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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잠실 홈런왕' 김재환, KBO리그 MVP로 우뚝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잠실 홈런왕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었다. 김재환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김재환은 888점 만점에 가장 많은 487점을 받았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10월 1516일 이틀간 진행됐고, 총 111명이 참여했다. KBO MVP는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이거나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 투표인단은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2위 2점, 5위 1점)까지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김재환은 MVP 트로피와 33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았다. 2011년 말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2012년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던 김재환은 올해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9경기를 뛰면서 타율 0.334(527타수 176안타)에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장타율 2위(0.657), 타율 10위에 오르는등 리그 최정상급의 타격 솜씨를 뽐냈다.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과 3년 연속 300루타도 달성했다. 또한 1998년 타이론 우즈의 42홈런을 넘어 전신 OB를 포함한 구단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고, 자신이 2016년에 세운 최다 타점 기록(124개)도 갈아치웠다. 우즈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홈런왕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재환은 프로 출범 원년인 1982년 박철순을 시작으로 1995년 김상호, 1998년 우즈(이상 OB), 2007년 다니엘 리오스, 2016년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베어스 소속의 6번째 MVP가 됐다. 타자로는 김상호, 우즈에 이은 역대 3번째다.

  • 야구
  • 연합
  • 2018.11.19 20:34

프로축구 전북 감독 후보 4명으로 압축…외국인-내국인 '반반'

13년간 프로축구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을 새 사령탑이 이달 안에 선임될 전망이다. 백승권 전북 단장은 19일 새 감독 선임작업이 진척돼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면서 외국인과 내국인 2명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백 단장은 지난 2005년부터 13년 동안 팀을 지휘했던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을 맡음에 따라 국내외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감독 후보를 추려왔다. 그는 이번 주말까지는 외국인 1명, 내국인 1명으로 후보를 좁혀 최종 보고를 거쳐 감독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이달 안에는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감독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 지도자 중에서는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과 박경훈 전 성남FC 감독,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 윤정환 세레소 오사카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외국인 사령탑 후보군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백 단장은 앞서 새 감독의 자격 요건으로 전북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고 선수단을 이끌 지도력이 가장 중요하며, 조건이 비슷하다면 전북의 컬러와 맞는 인물을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과 내국인 후보 중 어느 쪽을 한다고 정한 건 아니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12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 K리그1(1부리그) 38라운드 홈경기까지 지휘하며, 새 감독은 동계훈련부터 선수단을 이끈다. 한편 톈진의 임시 사령탑을 맡아 1부 잔류를 이끈 박충균 코치와 김상식 전북 코치는 최강희 감독과 중국행을 함께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감독이 톈진 코치진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축구
  • 연합
  • 2018.11.19 20:34

고창군, ‘제16회 고창 고인돌마라톤대회’ 성황

제16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4000여 명의 선수들과 가족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모로비리국의 고장에서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마라톤 참가자 중 광주 서구의 안채빈(만 4세)은 최연소 참가자로, 충남 청양군 한광수(만 85세) 씨는 최고령자로 건강코스(5km)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70세 이상 참가자 65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정읍시육상연맹을 비롯하여 남양주육상연합 등 32개 단체가 참가해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 규모의 명성을 얻은 대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고창고인돌마라톤 동호회에서 고인돌을 상징하는 원시인 복장으로 이목을 끌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늦가을의 정취가 담긴 청정한 고창군의 마라톤 주로를 누볐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 1위는 2시간 38분 45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로버트허드슨(전주), 여자 1위는 3시간 17분 50초의 문선미(경기 안양) 씨가 각각 차지했다.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출전을 선호하는 고창고인돌 마라톤 대회는 2003년 첫 해부터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제된 고창군의 아름다운 풍광과 지역 인심, 푸짐하고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도 고창의 빼어난 가을 정취와 훈훈한 인심, 푸짐한 먹거리를 쌀쌀한 날씨 속에서 열심히 뛰어 준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찾아주신 마라토너들에게 넉넉한 먹거리와 훈훈한 인심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면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는 대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8.11.19 16:15

여자축구, U-17 월드컵서 캐나다에 0-2 패배…예선 탈락

한국 여자축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캐나다에 발목을 잡혀 2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차루아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개막전에서 스페인에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해 D조 네 팀 중 최하위로 밀렸고, 이어 열린 스페인과 콜롬비아가 1-1로 비기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캐나다가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스페인(1승 1무)과 콜롬비아(1무1패)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주는 8강행 티켓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북한 등 아시아 3개국을 포함해 16개국이 참가했고,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 우승 후 2012년 아제르바이잔 대회와 2014년 코스타리카 대회, 2016년 요르단 대회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8년만에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귀국하게 됐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22일 콜롬비아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허정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캐나다에 맞섰다. 허정재 감독은 수비수 고민정(울산현대고)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지만 캐나다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중반 조미진(울산현대고)과 김빛나(충주예성여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반 들어 캐나다에 공격 주도권을 내주며 먼저 실점했다. 캐나다는 후반 14분 하이테마가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국은 후반 23분에는 김민지와 충돌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한 캐나다의 하이테마가 퇴장당하면서 반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 29분 라라 카신디안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결국 0-2로 패했다.

  • 축구
  • 연합
  • 2018.11.18 19:35

'황의조 골' 시작점 김민재 "패스 그렇게 잘갈 줄 몰랐어요"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첫 원정 A매치에서 젊은 피 김민재(22전북)가 공수 두루 활약을 펼치며 장현수(FC도쿄)가 빠진 중앙 수비진에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김민재는 1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김민재는 김영권(광저우)과 중앙 수비진을 이뤄 호흡을 맞췄다. 수비에서뿐만 아니라 전반 22분엔 후방에서 정확한 롱 패스를 보내 황의조(감바오사카)가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황의조의 골 결정력도 일품이었지만, 김민재의 패스가 발판을 놨기에 가능했다. 18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회복훈련에서 만난 김민재는 의조 형을 보고 공을 차긴 했지만, 왼발이라 그렇게 잘 갈 줄 몰랐다면서 잘 연결돼 골까지 이어져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불미스러운 일로 대표팀에서 퇴출된 장현수가 없는 이번 평가전에서 일찌감치 김영권의 유력한 파트너로 예측됐던 그는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지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경기장에서 부담을 덜고 편하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체적으로는 좋은 장면도 많이 있었지만, 실수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연습으로 많이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진 패스로 나갈 수 있었던 게 백패스로 나갔던 것 같다. 초반 클리어링 실수가 좀 있었는데, 수비에선 그런 게 치명적인 만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배 김영권과의 호흡에 대해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영권이 형이 베테랑이라 저를 많이 컨트롤해주신다. 저는 상대와 부딪쳐가며 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을 돋보이게 잘 도와주셔서 함께하면 편하다면서 형 말을 들으면 잘 되는 것 같아서 잘 따라가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경기를 앞두고 수비 코치님에게서 라인 컨트롤에 대한 지적과 조언을 받았고,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 영권이 형과 대화를 많이 한 덕분에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틀 뒤 우즈베키스탄과 상대할 그는 A대표팀에 들어와 처음 만났을 때 우즈베크와 비겼는데, 이번엔 꼭 이기고 싶다면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였던 선수도 포함돼있는데, 잘 분석해서 철저히 막겠다고 다짐했다.

  • 축구
  • 연합
  • 2018.11.18 19:35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 시상식에서도 웃을까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을 빛낸 최고의 별을 뽑는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우승팀 전북 현대 선수들이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시상식에서도 많은 선수가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후보를 선정했다. 전북은 감독상과 최우수선수, 영플레이어상 부문에 모두 후보를 배출했고, 시즌 베스트일레븐 부문에도 9명의 선수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이용이 선정됐다. 제리치(강원)와 말컹(경남), 주니오(울산)가 함께 후보로 오르며 국내 선수 1명과 외국인 선수 3명의 경합이 예상된다. 말컹과 제리치는 이번 시즌 26골과 2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중이며, 주니오 역시 2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ACL 진출권 확보에 기여했다. 이용은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13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큰 활약을 펼쳤다. 감독상 후보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전북 현대 지휘봉을 내려놓는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과 경남의 승격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경남의 김종부 감독 그리고 울산의 김도훈 감독과 포항 최순호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 최강희와 김종부 두 감독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영플레이어상 부문에는 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과 대구 정승원, 울산 한승규, 포항 강현무가 후보에 올랐다. 대구의 공격수 정승원은 30경기 출장에 4골 3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산의 한승규 역시 29경기 출장에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핵심자원으로 떠올랐다. 포항의 강현무는 올 시즌 현재까지 포항이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장하며 활약을 펼쳤다. 올해 데뷔한 송범근은 28경기 출장에 16실점, 무실점 경기 19회를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오르는 등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신기록 작성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베스트일레븐 후보에도 전북은 9명의 선수가 올랐다. 골키퍼에 송범근, 수비에 김민재와 이용, 최철순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로페즈와 손준호, 이승기, 한교원,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감독상 후보에는 고종수(대전), 최윤겸(부산), 남기일(성남), 박동혁(아산) 등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MVP 후보는 나상호(광주), 황인범(대전), 호물로(부산), 민상기(아산)가 경쟁한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결과는 12월 3일 오후 4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축구
  • 천경석
  • 2018.11.18 19:35

피겨 임은수, 그랑프리 대회 동메달…김연아 이후 처음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한강중)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수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57점, 예술점수(PCS) 62.34점으로 총점 127.91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얻은 쇼트프로그램 57.76점을 더해 최종 총점 185.67점으로 알리나 자기토바(225.95점), 소피아 사모두로바(198.01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가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건 2009년 김연아 이후 9년 만이다. 한국 피겨는 지난달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이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임은수가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제2의 부흥기를 맞는 분위기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시카고에 맞춰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뒤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재차클린 처리했다. 이후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레벨1)로 연기 완성도를 높였다. 잠시 숨을 돌린 임은수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트리플 러츠 뒤에 붙는점프 2개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더블 악셀 점프에서 나머지 2개인 더블 토르푸, 더블 루프 점프를 붙여 뛰는 기지를 발휘했다. 임은수는 이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 (GOE) 0.57점이 깎였다. 그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은 실수 없이 연기한 뒤 레이백 스핀(레벨3), 스텝시퀀스(레벨3), 플라잉카멜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싱글에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 하뉴 유즈루가 총점 278.42점으로 우승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1.18 19:35

전북현대-이동국 동행 ‘긍정적’ 감독 선임도 ‘착착’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현 소속팀 전북 현대와 재계약할 방침이다. 전북의 새 사령탑 선임도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감독으로의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되는 이동국은 내가 다른 선택을 할까 두렵다며 재계약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었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을 떠나며 새 시대를 맞는 만큼 구단의 비전 등을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었다. 특히, 전북 왕조를 일궈낸 최 감독의 중국 톈진 취안젠으로의 자리 이동은 이동국에게도 적지 않은 고민을 안겼다. 하지만 최근 이동국의 재계약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도 긍정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구단의 성장을 함께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가 남아있다. 올해 ACL 8강 탈락 후 이동국은 남은 선수 생활 기간 K리그1과 ACL을 동시에 제패하는 더블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 관계자도 계약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재계약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처럼 이동국의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전북이 내년에도 리그와 아시아 무대 정상 도전을 이어갈 동력이 채워졌음을 의미한다. 전북 현대 신임 사령탑 선임도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지도자 사이에 외국인 감독으로 무게추가 쏠리는 모양새다. 최 감독의 중국행 발표 이후 국내 지도자 중 황선홍 전 FC 서울 감독과 박경훈 전 성남 FC 감독,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 수원 삼성과 계약 만료 예정인 서정원 감독 등이 전북 신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전북 현대 백승권 단장도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 모두를 후보군에 두고 적임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최종 선택은 외국인 감독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현 사령탑 최강희 감독 연봉(10억12억 원)과 비슷한 조건으로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리그에서 감독과 코치를 경험한 외국인 지도자들의 의사 표명이 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새감독 선정이 완료될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면서 11월 말까지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8.11.15 19:53

팀킴 “팬 선물도 감독이 먼저 뜯어…감독 가족 독식 위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 가족의 전횡을 추가로 폭로하며 감독단을 교체하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호소했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팀 킴 선수들은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단 가족의 지나친 통제로 공개 호소에 나선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감독단 가족이란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지도하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을 말한다.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 김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부부 사이다. 선수들은 김 전 부회장의 폭언과 욕설,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금 분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진행된 팀 분열 시도 등에 고통받았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가 김 교수(김 전 부회장)의 욕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영미는 10여년 전에도 선수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아무래도 경북컬링협회에서 너무 한 가족이 독식해서 계속 이런 일이 생기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우리도 예전에는 그들과 가족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림픽을 지나오면서 답을 찾았다. 결국은 그 가족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교수님이 원하는 정도만 성장하면 그 이후에는 방해하신다. 조직보다 선수들이 더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김 감독이 선수들의 인터뷰를 강하게 통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선수들은 분석했다. 김선영은 올림픽 초반부터 경기 후 믹스트존에 나가기 전에 김 감독은 김경두 교수님과 김민정 감독만 언급하면 된다고 하셨다. 조금이라도 다른 이야기를 하면 그런 말은 굳이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감독단이 선수들의 성장을 싫어한 것을 보여주는 다른 사례도 나왔다. 선수들은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를 모두 포장이 뜯긴 상태로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선영은 감독이 먼저 편지와 내용물을 보시고 저희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은정은 감독단은 저희가 외부와 연결돼 있거나 더 성장하면 자신들이 우리를조절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왜 대화하느냐라고 궁금해하셨다. 인터뷰를 막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어떤 내용의 편지가 오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외부와 차단돼서 아무것도 못 한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듣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교수님 가족과 교수님은 우리나라 컬링에 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시고, 그 위에서 자신 뜻대로 컬링을 돌아가고 싶어하신다. 거기에 선수들을 이용한다. 선수 성장을 막는 이유는 그 단 한 가지라며 모든 게 교수님이 원하시는 사적인욕심으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본적 원인은 교수와 가족이 하고 싶은 대로 이끌어가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라 판단한다. 대한민국 컬링이 발전하고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보다는 결국에는 컬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씀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저희가 호소문을 작성한 가장 큰 이유는 팀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단과는 더는 운동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컬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의성컬링훈련원을 감독단 가족과 분리하고 우리 팀을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하며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의성여고 시절부터 김경두 등 감독단 지도를 받아온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나고도 수개월이 지나서야 공개 호소에 나선 이유도 밝혔다. 김은정은 대화하려고 해도 교수님감독님은 항상 너희가 얼마나 많은 혜택을받았는데, 너희가 잘해야 한다는 말씀만 하셨다. 아니면 여러 선수 앞에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식으로 몰아서 문제를 제기한 선수가 힘들어지는 상황을 만드셨다며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을 느껴서 이야기를 드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걸 수밖에 없었고 교수님의 독식이 워낙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공개 호소를)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자신이 경북체육회 팀을 나가는 게 아니라 지도자들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미는 경북컬링협회에서 나가면 배신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옮길 생각은 못 했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법으로 팀을 못 옮기는 것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잘못한 게 없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이다. 왜 저희가 나가야 하나라며 다른 팀 이적은 지금은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1.15 19:53

전북서 풍성한 체육행사 잇따라…지역 활력

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11월에도 전북지역 곳곳에서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1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크고 작은 체육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우석대 체육관 등 4곳에서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96개 팀 1300여 명이 참가해 치러진다. 전북도지사기 대회도 잇따라 개최된다. 600여 명이 참여하는 제46회 도지사기 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오는 17일 완주군 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리고, 제21회 도지사기 바둑대회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완주군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또 제21회 도지사기 남녀궁도대회도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순창군 육일정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제2회 전북회장기 실버검도대회와 전북연맹회장기 유소년 인라인 트랙대회가 각각 익산과 남원에서 17일에 펼쳐진다. 이밖에도 종목별로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대비 1차 선발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각종 체육행사는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실력을 가늠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된다며 1년 365일 전북에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15 19:53

선수부터 감독까지 ‘원클럽맨’ 추승균의 안타까운 퇴장

시즌 초반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추승균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전주 KCC는 15일 추승균 감독이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최근 팀의 연패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인해 고민해온 추승균 감독은 모든 부분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자진사퇴 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지난 14일 KCC는 전자랜드에 막판 역전패 당하며 6승 8패로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추 감독은 사퇴 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으며 일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농구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쌓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추승균 감독은 KBL 리그에서 원클럽맨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97-98시즌 전주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 걸리버스에 데뷔한 이래 2011-2012시즌 전주 KCC 소속으로 은퇴할때까지 738경기를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은퇴한 뒤 전주 KCC에 코치로 합류, 2015년부터 감독으로 승격해 지휘봉을 잡아 왔다. 정식 부임 첫 시즌에 KCC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추 감독은 2016-2017시즌 전태풍, 하승진, 안드레 에밋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 KCC는 35승 19패를 기록해 정규리그 3위에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하승진의 부상 이후 팀 성적이 추락했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추승균 감독은 전주 KCC에서 정규리그 통산 95승 90패를 기록했다. 추승균 감독은 15일 오전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석이 된 감독직은 당분간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가 감독을 대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 농구
  • 천경석
  • 2018.11.15 16:00

선동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야구대표팀 감독 전격 사임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내려놓는다. 선 감독 측은 14일 취재 기자들에게 급히 문자 메시지를 돌려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사임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추정됐고, 선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선 감독은 정 총재와의 회견 후 따로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 감독은 입장문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었음에도 변변한 환영식조차 없었고, 금메달 세리머니조차할 수 없었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 수도 없었다며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금메달의 명예와 분투한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한 데에 대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저는 결심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금메달의 명예를 되찾는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또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그 우승이(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사퇴 결심을 확고히하는데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 선 감독은 병역 특례 논란과 관련해 시대의 비판에 둔감했던 점을 재차 사과하면서도 선수 선발과 경기운영에 대한 감독의 권한은 독립적이되,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야구가 낳은 독보적인 국보급 투수인 선 감독은 지난해 7월 한국 야구대표팀의 사상 첫 전임감독으로 취임했다. 구본능 전 KBO 총재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선 감독에게 대표팀 운영의 전권을 부여했다. 선 감독은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지휘봉을잡아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는 만 24세 이하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였다. 선 감독은 당시 대표 선수들을 바탕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뽑겠다며 한국 야구의 유망주들에게 기대감을 보였다. 올해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은 선 감독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일부 선수들의 병역 기피 논란과 함께 대표팀 선수 발탁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선 감독과 올해 1월 취임한 정운찬 KBO 총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일로 비화했다. 선 감독은 병역 혜택을 고려하지 않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추렸고, 소신껏뽑았다며 대표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불공정,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TV를 보고 대표 선수를 뽑은 건 선 감독의 불찰이라고 공개로 선 감독의 방식을 반박하면서 선 감독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효율적으로 선수들을 관찰하고 포지션별 대표 후보 선수를 비교하려면 집에서 TV로 5경기를 지켜보고 뽑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병역 혜택 논란에서 부차적인 이 사안을 문제 삼았고, 정 총재는 손 의원의 질의에 선 감독의 불찰이라고 명확하게 대답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정 총재는 공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으론 전임감독이 필요 없다고 답해 선감독을 부정하기도 했다. 이미 위상에 큰 금이 간 선 감독은 이후 말을 아꼈지만, 마음으론 대표팀 감독 사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프로야구의 최대 잔치인 한국시리즈가 12일 끝나자 14일 신상 발표 형식의 기자회견으로 사임을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선 감독은 입장문에서 전임감독제에 대한 총재의 생각, (국감 발언에서) 비로소 알게 됐다며 저의 자진사퇴가 총재의 소신에도 부합하리라 믿는다고 정 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 야구
  • 연합
  • 2018.11.14 19:39

‘2018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전북권역 대장정 마무리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8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전북리그 우승팀이 모두 결정됐다. 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지난 13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2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이 모인 가운데 2018 전국초중고축구리그 및 DIVISION 권역 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간 진행되었던 8대8 시범경기를 포함한 전국초중고축구리그는 총 62팀이 217경기를, DIVISION 리그는 12팀이 참가해 30경기를 치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초등부 A리그에서는 전북현대U12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B리그에서는 이리동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전북현대U15 팀인 동대부속금산중, 고등부 전반기 전북리그에서는 이리고, 후반기에는 전주공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권역리그 DIVISION6에서는 A권역 익산FC, B권역 김제시라이거스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선수단을 축하해 주기 위해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과 익산시축구협회 김응천 회장, 김제시축구협회 허남곤 회장을 비롯하여 일 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 파견되었던 리그운영감독관들도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라북도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중등부 저학년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저학년 리그를 실시해왔다. 2019년도부터는 초등부와 고등부 저학년을 대상으로 저학년 리그를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며, 초중고 저학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 주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 동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DIVISION6 리그뿐 아니라 2019년 출범되는 DIVISION5 리그 대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전북권역 시상 내역 △초등부(A리그)= 우승 전북현대U12, 준우승 구암초, 페어플레이팀상 정읍단풍FCU12, 최우수선수상 최태웅(전북현대U12), 우수선수상 이준우(구암초), 수비상 전국현(전북현대U12), 골키퍼상 박영준(전북현대U12), 최우수지도자상 신용주(전북현대U12) △초등부(B리그)= 우승 이리동초, 준우승 전주조촌초, 3위 남원거점스포츠클럽, 페어플레이팀상 이리동산초, 최우수선수상 신지석(이리동초), 우수선수상 김민혁(전주조촌초), 수비상 유진원(이리동초), 골키퍼상 이찬솔(이리동초), 최우수지도자상 김계중(이리동초) △중등부(전북리그)= 우승 동대부속금산중, 준우승 전주해성중, 3위 완주중, 페어플레이팀상 전주시민축구단U15, 최우수선수상 엄승민(동대부속금산중), 우수선수상 이대광(전주해성중), 수비상 서정원(동대부속금산중), 골키퍼상 김준홍(동대부속금산중), 최우수지도자상 안대현(동대부속금산중) △고등부(전반기 전북리그)= 우승 이리고, 준우승 전주공고, 페어플레이팀상 이리고, 최우수선수상 박인한(이리고), 우수선수상 강민승(전주공고), 수비상 강희준(이리고), 골키퍼상 김명진(이리고), 최우수지도자상 장상원(이리고) △고등부(후반기 전북리그)= 우승 전주공고, 준우승 군산제일고, 3위 이리고, 페어플레이팀상 군산제일고, 최우수선수상 김경수(전주공고), 우수선수상 김경수(군산제일고), 수비상 이민규(전주공고), 골키퍼상 김길훈(전주공고), 최우수지도자상 강원길(전주공고)

  • 축구
  • 천경석
  • 2018.11.14 19:39

전북체육회, 눈에 띄는 ‘여성 맞춤형 체육활동’

전라북도체육회가 여성의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체육활동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 체육회는 여성 체육활동 지원 사업(미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인 여성 맞춤형 스포츠 교실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전북스포츠클럽과 익산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전주육아종합지원센터,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 등 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약 26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스포츠강사(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여성은퇴선수 출신 여성생활체육지도자 등)를 채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산부(임신 3개월~6개월)에게는 출산 시 진통을 이겨내고 임신 스트레스를 완화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며, 출산 후 여성에게는 허리통증을 이겨내고 회복 효과가 빠른 운동을 진행한다. 육아기와 갱년기 여성에게는 스트레칭과 요가 등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여성의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체육활동은 건강한 가정 및 사회건설에 이바지 한다며 다양한 여성체육활동 지원의 모델 개발 및 중장기 지원계획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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