가 깊은 것 같다. 꾸준히 개최해서 참가팀도 늘리고, 규모도 전국구 대회로 키웠으면 좋겠다. 사무국장으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전북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동호인의 사랑을 받는 족구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 돼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그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활체육인 족구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 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한 협회 임원과 전북일보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전북 족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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