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주최 '제2회 전주 전국마라톤대회' 성황] "전라도 정도 1000년·전국체전 성공" 한마음으로 달렸다
25일 오전 8시 2018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출발지인 전주 호남제일문 일대에는 2000여 명에 달하는 선수와 가족, 응원단이 운집했다. 본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참가 선수들의 몸풀기 체조가 이어졌다. 참석자 및 선수들은 레이스를 앞두고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과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큰 함성 소리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김민호 7공수특전여단장을 비롯해 전북육상연맹 이면우 상임부회장, 엄재철 전무이사, 정재환 총무이사,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위병기 문화사업국장, 서창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입지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윤석정 전북일 사장은 개회사에서 호남의 중심지였던 전북의 관문인 호남제일문에서 출발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의 의미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더욱 깊이 각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은 오전 9시 호남제일문 앞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봄빛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코스는 호남제일문조촌교차로CBS전북방송도도교차로(5km 반환점)칠정마을입구성덕농협하나로마트김제 득룡교(10km 반환점)백구가구단지난산초등학교전북농식품사관학교코카콜라음료학동교차로백구초등학교백구면사무소현대모비스전주물류센터(하프 반환점)로 종목별 반환점을 돌아 역순으로 달려 호남제일문으로 골인했다. 대회 결과, 남자 청년부 하프에서 김수용 씨가 1시간16분16초로 1위로 골인했다. 이어 송기산 씨가 1시간18분50초로 2위, 최성락 씨는 1시간19분20초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남자 장년부 1위는 1시간19분56초를 기록한 정운성 씨가 차지했다. 2위는 진재덕 씨(1시간23분01초), 3위는 김상기 씨(1시간23분11초)다. 여자부에서는 안미경 씨가 1시간34분59초로 1위, 노은희 씨가 1시간38분39초로 2위, 이영숙 씨가 1시간39분55초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자 10km에서는 이병래 씨가 1위, 정집선 씨가 2위, 이창식 씨가 3위에 올랐다. 여자 10km에서는 손호경 씨가 1위, 신윤경 씨가 2위, 김수정 씨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자 5km에서는 김성원 씨가 가장 먼저 골인했다. 여자 5km에서는 이은혜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 우승자에게는 남여 각각 상금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이 주어졌다. 10km 우승자는 15만 원, 준우승은 10만 원, 3위 5만 원이며 5km의 경우 우승 10만 원, 2위 5만 원, 3위 3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단체전 우승팀에는 30만 원, 준우승 25만 원, 3위 팀에는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 각 코스별 4~20위 입상자 및 단체 출전팀에도 기념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