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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지옥일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9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지옥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축구협회가 30일 발표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김학범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5일 오후 9시 강호 아랍에미리트와 2차전을 소화한다. 이날 경기 승자가 사실상 E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기 흐름이 예상된다. 혈투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단 하루를 쉰 뒤 1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이틀 휴식 후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은 체력 안배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흥민(토트넘)은 다음달 13일, 황희찬(잘츠부르크)와 이승우(베로나)는 각각 다음달 10일, 8일에 합류하게 돼 초반 경기 출전이 힘들다. 남은 선수로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김학범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6강전은 23일 혹은 24일에 열린다. 조별리그를 마친 뒤 3~4일 정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6강 티켓은 각조 1,2위 팀에게 주어지며 각조 3위 팀 중 순위가 높은 4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 대표팀은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조별리그를 2~3위로 통과할 경우 다른 조 1위 팀과 16강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순위 결정방식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매기며 두 팀 이상 동률일 경우엔 동률인 팀간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 승부차기, 페어플레이 점수, 승자 추첨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8강전은 27일, 4강전은 29일에 열리고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은 9월 1일에 진행된다. 대표팀은 이번달 31일 오후 2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본격적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결전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엔 다음달 8일 입성한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6일 대만,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30 21:11

'이적 첫 등판'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오승환(36)이 콜로라도 로키스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1로 앞선 7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막아 시즌 14번째 홀드를 올렸다. 지난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콜로라도로 이적한 오승환은 이동 문제로 29일에야 25인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다. 불펜 강화를 위해 오승환을 영입한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현역 로스터 등록 첫날부터 오승환을 활용했다. 오승환은 안정적인 투구로 화답했다. 첫 타자 대타 더스틴 파울러와 맞선 오승환은 시속 132㎞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닉 마티니에게 시속 133㎞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맷 채프먼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야수진의 도움도 있었다. 제드 로리는 오승환의 시속 135㎞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밀었다.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로 향했다. 콜로라도 중견수 찰리 블랙먼은 전력 질주한 뒤 미끄러지며 공을 건져냈다. 오승환은 크리스 데이비스를 시속 133㎞ 슬라이더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첫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2.63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의 가세로 불펜의 힘을 키운 콜로라도는 4-1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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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7.29 19:50

필리핀, 亞게임 남자농구 불참 '2연패 도전' 한국에 호재 될까

필리핀이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에 불참하기로 했다. 필리핀 신문 마닐라 타임스 등은 28일 이런 소식을 전하며 필리핀 농구협회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고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 다른 대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FIBA 랭킹 30위로 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호주(10위), 이란(25위), 중국(29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나라다.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특이하게 농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필리핀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아시아 농구 강국이다. 필리핀은 2023년 FIBA 월드컵도 일본, 인도네시아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한국은 필리핀을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렸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16점 차로 끌려가다 문태종(현대모비스)의 38점 활약을앞세워 2점 차로 신승했다. 한국의 FIBA 순위는 33위다. 이런 필리핀이 불참하면서 한국으로서는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 전망이 더 밝아진 셈이 됐다. 필리핀은 이달 초 호주와 2019년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여 10명의 선수가 최소 1경기에서 최대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필리핀은 국내 리그 단일팀 파견 등의 방안을 검토하다가 결국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필리핀 남자농구가 아시안게임에 불참하는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필리핀은 대진 추첨 결과 이란,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B조에 편성됐으나 불참을 결정하면서 B조에는 3개국만 남게 됐다. 또 중국, 카자흐스탄, 팔레스타인이 모였던 D조는 팔레스타인이 불참해 중국, 카자흐스탄 2개국만 경쟁한다. A조는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C조는 일본, 카타르, 대만, 홍콩 등 4개국씩 편성됐다.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8.07.29 19:50

손흥민, 바르샤 상대 프리시즌 첫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강호 FC바르셀로나와 대결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손흥민의 추격골과 후반 30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힘겹게 비겼다. 토트넘은 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바르셀로나에 3-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6일 AS로마(이탈리아4-1승)와 경기에서 시즌 처음 출전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은 오는 8월 1일 AC밀란(이탈리아)과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4-4-2 전술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와 원톱 스트라이커까지 오가는 왕성한 활약 속에 추격골은 물론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까지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전반을 0-2로 끝낸 토트넘은 후반 들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바르셀로나를 공략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손흥민의 발끝에서 추격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골지역 정면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29 19:50

김학범호 내일 소집 AG 금사냥 훈련 시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31일 소집에는 전체 엔트리 20명 가운데 해외파 선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4명을 제외한 1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 쇼를 펼치고 김학범호에 와일드카드(24세 이하)로 뽑힌 골키퍼 조현우(대구)와 작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후 전북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찬 골키퍼 송범근도 첫날 소집에 참가한다. 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였지만 정강이뼈 골절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불참했던 김민재(전북)도 성공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해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이밖에 공격수 5명 가운데 유일한 국내파인 나상호(광주)와 작년 U-20 월드컵 멤버였던 미드필더 이진현(포항), 수비수 정태욱(제주)도 첫날 소집 참가로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U-23 대표팀의 주축인 해외파 4명에 빠졌지만 김학범 감독은 전술 훈련 위주로 다음 달 8일 출국 직전까지 훈련을 지휘한다. 김 감독은 국내 훈련 기간 손흥민이 8월 12일로 예상하는 조별리그 1차전에 뛰지 못하는 것에 대비해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를 낙점해야 한다. 손흥민은 다음 달 11일 예정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인 뉴캐슬전까지 뛴 뒤 같은 달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는 8월 5일 소속팀 경기까지 뛰고 다음 날 대표팀에 가세한다. 황희찬과 이승우의 합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표팀이 출국하는 8일 이전에 귀국해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김학범호는 조 추첨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9일 예정했던 이라크와의 국내 평가전 일정을 취소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 바레인, 키르기스스탄과 E조에 편성된 상태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추가로 같은 조에 배정됐지만 아직 경기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출국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상으로 평가전 추진은 불가능해 연습경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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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9 19:50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3인 압축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10여 명의 감독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3명을 선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판곤 선임위원장이 우선협상 1순위 후보부터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하며, 계약 조건이 맞는다면 곧바로 선임 절차를 밟게 된다. 1순위 후보와 협상이 결렬되면 2, 3순위 후보자와 차례로 접촉해 협상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완료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는 어렵지만 이르면 다음 주 안에도 새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의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지도자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 감독은 감독 소위원회가 진행한 재평가 과정에서 기대한 것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감독이 3명의 우선 협상 후보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해외 출장을 통해 감독 후보군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를 직접 만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을 듣는 등 검증 작업을 벌였다. 면담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54) 전 미국 대표팀 감독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7) 전 레스터시티 감독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과 지난 5월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바히드 할릴호지치(66) 감독,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한 카를루스 케이로스(65) 감독,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에 앞장선 즐라트코 달리치(52) 감독 등이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또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도 취임 이후 성적표와 러시아 월드컵 결과 등에 대한 재평가를 받았다. 감독선임위원회 산하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과 스포츠과학, 스카우트 등 3개 소위원회가 작성한 러시아 월드컵 한국대표팀 리포트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제출한 월드컵 참가 보고서가 신 감독에 대한 재평가 자료로 사용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예산에 구애받지 말고 좋은 분을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모신다는 게 협회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면서 “새 감독 후보와 협상이 끝나면 계약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롭게 선임되는 감독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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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6 19:07

박항서호 베트남, 아시안게임서 한국과 맞붙나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6강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속한 E조 1위는 D조 2위와 만나는데, D조는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이 속해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조 1위, 베트남은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은 25일(현지시간) 아시안게임 조추첨이 마무리된 뒤 한국과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동시에 냈다. 베트남 매체 징은 베트남은 조별리그를 비교적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16강에서 박항서 감독의 모국 한국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매체는 한국을 피하기 위해 조별리그 1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일본전에 전력을 쏟아 16강 전에서 한국 대신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매체 소하는 한국은 화려한 스쿼드로 구성된 팀이라며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던 주요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한국을 만날 경우 고전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매체들은 특히 손흥민(토트넘)의 존재를 부각했다. 소하는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을 뽑아낸 아시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라면서 더 무서운 건 손흥민 외에도 좋은 선수가 한국 대표팀에 다수 포진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도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베트남 U-23대표팀은 황금세대라 불리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굵직굵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U-23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은 정부로부터 3급 노동 훈장을 받는 등 단숨에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26 19:07

전북 현대 이재성, 독일 2부리그 진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의 에이스 이재성(26MF)이 독일 무대에 진출한다. 전북 현대는 26일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스타인 킬로 이적한다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축구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이재성의 해외 진출 의지를 존중하는 뜻에서 고심 끝에 이적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전북과 홀스타인 킬은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했을 때나 이재성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별도의 추가 금액을 전북이 받는 옵션을 계약 사항에 포함했다. 홀스타인 킬은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부 3위로 시즌을 마쳐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볼프스부르크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이재성은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고민했다. 이 도전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반드시 성공해 제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중임에도 제 의견을 존중하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기회가 되면 반드시 전북으로 돌아와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전북에 입단한 이재성은 K리그 통한 137경기에 출전해 26골 32도움을 기록했다.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7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고 2015 K리그 영플레이어상, 2017 동아시안컵 MVP, 2017 K리그 MVP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 축구
  • 최명국
  • 2018.07.26 19:07

아시안게임 양궁 '대만을 조심하라'

▲ 웨이준헝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 앞에 대만이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했다. 웨이준헝과 단야딩을 중심으로 한 대만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날로 기량이 좋아지며 태극궁사들의 전 종목 석권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세계양궁연맹(WA)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어김없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명실상부 세계 최강의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지만 내달 아시안게임에서 다시만나게 될 대만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대만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우리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 웨이준헝은 이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2관왕에 올랐다. 웨이준헝과 혼성 금메달을 합작한 단야딩도 우리 여자 선수들과 국제대회에서 단골로 만나는 선수다. 여자 세계랭킹 5위인 단야딩은 국제무대에선 주로 한국 선수들에 패해 2인자에 그치곤 한다. 그러나 2014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를 꺾고 우승하기도 하는 등오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경쟁 상대다. 대만은 그동안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금메달 1개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가 38개로 가장 많고 일본이 7개, 중국이 3개다. 과거엔 대만이 우리의 적수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탔다. 최근까지 대만 선수들을 지도한 구자청 하이트진로 감독의 역할도 컸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대만이 많이 성장해 아시안게임 최대 경쟁 상대가 됐다며 일본도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리커브 전 종목 4개(1986 서울 아시안게임 제외) 금메달을 모두 차지한 것은 네 번 있었다. 1990년과 1998년, 2006년, 2010년이다. 한편 지난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컴파운드에서도 남녀 단체와 혼성 3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25 19:33

아시안게임 단일팀 北 선수단 28일 방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조정 남북 단일팀의 북측 선수단 34명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28일 한국에 들어온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들은) 여자농구 4명과 카누 18명, 조정 8명, 지원 인원 4명으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북측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한다. 여자농구 북측 선수단은 지도자 한 명과 선수 세 명(로숙영, 장미경, 김혜연)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북측 여자농구 선수단은 입국 후 곧바로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자체 훈련을 할 예정이다. 현재 남측 선수단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존스컵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남북 합동훈련은 귀국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남측 선수단은 오는 30일 귀국하는데, 31일 휴식을 취한 뒤 1일 진천선수촌에 재소집한다. 여자농구 단일팀의 첫 합동훈련은 1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카누 북측 선수단은 총 18명이다. 선수단 세부 구성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카누연맹 관계자는 북한 카누 대표팀 선수 출신인 김광철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북측 선수단은 28일 입국 후 단일팀 훈련장인 충북 충주 탄금호 경기장 인근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북측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의 한 연수원에 짐을 푼 뒤 29일부터 남측 선수들과 합동 훈련할 가능성이 크다. 카누 용선은 10명의 패들러와 키잡이, 드러머(북 치는 선수) 등 12명의 선수(후보 선수 1명 별도)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이다. 한국 6명, 북한 6명씩 남녀 총 24명의 선수가 한배를 타고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조정에선 남자 무타포어,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조정 단일팀 선수들도 충주 탄금호 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대한조정협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25 19:33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23) 타이밍·리듬·템포 - 스윙서 물 흐르듯 피니시 동작 만들어야

골프는 리듬과 템포가 생명이다. 샷 동작뿐 아니라 이전 준비 단계에서도 일관된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리듬과 템포가 중요한 것이다. 또 하나 타이밍은 볼 컨택, 방향, 구질, 탄도 등 볼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첫 번째로 타이밍이 좋았다, 나빴다는 말을 쉽게 듣는다. 타이밍이 좋으려면 백스윙을 했을 때 몸의 움직임의 순서를 역으로 하여 다운스윙의 움직임이면 된다. 임팩트 순간에 올바른 스윙 패스로 클럽 페이스가 볼에 스퀘어 하게 되었을 때 타이밍이 좋고, 다운스윙 시 골반이 팔과 클럽보다 너무 많이 나가 있게 되면 푸시 샷을 하거나 뒤땅을 치게 된다. 팔과 클럽이 골반보다 먼저 나가게 되면 풀샷이 되거나 톱핑 샷을 하게 된다. 이런 골퍼들은 팔과 클럽을 조금 더 빨리 스윙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골프는 그립과 자세, 스탠스가 중요하다는 말은 항상 들어왔을 것이다. 테이크 웨이와 백스윙 탑의 전환 동작, 임팩트, 팔로우, 피니시 등도 중요하지만 스윙의 리듬과 템포가 일정하지 않고서는 항상 같은 스윙과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가 없다. 스윙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자신의 리듬과 템포를 익혀야 하는 것이다. 먼저 리듬과 템포를 위해서는 스윙의 시작을 천천히 해야 한다. 백스윙 시 클럽의 번호가 보일 수 있도록 테이크 웨이를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리듬이 빨라지면 탑스윙에 미치지 못하고 다운스윙을 진행하는 경우가 발생해 볼의 방향과 탄도가 변형될 수 있다. 스윙이 물 흐르듯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듬감을 가져야 한다. 좋은 리듬감으로 피니시 동작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동작을 만들지 못한다면 일정한 리듬을 만들 수 없다. 골프 스윙에서 리듬은 동작에 멈춤이 없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패턴으로 조화롭게 움직이는 동작을 말한다. 백스윙은 어드레스 위치에서 백스윙 톱에 이르기까지 연속 동작으로 일어나는 한 동작이다. 백스윙 톱에 이른 후에 방향을 전환한 후에도 피니시까지 한 동작으로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리듬, 템포, 타이밍은 모두 골퍼들 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지켜져야 할 부분은 같다는 것을 명심하자.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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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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