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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 꿈나무 807명, 소년체전 출사표

전북 체육 꿈나무 807명이 고향 명예를 걸고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익산 등 전북 14개 시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내에서는 총 1172명(선수 807명임원 365명)이 참가한다. 육상과 수영, 축구, 테니스, 유도, 역도 등 총 36개 종목(초등부 21개중등부 36개)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80개 이상의 메달을 목에 건다는 각오다. 대진 추첨 이후 전력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전력이 상승해 지난해 대회보다 메달을 더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육상과 역도, 양궁 등 기록 종목과 레슬링과 유도, 태권도 등 체급 종목에서 개최지 이점을 살려 선전해준다면 목표치보다 더 많은 메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역도(77㎏급)의 유동현(순창북중 3년)과 수영(여초부)의 이서아(서일초 5년)는 다관왕에 도전하며, 핸드볼의 이리송학초와 이리중이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금산중(축구)과 군산중(야구), 남성중(배구), 김제중(하키) 등도 종목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년체육대회는 과도한 시도 경쟁을 없애기 위해 시도별 종합순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0 18:48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한반도의 첫수도 고창에서 장애체육인들의 화합 대제전인 2019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린다. 웅비하는 천년 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동안 14개 시군 2750여명의 장애체육인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21일 오전 11시 고창군립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는 고창 국악예술단과 전자악기 4중주,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으며, 육상을 비롯해 게이트볼,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좌식 배구 등 20개 정식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 주 개최지인 고창군에서는 대회 기간 중 방문하는 손님맞이를 위해 깨끗하고 친절한 고장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등 기초질서 확립에 나섰다. 또한 자원봉사자, 음식점, 숙박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 응대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경기장 일원에 봄꽃을 심어 봄의 정취를 느끼며 경기를 치를 수 있게 준비했다. 전북도 장애인체육회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장애인 체육의 선진지라는 자부심으로 체육활동에 처음 참여하는 장애인들도 함께할 수 있는 종목을 추가하는 등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0 18:48

류현진, 시즌 6승…MLB 평균자책점 전체 1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우뚝 서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산발 5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은 8회초 다저스의 공격에서 8번 러셀 마틴의 중월 솔로포로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지자 대타 카일 갈릭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다저스의 8-3 승리로 끝나며 류현진은 원정경기 첫 승과 함께 시즌 6승(1패)째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88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막아냈다. 속구(포심 패스트볼+투심 패스트볼) 36개, 컷 패스트볼 24개, 체인지업 20개, 커브 8개로 배합했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이어 5월 들어 두 번째 완봉승까지 노려볼 만한 페이스였으나 휴식일을 앞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점수 차가 비교적크게 벌어지자 불펜에 일찍 배턴을 넘겼다. 류현진은 최근 5경기 연속으로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주목을 한몸에 받는 선수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였던 류현진은 이로써 밀워키브루어스의 잭 데이비스(1.54)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다승 부문에서는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가 됐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는 8승 1패를 기록 중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이다. 아울러 류현진은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 실점한 이래31이닝 연속 무실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철저한 완급 조절과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 정교한 제구가 삼박자를 이룬 경기였다. 6일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류현진은 긴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경기 초반 힘을 아낀 탓인지 15회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실점 위기를 번번이 넘겼다. 초반에 힘을 아낀 덕분에 류현진은 경기 중후반에 더욱 위력을 떨쳤다. 6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특히 7회에는 공 8개 만으로 세 타자를 돌려세웠다. 한 이닝 최다 투구 수가 2회와 5회, 6회에 기록한 15개일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돋보인 류현진은 완투형 투수로 진화했음을 증명했다. 1회말이 최대 위기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닉 센젤에게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조이 보토에게 5구째 체인지업을 몸쪽 깊숙이 던져 파울팁 삼진으로 솎아냈지만센젤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5구 만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1사 1, 2루 위기에서 다음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던진 3개의 공이 연속해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으나 풀카운트를 만든 뒤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제시 윈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호세 페라사를 우익수 뜬공, 커트 카살리를 3루수 앞 땅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에는 1사에서 센젤에게 우전 안타에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보토를 우익수 뜬공, 수아레스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선두타자 푸이그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첫 아웃 카운트를 잡은 류현진은 이글레시아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윈커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페라사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또 한 번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5회말 선두타자 카살리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으나 좌익수 족 피더슨이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잡아냈다. 대타 필립 어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허용한 센젤에게 높은 코스에 91.7마일(약 148㎞)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보토를 맞아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을 낮은 코스에 꽂아 넣어 헛스윙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6회말 수아레스를 우익수 뜬공, 푸이그를 투수 앞 땅볼, 이글레시아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말 역시 윈커를 좌익수 뜬공, 페라사를 3루수 앞 땅볼, 카살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끊었다. 다저스 타선은 신시내티 선발 태너 로어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2회초 1사에서 코리 시거의 볼넷에 이어 알렉스 버두고의 좌중간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볼넷과 안타로 엮은 1사 1,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강습 타구를 2루수 페라사가 뒤로 빠뜨린 틈을 타 1점을 더했다. 류현진은 6회초 2사 만루에서 마이클 로렌젠의 2구째를 공략했다. 파울 타구로 보였으나 우익수 푸이그가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공을 점핑 캐치로 건져냈다. 다저스는 7회초 코디 벨린저의 중월 투런포, 8회초 마틴의 중월 솔로포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버두고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신시내티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페라사의 투런포, 데릭 디트리히의솔로포를 묶어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 야구
  • 연합
  • 2019.05.20 18:13

미국 SI “류현진은 어떻게 최고의 투수 됐나…커터 때문”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고, 그 중심에 컷패스트볼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18일(현지시간) 다저스의 좌완투수 류현진은 어떻게 최고의 투수 중한 명이 됐나라는 기사를 통해 류현진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기사 서두부터 류현진에 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2018시즌 이후 평균자책점과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조정평균자책점(FIP), 볼넷-삼진 비율, 볼넷 비율 5개 각 지표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상위 10위 안에 드는 투수는 류현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맥스 셔져(워싱턴 내셔널스),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는 4개 지표에서만 10위 안에 들고,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와 게릿 콜(휴스턴)은3개 부문에만 충족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자 혹은 리그 최고의 성적을 거둔 에이스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류현진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강조한 것이다. 류현진은 최근 2시즌 동안 12승 4패, 평균자책점 1.87, WHIP 0.90, FIP 2.89, 삼진 143개, 볼넷 18개를 기록했다. 삼진율은 27.9%에 달하고 볼넷 비율은 3.5%에 불과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이 지난 시즌부터 리그 최고 수준의 투구 실력을 뽐낸 이유에 관해 컷패스트볼(커터)이 위력적으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컷패스트볼은 직구와 비슷한 구속으로 날아가다 타자 앞에서 살짝 휘는 변형 직구다. 손가락의 힘과 그립 차이에 따라 변화 각도와 방향이 바뀐다. 류현진의 컷패스트볼은 우타자 기준 몸쪽 밑을 향해 사선으로 떨어진다. 류현진은 2017시즌까지 17.8%의 비율로 컷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지난 시즌엔 24.5%로 비율이 늘어났다. 올 시즌엔 29.7%로 더 늘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은 기존 주 무기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고 있지만, 컷패스트볼의 비율을 늘리면서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다라며 지난 시즌 컷패스트볼 헛스윙률은 7.7%였는데, 올 시즌엔 15.9%로 늘었다.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에 더 무서워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던진 컷패스트볼의 탄착군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컷패스트볼이 다소 높게 형성됐는데, 올 시즌엔 포수 시점에서 왼쪽 하단부에 정확하게 몰려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의 컷패스트볼 제구가 릴리스 포인트(공을 놓는 지점) 변화와 관계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가 제시한 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시즌 6피트(182.88㎝) 살짝 못 미치는 지점에서 주로 던졌지만, 올 시즌엔 6피트 위에서 던진 비율이 절반 정도로 늘어났다. 릴리스 포인트를 높인 게 제구력과 컷패스트볼의 효과를 증대시켰다고 분석한다.

  • 야구
  • 연합
  • 2019.05.19 18:49

‘역대 최대규모’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 4일간 열전 마무리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에서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한 차례의 사고도 없이 막을 내렸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607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전북은 선수와 임원 174명이 출전 총 60개(금 16, 은 23, 동 21)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보다 16개의 메달을 더 많이 따내며 애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전북선수단은 육상과 수영에서 4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주 지곡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조민 선수는 3관왕을 차지했고, 군산기계공고 임진홍 선수와 전북맹아학교 이석호 선수, 완주이서초등학교 최지호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임진홍 선수는 대회 5년 연속 2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이뤘다. 전북지역 자체 꿈나무 육성 사업으로 발굴된 다수의 선수가 순위권에 들면서 향후 전북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체전은 전북을 알리고, 체계적인 자원봉사로 안전체전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전준비단은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업무협업으로 체전 기간에 발생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했고, 단 한 건의 사건사고가 없는 안전체전으로 치러냈다. 또한 이번 체전을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여행 체험 1번지를 만들기 위해 전북을 알리는 데 힘썼다는 평가다. 김영민 체전준비단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익산시를 비롯한 14개 시군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의 희생과 협조가 있어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체전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통해 2020년에 개최되는 전국생활대축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체전과 관련해 익산에서 처음 열리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을 위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시민, 경찰소방 관계자 등 모두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다음주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모두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이어질수 있도록 적극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주 개최지 익산을 비롯한 14개 시군에서 개최되며, 36개 종목 49개 경기장에서 1만7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엄철호 기자천경석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9.05.19 18:49

제주 잡은 전북현대, 부리람 상대 설욕전 출격

전북현대가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이승기와 김민혁, 김신욱의 연속골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주용의 리그 100경기 출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전북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도 제주에 흐름을 넘겨주지 않으며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제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제주의 역습 한 방에 실점했다. 전반 32분 이창민의 도움을 받은 찌아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주에 7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지만, 전북은 흔들리지 않았다. 실점 후 불과 3분 뒤,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민혁이 머리로 마무리 지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전북은 강한 압박으로 제주를 몰아붙였다. 후반 11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7승 3무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선두 울산(8승2무2패, 승점 26)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이제 전북의 눈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에 향해있다. 상대는 조별예선에서 전북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부리람이다.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홈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오는 21일 저녁 7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이미 지난 5차전에서 베이징FC를 꺾으며 조1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부리람과의 경기에서 힘을 뺄 수 없다. 조별예선 2차전 부리람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이번 경기에서 완승으로 되갚고 K리그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설욕전의 선봉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득점(37골)에 올라있는 아시아 킬러 이동국이 나선다. 중원에서는 문선민과 이비니가 양측 윙 포워드로 나서고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신형민과 손준호의 자리를 최영준, 정혁이 이승기와 함께 나서 공수를 장악한다. 수비에는 그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윤지혁이 김민혁과 호흡을 맞추고 명준재와 이주용이 풀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조 1위를 확정한 전북은 조별 예선을 마친 후 6월 19일 H조 2위 팀(상하이 상강 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과 16강 1차전을 원정에서 치른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40-40클럽에 가입한 이승기가 평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기 어려운 정읍 도학초등학교와 장수 번암초동화분교 전교생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한다.

  • 축구
  • 천경석
  • 2019.05.19 18:49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폐막… 전북 선수단 선전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에서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한 차례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마쳤다. 올해 전북 선수단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13개 종목에 174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23개, 동메달 21개를 기록하며 총 60개의 메달을 획득, 전년도(44개)보다 16개의 메달을 추가하면서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17일 대회 마지막 날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스포츠 부문에 출전한 김경훈(남원한울학교), 김주영(전북혜화학교), 송현수(전북푸른학교)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송도훈(동암차돌학교)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육상필드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이명철(전북혜화학교) 선수가 금메달, 이상준(동암차돌학교), 김명찬(전북맹아학교)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로 출전한 배구 종목에서 전북혜화학교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육상트랙 남자 800m T20에 출전한 한대희(동암차돌학교)와 실내 조정에 출전한 송은비서대호(전북맹아학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모든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북선수단은 육상과 수영에서 4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주 지곡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조민 선수는 3관왕을 차지했고, 군산기계공고 임진홍 선수와 전북맹아학교 이석호 선수, 완주이서초등학교 최지호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임진홍 선수는 대회 5년 연속 2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이뤘다.   이외에도 전북지역 자체 꿈나무 육성 사업으로 발굴된 다수의 선수가순위권에 들면서 향후 전북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 선수단은 전국에서 10번째로 적은 선수단이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목(8개)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고, 특히 단체경기인 농구(전주연합팀)와 플로어볼(전주연합팀), 배구(전북혜화학교) 종목에서 동메달, 골볼(전북맹아학교)에서는 4위를 차지하면서 선전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선수단 훈련과 대회 출전 준비, 또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신 각 학교 담당 교사 및 종목별 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 학생체육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꿈나무 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17 14:16

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1위 놓고 울산시민축구단과 격돌

전주시민축구단이 무패로 완벽한 선두에 나선다. 전북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전주대 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과 K3리그(BASIC) 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전주는 승점 16점(5승 1무)으로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는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 리그 무패와 함께 선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는 리그 최다득점(27득점)인 전주와 리그 최소실점(4실점)인 울산과의 맞대결로 시작 전부터 많은 팬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주는 6골로 개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태환과 김상민(5골), 서정호(4골), 홍용성(3골), 김희성(3골) 등 가용 선수를 모두 동원해 막강한 공격력으로 울산을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격에서 오태환과 김희성, 서정호가 상대 골문을 향해 막강 화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원에서는 윤문수과 이유승, 박주성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는다. 수비에서는 이인호와 임영욱, 지병우, 신근식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조대영이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킨다. 전주시민축구단 양영철 감독은 무패를 달리며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면서 울산과의 경기도 홈경기인 만큼 막강화력으로 승리를 거두고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5.16 20:11

전북,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목표 달성 ‘순항’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조민. 대회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북 선수단은 대회 전 목표했던 50개의 메달에 근접한 4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메달의 개수가 선수단의 열정과 선전을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이는 지난 대회보다 앞선 기록이다. 전북선수단은 16일 기준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20개, 동메달 17개를 차지했다. 금메달 개수만 지난해(16개)보다 뒤처졌을 뿐 은메달과 동메달은 이미 개수를 뛰어넘었다. 대회 3일 차에 전북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특히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지며 선수단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수영 종목에 출전한 조민 선수(전주지곡초)가 이번 대회 스타로 뛰어올랐다.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 수영 여자 초등부 자유형 50m와 100m(S14)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민은 대회 셋째 날에도 배영 50m(S14)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수영 남자 초등부 배영 50m(S14)에 출전한 김시우 선수(전주초)도 금메달 획득했다. 대회 연속 다관왕을 노렸던 전북 선수단도 이변 없이 착실히 메달을 추가했다. 육상트랙 남자 고등부 200m(T38)에 출전한 임진홍 선수(군산기계공고)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5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 대회 2년 연속 2관왕을 노린 최지호(완주이서초), 이석호(전북맹아학교) 선수도 각각 남자 초등부 200m(T38)와 남자 중등부 200m(T11)에서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필드 포환던지기에서 이명철 선수(전북혜화학교)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육상트랙에서 장재민(전묵맹아학교), 최혜원(전북혜화학교)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수영 배영 50m에 나선 김채린 선수(김제여중)도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전북 선수단에서 육상과 수영 종목을 제외한 종목에서 첫 은메달이 나왔다. 탁구 남자 단식 CLASS 6~10에 나선 고영인 선수(이리고)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한 황보영, 송현수(이상 전북푸른학교), 신미나, 김민정(이상 전북혜화학교) 선수가 동메달을 기록했으며, 실내조정에 출전한 황예지(전주전라초)와 서대호(전북맹아학교), 육상트랙 임진현(군산기계공고) 선수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로 출전한 남자 지적 고등부문 농구와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플로어볼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북 선수단은 체전 마지막 날 e스포츠와 육상필드 부문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장애학생체전은 17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16 20:11

전북현대, K리그1 8경기 연속 무패·무실점 도전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제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현대가 오는 18일 저녁 7시 제주유나이티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를 치른다. 제주와의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전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주를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제주와 치른 최근 7경기에서 전북은 6승 1무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7경기 동안 11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제주를 압도했으며, 이번 경기도 이 기세를 몰아 8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최전방에는 지난 4월 제주원정에서 결승 골을 기록한 김신욱이 다시 한번 제주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2선에서는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40-40클럽에 가입한 이승기를 비롯해 로페즈, 한승규, 손준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상에서 회복한 최영준이 수비와 공격의 조율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혁이 홍정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김진수와 이용이 양측 풀백으로 출전해 제주전 8경기 무실점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 앞서 2019시즌 외국인 선수 시그니처 양말 2탄으로 티아고 양말 8000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4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주용의 리그 100경기 출전 시상이 함께 치러진다. 한편, 전라북도테크볼협회(회장 최동훈)에서 전북현대 선수단에 테크볼 테이블 2대를 기증해 전달식과 테크볼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테크볼은 탁구와 족구를 결합한 운동종목으로 최근 축구 선수들의 스킬 및 집중력, 회복훈련에 활용되고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5.16 20:11

장수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고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충남 천안시가 선정되며 전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종 심사까지 오른 장수군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경쟁 도시 중 최약체로 꼽히며 무모한 경합이라 여겨졌던 도전이었지만, 장수군은 최종 심사까지 오르며 선전했다는 반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심사에 오른 8개 지자체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 협상 대상자로 천안시를 결정했다. 2순위는 경북 상주시, 3순위에 경북 경주시로 각각 결정됐다. 우선 협상 1순위로 천안시가 결정되면서 축구협회 부지선정위는 앞으로 30일 동안 천안시와 협상을 벌인 후 최종 계약하게 된다. 협상이 완료되면 각종 인허가 및 토지 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2월부터 축구종합센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30일 동안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협상 기간을 30일 더 연장하게 되며, 60일이 지나도록 협상이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차순위 후보 도시로 협상 대상이 변경된다.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에 앞서 축구인과 교수 등으로 이뤄진 선정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건립 용지의 적정성과 교통 접근성, 개발 여건, 지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총사업비 1500억원(추산)을 들여 건립 용지 33만㎡ 규모로 지어지는 축구종합센터에는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 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춘다. 조현재 부지선정위원장은 축구종합센터가 설립될 토지의 여건과 접근성은 물론 토지가격과 부지 주변의 고압선, 악취 유발 시설, 미세먼지 유발 시설 등까지 세심하게 심사했다며 천안시가 압도적이라기보다는 치열한 경합 중에 여러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탈락한 지자체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축구협회가 향후 국내 축구발전을 위한 추가 계획을 마련할 때 협력하는 부분을 축구협회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축구협회로부터 선정 결과 통보를 받은 장수군은 아쉽지만 선전했다는 반응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축구협회 직원들까지 장수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최종 심사까지 오르며 선전했다며 무척 아쉽지만 이번 기회로 군민이 결집하고,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5.16 20:11

‘전북’서 펼쳐지는 한국 체육의 미래, 제48회 전국소년체전

한국 체육 꿈나무들의 무대가 전북에서 펼쳐진다.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오는 25일 도내 14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임원 등 총 1만7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나흘 동안 미래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가 펼쳐진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성공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이번 전국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소년들의 무대를 먼저 살펴본다. △ 전북을 보여줄 단단한 무대 올해 전국소년체전은 문화와 참여, 경제, 안전, 희망체전이라는 5대 목표와 체험 여행, 자발적 참여, 시설의 효율적 활용, 시설물 안전, 학교체육 활성화 등 15개 실행과제를 채택해 체전 성공개최뿐 아니라 전북의 미래가치를 제고한다는 각오다. 꿈나무들이 즐길 무대에 대한 준비는 이미 완료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구성, 운영한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 체전 대회 준비를 위한 최고 기구로 주요 정책 사항을 자문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체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조직위는 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을 위해 각급 기관 단체와 정계, 언론계, 경제금융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로 12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실질적인 대회준비업무를 집행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산하로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체육회,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전북경찰청, 시군 등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도 운영한다. 도 체전준비단은 이미 지난 4월 29일 근무처를 익산 종합운동장 종합상황실로 옮기고 체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앞선 지난 4월 17일에는 체전에 대한 붐조성과 체전홍보 극대화를 위해 행사의 꽃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함께 했으며, 이 자리에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자원봉사자, 체육회, 학생 등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도민화합축제로 개최됐다. 또한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특히 경기장이 안전하게 잘 갖춰져 있어야 선수들의 기량이 발휘될 수 있다. 전북도는 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소년체전 36개 종목의 49개 경기장에 대해 도내 14개 전 시군에 각 지역의 특화 종목 안배를 고려해 배정했다. 전북은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공승인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52개 종목 65개 경기장 전체에 대하여 중앙경기단체와 전라북도체육회 및 시군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했으며, 문제점에 대해 시설보완 대책 등을 사전에 마련하는 등 종목별 모든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했다. △ 전북 체육 튼튼함 알린다 안방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서 전북 미래 체육 꿈나무들의 기량도 전국에 선보일 기회다. 지난해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은 금 23개, 은 17개, 동 27개 등 모두 6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지난 대회에서 임병진과 유동현이 3관왕에 오르며 순창북중의 역도 명문으로의 부활을 알렸고, 이서아는 수영 100m 자유형에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주목받았다. 또한 배구와 역도, 배드민턴, 골프, 에어로빅, 펜싱 등에서 종목별 최우수 선수가 나오는 등 전북의 위상을 높였다. 전북 선수단은 올해도 이러한 성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35개 종목에 1172명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58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선수들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 올해는 전통 강호 역도와 수영 이외에도 육상과 양궁, 에어로빅, 축구 등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4개 이상의 메달획득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역도의 경우 지난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유동현이 이변이 없는 한 3관왕을 예고했다. 또한 육상부문에서도 필드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다. 지난해 2관왕을 차지했던 이서아가 올해도 수영 단거리에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특히 배구 명문 남성중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핸드볼 명문 이리중 역시 큰 격차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태권도와 유도 등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올해 대회에서도 전북체육의 위상을 어김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선발전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강화훈련 및 전지훈련, 각종 전국대회 출전 등 굵은 땀방울을 흘린 전북선수단은 상위 입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 효율 높인 건전한 체전 전북도는 체전 유치와 대회 진행으로만 끝나는 행사가 아닌 전북의 스포츠와 문화, 예술, 관광을 융합해 여행체험 1번지로서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많은 예산을 쓰지 않으면서도 높은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몰두했다. 지난해 양대 체전이 열렸던 기존의 경기장을 활용하면서 비용 투자를 아꼈다. 기존 경기장 63곳에 전주와 정읍에 신규 경기장 2곳만 늘렸다. 특히 SOC 사업 투자 자제 및 기존시설 재생 활용 및 환경정비를 통해 불법 건축물이나 옥외광고물 등 도시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청결한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다시 찾는 전북의 이미지를 위해 물가 안정 점검반을 구성운영함으로써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도 노력했다. 특히 외식업체 등 가격표 부착 여부와 바가지요금을 확인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생산품 원산지 표시 확인에도 노력했다. 게다가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과 선수, 임원을 위해 숙박업소, 외식업체 및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친절 교육도 실시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경기에만 머물지 않고, 전북을 찾은 손님들에게 전북을 듣고, 보고, 느끼고, 알리기 위해 14개 시군 관광(축제) 홍보관 및 각종 체험장도 운영한다. 시군 대표 관광지의 여행 및 1일 체험 코스도 선정해 운영한다. 또한 지자체 자체적으로 전북의 특징을 알리는 문화예술행사와 축제를 병행하고, 붓글씨 가훈 써주기 행사나 공연장, 미술관 관람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전북연구원은 이번 소년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효과가 최소 176억원에서 최대 311억원으로 내다봤으며, 부가가치 유발은 84억원에서 154억원, 고용유발도 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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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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