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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FC 챔스리그 '16강 쐐기골' 노린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선 K리그 4룡들이 16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한판 대결에 나선다. K리그를 대표해서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는 34일 조별리그 5차전 경기를 잇달아 치른다. 이들 4개 팀은 5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확정과 조별리그 탈락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6강 진출에 가장 근접한 팀은 전북과 수원이다. 두 팀은 5차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은 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E조 5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E조에서 3승1패(승점 9)로 톈진 취안젠(중국승점 7)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시와는 승점 4로 3위다. 전북은 가시와를 꺾거나 비겨도 조별리그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16강 티켓을 따낸다. 전북의 분위기는 좋다. 시즌 초반 대량실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지만 수비진이 안정을 찾으면서 최근 K리그1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다. 왼쪽 풀백 김진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된 게 아쉽지만 더블 스쿼드로 대체 자원이 충분한 만큼 전력 누수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여기에 K리그1 득점 2위인 아드리아노(3골)의 발끝 감각이 좋은 데다 이동국, 로페즈, 이재성 등 공격자원이 풍부해 이번 5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전북보다 하루 앞선 3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드니 FC(호주)와 H조 5차전에 나서는 수원도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승점 7로 H조 2위인 수원은 꼴찌 시드니(승점 2)를 잡으면 최소 조 2위를 선점하게 돼 16강 티켓을 차지한다. 반면 제주와 울산은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G조의 제주는 승점 3밖에 따내지 못해 꼴찌다. 3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3위 세레소 오사카(승점 5)와 맞붙는 제주는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울산도 사정은 그리 다르지 않다. 울산은 K리그 전통의 강호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게 정규리그에서 4연패를 당하면서 꼴찌에 머물고 있다. 무엇보다 4경기 동안 단 1득점에 7실점이나 기록할 만큼 최악의 상태여서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분위기 반등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F조에서 승점 5로 2위를 달리는 울산은 4일 오후 7시 울산문수구장에서 3위 멜버른FC(승점 5)와 5차전을 펼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4.02 20:29

'팀 킴' 한국 여자컬링, 세계랭킹 6위로 2계단 점프

한국 여자컬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성과를 발판으로 세계랭킹을 8위에서 6위로 끌어 올렸다. 1일 세계컬링연맹에 따르면 한국 여자컬링은 세계랭킹 포인트 783점으로 전체 6위에 올라 있다. 기존 8위에서 2계단 오른 순위다. 김은정 스킵과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에 김민정 감독까지 모두 김 씨여서 눈길을 끄는 ‘팀 킴’ 대표팀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로 많은 포인트를 쌓았다. 세계컬링연맹은 올림픽 금메달 국가에 480점, 은메달 국가에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대표팀은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해 50점을 추가했다. 세계선수권 금메달 국가는 240점, 은메달 국가는 200점, 동메달 국가는 180점을 받고, 12위까지는 50점을 가져간다.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스웨덴이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1084점)를 차지했다. 스웨덴은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기존 5위에서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최강’으로 군림하던 캐나다는 2위(1072점)로 내려갔다. 캐나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예선 탈락했지만,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만회했다. 스코틀랜드(영국), 러시아, 스위스가 3∼5위를 차지했고,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 일본은 7위다. 한국과 일본의 점수 차는 54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한국 믹스더블의 세계랭킹은 12위로 이전보다 8계단이나 점프했다. 한국 남자컬링 세계랭킹은 15위에서 16위로 1계단 내려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4.01 19:09

전북현대, 상주 꺾고 3승째 기록

프로축구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3승째를 올리며 순항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는 지난달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드리아노의 결승 골에 힘입어 상주 상무를 1-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전북은 3승 1패로 상위권을 유지했고, 상주는 1승 3패가 됐다. 전북은 이날 아드리아노를 최전방에, 손준호와 이승기를 2선에 배치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재성은 피로 누적으로 선발에서 제외했고, 김진수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전북은 이른 시간부터 골을 만들어내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전반 9분 티아고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왼쪽에 있던 이승기에게 공을 넘겼고, 이승기가 낮게 크로스한 것을 아드리아노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아드리아노의 리그 3호골이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경기 연속 골이었다. 그러나 전북은 이후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상주를 압도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전북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9분과 13분에는 이동국과 로페즈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후반 32분에는 아드리아노 대신 이재성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로페즈의 패스에 이은 이재성의 완벽한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가면서 추가 골은 뽑아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4.01 19:09

신태용 "수비불안 분명히 문제…5월 소집후 조직력 개선될 것"

유럽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돌아온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5월 소집 훈련을 진행하면 수비 조직력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감독은 북아일랜드·폴란드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유럽 2연전은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총평했다. 신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와 6위팀을 맞아 선제골을 넣기도 하고, 2골 뒤지고 있다 따라가기도 하고, 경기 내용도 결코 뒤지지 않는 좋은 모습이었다”며 “아울러 실점 과정에서는 왜 실점했는지 문제점도 느껴서 월드컵 나가는 상황에서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를 하면서 마지막에 실점률이 높다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할 점”이라고 인정했다. 신 감독은 그러나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5월에 소집해서 시간 여유를 갖고 수비 조직력 연습을 하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낙관적으로 말했다. 이번 2연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창민(제주)에 대해서는 “잘해줬다. 경기 나가서도 젊은 선수답게 패기 있게 잘 뛰어줬다”며 “조금만 경험을 쌓아주면 대표팀의 훌륭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29 20:04

순창, 스포츠 중심도시로 뜬다

4월 순창에서 7개의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순창군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결실로, 개최가 확정된 경기는 ‘2018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제51회 전국궁도종별선수권대회’, ‘2018 전국남여궁도승단대회’, ‘제68회 춘계 전국대학남여단체유도대회’, ‘2018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 ‘제15회 전라북도지사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 ‘제22회 한국초등연맹회장기테니스대회’ 등 7개 대회다. 우선 ‘2018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해 오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9일간 열린다. 1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로 개인복식, 개인단식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300여명의 선수·임원·심판들이 참여한다. 또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궁도종별선수권대회’와 ‘2018 전국남여궁도승단대회’는 10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순창을 찾는 전국대회다. 특히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8회 춘계 전국대학남여단체유도대회’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초전으로 400여명의 시·도 선수단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전력 분석차 체육관계자 대거 방문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순창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8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개최되는 제15회 전라북도지사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는 전라북도합기도중앙협회 주최·주관하며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할 예정이 4월 마지막주인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22회 한국초등연맹회장기테니스대회’는 학교대항 단체전,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5월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 전초전으로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순창군 체육관계자는“29일간 순창에서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많은분들이 순창을 찾아 골목상권까지 살아나는 계기를 만들겠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대회를 더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18.03.29 20:04

정현, 마이애미 오픈 8강 진출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8강에 진출하며 세계랭킹 20위 벽을 넘어설 게 유력해졌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1시간 8분 만에 2-0(6-4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은 올해 1월 ASB 클래식부터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의 성적을 달성했다. 또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180점과 상금 16만7195달러(약 1억8000만 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정현은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9위 정도에 자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이 대회 16강에 올라 있는 닉 키리오스(20위·호주), 밀로시 라오니치(25위·캐나다), 보르나 초리치(36위·크로아티아) 등의 선수 중에서 4강 진출자가 나오지 않으면 정현은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20위 벽을 깨게 된다. 정현이 4강까지 오르면 20위 내 진입을 사실상 굳힐 수 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존 이스너(17위·미국)로 정해졌다. 이스너는 16강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를 2-0(7-6<7-0> 6-3)으로 물리쳤다. 2012년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던 이스너는 키 208㎝의 장신으로 정현(188㎝)보다 20㎝가 더 크다. 강서브가 주특기로 지금까지 정현과는 세 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한 선수다. 그러나 최근 대결인 올해 1월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정현이 2-1(7-6<7-3> 5-7 6-2)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정현은 상대에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대회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로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28 19:17

신태용호 유럽원정 2연패…'월드컵 걱정되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3개월여 앞두고 치른 유럽 원정 평가전을 2연패로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해외파까지 총출동한 완전체로 강호들과 맞붙어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게 이번 유럽 원정의 목표였다. 하지만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1-2로 진 데 이어 28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도 2-3 석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 폴란드를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후 후반 막판 2골을 따라붙는 뒷심을 보였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북아일랜드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는 스웨덴을 가상한 모의고사 상대였고, 폴란드는 마지막 3차전 상대인 세계 최강 독일을 상정한 스파링 파트너였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골 결정력 부족과 여전한 수비 불안을 보이며 패하면서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특히 스웨덴은 북아일랜드보다 한 수 위 전력이고, 독일은 FIFA 랭킹 1위인 우승 후보라는 점에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까지 상대해야 하는 신태용호로서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패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초라한 성적표 못지않게 손흥민 활용법 찾기와 강팀을 대비한 스리백 실험이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신태용호의 월드컵 본선에서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폴란드와의 평가전에 손흥민 원톱 카드를 들고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의 득점력을 극대화하려는 실험이었다.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 때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신욱(전북)을 도와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았던 손흥민은 이날 원톱으로 나섰지만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에 고전했다. 강팀들을 날카로운 공격에 대비한 스리백 실험도 실패로 끝이 났다. 신 감독은 폴란드와 경기 수비진에 왼쪽부터 김민재(전북)-장현수(FC도쿄)-홍정호(전북)가 늘어서는 스리백을 가동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상대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선제골을 내주는 등 경기가 풀리지 않자 신 감독은 전반 37분 스리백의 한 축이었던 김민재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기존의 포백으로 전환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3.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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