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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뮌헨 정우영, 나란히 1군 소집…'데뷔전 코앞'

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17발렌시아)과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이 컵대회 경기를 앞두고 나란히 1군에 합류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에브로와 32강 1차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소개했다. 이강인은 31일 새벽 3시 30분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리는 에브로전을 통해 1군 정식경기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발렌시아 구단의 기대는 크다. 구단은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통해 이강인의 팀 훈련 모습을 따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오랜 기간 유스팀에서 실력을 키운 이강인은 지난 프리시즌 경기부터 1군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분위기를 익혔다. 지난 7월 스위스 로잔 스포르와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입단 7년 만에 1군 무대에 출전했고, 이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잉글랜드 레스터시티와 연습 경기에 연이어 출전했다. 8월 12일 독일 레버쿠젠과 프리시즌 경기에선 1군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프리시즌 경기는 모두 연습 경기라 정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올 시즌 2군에서 차근차근 성장계단을 밟은 이강인이 만 17세의 나이에 스페인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정우영도 1군 합류 소식을 알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독일 오스나브뤼크오스나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축구협회(DFB)포칼 뢰딩하우젠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 정우영을 포함했다. 뮌헨이 상대하는 뢰딩하우젠은 4부리그에 속해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큰 만큼 주력 선수들을 아끼고 유망주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 구단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제롬 보아텡, 아리언 로번, 마츠 후멜스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 빠진다라고 밝혔다. 뮌헨 니코 코바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1군에 부른 이유라면서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인천 대건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7월프리시즌 유벤투스와 경기에 교체 투입해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지난달엔 세계 최고의 클럽 축구 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군 정규경기 출전 경험은 아직 없다.

  • 축구
  • 연합
  • 2018.10.30 20:05

제14회 웰빙태권체조·시범페스티벌 막 올린다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무주에서 태권도의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는 대규모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북일보사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가 주관하는 제14회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이 오는 3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70여 개 팀, 2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4일까지 웰빙 태권 체조, 개인 자유 구성 종합경연, 팀 경연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태권도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선보인다. 웰빙 태권 체조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장년부로 나뉜다. 개인 경연 부문에는 초등부, 중등부, 남자 고등부 123학년부, 여자 고등부, 성인부로 구성된다. 시범팀 경연에는 유청소년부와 성인부가 출전한다. 웰빙 태권 체조의 경우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한 팀이 2분 이내에 절반 이상 태권도 기본동작이 가미된 안무를 펼쳐야 하며, 작품 창작성과 대중성, 일치성, 음악과의 조화, 시연 규정으로 나뉘어 평가한다. 개인 자유 구성 종합경연은 1분 이내에 자유롭게 기술 구성을 펼치며, 종목별로 컷오프 방식으로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입장 후 1분 이내에는 격파가 실시돼야 한다. 팀 경연은 10분 이내에 25명 이하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창작 품새와 뛰어 공중 연속격파, 수직수평 회전격파, 장애물 이용 격파, 호신술 등 필수 지정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웰빙 태권 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은 겨루기와 품새 위주의 태권도에서 벗어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태권도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웰빙 태권 체조 시범페스티벌도 그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열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천경석
  • 2018.10.30 20:05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4) 헤드업 방지는 쉽지 않다

12m 거리에서의 퍼트는 넣어야 본전, 그렇지 않을 경우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공이 홀 안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게 골프다. 하물며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더하다. 짧은 거리에서의 퍼트 실수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사진2> 와 같이 머리를 빨리 들어 올리는 헤드업에 의해 공이 홀 왼쪽으로 빠지는 실수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짧게 쳐서 공이 홀 앞에서 멈추는 실수다. 둘 중 더 심각한 문제는 헤드업이다. 프로들도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엄청난 연습을 한다. 먼저 임팩트 후에도 <사진 1>과 같이 시선을 공이 있던 위치에 고정시키는 방법과 공이 홀에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려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머리를 드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선 공이 떠난 자리를 보는 반복적인 훈련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이언 샷이나 드라이버 샷 훈련에서도 디보트를 봐라, 티를 보라는 말을 한다. 모두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런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머리가 빨리 들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짧게 치는 실수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홀 뒤에 가상의 홀을 만들어 공략하는 연습이다. 퍼트를 하다 보면 길게 치는 실수보다 짧게 치는 실수가 더 많이 나온다. 이유는 실제로 퍼트할 때는 생각보다 공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홀 뒤 30cm 거리에 가상의 홀을 그려 실제 홀이 아닌 가상의 홀을 공략하는 연습을 하면 짧게 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10.30 20:05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평양 공연차 출국…총재단도 동행

한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세계태권도연맹(WT) 소속 태권도시범단이 약 7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평양 시범공연을 위해 30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WT 총재단과 태권도시범단은 북한 주도로 성장한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초청으로 이날 평양을 방문해 4박 5일간 머물다가 내달 3일 귀국할예정이다. WT 행정지원단과 참관단, 언론인 등을 더해 총 49명으로 꾸려진 이번 방북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고려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평양 땅을 밟는다. WT는 국제경기단체이지만 이번에 방북하는 시범단 22명은 나일한 단장을 포함해모두 한국인이다. 하스 라파티 WT 사무총장을 비롯해 대륙연맹 회장, 국가협회장 등 5명의 외국인도 이번 방북단에 포함됐다. WT 시범단은 약 7개월 만에 다시 평양에서 시범공연을 한다. 3월 말 우리 예술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4월 1일 태권도전당에서 단독공연을 한 뒤 이튿날 평양 대극장에서 ITF와 합동공연무대를 꾸민 바 있다. 이번에 WT 시범단은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시범공연을 한다. 31일 WT 시범단이 단독 시범을 펼치고, 내달 2일에 WT와 ITF 시범단이 합동 공연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방북 기간에는 WT와 ITF 간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양 단체가함께 할 수 있는 태권도 관련 사업에 관해서도 더욱 진전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7개월 전에는 내부 일정과 맞물린 탓에 시범단과 동행하지 못했던 WT 총재단이 이번에는 함께 평양을 방문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원 총재는 이날 출국하면서 세계연맹이 다시 평양에서 공연하게 돼 대단히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범공연을 통해 남북한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연합
  • 2018.10.30 20:04

최강희 감독, 계약 위해 중국행…코치들 거취 ‘미정’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지휘봉을 내려놓고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감독에 부임하기로 한 최강희 감독이 톈진과 정식 계약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정식 계약을 앞두고 그동안 지속해서 이야기가 나왔던 최강희 사단 코치들의 거취 여부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30일 전북 현대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건너가 톈진과 정식 계약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계약과 함께 톈진 구단 수뇌부 회동을 통해 코치진 구성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식 코치와 최은성 골키퍼 코치가 최 감독을 따라 톈진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최 감독 최측근인 박충균 코치는 이미 톈진에 합류해 기다리는 상황이다. 최근 최강희 감독이 신임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의견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신임 사령탑으로 내부 승진이 이뤄질 경우 김상식 코치가 가장 유력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한해서는 구단과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치진 거취와 관련해 전북 현대 백승권 단장은 코치 중 누구를 데려갈지 최강희 감독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새로 선임할 감독이 코치진을 구성해 데려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치들이 톈진행을 원하면 막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신임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감독 전체 후보군 중 적임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 비율이 반반 정도 될 것 같다면서 최 감독이 12월 초 리그 마지막까지 팀을 지휘한다고 밝힌 만큼 조기에 새 감독을 선임해 구단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30 20:04

뜨거웠던 익산,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황리 마무리

10월 한 달을 뜨겁게 달궜던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 개최지인 익산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한층 성숙한 시민의식과 양대체전으로 경제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성과를 남겼다. 우선 제99회 전국체전(12~18일)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3만여 명이 참가하여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 목표였던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25~29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 8596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달성했다. 특히 장애인체전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지난 1997년 이후 21년 만에 영부인이 장애인체전 개회식에 참석하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장애인체전 사상 최초로 해외동포(재미) 선수단 20여 명이 수영 종목에 시범적으로 참가해 큰 의미를 남겼다. 이처럼 성공적인 양대체전을 개최할 수 있는 원동력은 익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평가된다. 지난해부터 익산시민들은 2018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 시민서포터즈와 익산시 82개 단체 10만여 명으로 구성된 익산사랑운동추진협의회,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읍면동 주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양대체전 홍보와 시민의식 캠페인 전개, 도심환경정화 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민들과 함께 성공개최 숨은 공신은 자원봉사자와 경찰, 소방, 공무원 등의 지원도 한 몫 했다. 익산시는 27년 경과된 익산종합운동장을 경제체전 계획에 따라 신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추진함으로써 500억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익산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는 장애인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경사로 설치, 150석 규모에 장애인 전용관람 공간조성, 경기장을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장애인 이동통로 설치, 장애인 화장실 비상벨 25개 등을 설치해 불편함 없는 경기지원에 나섰다. 익산시는 체전이 마무리되면서 모든 체육시설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체육활동 등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양대 체전으로 익산시는 1346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324명의 고용 유발을 이끌었다. 양대 체전에만 15만명 넘게 익산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체전 역사상 가장 훌륭하게 대회를 치른 우리 익산시민,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공무원 등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체전을 계기로 우리 익산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내년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개최된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8.10.30 16:50

[장애인체전] '철의 여인' 핸드사이클 이도연, 2년 연속 3관왕 달성

철의 여인 이도연 선수(46. 핸드사이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메달 3관왕 달성이라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며 용기와 도전의 아이콘으로 우뚝 떠오르고 있다.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선수는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2관왕을 비롯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은메달,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핸드사이클 종목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간판스타로 통한다. 빠듯한 일정속에서 고향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며 준비해 온 이 선수는 금메달 3관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며 고향인 익산 시민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나이와 장애를 이겨낸 이 선수는 선천 장애가 아닌 사고에 의한 장애를 갖게 됐다. 1991년 건물에서 추락해 하반신 장애를 입는 갑작스러운 삶의 변화와 직면해야 했다. 모든 희망을 잃고 우울증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그에게 스포츠는 새로운 삶의 비전과 용기를 주었다. 내가 가진 모든 힘이 다할 때까지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구슬땀을 흘려왔다. 대한민국 간판스타로 등극한 이 선수는 세 딸을 둔 엄마다. 세 딸에게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의지가 그를 스포츠에 도전하게 만들었고, 2007년 탁구로 시작해 마흔이 넘은 2012년에는 육상선수로 변신, 2013년에 핸드사이클 선수로 전향해 오늘날의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큰 대회를 앞두고 장비 불량으로 연습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작은 아버지가 새 장비를 사라며 2000만원을 선뜻 쾌척해 준 결과라고도 한다. 앞으로 운동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그는 열악한 운동 환경에 대한 개선의 소망도 꿈꾼다. 이도연 선수는 핸드사이클은 도로를 달리는 경기인데, 현재 익산에서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열악해 동료와 함께 한적한 도로를 찾아 주 5회 정도 순창에 가서 2~3시간 정도 연습을 한다며 내가 살고 있는 익산에서 연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8.10.29 19:48

2018 전북도지사기 대학생 클럽대항대회 열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펼쳐진 2018 전북도지사기 대학생 클럽대항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대학교 동아리 클럽 상호 교류를 통한 클럽활동 촉진 및 대학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축구와 농구, 볼링 등 3개 종목이 전주 완산생활체육공원과 전주고등학교 등에서 진행됐다. 클럽 대항 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51개 클럽 605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종목별로는 먼저 16개 팀 284명이 출전한 축구에서는 D.Football팀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라이징FC팀이 3위는 FC혼과 L.B.H팀이 차지했다. 15개 클럽이 참여한 농구에서는 장장군팀이 1위에 올랐고, 코트맨팀이 2위를 가온팀과 지니어스팀이 3위를 차지했다. 20개 팀 170명이 대결을 펼친 볼링에서는 케글러스(원광대)팀이 1위를 차지했고 체리팀(우석대)과 스플래셔팀(전북대)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잠시나마 학업과 취업 걱정 등을 떨쳐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대학생뿐만 아닌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29 19:48

제10회 천년전주 한옥마을 전국배드민턴대회 성황

전주시 배드민턴협회(회장 김성기)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천년전주 한옥마을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전주덕진 전용 배드민턴장에서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과 정동영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김명지, 오평근 도의원, 전주시의회 송영진, 강승원, 이남숙, 최용철, 김호성, 박윤정, 정섬길, 이미숙 시의원, 김영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 전라북도 14개 시군 배드민턴협회장 그리고, 전주시체육회 회장단이 참석해 대회에 참석한 동호인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전주시 배드민턴협회 우택순 홍보이사와 유경근 경기이사가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으로부터 생활체육 배드민턴 인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고, 전주시 온누리클럽 김정수, 우아클럽 최정수, 신동클럽 박현철씨가 전주시배드민턴협회장 공로패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900여 팀, 1800여 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배드민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김성기 협회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대회가 앞으로도 최고의 화합을 자랑하는 배드민턴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며, 셔틀콕 속에 담긴 우정과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29 19:48

[장애인체전] “서울에서 만나요” 5일간의 감동체전 폐막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불굴의 투지와 열정을 보였던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서울특별시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2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전북은 종합 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북 선수단은 전년도 대비 종합득점이 가장 많이 향상된 시도에게 수여하는 도약상을 수상했고, 전북 사이클 전대홍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날 폐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김의수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과 서울시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공개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폐막식은 시도별 시상과 최우수선수상 등 종합 시상, 김의수 대한장애인체육회부회장의 폐회사, 대회기 강하와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로 대회기 전달,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환송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의 감사인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의 폐회 선언 및 성화소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익산시장을 비롯한 익산시민, 전북도민,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러낼 수 있었다면서 전북도는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천년 전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것이고, 어떠한 국민도 차별받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인 전국체전은 익산종합운동장 등 12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에 8596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출전해 뜨거운 열전을 벌였다. 김진만천경석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29 19:48

[장애인체전] 전북, 종합 4위 ‘역대 최고’ 성적 쾌거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목표했던 순위를 초과 달성했다. 대회 막판까지 서울과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내심 대회 3위까지 내다봤지만, 종합순위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대회에 앞서 목표했던 종합순위 6위, 점수 12만 점 이상이라는 목표를 훨씬 웃도는 기록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위는 총득점 22만3376.64점을 확보한 경기도가 차지했다. 지난해 충북에 1위 자리를 내줬던 경기도는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북은 대회 마지막 날 총 득점 14만2983.92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충북(15만9878.48), 서울(15만6079.20)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금메달 44개은메달 51개동메달 47개를 획득하며, 모두 142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는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36개를 획득해 11위를 기록한 것보다 크게 발전한 것으로, 대회에 앞서 목표했던 금 35개, 은 40개, 동 40개로 종합순위 6위를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기록을 냈다. 출전한 모든 선수가 선전을 거듭했고, 육상 전민재와 사이클 이도연 등 다관왕을 목표로 했던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고, 대회에 첫 출전한 신인선수 등이 메달을 획득하며 힘을 보탰다. 작은 거인 전민재는 전국체전 15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부문 남자 선수로 출전한 전은배 선수도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했고, 육상필드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문지경(여자부문), 윤한진(남자부문) 선수도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이클 이도연 선수도 여자개인도로 독주 20km, 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0km, 여자개인도로 60km 이내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탁구 여자 복식과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기대를 모은 이근우 선수도 메달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밖에 한국 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필드 이민재 선수(F55/원반, 포환)와 휠체어펜싱 종목의 신인선수 류은환(B/사브르개인전, 사브르단체전) 선수를 포함한 9명의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꿈나무 신인선수 발굴 유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선수들도 대회에 첫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며 힘을 보탰다. 유도 전승우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사이클에 권상현 선수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단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부문은 육상필드와 사이클이다. 육상 필드는 합계점수 1만3817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사이클도 902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축구(1만3606)와 론볼(1만2732) 부문도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힘을 보탰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우리 고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폐회식과 함께 무사고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높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서도 선수와 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체전에서 전북 장애인체육회 설립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지만 개최지 가산점과 우선 시드배정 덕택이 컸다. 현재 성적 유지를 위해서 가야 할 길은 험난하다며 선수들을 위한 팀 및 선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0.29 19:48

손흥민·장현수 빠지는 '벤투호 3기'…대체자에 관심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주축 수비수였던 장현수(FC도쿄)를 대표팀 소집 대상에서 빼기로 하면서 대체 선수 발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벤투호의 캡틴이자 공격의 핵인 손흥민(토트넘)도 호주 원정에 불참하기 때문에 벤투 감독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장현수는 병역 특례 체육요원이 이행해야 하는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확인되자 11월 호주 원정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의 동의를 받아 장현수를 11월 5일 발표되는 호주 원정 명단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4차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꾸준하게 주전으로 뛴 선수를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에 뽑을 예정이다. 하지만 장현수는 올해 마지막 A매치인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에 빠지게 되면서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장까지 불투명해졌다. 장현수는 벤투호 포백 수비진에서 김영권(광저우)과 함께 주축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9월 7일 코스타리카전부터 같은 달 11일칠레전, 이달 12일 우루과이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뛰었다. 벤투 감독은 이달 16일 파나마전 때는 베스트 11에 변화를 줘 장현수 대신 김민재(전북)를 선발로 기용했다. 장현수가 빠진 중앙수비수 주전 자리를 당분간 김민재가 메울 것으로 보이지만 벤투 감독으로서는 장현수가 빠진 수비진 구성에 어떤 변화를 줄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와 함께 벤투호 공격의 중심인 손흥민도 호주 원정에 불참한다.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걸 조건으로 11월 A매치와 내년 아시안컵 대회 초반에 결장하기로 소속 구단과 축구협회가 합의했기 때문이다. 대체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대표팀에서 비중이 큰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를 발탁하는 게 벤투 감독에게 맡겨진 숙제다. 벤투 감독은 파나마와 평가전이 끝난 후에는 직접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기장을 찾지 않고, 코치진을 파견해 새롭게 발탁할 선수들의 후보군을 추려온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호주 원정에서도 새로운 실험보다는 우승 목표를 내건 내년 아시안컵준비에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월과 10월까지 치른 네 차례 A매치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하되 손흥민과 장현수가 빠진 포지션에서 선수를 보강하는 수준에서 소집명단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왼쪽 측면 공격수와 중앙수비수가 벤투호 3기 멤버로 새롭게 합류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직접 경기장에 가지는 않아도 코치진이 분석한 자료와 소속팀에서 출전하는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경기력을 지속해서 점검 중이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A매치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한 벤투 감독은 11월 5일호주 원정 명단을 발표한 뒤 같은 달 12일 선수들을 소집한다.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맞붙고, 같은 달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

  • 축구
  • 연합
  • 2018.10.28 19:31

보스턴, 완벽한 대타 작전으로 WS 3승째…다저스 불펜은 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승제) 4차전 방문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9-6으로 눌렀다.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갔다. 1승을 추가하면 2013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다. 반면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던 다저스는 벼랑 끝에 섰다. 월드시리즈 4차전 승패는 벤치 싸움에서 갈렸다. 보스턴은 0-4로 끌려가던 7회초 대타 3점 홈런으로 추격하더니, 4-4로 맞선 9회초 대타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다저스가 택한 불펜 투수들은 보스턴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4차전은 보스턴의 깜짝 선발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5⅔이닝 4피안타 4실점)와 다저스 4선발 리치 힐(6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6회말에 균형이 깨졌다. 로드리게스는 6회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고, 저스틴 터너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1사 2, 3루에 몰렸다. 보스턴 더그아웃은 매니 마차도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만루 작전을 택했다. 로드리게스는 코디 벨린저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보스턴은 1루-홈-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노렸다. 1루수 스티브 피어스는 안정적인 홈 송구로 프리즈를 잡아냈다. 하지만, 보스턴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1루 송구가 타자주자 벨린저의 몸을 맞고 우익수 앞으로 흘렀다. 이 사이 터너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는 로드리게스의 시속 148㎞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보스턴으로서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상황에서 포수의 송구 실책 탓에 4점을 헌납했다. 보스턴의 화력도 경기 후반에 폭발했다. 힐은 4-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스콧 알렉산더가 브록 홀트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사1, 2루에서 라이언 매드슨을 택했다. 매드슨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대타 미치 모어랜드에게 시속 137㎞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4-3으로 앞선 8회 마무리 켄리 얀선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번 작전도 통하지 않았다. 얀선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어스에게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포를 허용했다. 얀선은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8회에 솔로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동점 홈런을 허용한 구원 투수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무리였던 김병현(4, 5차전)과 얀선, 두 명뿐이다. 결승점은 9회초 대타 라파엘 디버스의 배트에서 나왔다. 보스턴은 4-4로 맞선 9회초 1사 후 홀트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22살의 빅리그 2년 차 디버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디버스는 다저스 우완 불펜 딜런 플로러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분위기는 완전히 보스턴으로 넘어갔다. 피어스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다저스 우완 마에다 겐타를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도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다저스는 9회초 3명의 투수(플로러, 알렉스 우드, 마에다)를 내보냈지만, 보스턴 타선을 견디지 못하고 5점을 빼앗겼다. 다저스는 9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보스턴 쪽으로 기운 뒤였다. 다저스는 29일 5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보스턴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 야구
  • 연합
  • 2018.10.28 19:31

[전북-수원] 최강희 감독 경기 전·후 ‘말말말’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는 최강희 감독의 이적 사실이 구단을 통해 발표된 뒤 첫 경기다. 이날 경기 전후 최강희 감독의 말을 들어봤다. 경기에 앞서 최강희 감독은 전북 현대의 차기 사령탑에 대해 자신이 추천하거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후임 감독에 대해 추천이나 어떤 의사 표현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최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것이 확정되면서 누가 그의 뒤를 이을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전적으로 구단이 결정할 일이라고 못박았다. 선수들과 남은 경기에 대해서는 이렇게 목표 의식이 떨어진 경기가 가장 어렵지만, 팬들에게 프로로서 기본적인 자세를 지켜야 한다는 얘기를 선수들에게 전했다면서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남은 경기를 잘 치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우승 뒤에 하는 경기가 가장 어려운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발휘해줬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아무래도 내 생각이 기우였다고 말했다. 이날 복귀한 김진수 선수에 대해서 그는 큰 부상이었고, 진단이 잘못되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와 줬다는 것이 본인에게도 그렇고 팀으로서도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음부터는 한 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부상을 떨쳐버리고 예전의 모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K리그에서 치르는 마지막 수원전을 두고는 수원이라서가 아니라 어느 팀이라도 홈팬들 앞에서는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남은 경기 선수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직 톈진과 정식으로 계약하지 않은 최 감독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정식으로 계약서에 사인하고 내년 선수단 운영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8.10.28 19:31

[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목표달성 ‘순항’

폐막을 하루 앞둔 제3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애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6위 달성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내심 목표 초과달성을 바라고 있다. 종합 1위는 총 득점 15만1555.59점을 확보하며 독주하고 있는 경기도다. 경기도가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은 목표했던 6위 자리를 두고 부산, 대전, 대구 등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 날 전북은 금메달 37개은메달 43개동메달 39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8만5023.96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6위보다 더 높은 순위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는 대회에 앞서 기대했던 종목에서 선수들이 금메달을 수확했고, 대회에 첫 출전한 선수들도 메달을 획득하며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회로 15년 연속 대회 3관왕을 기대했던 육상트랙의 전민재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전민재 선수는 육상트랙 부문 여자 100m, 200m, 400m(T36)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필드 문지경 선수도 여자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 포환던지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고, 윤한진 선수도 남자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육상트랙 전은배 선수도 남자 100m와 200m, 4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포환던지기(F55) 부문에서 이민재 선수가 7.45m로 한국 신기록을, 육상트랙 남자 5000m(T13)에 출전한 임준범 선수도 18분23초23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꿈나무 신인선수 발굴 유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선수들도 대회에 첫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며 힘을 보탰다. 유도 전승우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사이클에 권상현 선수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필드 조형관 선수도 남자 창던지기(F11)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힘을 더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전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WH1) 손옥자와 여자복식(WH1,2) 손옥자, 김미숙 선수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사이클 혼성 팀릴레이 10km(H) 부문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 스포츠
  • 천경석
  • 2018.10.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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