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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한일전 승리로 우승"

“마지막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다. 한일전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쑥스러운 1-0 승리를 이끈 뒤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 총력전을 다짐했다.대표팀은 오는 16일 열리는 일본과의 최종 3차전에서 2회 연속 우승 여부가 결정된다.개최국 일본은 1차전에서 북한에 1-0 승리를 거둔데 이어 중국과 2차전에서도 중국을 2-1로 물리쳐 2연승을 달렸다.한국은 중국과 1차전 2-2 무승부에 이어 북한을 첫 승 제물로 삼아 1승 1무를 기록해 2위에 랭크돼 있다.중국이 1무 1패로 3위, 북한이 2패로 최하위로 밀려 있다.일본이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지만, 한국이 한일전에서 이기면 2승1무(승점 7)를 기록해 2승 1패(승점 6)가 되는 일본을 제치고 우승할 수 있다. 무승부를 기록하면 일본의 우승이다.신태용 감독의 일본전 승리 의지는 강하다.일본의 심장부에서 7년 만의 한일전 승리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6개월여 앞두고 올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어서다.신 감독으로선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작년 1월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권창훈(디종)과 진성욱(제주)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고도 일본에 후반에 내리세 골을 내줘 2-3으로 역전패한 아픔을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최근 일본과의 A매치에서는 한국의 열세가 이어졌다.한국이 통산 77차례의 한일전에서 40승 23무 14패로 앞서지만 최근 7년 동안 이겨보지 못했다.한일전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건 2010년 2월 14일 동아시안컵에서 박지성과 박주영의 연속골 앞세운 2-0 승리한 경기다.이후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으로 부진을 거듭했다.남북대결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한 신태용호는 역대 78번째 한일전에서 13번째 ‘도쿄 대첩’을 꿈꾼다.“선수 시절 일본에는 절대 지지 않았다”며 한일전 승리 의지를 불태우는 신태용 감독이 16일 일본과의 마지막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견인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2.14 23:02

챔피언 KIA, 골든글러브 5명 싹쓸이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도 빛나는 전리품을 챙겼다.KIA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양현종(투수), 안치홍(2루수), 김선빈(유격수), 최형우·로저 버나디나(이상 외야수) 등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10개 포지션 수상자 중 절반인 5명이 호랑이 군단의 일원이었다.KIA가 8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이들은 혁혁한 공을 세웠다.안치홍·김선빈 키스톤 콤비는 공수에서 KIA의 센터라인을 강화했다. 버나디나와 FA 모범생 최형우는 KIA 중심 타순에서 공격 야구를 이끌었다.시즌 후 각종 상을 휩쓴 ‘트로피 수집가’ 양현종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끼며 화끈하게 대미를 장식했다.KIA 수상자 중 최형우가 가장 많은 5번째 황금장갑을 가져갔고, 신혼여행 중인 안치홍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양현종, 김선빈, 버나디나는 처음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해외에 있는 버나디나와 안치홍을 대신해 각각 김태룡 KIA 주루코치, 김민호 KIA 수비코치가 구수한 입담으로 대리 수상해 시상식의 흥을 돋웠다.이대호(1루수)와 손아섭(외야수)을 배출한 롯데가 KIA의 뒤를 이었고,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에서 1명씩 수상자가 탄생했다.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필두로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t wiz 등 5개 팀에선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은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1991년)와삼성 라이온즈(2004년)로 10개 포지션 중 과반인 6명의 수상자를 냈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12.14 23:02

북한 자책골…한국 축구, 힘겨운 첫 승

한국 축구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북대결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대회 첫 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대회 2연패의 불씨를 살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2차전에서 후반 19분에 나온 북한 리영철의 자책골에 편승해 1-0 승리를 낚았다.지난 9일 중국과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다.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일본과 최종 3차전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을 상대로 2015년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우승 기대를 품을 수 있게됐다.신태용 감독은 중국전에 선발로 나섰던 11명 가운데 무려 6명을 바꾸는 파격적인 변화로 취임 후 첫 남북대결에 나섰다.원톱에 김신욱(전북) 대신 진성욱(제주)을 세우고, 좌우 날개로 김민우(수원)와이재성(전북)을 배치했다. 왼쪽 측면 오버래핑이 좋은 김민우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려는 신 감독의 노림수다.스리백에는 왼쪽부터 권경원(톈진)-장현수(도쿄)-정승현(사간 도스)이 늘어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대신해 올해 K리그에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대구)에게 맡겼다.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으나 북한의 수비벽은 두터웠다. 쉴 새 없이 북한 문전을 두드리던 한국이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민우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북한 수비수 리영철이 걷어내려다가 발을 뻗었다. 다리를 맞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북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북한은 거센 반격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은 총력 수비로 공세를 막아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2.13 23:02

전북현대, 젊은 피 4인방 수혈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선수 4명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나섰다.전북 현대는 U-20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송범근(20고려대)을 비롯해 수비수 윤지혁(19숭실대), 공격수 정호영(20전주대), 나성은(21수원대)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 가운데 대어로 꼽히는 송범근은 지난 5~6월 전주와 수원 등 국내에서 열렸던 2017 FIFA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196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좋고, 순발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특히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침착한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여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중앙수비수 윤지혁은 제공권과 대인방어가 뛰어나 제2의 김민재로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정호영은 개인기와 슈팅이 좋다.전북 현대 유소년팀 출신인 나성은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저돌적 플레이가 돋보여 기대주로 꼽힌다.송범근은 프로 첫 무대를 전북이란 명문 팀에서 시작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며 전북의 이재성(MF), 김민재 선배처럼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강희 감독은 이번 신인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량을 가졌다면서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려 내년 시즌 훌륭한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2.13 23:02

2017 전북체육대상에 이리중

올해를 빛낸 전북체육 영광의 얼굴들이 선정됐다.전북도체육회는 최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체육대상과 전문체육생활체육 등 8개 부문에서 2017 전북도체육상 수상자 및 팀을 뽑았다고 12일 밝혔다.체육대상은 올해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핸드볼과 펜싱 등 두 개 종목을 석권하고, 각종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이리중학교가 선정됐다.전문체육 부문에선 원광대 김재환(배드민턴) 등 10명, 생활체육에서는 신철권 김제시축구협회 사무국장 등 10명, 학교체육은 익산 이일여고 김지호(탁구) 등 9명, 지도 부문에선 이경란 전주시체육회 등 21명, 공로 부문은 김민수 부안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10명이 각각 뽑혔다.또,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한 이용선 전북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등 19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된다.올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종석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K리그 우승을 이끈 최강희 전북 현대모터스 감독 등 6명에게는 특별표창이 수여된다.올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전북도청 박민수(체조)와 전국 소년체전 3관왕에 빛나는 전주 우아중 최지호(역도)는 각각 전북체육기자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2017 전북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2.13 23:02

KCC-SK-원주 DB, 오늘 경기따라 순위 요동

3라운드에 접어든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단독 1위 서울 SK와 한 경기 차로 3위를 달리는 원주 DB가 맞대결을 벌인다.SK와 DB는 1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SK는 15승 5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DB는 14승 6패로 1경기 차 3위다. 두 팀의 사이에는 15승 6패인 전주 KCC가 2위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이날 KCC는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12일 결과에 따라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SK와 DB는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씩 나눠 가졌다.개막 후 나란히 5연승을 달리던 상황에서 맞붙은 1라운드에서는 SK가 90-76으로 크게 이겼고, 2라운드에서는 DB가 91-75로 설욕했다.두 번 모두 상위권 맞대결답지 않게 점수 차가 크게 난 점이 특색이다.최근 두 팀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SK는 6일 KCC와 공동 선두 맞대결에서 이겨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고, 8일 고양오리온을 상대로는 4쿼터 종료 24초 전까지 4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으며 2연승을 거뒀다.DB는 9일 KCC에 76-82로 져 3연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한때 21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4쿼터에 역전까지 했다가 아쉽게 다시 뒤집혔던 터라 선수단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12일 KCC와 경기부터 일시 대체 선수인 칼 홀을 영입해 경기를 치른다.선두 SK가 12일 DB, 14일 인천 전자랜드 등 상위권 팀들과 연전을 벌이는 사이 2위 KCC는 12일 라틀리프가 빠진 삼성, 15일 9위 오리온 등 비교적 해볼 만한 팀들과 맞붙는 것도 선두권 경쟁에 변수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7.12.12 23:02

KBO 총재에 정운찬 전 총리 선출

정운찬(70) 전 국무총리가 한국 프로야구를 관장하는 KBO 수장에 오른다.KBO는 11일 제22대 총재에 정운찬 전 총리를 선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KBO는 정관 제10조(임원의 선출)에 따라 이날 총회 서면 결의를 통해 ¾이상의 찬성으로 정 전 총리에게 차기 총재의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이로써 정 전 총리는 2011년 8월 제19대 총재에 올라 6년 4개월여 동안 KBO를 이끌어 온 구본능 총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는다.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그동안 12명의 총재가 역임했으나 국무총리 출신이 총재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정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KBO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로 추천받았다. KBO는 정 총재의 선출을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하고 향후 신임 총재와 협의해 이·취임식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정 신임 총재는 2018년부터 3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게 된다.구단을 보유한 기업인이 아닌 외부 인사가 KBO 총재에 오른 것은 유영구 전 총재 이후 6년 만이다.정 총재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석사를,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에 모교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2002년 제23대 서울대 총장으로 취임했다.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는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후 동반성장위원장도 역임했다.정 총재는 ‘야구광’으로 잘 알려졌다.프로야구 시즌 중에 수시로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고, 2012년에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를 하기도 했다. 라디오 특별 해설을 하고 2013년에는 야구를 주제로 한 ‘야구예찬’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발간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애정이 깊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12.12 23:02

신태용 감독 "북한 잡고 E-1 챔피언십 2연패 간다"

취임 이후 첫 ‘남북대결’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북한을 결코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딛고 승리를 다짐했다.신 감독은 북한전을 하루 앞둔 11일 대표팀 훈련이 열린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에서 취재진을 만나 “북한이 잘하고 있고, 그들만의 색깔이 있더라”면서 “얕보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9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대표팀은 12일 오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차전에 나선다. 2연패 도전을 위해선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다. 신 감독은 “북한에 일격을 먼저 당하면 안 된다. 1차전 상대인 일본도 먼저 당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북한이 잘하는 역습을 미연에 방지하고 승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그는 북한을 두고 “열심히 뛰고 투쟁력이 좋더라. 한 명도 소홀히 뛰는 선수가 없었다. 23번 스트라이커 선수(김유성)가 상당히 빠르게 저돌적으로 돌파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평가했다.신 감독은 지난 중국전에 대해선 “내용과 과정은 완벽했다”고 돌아봤다.“2선 침투 등에선 중국을 가지고 놀다시피 했는데 90분 내내 실점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선 아쉬웠다”고 자평했다.구체적으론 “상대 2선을 거치지 않고 1선으로 넘어오는 킥에서 우리 볼란치 선수들이 삼각형을 만들었다면 위험한 상황이 안 나왔을 텐데 미처 대처하지 못한 게 아쉽다. 상대가 길게 뛸 때 간격이 벌어진 것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더욱 강한 팀과 만날 텐데, 상대가 쉽게 크로스하는 걸 막아야 한다. 그래야 위험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신 감독은 북한과의 경기에선 선수 기용에 다소 변화를 줄 방침이다.그는 ‘북한전에서 선수단 변화가 있나’라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더니 묘한 미소를 지으며 “있을 거라고 볼 수 있겠다”고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2.12 23:02

한국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후보 22명 난립

한국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는 후보 22명이 난립했다.KBO는 올해부터 경기 수와 타격 성적이 아닌, 해당 포지션 수비 이닝 수(지명타자는 타석수)로 후보를 정해 골든글러브 후보로 이름 올린 선수가 지난해 45명에서 올해 85명으로 늘었다.외야수 부문 후보는 무려 22명이다. 외야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단 3명뿐이다.투표는 8일 마감했다. 13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공개된다.이번 겨울, 모든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19)도 수상을 장담할 수 없다.외야수 부문에 걸출한 타자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끈 최형우(34)와 로저 버나디나(33)가 먼저 눈에 띈다.최형우는 출루율 1위(0.450)를 차지했고, 타점 2위(120개), 타율 6위(0.342), 장타율 5위(0.576)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활약했다.버나디나는 득점 1위(118개)와 도루 2위(32개), 안타 5위(178개)에 올랐다. 최다 안타 1위(193개)를 차지한 손아섭(29·롯데 자이언츠)도 황금장갑의 유력한 후보다. 타이틀 홀더는 아니지만 ‘잠실 홈런왕’ 김재환(29·두산 베어스)과 공수를 겸비한 나성범(28·NC 다이노스), 박건우(27·두산)도 자격을 갖췄다.지명타자 부문은 박용택(39·LG 트윈스)과 나지완(32·KIA)의 2파전이다.박용택은 타율 0.344, 14홈런, 90타점을, 나지완은 0.301, 27홈런, 94타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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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12.12 23:02

한국여자축구,12년만의 왕좌탈환 '무위로'

한국 여자축구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북 대결에서 패하면서 12년 만의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1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북한과 대회 2차전에서 전반 18분 상대 ‘골잡이’ 김윤미에게 내준 헤딩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2005년 제1회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지난 8일 일본과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고북한과 2차전도 져 2연패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더불어 2005년 이 대회에서 북한을 상대로 역대 첫 승리를 따낸 한국은 이후 12경기 연속 무승(2무 10패)에 빠졌고, 역대 전적에서도 1승 3무 15패로 끌려갔다. 반면 북한은 중국과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2차전에서 한국까지 물리치면서 2연승으로 우승 고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윤덕여호는 오는 15일 중국과 최종전에서 3위 자리를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태극 여전사’들은 남다른 투지로 경기에 나섰지만 북한의 왕성한 체력과 빠른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윤덕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월등한 체력을 이겨내지 못했고, 세컨드볼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져서 힘든 경기를 치렀다”라며 “북한의 기동력 축구에 대비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스피드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남은 중국과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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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1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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