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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럽 활성화 기여…'영광의 얼굴들'

전북지역 스포츠클럽들이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 선진국형 체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년 스포츠클럽 시상식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완주스포츠클럽 고영호 운영위원장, 익산스포츠클럽 김수완 지도자, 전북체육회 오두석 클럽육성과장이 대한체육회장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전국 공공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투명성과 기획, 운영, 성과, 기여도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 클럽(단체)과 개인을 선정했다.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은 스포츠클럽 취지에 맞게 운영을 하는 동시에 재정자립도 매우 성실하게 달성해 지역 내 공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영호 운영위원장은 완주스포츠클럽을 완주군민의 체육 복지 증진과 체육 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핵심기관으로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수완 지도자는 야구 종목 지도를 통해 익산지역의 유소년 야구를 활성화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오두석 과장은 지난 2017년부터 스포츠클럽 업무를 담당하면서 1개 시군 1개 스포츠클럽 운영을 목표로 도내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전주와 정읍, 부안이 올해 신규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체육 인재 육성과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내 스포츠클럽들이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9 18:13

태권도진흥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유학생들이 태권도, 국악, 한지공예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를 빠르고 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 무대가 태권도원에서 펼쳐진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이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과 함께 문화, 교류를 만나다 K-STAY를 운영키로 한 것. K-STAY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구성된다.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K-POP과 K-DRAMA라는 틀에서 벗어나 우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총 7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케냐,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중국 등 5개국 30여 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1회 K-STAY에서는 태권도, 국악 체험을 비롯해 각국의 전통 춤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 등이 준비된다. 특히 2일차에서는 참가자 개인이 가진 나쁜 습관이나 버려야 할 것들을 송판에 적어 격파로 제거하는 악습 격파, 나와의 약속 프로그램과 한지공예를 체험해볼 수 있는 D.I.Y. KOREA도 계획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우리 문화의 가치가 한층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회 K-STAY부터는 한글을 활용한 도장만들기와 캘리그래피 등의 프로그램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권도진흥재단과 세종학당재단, 아시아발전재단 세 기관은 지난 3월 K-STAY 운영을 통한 한국 문화 전파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한 바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9.05.29 15:03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 양궁 남자 초등부, 단체전 역사상 첫 금

전북양궁이 역사상 최초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자 초등부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종합과 거리에서 각각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 남자 양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양궁 남자초등부 전북 선발 김명찬(전주기린초 6)과 박준범(전주기린초 6), 염인선(오수초 6), 유홍현(전주기린초 6)은 지난 26일 전북 국제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4126점으로 충북 선발(4119점)을 7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홍현은 개인종합에서 1396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거리 35m와 거리 20m에서 각각 338점과 356점으로 2개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준범도 개인종합에서 1384점으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처럼 전북 양궁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지난해 전북 국제 양궁장 건립으로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북 양궁협회와 팀 관계자, 지도자 등의 열정적인 지도력도 한몫했다. 그동안 남자초등부는 전주기린초 단일팀으로 환경이 열악했지만, 지속적인 합동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발전한 것도 성적 향상의 이유로 꼽힌다. 전북양궁협회 송승현 전무이사는 전북교육청과 전북체육회, 전북양궁협회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특히 박윤영(기린초) 지도자가 휴일도 잊은 채 선수들 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열심히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덕분에 남자 초등부 양궁이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8 18:18

전북 이미지 높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8일을 끝으로 4일간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체전이 전북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7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36개 종목에 49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 개최지인 익산에서는 주말을 비롯한 대회 기간 중 선수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5만여 명이 전북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와 상징물로 전북의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전준비단은 전북 방문을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기기 위해 트릭아트와 상징물을 정비하고 트릭아트 뒷면에는 전북방문 소감과 4일간 열전의 결의문 등을 직접 써서 전북 방문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안내 부스와 연계해 시군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청춘마이크 공연 등 14개 시군이 다채로운 즐길거리 준비해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선수단 및 방문객을 위한 관광코스 선정과 전북투어패스 지원은 지난 장애학생체육대회와 함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7개 시도 체육회로부터 날마다 불편사항을 접수, 신속하게 처리하며 선수단의 불편 제로화에 최선을 다했고 여느 대회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민 체전준비단장은 소년 및 장애학생체전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으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은 있었지만 14개 시군의 협조와 관심,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2020년에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절차탁마의 마음가짐으로 완벽하게 준비하여 성공적 대회개최로 전라북도 대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8 18:18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잘 싸웠다’ 전북…금메달 32개 ‘역대 최고’

전북선수단 모두 함께 뛰며 흘린 땀방울은 전북 스포츠 미래를 이끌어갈 자신감의 꽃망울이 됐다. 함께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8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북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비인기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이 나오며 전북 체육의 장래를 밝게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은 선전에 선전을 거듭하면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0개 등 총 8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에 앞서 시행한 전력분석에서 예상했던 금메달 20개를 훨씬 뛰어넘은 기록이자, 지난 2010년 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25개도 뛰어넘은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고, 다관왕도 대거 배출했다. 역도의 유동현(순창북중)과 권민구(용소중)는 각각 77㎏급과 94㎏급에 출전해 3관왕(인상용상합계)의 영예를 안았다. 사격의 김강현(기린중)과 근대3종 김예나(전북체중), 육상 정연현(신태인초), 역도 김건우(전북체중), 수영 이서아(서일초)가 2관왕을 차지했다. 승마의 홍예진(서신중)과 태권도 최환희(전주남초), 에어로빅 김지윤(진포초), 육상 최명진(이리초), 체조 임은성(전북체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구와 핸드볼, 사격, 배드민턴, 바둑 등 단체전에서도 귀한 메달이 나왔다.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도 대거 쏟아졌다. 야구(군산중)와 하키(김제중)를 비롯해 씨름의 박태현(신성초)과 유원(풍남중), 양궁 유홍현(기린초), 체조 설치현(전북체중) 등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테니스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18년 만에 메달이 나왔고, 농구(기전중)와 배구(남성중), 핸드볼(정일여중), 럭비(이리북중) 등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내 준 도민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8 18:18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단에게 박수를”

우리 선수입니다. 바로 자랑스러운 전북 선수단입니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28일 폐막할 때까지 전북 선수단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딸 바보, 아들 바보처럼 이른바 선수단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어린 선수단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2개와 은메달 25개, 동메달 30개 등 총 8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 첫날부터 쾌조의 경기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한 전북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이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며 훈련을 해왔는지 알고 있었기에 이번 결과가 결코 운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과 함께 뛰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최 처장은 조금이나마 전북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도 체육회 종합상황실이 차려진 익산에 머물며 도내 14개 시군의 각 경기장을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 격려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렇지만 여느 대회 때보다 피곤한 기색 없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고 근대 3종과 사격 등 비인기 종목과 그동안 침체했던 종목에서 대거 메달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체육 꿈나무 양성의 산실이다며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라북도교육청을 비롯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도 체전준비단과 주개최지인 익산시,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8 18:18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장하다 전북 역도” 사실상 종합우승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역도가 사실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소년체전은 시도간 순위를 매기지 않기 때문에 종합순위가 발표되지 않지만, 전북은 27일 역도 경기가 마무리된 시점에 금메달 9개를 획득하며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다. 역도 종목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3관왕 2명, 2관왕 1명을 배출하면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를 수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77kg급에 출전한 유동현(순창북중)과 94kg급 권민구(용소중)가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동현은 지난해 대회 3관왕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50kg급 김건우(전북체중)는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62kg급에 출전한 배민호(우아중)도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도 다수 쏟아졌다. 배민호는 인상과 용상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김건우는 인상에서, 50kg급에 출전한 이충일(부천중)은 용상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북 역도의 승전보가 전해지면서 전북이 다시 한번 역도 강도(强道)로 다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990년 전병관을 비롯해 염동철 한국체대 교수, 최병찬, 박훈서, 오병용, 이의봉 현 전북역도연맹 회장 등이 최고의 전성기를 이뤘다. 순창 이배영의 바톤을 이은 순창고 여고부 역도 이야기는 지금도 전설로 남아 있다. 지난 2000년 순창고 여고부 역도부는 전국체전에서 5체급에 출전해 총 15개 금메달 중 14개를 싹쓸이하며 전국을 놀랍게 했다. 나머지 1개의 금메달도 기록은 같았지만 체중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영화 킹콩을 들다를 통해 소개되면서 다시 한 번 전국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전북 역도는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역도 고장 순창 출신인 진안군청 유동주나 용소중 지도자 윤범석 등이 과거 역도의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 소년체전은 전북 역도가 다시 부활하는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유동현은 순창북중 재학 중이며, 또 다른 3관왕 권민구 역시 부모가 순창 출신이다. 여기에 유동현을 지도하고 있는 윤상윤 순창북중 감독과 권민구를 지도하고 있는 윤범석 감독은 부자지간으로 전북 역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배민호를 배출한 우아중엔 순창고 출신 최혜진 지도자가 있으며, 전북체육중에도 순창고 출신 이현정 지도자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 역도연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과거 우뚝 섰던 전북 역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일으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소년체전에서 이런 성과를 얻은 것은 향후 전국체전까지 몇 년간 지속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7 18:49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 선수단, 역대 최고 기록 ‘눈앞’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폐막을 하루 앞두고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회 3일째를 맞은 전북 선수단은 이날 체조와 태권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추가하며 지난 2010년 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25개를 넘어섰다. 대회에 앞서 목표했던 금메달 20개를 대회 2일차 만에 넘어선 전북 선수단의 기세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대회 3일째 전북 선수단에서는 체조 남자 초등부 도마 종목에 출전한 이서리(고찬초)가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중등부 안마 종목에 출전한 임은성(전북체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자 중등부 -61㎏급에서 양찬우(양지중)가 금빛 발차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도 쏟아졌다. 씨름 중등부 소장급에서 유원(풍남중)과 용장급에서 최석현(풍남중)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자 초등부 -54㎏급 김세강(미장초)과 체조 남자 중등부 평행봉에서 설치현(전북체중)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합된 힘을 보여준 단체전에서는 값진 동메달이 많이 나왔다. 18년 만에 테니스 초등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이 나왔고, 여자 초등부와 중등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여자 중등부 핸드볼 단체전에서도 정일여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리북중은 펜싱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기록했고, 중등부 럭비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농구 여자 중등부에서는 기전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구 전통의 강호 남성중은 아쉽지만 뜻깊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막바지로 치닫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23개, 동메달 27개로 모두 7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47회 대회에서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67개의 메달을 획득한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대회에 앞서 금메달 20개와 은메달 23개, 동메달 46개를 목표로 했던 전북 선수단은 이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단체전 5개 종목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중등부 야구에서 결승에 진출한 군산중이 충북 세광중을 상대로 우승을 노리고, 남자 중등부 배드민턴 결승에서도 전북선발팀과 전남 화순중이 맞대결을 펼친다. 핸드볼 남자 초등부 결승에서도 송학초가 부산 성지초를 만나고, 하키 남자 중등부 결승에 오른 김제중이 우승에 도전한다. 정구 남자 초등부에서도 전북선발팀이 경기선발팀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밖에도 레슬링과 수영, 체조, 양궁 등의 종목에서 전북선수단의 마지막 선전이 이어진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7 18:49

손흥민, 6월 A매치 축구대표팀 승선…이정협은 벤투호에 첫 발탁

유럽축구 꿈의 무대 결승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6월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에 소집된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대상 선수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다음 달 2일 리버풀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는손흥민은 벤투호의 에이스로 6월 두 차례 평가전에 출격한다. 벤투호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인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챔스 결승에 진출한 건 인생에서 뜻깊고 특별한 순간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라고 얘기 한 상황이라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라고 했고 대표팀은 조금 늦게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외에 소집 대상자 25명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공격수 이정협(부산)이다. 이정협은 지난 3월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무릎 부상 여파로 낙마했던 공격수 지동원(마인츠)을 대신해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이 대표팀에 소집된 건 2017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고,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이다. 현재 K리그2(2부리그) 부산에서 뛰는 이정협은 7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이 리그 2위를 달리는 데 앞장섰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 선수의 특징이나 능력을 계속해서 관찰해왔다면서 과거 대표팀 경기력을 분석했고 그와 더불어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점검하고 파악한 결과, 이 선수가 우리 대표팀의 경기 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또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은 2019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어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했다. 미드필더 손준호(전북)와 수비수 김태환(울산)은 각각 작년 1월 터키 전지훈련 이후 1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와 함께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권창훈(디종), 백승호(지로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들도 6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3월 A매치에 참가했던 이청용(보훔)과 정우영(알 사드), 정승현(가시마), 최철순(전북)은 이번 명단에서는 빠졌다.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며, 호주와 평가전 하루 전날인 같은 달 6일 부산으로 이동한다. ◇ 6월 A매치 이란, 호주와 평가전 소집 국가대표 선수 명단△ GK=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태환(울산) 주세종(아산)△ MF=황인범(밴쿠버) 이진현(포항) 백승호(지로나) 손준호(전북)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FW=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 축구
  • 연합
  • 2019.05.27 18:48

케빈 나, 만삭의 아내 앞에서 PGA투어 정상…통산 3승

재미교포 케빈 나(36한국이름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제패 이후 10개월 만이다. 2010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기까지 8년이 걸렸고두 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던 케빈 나는 3승 고지에 오르는 데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은 셈이다. 우승 상금 131만4000달러를 받은 케빈 나는 PGA투어 통산 상금 3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PGA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 고지는 34명밖에 밟아보지 못했다.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로는 최경주(49)에 이어 두번째다. 케빈 나는 8살 때인 1991년 미국에 이민, 중고교 시절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했던 골프 수재였다. 2004년 퀄리파잉스쿨에 최연소로 합격해 PGA투어에 발을 디딘 케빈 나는 15년 동안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뚜벅뚜벅 소걸음으로 PGA투어를 정복했다. 한번도 투어 카드를 잃어버린 적이 없고 가을 잔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적도 단 한 번뿐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케빈 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으며 내년 마스터스 등 특급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2타차 선두에 최종 라운드에 나선 케빈 나는 2번홀(파4)에서 1m 버디를 잡아내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4번홀(파3)에서 먼 거리 퍼트를 성공한 케빈 나는 10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2개로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14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케빈 나는 2타차로 따라오던 토니 피나우(미국)가 16번홀(파3)에서 1타를 잃으며 4타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m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18번홀 그린에서 아내와 딸을 얼싸 안은 케빈 나는 만삭의 아내 배를 쓰다듬으며 한국 말로 어우~ 우리 아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승부가 기운 뒤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피나우는 2타를 줄여 4타차 준우승(9언더파 271타)을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 72타로 부진, 공동8위(5언더파 275타)로 내려앉았다. 이경훈(28)은 공동64위(6오버파 286타), 안병훈(28)은 68위(7오버파 287타)에 머물렀다.

  • 골프
  • 연합
  • 2019.05.27 18:48

[제48회 전국소년체전] 뜨거운 땀방울은 값진 성과가 되어

뜨거운 땀방울은 값진 성과가 돼 돌아왔다.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주말 사이 메달을 수확하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지난 25일 개막한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대회 이틀 차까지 금메달 25개와 은메달 19개, 동메달 14개를 수확했다.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육상과 역도, 양궁, 승마, 바둑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들도 꾸준히 나오며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육상 남자 중등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전라중 정재인 선수는 1m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 전북선수단의 육상종목 첫 번째 금메달 소식. 태권도와 에어로빅, 수영, 바둑 등에서도 금빛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다관왕도 6명이나 나왔다. 역도 남자 중등부에 출전한 김건우 선수는 용상과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고, 남자 초등부 정연현 선수도 1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중등부 사격 종목에 출전한 김강현 선수(기린중)는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중등부 근대3종 경기에 출전한 김예나 선수(전북체중)도 개인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3관왕 2명은 나란히 26일 진안 문예체육회관 펼쳐진 역도 경기에서 나왔다. 순창북중의 유동현 선수가 남자 중등부 역도 77㎏급에서 지난대회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고, 용소중의 권민구 선수도 남자 중등부 94㎏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축구와 배구, 유도 등 기대했던 종목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전북 선수단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선수들의 선전이 큰 힘이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마무리된다. 남은 대회 기간 동안 전북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 펼쳐질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6 18:30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 남자 초등부 육상 100m 휩쓸다

지난 25일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초등부 남자 100m 결승.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관중석에서는 짧은 탄식이 터져 나왔다. 눈으로 보기에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기 때문. 관중들의 눈은 전광판으로 쏠렸다. 경기 결과가 전광판에 발표되자 환호와 함께 아쉬움의 탄식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12초11과 12초14. 1등과 2위의 기록이다. 불과 0.03초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이 가려졌다. 특히 이날 경기가 더욱 주목받은 것은 1위와 2위를 기록한 두 선수의 유니폼이 같았기 때문. 두 선수의 옷은 모두 전북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날 영광의 1위는 정연현 선수(신태인초 6)가 차지했고, 2위는 최명진 선수(이리초 5)가 기록했다. 전북 육상 역사상 최초로 초등부 100m에서 전북 선수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선에서 만난 이들은 결과와 관계없이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형제 같은 우의를 보여줬다. 전국대회에 출전하면 1위와 2위를 번갈아 가면서 서로 경쟁을 했지만, 운동이 끝나면 좋은 선후배로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기도 한다. 라이벌이면서도 때론 좋은 친구이자 선후배. 정영현 선수는 1위를 해 정말 좋다면서도 명진이는 좋은 동생이자 자극을 주는 친구라며 대회에서는 서로 경쟁하지만 평소에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함께 운동한다고 말했다. 최명진 선수는 오늘은 아쉽게 2등을 했지만 다음엔 내가 이길 것이라면서도 평소에도 부족한 점을 서로 알려주고 도움이 될만한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값진 우정은 대회 2일차인 26일 더 빛났다. 정영현은 초등부 육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최명진은 초등부 육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의 아쉬움을 씻었다. 두 선수 모두 전북 육상의 차세대 주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전북육상연맹 엄재철 전무이사는 초등부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전북 육상 역사상 보기 드문 현상이다며 향후 전북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다.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6 17:54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3관왕 순창북중 유동현 “신기록 도전 실패 아쉬워”

금메달을 따 기분은 좋지만 원하는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매우 아쉽습니다. 다음 대회에서 꼭 기록달성 하겠습니다. 소년체전 역도 3관왕을 차지한 유동현(순창북중 3)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엔 3관왕 달성의 기쁨보다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대회 전부터 유동현의 대회 3관왕은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지난 대회에서 역도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그 후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역도를 이끌 인재라고 평가받았다. 지난 대회에서 62㎏급으로 출전해 3관왕에 올랐던 유동현은 올해는 체중을 대폭 늘려 77㎏에 출전했다. 시작은 산뜻했다. 인상에 출전해 124㎏을 들어 올리며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용상에서도 141㎏으로 일찌감치 3관왕을 확보했다. 남은 목표는 용상 대회 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중등부) 달성. 2차시도에서 대회 신기록인 151㎏과 3차시도에서 한국 신기록인 155㎏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금메달을 3개나 목에 건 채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관중들은 울지마라는 응원으로 화답했다.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유동현에게 대회 관계자와 지도자들의 찬사가 쏟아졌지만 정작 본인은 고개를 떨군 채 묵묵부답으로 대회장을 빠져나갔다. 전북 역도계에서는 이번 대회 3관왕을 두고 매우 뜻깊게 해석하고 있다. 최근 침체기에 접어든 전북 역도가 반전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출신 역사 전병관의 뒤를 이을 재목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게다가 이같은 결과가 역도를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거둔 쾌거이기 때문에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유동현을 발굴한 순창북중 윤상윤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고 평했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은 기본이고, 최우수선수상을 노렸었다며 결과는 아쉽게 나왔지만 오는 6월 전국 역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신기록에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6 17:54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선수단 소속 육상부문 첫 금메달에 정재인 선수

넘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도약할 때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전북선수단 소속으로 육상부문 첫 금메달을 기록한 정재인 선수(전라중 3)의 말이다. 지난 25일 개막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 높이뛰기 부문에 출전한 정재인은 1m95c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선수단으로써는 이번 대회 육상부문 첫 금메달이다. 경기 후 도핑검사를 마치고 만난 정재인 선수의 얼굴은 태연했다. 정 선수는 운동을 하다 보면 도약을 위해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좋은 느낌이 올 때가 있다며 오늘이 그런 날이라고 침착하게 말했다. 초등학교 재학시절 운동부 코치의 눈에 띄어 육상을 시작한 정 선수는 멀리뛰기와 높이뛰기에 재능을 보여 번갈아 가며 출전했다. 중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는 높이뛰기에 매진하고 있다. 계속해서 노력한 결과가 이번 대회 성과로 이어진 것. 초등부문에 출전한 제45회 대회에서는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얻지는 못했고, 중학교 진학 이후인 제46회에서는 높이뛰기에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대회에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됐고, 올해 마지막으로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러한 성과에는 전라중 정재환 지도자의 도움도 컸다. 평소에는 형처럼 살뜰히 챙기지만, 운동에 있어서는 엄격하다. 정재환 지도자는 중학생 기록으로 1m95cm는 꽤 좋은 기록 이라며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담감도 컸을 테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준 (정)재인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할 때는 제 나이의 수줍은 모습이었지만 미래에 대해 말할 때는 눈빛부터 달라진다. 정재인 선수는 우리 지역에서 열린 대회기 때문에 부담도 됐지만 응원도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금메달을 시작으로 더 큰 목표를 두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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