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3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전북 현대, 울산 HD 2대0 완파⋯강등권 탈출 발판 마련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홈 2연승을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적생 안드리고의 1골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에 2대0 승리했다. 시즌 첫 홈 2연승을 기록한 전북은 5승 8무 11패(승점 23)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이 울산에 승리한 건 지난해 6월 리그 경기 이후 7경기 만이다. 전북은 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을 압박했으나 골은 기록하지 못한 채 0대0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였고,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수비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후반에도 울산을 압박한 전북은 16분 전진우 대신 이적생 안드리고를 투입했다. 안드리고는 첫 도움과 첫 골을 기록하며 김두현 감독의 기용에 부흥했다. 전북은 후반 32분 안드리고의 도움으로 첫 골을 기록,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우측에서 안드리고가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울산의 골망을 가른 것.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이적생 안드리아의 쇄기골이 나왔다. 후반 52분 전북의 에르난데스가 때린 슈팅이 조현우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안드리고가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킨 것. 결국 경기는 2대0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안드리고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FC안양에서 뛰다 중국 청두 루넝으로 이적했다. 지난 19일 전북으로 임대된 안드리고는 K리그1 데뷔전에서 첫 골과 첫 도움을 기록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4.07.21 13:59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주군민들과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이들 12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7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회 기여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병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장,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선수들의 입국에서부터 엑스포 기간 각종 경기와 숙박, 식사, 의전, 통역 등을 돕게 된다. 이들은 열정과 헌신으로 서로 협력할 것, 태권도정신을 실천하고 긍정적 태도로 임할 것, 그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엑스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등을 결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세계 태권도인들이 함께 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엑스포에 나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발대식 후 자원봉사자들은 직무교육을 받으며 각자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인들의 활약이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성지의 존재감을 키운다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력은 태권도 종주국의 명성을 확인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무주방문의 해에 개최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하고 내실있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무주군이 잘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한류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 세계 28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권도원에서 펼쳐진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7.18 16:26

군산서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전지훈련 성료

군산클라이밍센터(군산인공암벽장)에서 진행된 2024년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에 따르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7명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인공암벽장에서 리드와 볼더링 종목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전국의 언론사를 대상으로 파리올림픽 출전 스포츠클라이밍 미디어데이 및 공개훈련도 가졌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서종국 감독을 비롯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인 이도현(22), 서채현(21), 신은철(25)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도현은 팔과 다리가 길어서 볼더링 종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채현은 도쿄올림픽에서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현재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리드 종목 여자 랭킹 3위로, 파리올림픽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 종목으로 바꾼 신은철은 그동안 사막과 눈 덮인 산을 찾아다니며 스피드 훈련에 집중했으며, 이번 모의훈련에서도 스피드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18 13:39

'39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 전주고 야구부 새 역사 어떻게 쓰여 졌나

‘야구 명문’ 전주고등학교가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왕좌’에 오르면서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39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더욱이 청룡기 우승은 1977년 전주고 야구부가 창단된 이래 첫 결승에 진출해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감격은 두 배가 됐다.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를 비롯한 토너먼트 대회 때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주고는 올해 4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과 이번 청룡기 우승으로 ‘전주고=강팀’이라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다. 전주고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둘 수 있던 배경에는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근성·열정은 물론, 학교와 교육청의 아낌없는 지원, 기수별 동창회 등 동문들의 후원과 격려 등 세 박자가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통의 강호’ 명성 되찾아 1985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주고는 올해 청룡기 우승으로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중 2개 대회를 석권하게 됐다. 그동안 여러 대회 때마다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전주고는 청룡기 우승으로 39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갈증을 해소했다. 과거 전주고는 1978년부터 1981년까지 4년 연속 봉황대기 8강에 올랐으며, 1982년 대통령배 4강, 1984년 황금사자기 4강을 기록한 뒤 1985년 황금사자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1년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출범하면서 폐지된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1998년)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면서 전주고는 ‘고교야구 전통의 강호’ 반열에 올랐다. 그러면서 김원형(전 SSG 랜더스 감독), 박경완(LG 트윈스 배터리코치), 최형우(KIA 타이거즈), 박정권(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 조진호(전 메이저리거) 등 수많은 한국야구 스타들도 배출했다. 전주고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준우승(2021년, 2023년, 2024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우승(2021년),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준우승(2022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광주전라권 우승(2023년),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2024년) 등 각종 대회 때마다 꾸준하게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 여기에 올해 야구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청룡기까지 접수(?)한 것이다. 뛰어난 지도력·선수들 열정이 이뤄낸 성과 전주고 야구부 주창훈 감독은 광주동성고와 원광대를 거쳐 2003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주 감독은 비교적 선수 생활은 짧았지만 이후 지도자의 길을 선택,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서울고와 화순고, 서울봉천초에서 코치를 지냈고, 2016년부터 전주고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주 감독은 부임 후 2019년 협회장기(현 이마트배), 2022년 대통령배, 2024년 이마트배에 이은 4번째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줬다. 특히 주 감독은 선수들과의 관계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의 운동 능력 강화와 더불어 인성 지도에도 많이 기여했고, 선수들과 호흡하며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우승에 목이 말랐던 선수들이 열정으로 똘똘 뭉친 것도 전국을 제패하는데 일조했다. 그 중심에는 ‘레전드 배터리’로 불리는 김원형-박경완의 뒤를 이을 정우주-이한림이 있다. 대회 최우수선수와 홈런상, 타점상을 거머쥔 이한림(포수)은 팀의 주장으로서 책임감 강하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주 감독은 말한다. 특히 박경완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 또 우수투수로 선정된 정우주는 인성이 좋고 예의범절은 물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하는 등 모든 면에서 후배들이 배울 게 많은 선수라고 한다. 주 감독은 “올해 전국대회에 대비해 지난해 말부터 동계훈련을 일찍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면서 “청룡기 우승은 그동안 열심히 해준 선수들의 열정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전주고가 고교야구 '강팀'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선수들과 열심히 운동해 전주고가 '전통의 강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교육청 지원·동문들 후원도 한 몫 열악한 야구 인프라로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주고는 2011년을 전후해 해체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동문 후원회를 중심으로 한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야구부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 라구한 전주고 교장은 “동문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결코 야구부는 지금까지 존립조차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동문회가 야구 후원회라든지 스포츠 후원회를 구성해 각종 운동과 관련된 훈련비, 우수 선수 스카우트 등을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동문들은 물론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도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 운동부 기숙사를 리모델링, 야구장 인조 잔디 공사, 야간 조명 시설, 체력 강화를 위한 체육시설(헬스)까지 지원해 줬다고 한다. 라 교장은 “주창훈 감독과 선수들이 소통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도 따라오는 것 같다”며 “지난해 말부터 동계훈련을 일찍 시작해 거기에 따라 맞춤형 전략 강화에 대비한 것이 올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부는 물론 재학생들의 학창 시절 최고의 추억거리로 남는 계기가 됐고, 선생님들이나 동문들에게도 청룡기 우승이라는 감격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동부가 더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야구
  • 강정원
  • 2024.07.17 17:34

세계 태권인들, 무주 태권도원으로 집결

27개국 3500여 명의 태권도인들과 관계자들이 18일부터 열리는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이하, 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를 위해 무주 태권도원을 찾는다. 이에 대회 참가 및 태권도 체험 등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태권도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온 150명은 품새 수련과 격파, 상설공연 관람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2박 3일 간 태권도원에서 시간을 가졌다. 또한 16일에는 60명의 재미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단이 태권도원에서 태권힐링체조 등 태권도 체험을 했다. 특히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자 중 500여명의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에 머물며 품새 세미나, 겨루기 캠프, 전주 한옥마을·무주 덕유산 향적봉 등 지역 문화탐방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방문 내외국인을 위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18일부터 한 달간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무주문화원,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와 함께 레진 아트, 블랑코 오브제, 플루이드 아트 작가 38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태권도와 수준 높은 전시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내국인들과 함께 많은 외국인이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을 즐기는 등 태권도원이 외래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권도원이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의 명성을 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7.17 15:22

‘제22회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막

‘제22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15일부터 우석대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개회식과 태권도학과 시범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9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격파·품새 경기가 진행된다. 겨루기 부문에는 남녀 고등부에서 57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격파 부문은 남녀 중·고등부에서 789명이 출전해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선수들은 체공도약격파와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 등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1796명이 출전해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품새 경기는 공인품새 개인전(남녀 각 18개부)·복식전(혼성 5개부)·단체전(남녀 각 5개부)과 자유품새 개인전(남녀 각 3개부)·복식전(혼성 3개부)·단체전(혼성 3개부)으로 나눠 진행된다. 박노준 총장은 “대한태권도협회의 공인을 받은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2003년 첫 대회부터 지금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규모를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우석대는 우리의 자부심인 태권도의 무한한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창훈 이사장은 “전국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며 “경륜과 관록을 축적한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앞으로 더 높은 도약과 함께 전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경연무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7.16 20:06

‘야구 명문’ 전주고, 창단 첫 청룡기 우승

‘야구 명문’ 전주고등학교가 청룡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고의 청룡기 우승은 1977년 야구부 창단 이래 처음이다. 1985년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친 전주고는 39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전주고는 지난 4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 준우승에 이어 청룡기 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교야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주창훈 감독이 이끈 전주고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마산용마고에 14대5 대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하는 ‘150㎞/h’가 넘는 광속구 투수 정우주를 비롯한 투수진과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강호 마산용마고에 대승을 거뒀다. 1회초 전주고는 3번 타자 엄준현이 좌익수 왼쪽에 빠지는 2루타를 치며 2사 2루가 됐지만 4번 타자 이한림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전주고는 1회말 선발 이시후가 몸에 맞는 볼과 3연속 볼넷 등으로 선취점을 내준 뒤 계속되는 1사 만루 위기를 맞자, 이시후를 내리고 에이스 정우주를 등판시켰다. 정우주는 마산용마고 6번, 7번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전주고는 2회초 선두타자 2루타와 내야안타 등으로 1대1 동점을 만들었으며, 스퀴즈번트로 2대1 역전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3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우주와 박시현을 내세운 전주고는 2회말을 실점 없이 막았다. 3회초 전주고는 볼넷 1개와 3루타, 2루타, 안타 등으로 점수 차를 5점 차로 벌렸다. 3회말 1사 후 거세진 비로 인해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가 약 1시간20여분 만에 경기가 재개됐는데, 전주고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 재개 이후에도 전주고 타선은 식지 않았다. 전주고는 4회초 연속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이한림의 3점 홈런으로 9대1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계속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와 3루타, 2루타가 이어지면서 11대 1로 앞서나갔다. 전주고는 4회말 상대에게 1점을 실점했으며, 5회초 공격에서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말 2사 2, 3루 실점 위기에 몰린 전주고는 후속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6회초 안타와 2루타,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득점 찬스를 만든 전주고는 후속 타자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보태 14대2를 만들었다. 전주고는 6회말 유격수 실책과 볼넷, 안타, 폭투 등으로 상대에게 2점을 내주면서 점수 차가 10점으로 좁혀졌다. 7회초 전주고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났고, 마산용마고의 7회말 공격 역시 삼자범퇴로 마무리됐다. 전주고는 8회초 2사 1루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며, 8회말 상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14대5가 됐다. 9회초 삼자범퇴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친 전주고는 9회말 에이스 정우주를 다시 마운드에 올렸고, 정우주는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결국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는 14대5 전주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 야구
  • 강정원
  • 2024.07.16 19:35

[이슈&인물] KLPGA ‘대세’ 입증한 박현경, 박세수 부녀캐미 “월드클래스요? 코리안 톱부터!”

우리나라 스포츠계에서 가장 유명한 부모 자식 관계는 단연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와 그의 아버지 SON 아카데미의 손웅정 감독일 것이다. 손흥민 선수가 월드클래스 선수로 우뚝 선 배경에는 손웅정 감독의 교육철학이 가장 강하게 작용했다. 이들 부자는 세계 무대는 물론 고향인 강원도의 위상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전북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다.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 스타로 떠오른 박현경 선수와 딸의 캐디를 맡은 박세수 프로 부녀다. 박현경의 무서운 성장에는 항상 아버지 박세수 씨가 있었다. 두 부녀의 고향 사랑도 각별하다. 익산시 홍보대사로서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은 전북의 큰 자랑거리다. 전북일보는 대한민국 여자 골프 톱을 향한 빅샷을 날리고 있는 박현경·박세수 부녀를 지난 10일 수원컨트리 클럽 골프연습장에서 만났다. 이날 만난 박현경·박세수 부녀는 골프에 대한 진심과 성장에 대한 욕심, 그리고 고향에 대한 진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한국토지신탁 차정훈 회장과 김정선 사장 등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메인 후원사 대표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습니다. 박현경= “일단 골프는 몸 전체를 쓰는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잘 활용하는 전신 훈련에 집중했어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훈련에서는 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공을 더 많이 치면서 ‘감’을 익히는데 집중했구요.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지난해보다는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전지훈련에서 ‘아무리 샷 연습을 많이 해도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원하는 샷을 못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6주간 체력과 근육량을 최대한 끌어올렸죠.” 박 선수의 골프에는 아버지의 역할이 크다고 알고 있는데. 박현경= “주니어 시절 하루 12시간 공 2000개씩, 신발에 구멍이 날 정도로 훈련했어요. 말 그대로 스파르타식 교육이었는데 그게 기본을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아무리 성적이 잘 나와도 칭찬하는 법이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아빠의 잔소리도 줄었어요. 정말 골프에 있어선 아빠가 냉정하시거든요. 그런 아빠가 요즘은 전과 달리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박세수= “현경이가 동계 훈련때 많이 성장한 걸 느낍니다. 주니어 때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엄격했고 냉정하게 가르쳤죠. 현재는 객관적으로도 정말 많이 실력이 늘었다는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훈련)과정이 좋다 보니까. 결과도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항상 현경이가 저한테 하는 말이 ‘나는 채찍질보다 자신감을 줘야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었는데 막 칭찬을 억지로 찾아서는 못하겠더라고요. 아까 현경이가 말했듯이 제가 현실적인 성격이라 진짜로 얘가 잘하니까 자연스럽게 칭찬이 늘었고, 현경이도 더 힘이 나고 성적이 좋아진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두 분의 캐미를 보면 분야는 다르지만 손흥민·손웅정 부자가 생각나는데, 그런 이야기 많이 듣지는 않으시는지. 박현경= “제가 손흥민 선수에 비교될만한 선수는 아니지만, 배경은 약간 비슷한 거 같아요.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프로 선수로 성장했고, 저 역시 아빠가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손흥민 선수와 비교해서)스케일은 좀 다르지만요. 저도 골프를 배우면서 엄청 엄하게 자랐어요. 지금은 아빠하고 스스럼없이 대하지만 어렸을 땐 무서웠어요. 신발 깔창에 구멍이 날 정도로 연습을 했죠.” 아버지 입장에선 이제 박 선수가 한국 골프계를 넘어 세계무대 월드클래스로 성장하는 꿈도 있으실 텐데요. 박세수= “지금 우리 입장에서 월드클래스는 꿈도 못 꾸고요. 국내 탑을 향해서 가는 과정이죠.” 박현경= “저 역시도 너무 먼 목표보다 한 단계, 한 단계 목표를 세워서 이것을 이루고 나중에 더 큰 꿈을 갖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KLPGA에 집중해서 국내에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쳐야죠.” 고향 전북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지금도 많이 찾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현경= “저는 익산이 좋아요. 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엄마와 아빠가 처음 만난 곳이니까요. 익산 골프장에서 부모님이 만나서 결혼하셨거든요. 제가 태어날 수 있게 해준 두 분을 이어준 곳이 전북이잖아요(웃음). 익산에 갈 때마다 정헌율 시장님과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정말 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는 따뜻한 정을 느꼈어요. 제가 대회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한국토지신탁 차정훈 회장님도 익산 출신이세요. 그만큼 저희 가족과 전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인 것 같아요.” 박세수= “저희가 어려울 때 고향 전북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현경이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김제에 에스페란사골프클럽이라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 대표님이 현경이가 성장할 수 있게 장소도 무료로 빌려주시고 했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전주에서는 제가 직접 제 이름을 걸고 골프 연습장과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도 했었고요. 예전에 전남 함평고와 전남골프협회에서 장학금을 두 배 넘게 주겠다며 영입제안이 왔었는데 전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현경이를 전남에 보내지 않았죠.” 센스 만점의 팬 서비스는 물론 팬 분들에 대한 사랑도 남다른 것으로 아는데. 박현경= “저는 제 팬분들을 보면서 ‘내가 누구를 저렇게 열성적으로 좋아하고 응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저분들을 위해서라도 잘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투어 때마다 응원하러 찾아오시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도 제 이름이 아니라 팬클럽과 같이 가입한 거예요. 그렇게 팬 분들이 저를 프로골퍼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방향을 잡아주셔서 더 많은 정이 쌓였죠. 이제는 가족 같아요.” 전북도민들에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박현경= “제가 전북 익산 출신이라는 점을 알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한 해 한 해 성장하면서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감사합니다. (프로 선수의 성공이)혼자만의 힘으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성과도 고향에서의 응원이나 기도가 저에게 닿아서 잘하고 있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북의 자랑이 될 수 있는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세수= “저와 현경이가 나고 자란 고향 전북에서의 관심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겸손하고, 한 층 성장한 실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골프
  • 김윤정
  • 2024.07.15 18:35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 창립 6개월 만에 지도자 배출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가 창립 6개월 여 만에 첫 지도자를 배출했다.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최근 협회 소속인 권승일·백준오 선수가 한국브리지협회 브리지 3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1회 경북 포항·울진 토너먼트’ 전국대회에서 페어 부문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뒤 권승일·백준오 선수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부회장으로부터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두 선수는 조만간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될 브리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지도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성호 회장은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 창립 이후 첫 지도자를 배출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지도자와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도내 시·군별 협회 창립 등을 통해 전북에서의 브리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한국브리지협회와 함께 지난달부터 롯데백화점 전주점 문화센터에서 도내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브리지 문화 강좌를 운영 중이다. 이 강좌는 다음달까지 3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15 10:11

‘야구 명문’ 전주고, 창단 첫 청룡기 결승 진출

야구 명문 전주고가 1977년 야구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 대회 우승을 노린다. 전주고는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준결승에서 강릉고를 5대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전주고 선발로 나선 이호민은 중간계투와 마무리까지 세 차례 등판하며 위기 때마다 전주고를 구해냈다. 전주고는 4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으면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주고는 5회초 수비 실책과 송구 실책으로 강릉고에 동점을 허용했으며, 계속된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대2로 역전을 당했다. 전주고는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행운의 안타로 2대2 동점을 만들었고, 최윤석의 역전 적시타와 엄준현의 스퀴즈번트로 4대2까지 앞섰다. 7회말에도 상대 실수로 1점을 추가하면서 5대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주고는 8회초 강릉고에게 2점을 내주며 턱 밑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더 이상 추가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전주고 선발 이호민은 4회까지 48개를 투구하며 무실점으로 강릉고 공격을 깔끔히 막아냈고,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정우주와 교체됐으나,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한 정우주가 흔들리며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을 맞자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강릉고의 득점 기회를 막았다. 이호민은 5대4로 한 점차 리드를 잡은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또 다시 등판해 이닝을 마무리했고, 9회초에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전주고에 승리를 안겼다. 전주고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마산용마고와 우승을 다툰다.

  • 야구
  • 강정원
  • 2024.07.14 16:25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성황’

총상금 1000만 원 규모의 ‘2024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승자가 가려졌다. 군산시가 주최·주관한 ‘2024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난 13일 월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발로란트(학교대항전, 5인 팀전), FC온라인(개인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개인전) 등 모두 5종목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리그오브레전드의 1위는 ‘군대가자’ 팀이 차지했다. 또한 학교대항전으로 열렸던 발로란트 종목은 1위 배방고, 2위 한국게임과학고, 3위 경남전자고로 결정됐다. 개인전으로 열린 FC온라인은 1위 김강 게이머, 현장접수로 진행됐던 카트라이더 1위는 김만재 게이머가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멋진 승부를 경험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간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었던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오락실과 콘솔게임 체험, 코스튬 플레이어, 셀프사진체험, 드론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4.07.14 14:31

2024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 성료

차범근 감독과 함께 하는 ‘2024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3일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페스티벌은 무주군과 (사)팀차붐이 주최, ·풋웍크리에이션이 주관하고 넥슨과 AIA생명, 코카콜라, 아디다스, LR헬스&뷰티가 후원했다. ‘2024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은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교류전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친선을 도모해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전남 고흥군과 서울FC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및 보호자 등 300여 명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리그in무주가 축구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군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학년별 4개 팀(총 24개 팀, 선수 138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오전 저학년(초등학교 1~3학년) 선수들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고학년(4~6학년)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졌다. 무주군 FC 소속 학생들은 “다른 지역 선수들과 뛰게 돼 떨리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며 “경기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앞으로 연락도 하며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그붐in무주’는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축구 기본기와 함께 스포츠 정신을 겸비한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 재학생 87명이 목요일 리그(19회, 오후 3시 30분∼6시)와 전문지도자 훈련(6회) 등을 받고 있다. 차범근 감독은 “리그붐in무주 페스티벌은 차붐과 함께 축구를 하는 지역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며 친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우리 아이들이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효종
  • 2024.07.14 14:30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 도입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태권도원 나래홀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을 도입,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마이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회의 기반을 구축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태권도원 나래홀에 ‘LED 모니터와 음향장비,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 마이스 공간을 마련하게 된 것. 태권도원 나래홀에는 ‘가로 5.4m, 세로 3m’ 크기에, 최대 8K에 달하는 고해상도 LED 모니터가 설치돼 정밀하고 깊이 있는 사진 및 영상 노출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86인치 모니터를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각종 컨퍼런스 등에서 발표자 및 사회자가 전자칠판에 필기를 하면 LED모니터에 표기가 되는 등 행사 진행 완성도와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고성능 PC를 기반으로 한 화상회의 시스템까지 갖추며 안정적인 온라인 회의를 지원하는 등 완벽한 디지털 마이스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유지 관리 용이성을 위해 가로 5.4m, 세로 3m의 LED 모니터를 일체형 방식이 아닌 ‘81개로 분할·구성’해 장애 및 고장 발생 시 해당 부분의 모니터만 교체하면 즉각적인 마이스 행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24 한국여성의전화 정책토론회’와 ‘2024년도 체육지도자 실기·구술 시험’ 등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을 운영하며 태권도 관련 주요 온라인 회의나 포럼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개최·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 디지털 마이스 공간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디지털 마이스 공간 도입을 계기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행사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4.07.11 15:14

전북자치도 육상 선수들, 전국대회서 맹활약

전북특별자치도 육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북 육상의 위상을 드높였다. 10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익산에서 열린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도내 선수들이 메달을 대거 수확했다. 전라중 이동관은 멀리뛰기와 1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유호석과 전재준, 정정혁, 이동관으로 구성된 전라중 선수들은 400m 릴레이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익산지원중 이수환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학교의 김산은 창던지기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높이뛰기에서는 금·은·동을 싹쓸이했다. 고창중 김은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운봉중 유윤아와 전북체중 문유빈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원반던지기에서는 익산지원중 박윤아와 박한별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리공고 최재노와 전북체고 이태우는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해머던지기에 나선 이리공고 장영민과 남태우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북체고 양채민과 이아영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이리공고 김나현은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 군산대 임예찬과 원광대 김영욱은 각각 높이뛰기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대부 원광대 박하란과 박서현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했다. 원광대 최하나와 김수아 역시 포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익산시청 유규민과 황미르는 각각 세단뛰기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소재철 전북자치도육상연맹 회장은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해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전북 육상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선수단 1400여 명이 참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7.10 16: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