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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 수상…박찬호 이어 두번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류현진(32)이 박찬호(46)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양대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를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류현진은 예상대로 NL 5월의 투수로 뽑혔다. NL 이달의 선수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조쉬 벨이 뽑혔고,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디버스에게 돌아갔다. AL 이달의 투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가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탈삼진 36개, 평균자책점 0.59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또 월간 투구 이닝(45⅔이닝), 평균자책점도 모두 1위를 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류현진이 홈런을 한 개도 맞지 않고 상대 타자들에게 안타28개, 볼넷 3개만 허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월간 5승 이상, 탈삼진 35개 이상, 그리고 평균자책점 0.60 이하로 던진 다저스의 4번째 투수라는 내용도 곁들였다. 류현진 이전에 이런 세 항목을 충족한 투수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4월),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 5월), 냅 루커(1908년 6월1910년 9월)가 있다. 아울러 류현진은 2010년 우발도 히메네스 이후 9년 만에 선발 등판한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던진 투수라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배경을 강조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뛰던 1998년 7월의 투수로 선정된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이어 한국 투수로는 21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 계보를 이었다. 박찬호는 당시 6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남겼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박찬호보다 류현진이 더 낫다. 타자를 포함해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이달의 선수 또는 이달의 투수로 뽑힌 건 박찬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과 텍사스로 이적한 뒤인 2015년 9월 두 차례나 월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타자들이 받는 이달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류현진은 또 아시아 투수로는 2014년 5월 다나카 마사히로(31뉴욕 양키스) 이후 만 5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다나카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1.88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AL) 5월의 투수가 됐다.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역대 아시아 투수는 박찬호(1998년 7월), 이라부 히데키(1999년 7월1998년 5월), 노모 히데오(1996년 9월1995년 6월), 다나카에 이어 류현진이 5번째다. 아울러 류현진의 수상은 아시아 투수 7번째 수상이다. 류현진은 2017년 7월 리치 힐에 이어 다저스 투수로는 22개월 만에 이달의 투수를 꿰찼다. 영광을 안은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9승 수확에 도전한다.

  • 야구
  • 연합
  • 2019.06.04 18:36

정정용호·벤투호·윤덕여호,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축구 릴레이

6월 둘째주를 맞아 남녀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축구 릴레이가 펼쳐진다. U-20 축구대표팀이 폴란드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앞둔 가운데 벤투호는 부산에서 호주와 맞붙고, 윤덕여호는 이번 주말 프랑스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준비한다. 남녀 태극전사 릴레이 축구의 서막은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축구대표팀이다.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0시 30분 폴란드 루블린에서 일본과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2승1패(승점 6골득실+1)를 기록, 아르헨티나(승점6골득실+1)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은 B조 2위를 차지한 일본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 U-20 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7승 4무 5패로 앞선다. 다만 한일전은 국민적 관심이 끈 만큼 정정용호는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U-20 대표팀은 3일 진행된 훈련에서 승부차기에 대비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16강전부터 전후반 90분동안 무승부를 거두면 전후반 15분씩 연장을 치른다. 그러고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정정용 감독은 일본은 16강전 상대 팀일 뿐이다. 어떤 팀인지가 아니라 그 팀에 대해 분석하고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할 뿐이라면서 결과가 가져올 여파가 아니라 우리 경기력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정용호의 바통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이어받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6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호주전을 마치고 나면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라이벌 이란과 대결한다. 6월 A매치 2연전은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준비하는 마지막 실전 기회다. 이 때문에 벤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여기에 슈틸리케호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부산)과 박지성 후계자로 지목됐던 김보경(울산) 등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벤투 감독의 시험대에 오른다.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결과를 토대로 9월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정예멤버를 뽑을 예정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는 40개국이 출전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경기를 펼친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을 합친 12개 팀이 최종예선에 오른다.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은 현지시간으로 7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벤투호로 더 달궈진 축구 열기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이어받는다. 태극낭자들은 한국시간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2019 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펼친다.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목표로 출정한 태극낭자들은 스웨덴에서 이어진 최종 담금질을 마치고 3일 파리에 입성해 첫 훈련을 치렀다. 윤덕여호는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세계랭킹 4위), 노르웨이(랭킹 12위), 나이지리아(랭킹 38위)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격돌한다.

  • 축구
  • 연합
  • 2019.06.04 18:36

제대로 준비한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예전 모습 볼 수 있을 것"

1년 만에 은반 위에 선 피겨퀸 김연아(29)는 아이스쇼에서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기자회견에서 작년엔 출연 결정을 늦게 하는 바람에 준비과정이 짧았고,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올해엔 준비하면서 약간의 긴장을 느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그해 열린 아이스쇼에 참가한 뒤 은퇴했다. 그리고 지난해 4년 만에 아이스쇼에 출연해 팬들과 호흡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특별 출연자 자격으로 단 1곡을 연기했는데, 이번 공연에선 정식 출연자로 새 갈라 프로그램 다크아이즈(Variations on Dark Eyes)와 이슈(Issues) 두 차례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며 현역 시절엔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그는 다크아이즈는 애절한 표현이 들어가 있고, 이슈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엔 김연아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22일본), 점프머신 네이선 첸(20미국)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네이선 첸은 어렸을 때부터 영상을 통해 김연아의 연기를 참고했다며 김연아의 기술, 프로그램을 보고 배웠는데, 함께 아이스쇼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는 우리 세대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Move me라는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유명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샌드라 베직이 연출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04 18:36

전북체조 미래 밝힌 '완주 고산초'

완주군 농촌 지역에 위치한 작은 시골 학교인 고산초등학교. 이 작은 학교가 최근 경사를 맞았다. 3년 전부터 이 학교의 평범한 학생들은 매일 방과후 학교 운동 지도자인 윤상기 강사와 함께 학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전북체고 체조장을 찾았다. 미래 대한민국 기계체조 국가대표를 꿈꾸고 구슬땀을 흘리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이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이라는 열매로 되돌아왔다. 기계체조에 출전한 이서리 군(6학년)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 베트남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이 군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목받지 못한 채 학교생활을 했지만, 이번 메달 획득으로 모든 아이들의 부러움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6년 동안 선수층이 부족해 침체상황에 빠졌던 전북 초등부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이 나오며 전북 체조의 미래도 밝게했다. 이 같은 과정에는 특히 학교와 지도자들의 도움이 컸다. 고산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교생이 기본 체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조부 아이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행정적 지원을 했다. 2016년 고산초에 부임한 고전규 감독 교사는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운동부(체조부)를 창단하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재능있는 학생을 찾아 현재 10여 명의 학생을 체조 꿈나무로 육성하고 있다. 고전규 교사는 이처럼 초등부 기계체조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전북교육청, 전북체육회, 전북체조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윤상기 지도자와 선수들이 휴일에도 묵묵히 땀 흘린 덕분이다며 대회가 끝났지만 오늘도 체조부 아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북체조협회 관계자는 기계체조는 다른 종목에 비해 대중들에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시골 학교 아이들이 초기에 특별한 투자 없이 배울 수 있다는 점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며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묵묵히 땀 흘리고, 노력하는 고산초 체조부 선수들이 더 큰 꿈을 이루고, 나아가 나라의 명예를 높일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3 17:27

전북지역 6월 체육대회 ‘풍성’

봄이 지나고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지난 1일 군산에서 막을 올린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2일까지 열리고,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궁도대회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전주 천양정에서 펼쳐진다. 5000여 명의 건각이 참여하는 제5회 새만금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는 오는 9일 군산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되고, 제2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도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도내에서 펼쳐진다. 도내 규모의 대회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제31회 전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가 오는 6일 막을 올리고, 제11회 전북이순협회장배 족구대회가 8일 전주 덕진체련공원에서 진행된다. 제17회 전라북도지사기 시군 대항 테니스대회는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고 도지사배 연합라이딩은 오는 16일 군산 선유도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제27회 전라북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와 제14회 전라북도지사기 남녀배구대회, 제9회 전북협회장배 국학 기공대회, 도지사배 당구대회 등도 전주와 군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도내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6월인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03 17:27

“태권도 정신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다”… 정읍서 어울림태권도대회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린 태권도 한마당이 펼쳐졌다. 2019 정읍시장배어울림태권도대회 및 제1회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배 대회가 지난 2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처음 열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축제인 어울림 태권도 대회에서는 전북 초중고 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공인품새(개인단체전)와 겨루기 등 실력을 겨뤘다.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과 유진섭 정읍시장, 최낙삼 정읍시의장,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노경일 전북장애인체육회무 사처장, 김상익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정창년 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장, 기일서 정읍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과 선수단과 장애인태권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 대표선수 선발전도 함께 개최됐다. 선발된 선수는 10월에 개최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 정창년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훈련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많은 장애인이 태권도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장애인태권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태권도
  • 천경석
  • 2019.06.03 17:27

제1회 정읍시 단풍미인배 전국 축구대회 성황

2019~20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정읍시와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제1회 정읍시 단풍미인배 전국 축구대회가 지난 1일과 2일 정읍시 종합경기장 외 3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북도축구협회가 후원한 대회는 첫날 개막식에 유진섭 정읍시장, 최낙삼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김대중, 김철수 도의원, 강광 전 정읍시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정읍시축구협회 이정기 회장과 임원, 전국 28개 출전팀 선수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50대부 16팀, 60대부 12팀 선수들은 축구를 통한 건강을 자랑하며 생활체육 축구 붐 조성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는 50대부와 60대부 각각 예선 조별리그전을 거쳐 8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루며 정정당당한 승리에 최선을 다했다. 대회 결과 50대부는 △우승 평택시 송탄50대 △준우승 오산50대 △공동3위 광주광산50대, 익산 50대동우회가 차지하고 △최우수선수상 박종한(평택시 송탄50대) △우수선수상 이동철(오산50대) △감독상 이강선(송탄50대)이 수상했다. 60대부는 △우승 부산축구단 △준우승 광주북구 화목 △공동3위 여수실버FC, 광주광산60대가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선수상 김기률(부산축구단) △우수선수상 임동연(광주북구 화목) △감독상 김정식(부산축구단)씨가 선정됐다. 한편 수상팀에는 우승 300만원, 준우승 100만원, 공동3위 70만원, 5~8위 30만원, 페어플레이상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 축구
  • 임장훈
  • 2019.06.03 14:55

이동국 전북 소속 200골 대기록… 상주 상대로 2대0 승리

전북현대가 이른 시간 퇴장당한 김진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상주상무에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동국은 이날 추가 골을 기록하며 전북 소속 20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2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문선민과 이동국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전북은 리그 4연승이자 홈 6연승을 거두며 10승 3무 2패, 승점 33점으로 울산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를 내달렸다. 전북은 이날 4-1-4-1 포메이션으로 김신욱이 최전방에 섰고, 로페즈와 이승기, 임선영, 문선민이 2선에 위치했다. 신형민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최근 물오른 선방을 기록 중인 송범근이 지켰다. 초반부터 어려운 싸움이 예견됐다. 김진수가 전반 24분 안진범과의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며 VAR 판독 결과 다이렉트 퇴장이 내려졌다. 전북은 한 명이 빠졌지만 공격 축구는 이어갔다. 전북 선수들 모두 김진수가 빠진 자리를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발짝 씩 더 뛰며 공백을 지워나갔다. 전북은 후반 5분 임선영 대신 최철순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던 경기에서 전북 문선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0분 최철순이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떨궜고, 패널티박스 밖에 있던 문선민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35분 김신욱 대신 이동국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역사가 쓰여졌다. 문선민이 골문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정확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를 2-0으로 만드는 쐐기골이자, 이동국의 전북 소속 200호 골. 경기는 이동국의 골과 함께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이동국은 200호 골 기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200호 골까지 한 골을 남겨놓고 몇경기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아 조바심도 났지만, 오늘 이 골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6.02 19:47

50일 전 90㎝ 퍼트 놓치고 울었던 김보아, 시즌 첫 우승

불과 50일 전 90㎝ 파퍼트를 놓쳐 연장전 합류 기회를 날리고 땅을 쳤던 김보아(23)가 통쾌한 역전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김보아는 2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지영(23)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린 김보아는 작년 보그너 MBN 여자오픈 제패 이후 1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김보아는 시즌 상금랭킹 6위(2억3천315만원)로 올라섰다. 내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아 미국 무대 진출 기회도 잡았다. 김보아는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빨리 2승을 할 줄 몰랐다면서 시즌 목표는 2승이다. 다음 우승은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아는 올해 4월 14일 센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일 18번 홀에서 90㎝ 파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는 바람에 조정민(23)에게 1타차 우승을 내줬던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김보아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준우승까지 했던 대회다. 우승 욕심이 나서 앞서나갔던 것 같다면서 그때 배운 게 있어서 이번 대회 때는 내가 할 일만 해놓고 기다리자고 마음 먹었다고 설명했다. 공동 선두 김지영(23)과 이소미(20)에 2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보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6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간 김보아는 김지영과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김지영이 9번홀(파5) 버디, 10번홀(파4) 보기, 11번홀(파4) 버디로 단독선두, 공동선두, 단독선두를 오르내리는 동안 김보아는 파를 지키며 기회를 엿봤다. 12번홀(파4) 버디로 공동선두를 되찾은 김보아는 14번홀(파3)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살얼음같은 1타차 선두를 달리던 김보아는 18번 홀(파5)에서 4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김지영도 2.5m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아슬아슬한 1타차 우승을 거뒀다. 김보아는 18번홀 그린에 올라와서야 1타차 선두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버디퍼트를 넣지 못해도 내 잘못이 아니라고 나를 다독였다고 밝혔다. 공이 반 바퀴만 더 굴렀어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김지영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고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채윤(25)은 4타를 줄여 안나린(23)과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라 대상 포인트 1위를 굳게 지켰다. 작년 이 대회에서 54홀 최소타 신기록(23언더파 193타)으로 우승했던 조정민(25)은 2타를 줄여 5위(10언더파 206타)로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세웠다. 시즌 3승에 도전한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은 3타를 잃어 공동 26위(3언더파 213타)로 밀렸다.

  • 골프
  • 연합
  • 2019.06.02 17:05

2019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2일간의 열전 돌입

2019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가 지난 1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총 35개 팀이 9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풀리그로 펼친다. 대회 참가 팀은 전국 11개 시도에서 출전했으며, 경기도가 10개 팀으로 가장 많고 전북이 8개팀, 서울이 7개 팀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전과 충남이 2개 팀 씩 출전했으며, 광주, 충북, 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각각 1개 팀이 참가했다. 1일 대회 첫 날 펼쳐진 경기에서 전북팀이 연거푸 패하며 위태로운 출발을 알렸다.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제지평선FCU18는 경기이원FCU18를 2대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김제예량FC는 서울경신고에 0대4, 백제고는 경기골클럽U18에 0대2, 이리고도 서울인창고에 0대2로 패했다. 군산제일고도 대전태양FCU18에 0대1로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전주공고도 광주숭의과학기술고에 0대2로 패했고, 전주시민축구단U18은 전남목포공고에 2대1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정읍단풍FCU18은 서울대한FCU18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전북소속 팀은 첫날 경기에서 1승 1무 6패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3일부터 5일까지 예선 풀리그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각 조의 예선리그 전적 상위 1, 2위 팀이 6일부터의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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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6.02 17:05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리버풀에 0-2 패배…첫 UCL 우승 실패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리버풀(잉글랜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처음 나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결승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반 2분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고 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창단 이후 처음 도전한 UCL결승에서 무너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4-2-3-1 전술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 FA컵 1골, 리그컵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골)로 시즌을 마감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대회 결승전 무대에 뛴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앞서 박지성은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지만 2008-2009 시즌과 2010-2011시즌 대회 결승에서는 모두 출전해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 반면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가슴에 품었던 리버풀은 한 시즌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마침내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차지하며 2004-2005시즌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리버풀은 통산 6번째(1976-1977시즌, 1977-1978시즌, 1980-1981시즌, 1983-1984시즌, 2004-2005시즌,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유러피언컵 4회 포함)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을 꽁꽁 묶은 리버풀의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는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 4강에서 리버풀에 패해 탈락한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는 총 12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결승전을 맞아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일명 DESK라인을 선발로 선택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리버풀 역시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 살라흐를 최전방 공격라인에 배치해 토트넘에 맞불을 놨다. 치열한 승부가 달아오르기도 전에 리버풀은 행운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킥오프 18초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마네가 올린 크로스가 토트넘 수비수 무사 시소코의 오른팔에 맞았고, 주심은 가차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리버풀은 살라흐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전반 2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토트넘의골망을 흔들었다. 제대로 손 써볼 틈도 없이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8분 손흥민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기회를 엿봤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17분에는 수영복 차림의 여성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후방에서 투입된 침투 패스를 받아 재빠르게 쇄도했다. 그러나 볼을 접는 과정에서 공이 수비수 발에 맞아 또다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의 빠른 발은 전반 28분에도 빛을 발했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공간으로 투입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으로 달려들었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동안 2개의 슛밖에 시도하지 못하고 동점골 사냥에 실패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오른쪽 날개로 위치를 바꾸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번번이 리버풀의 최종 수비를 넘지 못했고, 오히려 리버풀의 위협적인 역습에 고전해야 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쪽 측면의 알리에게 패스를 내줬고,알리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또다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알리의 후방 패스를 받아 리버풀 수비수 3명 사이로 드리블 쇼를 펼치며 슈팅 기회를 노렸지만 피르힐 판데이크의 발에 걸렸다. 손흥민은 후반 35분에도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막판 공세를 펼치던 토트넘은 후반 42분 코너킥 이후 어수선한 문전 상황에서 리버풀의 오리기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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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6.02 17:05

“활기찬 노후”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큰잔치

전북 14개 시군 노인(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 속 웃음꽃을 피웠다. 활기찬 노후와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2019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30일 정읍국민체육센터체육관 등 정읍 일원에서 열렸다. 만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2100여 명이 참여했고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고리 걸기, 제기차기 등 총 9개 종목(일반 종목 5개민속 종목 4개)이 펼쳐졌다. 이날 펼쳐진 종목별 우승팀으로, 게이트볼은 고창군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정읍시가 그라운드 골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체조는 완주군이 1위를 차지했고 전주시와 익산시는 각각 탁구와 테니스 정상에 올랐다. 장수군은 투호와 제기차기 2종목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고리 걸기는 순창군, 윷놀이는 무주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 팀에게는 상장과 상배 등이 수여됐다. 또 군산시 소속으로 게이트볼 종목에 출전한 고광영(93)손경애(89여) 어르신이 최고령자로 선정돼 장수상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노래와 무용 등 장기자랑을 하는 등 이날 하루 승패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노인들이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을 통해 전라북도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노인생활체육대회를 만들었으며, 매년 대회를 개최, 실버체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30 17:48

전북현대, K리그1 선두 굳히기 ‘출격’

리그 1위에 복귀한 전북현대가 상주상무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29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전반 5분 만에 문선민이 선제골을 기록햇지만 전반 종료 직전 강원 발렌티노스와 김오규에게 연거푸 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27분 손준호의 동점골에 이어 33분 문선민이 추가골을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리그 3연승을 내달린 전북은 같은날 울산이 대구에 0대 0으로 비기면서 1위(9승3무2패승점30)로 올라섰다. 전북은 연이어 펼쳐지는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1위 굳히기에 나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오는 6월 2일 상주상무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다양한 선물을 팬들에게 선사한다. 가장 첫 번째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제작된 전주성의 여름 필수 아이템 수비왕부채 8000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준다. 이번 수비왕부채는 올 시즌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센터백 3총사 홍정호, 김민혁, 최보경이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올해 두 차례 진행하며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던 스쿨어택 이벤트를 다른 방식으로 한 번 더 실시한다. 전북도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번 상주전을 직관하고 전북현대 SNS에 인증하면 선수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에스코트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은 선정된 학교의 전교생을 7월 7일 성남전에 초청하고 이 가운데 22명의 학생들은 선수 에스코트와 베스트11 기념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다가오는 여름을 위한 시원한 선물로 1000만 원 상당의 여수 디오션 리조트 워터파크 이용권을 댄스 타임과 경품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전달한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전주성은 승리와 함께 항상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팬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5.30 17:48

임도헌, 배구 남자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

공석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임도헌(47) 전 남자팀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내 협회 회의실에서 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열고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에 단독 응모한 임도헌 후보를 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인사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류중탁) 회의에서 평가된 자료를 토대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임도헌 후보의 그간 경력과 책임감, 성실성을 높이 평가해 전임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구협회는 다음 달 중순 이사회를 개최해 임도헌 감독의 선임을 보고하고 이를확정하기로 했다. 김호철(64)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전임 감독 공개모집에 유일하게 참여한 임 신임 감독은 김호철 전 감독을 보좌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임 감독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임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15년 6월부터2017년 3월까지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앞서 면접 때 감독에 뽑히면 단기 목표로는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따고, 중장기적으로 한국 남자배구를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구협회는 새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전임 코치와 트레이너도 공모에 들어갔다. 남자대표팀은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 선발이 마무리되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을 대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5.30 16:25

이재성·황희찬·백승호, 조기 귀국…손흥민은 14일 합류

6월 A매치에 출전할 벤투호 유럽파 6명이 소속팀과 개인 일정에 따라 대표팀 합류 시점을 달리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소집명단 25명에 이름을 올린 유럽파 가운데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백승호(지로나) 3명은 지난주 일찌감치 귀국했다. 유럽 진출 후 첫 시즌을 마친 이재성은 22일 귀국했고,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정팀 전북 현대와 경남FC 경기를 관전한 뒤 전북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가졌다. 황희찬과 백승호도 지난주 귀국해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황희찬은 26일에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토크 콘서트 현장을 찾기도 했다. 반면 손흥민(토트넘)과 권창훈(디종),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대표팀 소집일(6월 3일)보다 조금 늦게 합류한다. 손흥민은 6월 2일(한국시간)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예정돼 있어 같은 달 3일 파주 축구대표팀(NFC) 소집에 참여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마친 후 내달 4일 저녁 식사 후 파주 NFC에들어온다. 벤투 감독은 앞서 소집명단 발표 기자회견 때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건 인생에서 뜻깊고 특별한 순간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라고 얘기했다라며 손흥민이 대표팀에는 조금 늦게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팀 일정이 있는 권창훈과 이승우도 소집일보다 하루 늦은 6월 4일 저녁 합류하기로 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같은 달 3일 오후 3시 파주 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하며, 대표팀은 평가전 하루 전날인 6일 부산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같은 달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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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30 16:25

[U-20 월드컵] 정정용호 16강 경우의 수…'승점 3 불안·승점 4 안심'

3점은 불안4점은 안심29일(한국시간)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가 2차전까지 치러지면서 24개 참가국 가운데 세네갈(A조), 이탈리아(B조), 뉴질랜드(C조), 우크라이나(D조), 프랑스(E조), 아르헨티나(F조) 등 6개국이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연패를 당한 멕시코(B조), 노르웨이, 온두라스(이상 C조), 사우디아라비아(E조) 등 4개국은 같은 조의 두개팀이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남은 1경기 결과에상관없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다만 타히티(A조), 카타르(D조), 남아프리카공화국(F조) 3개국은 2연패를 당했지만 같은 조에서 한 팀만 2연승을 거두면서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탈락 여부가 결정된다. 팬들의 관심사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운명이다.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U-20 월드컵 전신)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하겠다는 다짐 속에 개최지 폴란드로 날아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F조에서 역대 최다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6회 우승), 유럽 예선 1위로 본선에 오른 우승후보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에 나섰다. 지난 25일 펼쳐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29일 치러진 남아공과 2차전에서 후반 24분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가 포르투갈을 2-0으로 이겨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1승1패골득실0)과 포르투갈(1승1패골득실-1)은 나란히 승점 3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한국과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16강 자동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각 조 1~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6개팀에서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오른다. F조 최종전 대진에서 포르투갈은 남아공(2패)과 만나고,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포르투갈이 남아공을 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도 아르헨티나를 꺾어야 조 2위 자리를 유지할 기회가 생긴다. 아르헨티나가 역대 최다 우승국이지만 한국은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 1패로 월등하게 앞서고 있다. 2017년 대회에서도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같은 A조에 속해 조별리그에서 2-1로 물리치기도 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남아공(5-2승)과 포르투갈(2-0승)을 모두 꺾으면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터라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을 앞둔 정정용호의 지상과제는 지지 않는 것이다.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은 조별리그 승점-골 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순으로 16강 진출권을 결정한다. 16강 진출의 안정권은 승점 4(1승1무1패)다. 2017년 대회에서는 3위 여섯 팀 가운데 승점 4를 따낸 네 팀이 16강에 올랐고, 2015년 대회에서는 1승2패(승점 3)에도 16강에 오른 경우도 있었다. 다만 잠비아는 1997년 대회에서 승점 4를 따고도 탈락한 적이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까지 미국, 콜롬비아, 포르투갈(이상 승점 3), 에콰도르, 파나마(이상 승점 1), 노르웨이(승점 0)가 3위에 랭크된 터라 승점 4를 쌓으면 넉넉하게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마, 에콰도르, 노르웨이 가운데 두 팀이 승점을 쌓지 못하면 16강 진출의 마지노 승점은 3점으로 내려간다. 결국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를 거두면 안심하고 16강전을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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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29 18:19

텍사스 추신수, 시애틀전서 5타수 2안타…눈부신 주루플레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팀의 11-4 대승에 힘을 실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1(189타수 5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출루율은 0.382를 유지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낮은싱킹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3번 타자 헌터 펜스의 좌중간 안타 때 2루로 진루했다. 이후 눈부신 주루플레이로 득점을 올렸다. 그는 2사 1, 2루 노마르 마자라 타석에서 1루 주자 펜스와 함께 더블스틸을 시도했다. 이때 상대 포수 오마르 나르바에스의 3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지면서 추신수는 그대로 홈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는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0으로 앞선 5회 초에서 두 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우전안타를 만들어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후 헌터 펜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5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11-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추신수는 6회 초 3루 뜬 공으로 물러났다. 7회 초엔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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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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