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0: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신태용"일본전 승리·대회 최초 2회 연속 우승 도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북한, 일본, 중국 등 다른 팀 감독들과 나란히 한 자리에서 이 대회 최초 ‘2연패’ 도전 의지를 강조했다.신 감독은 7일 일본 도쿄의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한 팀이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이번에 도전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신 감독은 “일본과 중국, 북한 모두 좋은 팀들이라 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좋은 추억이 많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이 대회 최다인 3회(2003, 2008, 2015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신 감독 부임 이후 첫 한일전과 남북대결 등 경기 결과 자체로도 의미를 지니는대회다. 신 감독은 “한국을 비롯해 세 나라 모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 또한 페어플레이하면서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특히 신 감독은 일본과의 최종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은 이기고 싶다”면서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멋진 경기를 보이면서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승리욕을 불태웠다.그는 “일본과 항상 좋은 라이벌 관계인데, 러시아 월드컵 다른 조에서 함께 좋은 성적을 내서 아시아 축구가 이제 세계적인 변방이 아니라는 점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 제가 책임지면서 경기로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2.08 23:02

'도핑스캔들' 러시아, 평창 못 온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무렵부터 전 세계를 뒤흔든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스캔들이 6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안 발표로 일단락됐다.국가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허용 결정권을 쥔 IOC는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를 금지하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러시아 징계안을 의결했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체육계 고위 인사들을 올림픽에서 영구 추방하며 1500만 달러(약 162억 2000만 원)의 벌금을 물리는 후속 조처도 잇따랐다. IOC는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러시아 국기 게양은 물론 러시아 국가 연주도 불허할 방침이다.모욕적이라는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에도 IOC가 예상대로 초강력 징계를 밀어붙인 건 지난해 스스로 무덤을 판 원죄 때문이다.2016년 리우올림픽 직전 세계반도핑기구(WADA) 조사위원회를 이끈 캐나다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은 러시아가 20112015년 30개 종목 자국 선수 1000 명을 대상으로 국가 주도로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일삼았다고 폭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IOC는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참가를 막지 않고 종목별 국제경기단체(IF)에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 허용 결정을 떠넘겨 비판을 자초했다. 이후 러시아 반도핑기구 관계자의 내부 고발로 러시아의 도핑 조작이 진실로 굳어진 상황임에도 러시아가 맥라렌 보고서를 수용하지 않고 세계 도핑 기준도 따르지않자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를 강력히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분출했다. 결국, 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 금지라는 초강수 카드를 빼 들고 올림픽 정신 수호에 나섰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2.07 23:02

내년 LPGA 신인왕은 고진영?… 영국 샛별 홀 주의보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경쟁은 사실상 없다시피 했다.박성현(24)이 워낙 초반부터 독주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에 데뷔할 때 세계랭킹 10위였다. 한마디로 거물 신인이었다.내년에도 LPGA투어에는 거물급 신인이 뜬다.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년 동안 9승을 올린 고진영(22)이다.고진영은 세계랭킹 19위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 강자다.세계랭킹에서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대니엘 강(미국)이나 LPGA투어 상금랭킹 9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보다 높다. 더구나 고진영은 박성현이 LPGA투어에 입성하기 전에 해내지 못한 LPGA투어 대회 우승도 이뤘다.고진영 역시 내년 목표는 신인왕이라고 의욕을 숨기지 않는다.이런 고진영과 신인왕을 다툴 LPGA투어 신인은 17명이다.신인 가운데 9명은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LPGA투어에 입성했고 8명은 2부 투어인 시메트라투어를 상금랭킹 10위 이내로 마쳐 LPGA투어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특히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2년을 뛰고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기는 잉글랜드의 새별 조지아 홀(21)은 가장 막강한 신인왕 경쟁자로 꼽힌다.홀은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7위로 통과했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12.07 23:02

축구 남녀대표팀, 남북대결서 웃을까

북한 남녀 축구대표팀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5일 일본에 입성하면서 이 대회에서 2년 만에 펼치는 태극전사들의 남북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 등 4개국이 참가해 남녀부 우승팀을 가리는 가운데 한국 남녀 대표팀은 나란히 2차전에서 북한과 맞대결에 나선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30분 도쿄에서 북한과 맞붙고,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하루 앞선 11일 오후 4시 10분 지바에서 북한을 맞닥뜨린다.신태용호와 윤덕여호는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내파 중심으로 남북대결을 치러야 한다.남녀 대표팀 모두 E-1 챔피언십의 전신인 동아시안컵에서 북한과 대결이 팽팽했다.남자 대표팀은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는 6승 8무 1패로 앞서 있다.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관문을 힘겹게 뚫고 9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반면 북한은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러시아행 꿈을 접었다.그러나 동아시안컵 남북대결에서는 세 번 싸워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첫 대결이었던 2005년 전주 대회 때 득점 없이 비겼고, 2008년 중국 충칭 대회에서는 염기훈(수원)이 한 골을 넣었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2015년 중국 우한 대회 때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이 2015년까지 여섯 차례 대회에서 우승 3번, 준우승 한 번을 했던 걸 고려하면 북한과의 승부가 치열했던 셈이다.여자 대표팀간 남북대결에선 북한이 한국을 압도했다.북한은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4승 3무 1패로 18차례의 대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만을 허용했다.동아시안컵에서도 북한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일본에서 북한을 마주한 신태용호와 윤덕여호가 어떤 남북대결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12.07 23:02

[미리 보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치르는 '지구촌 겨울 향연'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슬로건으로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을 비롯한 3개 강원도내 시군에서 열린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열리고,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그리고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된다.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 열린 제123차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평창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회다. 게다가 2020년 일본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년 중국 북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에서 첫 관문을 여는 올림픽대회라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평창올림픽은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과거의 올림픽들과는 다르다. 현재보다 20배이상 빠른 5G를 세계 최초로 통신 서비스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입국에서 출국때까지 교통, 경기관람, 숙박, 관광, 쇼핑,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IoT올림픽을 구현하며, 현재보다 4배이상 선명한 UHD서비스로 감동의 UHD 올림픽을 구현하고, 한국어와 8개 외국어간 자동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올림픽을 구현한다.개폐회식장을 포함한 모든 시설이 마무리 단계이며 국제경기연맹의 인증을 획득했다. 각 경기장은 최첨단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을 절감했다. 개폐회식장을 중심으로 모든 경기장이 30분 내에 위치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이러한 콤팩트한 배치로 IOC는 물론 국제경기연맹(IF),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패럴림픽위원회(NPC) 등으로부터 선수와 경기 중심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선수단 규모는 95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92개국이 예비 참가 등록을 마쳤다.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88개국이 참가했다. 북한 선수단의 참가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참가할 경우 이번 대회는 남북 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내년 2월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며, 15종목 102개 세부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걸고 세계의 톱랭커들이 불꽃튀는 레이스를 벌인다.이번 대회에 이어 내년에는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10일간 같은 장소에서 6가지 경기종목에 걸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가 개최된다.이희범 대회조직위원장은 지난달 3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막한 제22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참가국, 메달 수, 참가선수단 등 규모면에서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축제가 될 것이며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지사 최고 인프라노하우로 대회 성공 개최하겠다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축제를 넘어 전 세계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경기장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갖춰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러내도록 하겠습니다.최문순 강원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최고의 개최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완벽한 시설을 갖췄다고 했는데, 그러면 가장 큰 애로 또는 과제는 무엇인가? 성화봉송을 계기로 곳곳에서 특별 이벤트를 여는 등 전 국민적 붐 업과 참여열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국민들의 성원 없이는 성공적인 대회개최가 불가능하다. 또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북한의 참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올림픽 붐 업을 위한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G-100일에 맞춰 지난달 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드림 콘서트 인 평창 특별이벤트를 여는 등 그동안 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강원도 출향도민회, 화이트 프렌즈, 들썩들썩 원정대 등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열기 확산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고, 태국, 필리핀, 대만, 일본, 미국 등에서도 홍보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하나된 대한민국의 열정이 불꽃으로 타올라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티켓 판매는 어떻게 돼가고 있나?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간 판매편차가 크고, 특히 패럴림픽 판매가 저조한 실정이다. 올림픽은 강원도에서 열리지만, 강원도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전국의 각 자치단체와 교육기관 등에 비인기 종목의 자율구매 확대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며, 입장권 구매 독려를 위한 언론매체 및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들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나?세계 170여개국의 영향력있는 매체를 중심으로 올림픽 개최지 홍보를 추진했으며, 베트남, 중국, 캐나다, 미국 등을 대상으로는 현지를 직접 찾아가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중국의 경우, 어려운 한중관계 속에서도 베이징, 허베이TV, 인민일보, 베이징완보 등이 강원도 특집을 방영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을 매개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 등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경기장 사후활용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데, 대책은?14개 시설 중 11개는 MOU체결 등을 통해 관리주체를 결정했다. 나머지 3개에 대해서도 활용방안을 계속해서 모색 중이다. 앞으로 스포츠 업계 등 각종 전문가 집단이 올림픽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효율적인 사후활용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연맹들과 긴밀하게 공조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7.12.07 23:02

(294) 티 그라운드 실수 줄이기 - 정중앙 아닌 벙커 등 살핀 후 티샷해야

골프 샷의 구질을 파악하고 티그라운드를 잘 활용하면 스코어 관리가 용이하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 확인하듯이 항상 슬라이스의 구질을 가진 골퍼에게는 1의 지점인 티 그라운드의 오른쪽을 사용하여 페어웨이 1의 지점인 왼쪽을 겨냥해 스윙하는 것이 유리하다.반대로 훅 구질을 가진 골퍼들에게는 사진의 2 지점인 티 그라운드 왼쪽을 사용해 페어웨이 2 지점의 오른쪽을 겨냥하고 스윙하면 페어웨이를 보다 넓게 쓸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두 번째로 부정적인 단어를 연상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가령 오른쪽에는 OB 지역이니 그쪽으로 샷 하면 안 돼라는 식의 표현과 생각은 샷을 더욱 위축되게 만들어 좋지 않을 결과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이번 홀은 왼쪽이 안전하다든가, 왼쪽을 향해 샷을 한다와 같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다음 방법으로는 티 샷을 하기 전에는 항상 좋은 기억만 상기시켜서 스윙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까 전 홀에서 티 샷이 아주 좋았다라는 생각과 동반 플레이어와 이 같은 내용을 주고받으면 한 결 실수가 줄어들어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마지막으로 코스를 잘 모르는 플레이어의 첫 궁금증 중 하나가 어느 지점을 보고 티 샷을 할 것인가이다. 단순히 페어웨이 정중앙을 보면 좋겠지만, 코스 또는 외부 건물 등 특정 지역이나 코스 내 벙커, 시설물 등 플레이어가 좀 더 인지하기 쉬운 목표를 찾아내어 디테일한 공략 포인트를 생각하고 샷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샷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7.12.06 23:02

허정무 부총재, 도내 유소년 위해 '통 큰 기부'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가 5일 전북축구협회에 유소년 장학기금을 기부했다.허 부총재는 이날 전북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전북지역 초중학교 축구 유망주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전달식에는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유종희 전무이사와 함께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위병기 전북일보 문화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허 부총재는 지난 10월 20일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하고 받은 강의료 전액을 이날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당시 강의에서 그는 소통과 긍정의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유소년 축구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허 부총재는 장학금 전달식에서 전북의 축구 꿈나무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고향은 전남이지만 인연이 닿는다면 전북 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공을 차야 좋은 결과도 나온다고 강조했다.허 부총재는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며 부단히 연마한 기술과 적절한 컨디션 관리 등 선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환경이 발휘될 때,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자신의 축구 지론을 설파했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연구하고 생각하면서 뛰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한 뒤 전북 축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소년 축구를 키우지 않고선 우리나라 축구에 미래가 없다며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북은 어린 선수들이 축구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 축구 발전을 위해 유소년 육성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전남 진도 출신인 허정무 부총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뒤, 2007년 12월부터 다시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010년 한국의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다.현역 시절에는 진돗개란 별명답게 끈질기고 근성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2.06 23:02

7연승 KCC, 공동선두 SK와 내일 맞대결

10월 막을 올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일부터 3라운드에 돌입한다.전체 6라운드 가운데 중반에 해당하는 3라운드가 시작되는 만큼 10개 구단은 더욱 불꽃 튀는 순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3라운드 초반에는 선두권 팀들의 맞대결이 줄줄이 펼쳐지게 돼 있어 농구 팬들의 관심도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먼저 13승 5패로 공동 선두인 전주 KCC와 서울 SK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개막 전에 ‘양강’으로 지목됐던 팀들이다.시즌 초반에는 SK가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리며 잘 나갔고, 반면 KCC는 최근 7연승을 내달리며 뒤늦게 시동이 걸린 모양새다.최근 분위기는 단연 KCC가 좋다.KCC는 지난 시즌 부상에 신음했던 하승진, 전태풍이 가세하고 이정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해 시즌 초반 조직력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뒀다. 여기에 기존의 안드레 에밋과 송교창, 이현민 등의 활약이 살아나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의 몸 상태도 회복되면서 최근 7연승을 거뒀다. 이에 맞서는 SK는 최근 원주 DB, 인천 전자랜드에 연패를 당하며 개막 이후부터 줄곧 지켜온 선두 자리를 2일 하루 동안 DB에 내주기도 했다.김선형의 부상 공백에도 선두를 달려온 SK는 문경은 감독의 말대로 최근 공격이 애런 헤인즈에게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며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뜸해졌다.두 팀은 올해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1승씩 나눠 가졌다.1라운드에서는 SK가 96-79로 크게 이겼지만 2라운드 때는 KCC가 81-76으로 설욕했다.KCC는 또 9일에는 DB와 홈 경기를 치른다. DB도 12승 5패로 선두를 0.5경기 차로 추격 중인 팀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이번 주 험난한 일정인 KCC는 바로 다음 날인 10일은 4위 전자랜드를 상대하는 등 1, 3, 4위 팀과 연달아 맞붙는 스케줄이다.여기에 3, 4위 팀들인 DB와 전자랜드도 7일 원주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등 이번 주는 유독 상위권 팀들끼리 매치업이 잦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7.12.05 23:02

이대훈,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최초 3년 연속 우승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이 한해 세계 최고의 태권도 선수를 가리는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이대훈은 3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팔레 드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이틀째 남자 68㎏급 결승에서 맞수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를 14-13으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이대훈은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2013년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출범 이후 3연패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이대훈이 처음이다.이대훈은 2015년 시리즈 3차 대회부터 올해 대회 파이널까지 월드 그랑프리 대회에서 6회 연속 우승 행진도 이어갔다.아울러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고,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 1·2차 대회와 파이널까지 우승하는 등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모두 시상대 맨 위에 섰다.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참가로 출전하지 않았다.남자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은메달을 수확했다.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인 오혜리(춘천시청)는 여자 67㎏급 결승에서 궈윈페이(중국)에게 9-31로 완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7.12.05 23:02

웰빙 태권체조·시범 페스티벌 9일 팡파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에서 태권도의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는 대규모 체육 행사가 열린다.전북일보사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가 주관하는 제13회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이 오는 9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올린다.이 대회에는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1500여 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9일부터 10일까지 웰빙 태권체조, 자유구성 종합경연, 팀 경연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태권도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선보인다.웰빙 태권체조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장년부로 나뉜다. 자유구성 종합경연은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로 구성된다. 팀 경연에는 유청소년부, 성인부만 출전한다.웰빙 태권체조의 경우 한 팀이 4분 이내에 태권도 기본동작이 가미된 안무를 펼쳐야 한다. 자유규성 종합경연과 팀 경연에서는 격파호신술, 창작 품새 등을 평가한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은 겨루기와 품새 위주의 태권도에서 벗어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태권도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태권도 문화콘텐츠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대회에 쏠리는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또, 지난 6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무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린 것도 대회 열기와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은 태권도 성지인 무주를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열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최명국
  • 2017.12.05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