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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 "2020 올림픽서도 남북 단일팀 구성 계획"

탁구는 항상 남북교류를 끌었던 평화의 스포츠입니다. 이번 대회가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의 중심에 다시 한 번 도약점이 되길 바랍니다. 제18회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가 열린 17일 오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만난 유승민(36)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탁구로 하나된 남북 관계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체육이나 다른 분야에서 관계 및 교류를 하면서 의미를 지닐 수 있도록 상호 간 노력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북측의 뒤늦은 대회 참가 확정에는 국제탁구연맹(ITTF)과 정부의 역할도 있었지만 유 위원의 공이 컸다. 대한탁구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유 위원은 대전 코리아오픈의 북한 참가와 대회 기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해 한국 창구를 맡아 북측과의 대화에 나섰다. 남북단일팀 중 유 위원은 여자복식 남북단일팀인 서효원김송이 조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의 맏언니인 서효원은 세계랭킹 11위, 김송이는 55위로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유 위원은 이들 복식조를 향후 전략적 복식조로 육성할 계획을 그린다. 그는 수비선수들은 복식을 구성하기 굉장히 까다로운데 이번에 공교롭게 잘 맞아 떨어졌다며 국제탁구연맹도 이들 복식조에 관심을 갖고 있다. 향후 전략복식조로 구성하는 것을 논의해 볼 참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2020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도쿄올림픽에서도 남북단일팀 구성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유 위원은 중요한 건 여기서 끝이나면 의미가 퇴색된다며 앞으로 남북이 스포츠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한다고 말한 뒤 그것이 스포츠가 갖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사뭇 달라진 남북선수단의 분위기도 전했다. 유 위원은 예전엔 북한과 붙으면 선수들이 꼭 이겨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지금은 승패를 떠나 스포츠를 매개체로 남북이 격의없이 소통하고 웃는다.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은 대전에서 머물고 있는 북측선수단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북측선수단이 대전서 지내는 것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진행됐던 합동훈련도 격 없이하는 등 남측선수단과의 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유 위원은 북측선수단에 집중돼있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일부 우려를 내보이기도 했다. 그는 북측 선수단은 시합을 하러왔지 이슈메이커로 온 게 아니다라며 국제탁구연맹 주최 대회 중 가장 격이 높은 대회로 목표를 갖고 나온 선수들이 남북이슈에 묻혀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남북단일팀은 기술 교류를 하면서 어떻게 시너지를 낼까 테스트하는 것도 있는데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경기하는 데 보탬이 되긴 어려워 조금 밸런스를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유 위원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에 씨앗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남북 가교 역할, 체육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찾으려고 해요. 항상 그래왔듯 발로 찾아다니며 남북 및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발전적인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신협 대전일보=강은선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7.17 21:46

45억 아시아인 축제, 개막 카운트다운

다음 달 18일 인도네시아에서 막을 올리는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19일이면 개막 카운트다운 30일을 맞는다. 올해로 18번째인 하계 아시안게임은 적도에 걸친 섬나라 인도네시아에서 56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인구 45억 명이 사는 아시아 대륙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하계 아시안게임은 지구촌 최대 잔치 하계올림픽에 이어 참가 선수단의 규모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제 종합대회다. 45개 나라에서 온 1만 명의 선수단은 폐막일인 9월 2일까지 17일간 적도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어느 때보다 뜨겁게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선 40개 종목, 465개의 세부 경기가 열린다.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트럼프로 하는 두뇌 게임인 브릿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960명을 파견한다. ‘효자 종목’ 태권도, 양궁, 펜싱, 유도를 필두로 핸드볼 등 구기 종목과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 등 신규 종목을 통틀어 금메달 65개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유도, 탁구, 야구, 축구 등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한일전이 아시안게임의 관전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종합대회에서 두 번째로 출범하는 남북단일팀 ‘코리아’(영어 축약 국가명 COR)의 선전 여부도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남북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국제 종합대회로는 처음으로 단일팀을 결성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북 사이의 훈풍을 타고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이 탄생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7.17 20:29

[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22) 다운스윙의 리드는 - 손목보다 팔을 먼저 사용해야 미스샷 줄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다운스윙의 방식에 따라 거리와 방향에서 매우 큰 차이가 난다. 다운스윙 때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골퍼는 방향이 불안정하다. 하체 이동이 너무 빠르거나 상체가 열린 상태로 회전하면 슬라이스가 많이 나게 되고, 손목 로테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한 샷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지금보다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정확한 샷을 원한다면 다운스윙의 핵심을 알아야 한다. 첫 번째는 손목이다. <사진 1>에서와 같이 손목을 사용해 강하게 내려친다고 생각하면 여기서부터 미스샷이 시작된다. 반드시 기억할 점은 손이 먼저가 아니라 팔이 먼저다. 백스윙 톱에서 손이 오른쪽 귀 뒤에 머물렀다가 다운스윙이 시작되는 동시에 타깃 방향을 향해 팔을 내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 하체는 스윙을 주도하지 않고 상체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간다는 느낌만 들면 된다. 팔을 이용해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오른쪽 어깨는 타깃 방향으로 내던지듯 스윙한다. 그러면 내리찍는 듯한 실수를 피할 수 있다. 단숨에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인-아웃의 스윙궤도를 따라 움직이게 되면서 스윙 스피드가 높아져 더 먼 비거리와 강력한 구질의 샷이 가능해진다. 두 번째는 하체의 이동이다. <사진 2>와 같이 왼쪽 무릎을 타깃 방향으로 살짝 밀어주면 거리와 방향을 향상하는 작용을 한다. 또 이 동작은 과도한 상체의 움직임을 자제시키고 오른쪽 어깨와 오른팔을 자연스럽게 하향 타격으로 만들어 슬라이스 같은 미스샷에서 탈출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역시 팔의 움직임이다. 몸 안쪽의 궤도를 따라 스윙되어야 한다. 손이 몸과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다운스윙되면 스피드를 떨어뜨리고, 임팩트 구간에서 클럽이 열린 상태로 공을 맞히거나 혹은 몸이 왼쪽으로 빠져 있는 상태로 임팩트해 컷 샷과 같은 실수를 하게 된다. 심각한 슬라이스 또는 오른쪽으로 밀려 날아가는 푸시 슬라이스로 고생하는 골퍼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수다. 다운스윙에서는 두 가지만 기억하면 큰 실수는 줄어들게 된다. 손이 먼저가 아니라 팔, 그리고 왼쪽 무릎을 타깃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굿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8.07.17 20:29

전북, 우승 굳히기 나선다 오늘 전주서 제주와 18R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리그 우승 굳히기에 나선다. 전북 현대는 18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18라운드를 치른다. 울산과 수원 원정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2위 경남과의 승점(29점)을 12점 차로 벌린 전북(13승 2무 2패)은 이날 경기 승리로 안정적인 선두권 확보의 교두보를 놓는다는 구상이다. 이번 경기에는 수원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아드리아노가 공격 선봉에 선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로페즈 자리에는 미드필더 한교원이 나선다. 중원에는 이재성, 임선영, 이승기, 신형민이 짝을 이뤄 공수를 조율한다. 수비에는 최철순,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탄탄한 포백 라인으로 무실점에 도전한다. 전북은 고창군 데이를 맞아 경기장 각 게이트에서 복분자즙 2000포를 비롯해 서울우유 전북지사의 후원으로 사과주스 8000개를 팬들에게 나눠준다. 고창수박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용은 장수 번암중학교 전교생 30여 명을 이번 경기에 초청했다. 이용은 자비를 들여 경기 입장권과 학생들의 왕복 교통편을 부담한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반드시 이겨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최명국
  • 2018.07.17 20:29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 "국내 개최 단일종목 대회에 北 선수단 참가 큰 의미"

남북단일팀만큼 의미가 큰 건 국내에서 진행되는 단일종목 대회에 북측 선수단이 참가했다는 것이에요. 안재형 한국 여자탁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2018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를 두고 북측 선수단의 첫 단일대회 출전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시작 전 북측 선수단이 출전을 확정지었고 이어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3팀의 남북 단일팀도 꾸려졌다. 안 감독은 가장 주목한 만한 남북 단일팀으로 혼합복식팀을 꼽았다. 이번 대회를 위해 뭉친 혼합복식팀은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유은총(포스코에너지)-박신혁(북측) 조이다. 안 감독은 그중에서도 남측 선수단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과 북측의 김송이 선수로 구성된 남북 여자 복식팀의 활약에 기대를 내보였다. 안 감독은 혼합 복식팀의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며 이번 대회가 끝난 이후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남북 단일팀 선수들과 더불어 대회에 참가한 외국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로 남북 단일팀이 해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 위주로 경기력을 파악하고 문제 등을 풀어나갈 예정이다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 감독은 지역탁구 활성화를 위한 협회와 관계당국의 노력도 당부했다. 안 감독은 이번 북측 선수단의 대회참가로 대전 탁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대회 자체도 빛이 났다며 그간 인천에서 늘 탁구대회가 있었지만 전국의 탁구대회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전 대회와 같이 전국에서 대회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신협 대전일보=서지영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7.17 20:29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한 마당인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6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최동열 조직위원장,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국내외 선수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아름다운 꿈과 젊음, 우정을 느꼈다며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해외 지도자들을 비롯해 행사를 빛내준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동열 조직위원장은 매년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며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내년 엑스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니 그때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회식에 앞서 이날 국내외 선수단은 전북지역 문화탐방에 나섰다. 선수단은 무주 머루와인 동굴을 찾아 와인 생산 과정을 알아보고, 반디랜드 관람을 통해 무주의 청정 생태계를 체험했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해 한옥한복 등 한국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해외 선수단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편, 지난 14일 막을 연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모인 국내외 태권도인 3600여 명이 참가했다.

  • 태권도
  • 최명국
  • 2018.07.16 20:29

[코리아 오픈] 남측 간판 이상수·서효원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신한금융 2018 코리아 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북측 선수들과 남녀복식 호흡을 맞추는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와 서효원(31한국마사회)은 단일팀이라는 상징적 의미뿐 아니라 성적에도 욕심을 냈다. 이상수는 북측의 남자 간판 박신혁과 콤비를 이루고, 서효원은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어 북측 여자 에이스인 김송이와 합을 맞춘다. 두 선수는 남측 남녀 선수단의 대표적인 간판 선수기도 하다. 이상수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7위로 국내 남자 선수로는 랭킹이 가장 높고, 서효원도 세계랭킹 13위로 여자선수 중 가장 높다. 이들은 높은 기량을 지닌 만큼 남녀 단식에서 뿐만 아니라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복식에서도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16일 오전 북측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한 뒤 만난 이상수 선수는 (박신혁과)잠깐이었지만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좋은 공이 나오면 격려해줬고, 진지하고 공의 코스와 적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직은 북한 선수와 함께 하는 게 실감이 나지 않고 신기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국가대표로 참가하지 못해 관중석에서 봤는데 북한 선수들이 혼합복식을 우승하고 우리는 하나다라고 했다. 저도 우승하며 세리머니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송이와 함께 단일팀으로 나서는 서효원 역시 목표가 분명했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단체전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뤄 김송이와 동메달을 만들어 낸 기분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서효원은 수비 선수가 없어서 복식을 너무 하고 싶었다. 북측 선수랑 한다는 것이 의미도 있고 제가 복식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남북 단일팀을 계기로 탁구가 관심을 받는 것도 좋다며 북측 (김진명) 감독님이 16강에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우선 그걸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어 북한과 탁구 용어가 달라 급박한 순간에 잘못 알아듣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다시 물어 북한말을 배우는 재미도 있다. 또 북한 탁구 용어 자체가 순 우리말이어서 알아들을 수 있다며 서로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둘 다 수비수로 호흡도 잘 맞고 공격에도 강하다고 말했다. <한신협 대전일보=김달호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7.16 20:29

[코리아 오픈] 남북 탁구 선수단 훈련장 '웃음 한 가득'

대전시에서 열리는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남북 탁구 선수들이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처음 만났을 때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는 훈련이 진행되고 기합소리가 들어가면서 금새 완화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 중구 부사동 충무체육관에는 전날 방남한 북한선수 16명(남녀 각 8명)이 남측 선수단과 손을 맞추기 위해 도착했다. 북측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함께 한 만큼 가벼운 발걸음이었다. 가장 먼저 북측 여자 선수단이 도착해 몸을 풀었고, 남측 여자 선수단이 뒤이어 도착해 훈련장 한 켠에서 남측 코치진의 지휘 아래 몸을 풀었다. 동시에 도착한 남북 남자 선수단은 일정한 간격으로 자리를 잡고 남측 선수의 구령에 맞춰 함께 몸을 풀었다. 북측 선수단은 스트레칭 동작이 생소했는지 시범을 보이는 선수의 동작을 보고 자세를 고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택수안재형 남녀 대표팀 감독은 북측 감독과 상의한 뒤 훈련을 진행했다. 남북 선수단 전원이 남녀 따로 모였고, 지시에 따라 남측 1명?북측 1명 씩 단식으로 몸풀기에 들어갔다. 남자 선수들은 테이블이 모자라 남측 김우진?조대성 선수와 북측 노광진김성근 선수가 번갈아 가며 테이블을 사용했다. 가볍게 랠리를 시작한 선수들은 이내 서로 이야기를 해 가며 라켓의 상태, 기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훈련이 진행될 수록 실전과 같이 기합을 넣어가며 훈련에 임했다. 곳곳에서 파인 플레이가 나올 때는 선수단에서 환호가 나왔고, 아쉬운 실수를 할 때면 남북 선수들이 함께 환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훈련이 한 시간쯤 진행된 오후 3시 30분부터는 남녀복식에서 호흡을 맞출 남자 이상수(남측)박신혁(북측) 선수와 여자 서효원?김송이 선수가 함께 연습을 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남북 각자의 짜여진 조에 따라 연습을 이어갔다. 특히 서효원과 김송이는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어 두 달 만에 남북 단일팀 멤버로 함께한다. 연습이 진행되는 때 만큼은 진지한 표정으로 임하다가도 공을 놓치거나, 허공으로 공을 날릴 때는 그 자리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후 훈련은 오후 4시 20분쯤 마무리 됐으며 남북 선수들은 한 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남북 선수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두 시간동안 한밭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훈련에서는 남자 복식의 이상수박신혁 선수가 김택수 한국 남자대표팀 감독의 지도로 기량을 갈고 닦았다. 한편 이날 훈련장에는 한국 탁구의 전설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과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대전일보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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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6 20:29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 확정

손흥민(26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 남자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 3명은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로 결정됐다. A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은 토트넘이 차출에 동의해주면서 U-23 대표팀의 투톱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현우도 송범근(21전북)과 함께 대표팀 골키퍼로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일본 J리그로 옮긴 공격수 황의조도 남은 와일드카드 1장을 거머쥐게 됐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가져오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23세 이하 선수 중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한 황희찬과 이승우가 선발돼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22광주)와 함께 막강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미디필더진엔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최연소 김정민(19FC리퍼링)이 이진현(21포항), 황인범(22아산) 등과 호흡을 맞춘다.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황현수(23서울), 김진야(20인천) 등과 스리백 수비진을 이룬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20명) △GK= 조현우(대구) 송범근(전북) △DF= 황현수(서울) 정태욱(제주) 김민재(전북) 김진야(인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이시영(성남) △MF= 이승모(광주) 장윤호(전북) 김건웅(울산) 황인범(아산) 김정민(FC리퍼링) 이진현(포항) △FW=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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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7.16 20:29

남북 탁구단일팀, 대전서 평화의 '스매싱'

▲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15일 오후 숙소인 대전 유성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에서 남북 탁구단일팀이 평화의 스매싱을 날린다. 북한이 대회 사상 처음 참가하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대전 충무체육관과 한밭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ITTF(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대회 중 최상위급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급으로 28개국, 23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21세 이하 남녀 단식 등 7개 종목이 진행되며, 남녀 단식 우승 3만 달러를 포함해 총상금 26만 6000 달러(한화 약 3억 원)를 내걸었다. 올해는 남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남자는 세계랭킹 3위 린 가오위안과 5위 쉬신(이상 중국), 4위 디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 한국의 대들보인 7위 이상수(국군체육부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더 화려하다. 세계랭킹 1~4위인 주율링, 왕만유, 첸멍(이상 중국), 이시카와 카즈미(일본)와 한국 맏언니인 13위 서효원(한국마사회) 등이 출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상비 12군 선수를 비롯해 유망주들까지 총 59명(남자 29명, 여자 28명)이 참가한다. 대전 선수는 남자부는 김병현서홍찬강진호(대전 동산고), 이호윤(대전 동문초6), 임종훈(KGO인삼공사),조승민안재현(삼성생명)이 출전하며 여자부엔 이다은구교진(호수돈여고), 김나연(호수돈여중1), 이나경(한국마사회)가 나선다. 이번 코리아오픈엔 북측 선수단의 전격 참가와 함께 남북단일팀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를 높이고 있다. 북한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단일종목 대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측선수단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송이(55위)와 남자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박신혁(115위) 등 남여 각각 8명 등 16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선수권 때 남북 단일팀 동메달 합작의 감동에 이어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다. /한국지방신문협회=대전일보 강은선 기자 한편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요경기는 TV와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한국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7.15 20:03

지구촌 태권도인 소통·화합의 장

국기(國技) 태권도의 문화와 정신을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나누는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지난 1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는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최동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전 세계 32개국에서 모인 국내외 태권도인 등 약 400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줄넘기협회 시범단의 줄넘기, 태권도시범 등 식전공연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공연단인 K-타이거즈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대회사에서 태권도가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브랜드를 알리면서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구촌 태권도인 모두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남북 태권도 교류를 시작으로 남북 화해와 세계 평화의 훈풍이 이번 엑스포에서도 불길 바란다면서 무주에 머무는 동안 태권도 성지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태권도원에서는 하늘과 땅을 화려하게 수놓은 낙화놀이 공연과 불꽃놀이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태권댄스와 시범 경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예술성을 가미한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2일 입국한 해외 선수단은 태권체조, 호신술, 품새, 겨루기 등 각종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16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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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8.07.15 20:03

K리그 1위 전북-2위 수원, 주말 '빅뱅'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질주하는 전북 현대와 힘겹게 뒤를 쫓는 수원 삼성이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16라운드까지 전북은 승점 38로 1위를 달렸고, 수원은 10점 뒤진 승점 28로 2위에 자리했다. 전북은 지난 11일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家) 더비에서 이재성, 이동국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 중이다. 주축 선수 세 명이 월드컵에 다녀온 이후 첫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겨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울산전에서 이재성, 이용 등 월드컵 멤버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겨 독주 체제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수원은 3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 없는 박빙의 경쟁 중이라 승점을 벌어 제주를 따돌리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제주에 덜미를 잡혀 2위 자리를 잠시 내줬다가 11일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제압하며 다시 올라선 가운데 전북과 맞선다. 특히 두 팀은 다음 달 29일과 9월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라 양보 없는 전초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9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이승기, 이동국의 연속 득점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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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2 19:01

크로아티아,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종착역을 앞둔 가운데 대망의 결승전과 34위 결정전 대진이 완성됐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4강 두 경기가 모두 끝나면서 마지막 결승과 34위전 상대도 결정됐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다툰다. 4강전에서 패배한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하루 앞선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리턴매치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면서 1993년 FIFA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6골로 득점왕에 오른 다보르 슈케르를 앞세워 8강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4강에서 만난 개최국 프랑스에 1-2로 분패했고, 3-4위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제압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때의 성적을 발판으로 크로아티아는 1999년에 FIFA 랭킹 3위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크로아티아는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본선 무대를 밟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역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만주키치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 등 마지막 황금세대를 앞세운 크로아티아는 벨기에를 4강에서 1-0으로 꺾은 뢰블레 군단 프랑스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젊은 피들을 앞세워 1998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하루 먼저 4강 경기를 마쳐 체력적으로 휴식할 시간을 가진 반면 크로아티아는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러 선수들이 지쳐 있다는 점이 결승 결과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3-4위전에서는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이번 대회에서 다시 만난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이번 대회 G조에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벨기에가 1-0으로 승리하며 조 1, 2위 희비가 엇갈린 인연이 있다.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토트넘)은 6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지만 두 경기 연속 득점포 침묵을 지킨 가운데 4골을 기록 중인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골드부트를 건 골잡이 대결을 벌여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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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2 19:01

'1998년 영광 다시 한번'…환희 가득찬 프랑스

후반 6분 프랑스 수비수 사뮈엘 움티티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자 파리 시청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2만여 명의 파리 시민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프랑스 삼색기의 파란색, 흰색, 붉은색 옷을 입은 시민들은 서로 얼싸안고 춤을추며 기쁨을 만끽했다.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벨기에를 꺾고 12년 만에 결승에 오른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전역은 후끈 달아올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곳곳에선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와 비바 라 프랑스(프랑스 만세) 구호가 끊이지 않았다. 폭죽과 홍염이 잇따라 터지고 자동차들은 쉼 없이 환호의 경적을 울려댔으며 흥분한 시민들은 버스 위에 올라 국기를 흔들어댔다. 이날 파리 시청 앞엔 12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되는 등 프랑스는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최고 경비 태세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하며 현장에서 선수, 관중들과 기쁨을 나눴다. 프랑스 축구팬들은 대표팀이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당시 우승 이후 거대한 파티장으로 변했던 샹젤리제 거리엔 이날도 수많은 시민이 쏟아져나와 20년 전의 환희를 재현했다. 1998년에 18살이었다는 한 팬은 AFP통신에 (프랑스가 우승한 날은)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밤이었다며 이번에 다시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월드컵 이후에 태어난 17살 여성 팬은 이제 우리만의 1998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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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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