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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통령기 생활체육 전국테니스대회’ 종합 우승

전북이 전국테니스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과 10일 익산 마동테니스공원 등에서 열린 ‘제13회 대통령기 생활체육 전국테니스대회’ 2부에 출전한 전북은 7개 부문을 모두 석권, 총점 2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920명(선수 720명, 임원 및 진행 200명)이 참가해 이틀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1부(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대전, 경기)와 2부(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세종)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남자1·2조, 여자1·2조, 시니어1·2조, 혼합복식 등 7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2부 경기에서 출전한 전북은 남자1·2조, 여자1·2조, 시니어1·2조, 혼합복식 모두 1위를 하며 총점 2100점으로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전남(1680점), 3위는 경북(1620점) 차지했다. 1부 경기에선 경기(1920점)가 우승했으며, 광주(1890점)가 2위, 서울(1710점)이 3위를 차지했다. 장교진 전북테니스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7개 부분 전체를 석권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열심히 해준 선수들께 감사드리며,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9.11 17:20

제13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 족구대회 성황

제13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 족구대회가 지난 9일부터 10일 2일간 김제시 검산체육공원에서 130여 개팀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9일 개회식에는 이찬준 김제시 부시장을 비롯해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장, 김지홍 전라북도족구협회장, 박천영 김제시족구협회장, 한유승 김제시체육회장, 황배연 김제시의회부의장, 지역별 족구협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 개회를 축하했다. 이번 족구대회는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김제시족구협회가 함께 주관한 대회로, 김제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전국 족구대회여서 의미가 크다. 특히 김제 대회에서 족구 최강부인 남자체전부 16개팀이 모두 참여해, 공중제비 돌려차기, 발등차기, 안축차기 등 최강팀들의 현란한 기술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족구대회tv를 통해 유튜브로 실시간 경기를 방송하는 등 전국의 많은 족구팬들도 실시간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대회 개최를 환영하면서 “족구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으로 최근 세계족구대회도 개최되는 등 스포츠로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국 각지의 많은 선수들이 김제를 찾은 만큼 시를 알릴 수 있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최창용
  • 2023.09.11 17:13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 태권도 세계화·대중화 앞장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이 태권도의 세계화와 대중화, 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우석대 태권도학과 시범단은 품새와 격파 등을 접목한 태권극·뮤지컬 등 공연과 시범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면서 태권도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은 전북을 비롯한 국내 각 지역축제와 행사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 등 해외 축제장에도 초청돼 태권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은 오는 10월 3일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2023 대백제전’ 출정식에서 황산벌전투를 재현한다. 같은 달 5일에는 이석용부대에서 열리는 보훈처 공연에 초청받았으며, 6일에는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충북 진천군문화원에서 열리는 진천군 문화축제 개막식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또 오는 10월 9일 남원에서 열리는 제31회 흥부제와 28일 무주웰빙태권도축제 개회식에도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보훈처 공연으로 품새와 격파 등을 접목한 태권극 ‘의병대장 이석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은 지난 6월 일본 훗카이도 대표 축제인 ‘제32회 요사코이 소란마츠리 축제’에 외국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화려한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홋카이도 오도리공원 거리 등 3곳에서 품새와 격파, 댄스 등을 접목한 태권극 ‘도깨비’를 선보여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우석대 태권도학과 정승훈 교수는 “태권도 공연과 시범은 각종 행사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확실한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행사에 태권도 공연과 시범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행사에서 태권도 공연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재미와 감동을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태권도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09.10 17:24

전북 선수단 39명,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메달 사냥 나서

중국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 전북에서는 39명(지도자 3명 포함)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7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전북에서는 39명의 선수와 임원이 14개 종목에 출전한다. 육상 종목에 유규민·김태희·신유진이, 수영 문승우·한다경·김혜진, 경영 이은희, 수구 김서원·박예은·문다윤·장환희가 출전한다. 특히 지난 2월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단뛰기 동메달을 목에 건 유규민과 한국 여자 수영 간판 한다경, 문승우가 메달을 노린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윤형욱·김병국, 레슬링은 신병철·이한빛이 나서며, 유도 이성호, 양궁 오유현이 각각 출전한다. 펜싱에서는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권영준이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올해에만 국제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최근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공희용도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 조정에서는 정혜정과 채세현, 박지윤이 요트는 이영은이 출전한다. 세팍타크로 종목에서는 박성경이, 철인3종에는 김지환과 정혜림이 나선다. 자전거 종목에는 박상홍·김유로·나아름·이주희·이은희·송민지가 힘찬 페달을 밟게 되며, 축구에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소속인 백승호·김정훈·박진섭·송민규가 ‘아시아 호랑이’를 다시금 증명하게 된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북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 구슬땀을 흘렸다”며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 종합 3위를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을 비롯해 총 1140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파견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9.07 15:27

순창군,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개최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순창에 모여 ‘국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주니어테니스 선수권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온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대회로, 연령대(10, 12세부)로 나누어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은 매년 50여개에 달하는 국내 및 국제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은 물론 그 가족 등이 순창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실내구장을 포함해 총 22개 면의 테니스구장을 보유한 순창군은 지난달부터 대한민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소프트테니스 메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대회가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대회를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순창군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3.09.06 16:19

2023 무주교육장배 태권도 페스티벌 대회 개최

무주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주최하고 무주군태권도협회(회장 이도우)가 주관하는 ‘2023 무주교육장배 태권도 페스티벌’이 지난 4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올해 첫 실시되는 대회에는 김승기 교육장을 비롯해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 이해양 군의회 의장, 고봉수 전북태권도연합회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등 다양한 태권도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는 겨루기·품새·격파, 3종목에 총 247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태권도 기량을 선보이며 자웅을 겨뤘다. 특히 태권도 페스티벌을 맞아 운영한 무주군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은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350여명의 호응과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A씨(40)는“태권도의 성지인 무주에서 아이의 실력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며 “특히 태권도의 날에 무주 아이들이 태권도로 하나되는 모습이 정말 좋았고, 대회를 준비해주신 교육장님 이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승기 교육장은“교육지원청 담당자뿐 아니라 주관해주신 무주군태권도협회, 지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과 학부모님께서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와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무주교육장배 태권도 페스티벌 대회를 지속적·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9.05 16:05

KCC이지스 농구단 모기업과 구단, 최형길 단장 비판 계속

KCC이지스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과 관련, 모기업과 구단, 최형길 단장에 대한 전북 각종 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팬들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 중소상인 연합회와 전북도 상인연합회, 전주시 상인연합회, 전주시 소상공회 연합회, 전주시 약사회, 전주시 재향군인회, 등 40개 단체는 4일 각각 명의의 성명을 내고 "전주시민과 농구 팬을 배신하고 연고지 이전을 결정한 KCC그룹과 KCC 연고지 이전을 규탄한다. 그리고 23년간 전주시민, 전북도민, 그리고 농구 팬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았음을 입장표명과 사과를 통해 스스로 증명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KCC 최형길 단장 퇴진 및 KCC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천에 사는 스포츠 팬이라고 밝힌 김모 씨는 전북일보에 “최 단장은 KCC단장으로서 전북도민들과 전주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자세를 진정성 있게 보였는지 싶다. 죄송하다면 이사회에서도 웃지 말고 진중한 표정으로 임해야 했으나 최 단장에게는 그러한 모습이 전혀 없었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신축구장을 지연 시켰다는 명분을 내세워 KBL이사회 승인을 받아 연고지를 이전하게 된 것에 대해 전 연고지역이 비판을 받는 모습에서 자신들은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좀 뻔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년 가까이 구단 사무국이나 선수단 클럽하우스가 전주에 없었던 것도 이 팬은 꼬집었다. 김 씨는 “KCC는 시즌경기를 할 때만 전주에 와서 경기하고 경기가 없을 때는 전주에서 지내지 않고 훈련장과 숙소가 있는 경기 용인에서 지냈고, 구단 사무국과 선수단 클럽하우스도 모두 용인에 있었다”며 “그런 구단이 전주시를 비판하고 압박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KCC 팬들은 전북 뿐만 아니라 유일한 호남 농구팀이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응원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연고지 이전이 너무나 좋다고 웃었던 행위야 말로 전북현대 모터스와 기아타이거즈, 광주 FC, 전남드래곤즈등 호남 스포츠팬들을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른 농구팬 A씨 역시 “아무리 전주시가 신축구장 문제로 KCC를 떠나보냈다고 하더라도 그 비난의 화살을 시만 받아야하나 싶다”며 “솔직히 그동안 전북현대모터스처럼 지역후원의집이나 유소년 팀 육성 등을 KCC가 적극적으로 했는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농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KCC가 그동안 지역 스포츠계와 교류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많지도 않긴했지만 전주고나 남중등 지역 농구인재들의 발탁이나 등용의 기회도 더욱 없을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 농구
  • 백세종
  • 2023.09.04 17:07

진안군, 제60회 전북도민체전 본경기 민속종목 저력 과시

진안군이 전북도민체전 본경기에서 다수 종목에 입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일원에서 열린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민속경기 모든 종목 입상에 이어 이번 본경기에서도 다수 종목에서 입상, 저력을 선보였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김제지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제시와 김제시체육회가 주관했다. 총 39개 종목(정식 37, 시범 2)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진안군은 검도 등 6개 종목을 제외한 31개 종목에 참가했다. 대회 결과 진안군은 레슬링에서 일반부는 물론 학생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승마 마장기술(학생부) 1위, 장애물 80(일반부, 학생부) 1위에 올랐다. 테니스에서는 일반 남자부와 학생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육상, 롤러, 태권도, 승마, 그라운드골프, 당구, 패러글라이딩 등에서는 일반부와 남자부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전체 종합성적은 14개 시·군 중 10위에 올랐다. 전춘성 군수는 “우리 군 선수들은 민속종목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사전경기에 이어 본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초고령화의 벽을 깨고 좋은 성적을 거둬주신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민속종목 체육활동을 즐기시며 오래오래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3.09.04 16:10

‘갈 길 바쁜’ 전북, 제주와 0-0 무승부

갈 길 바쁜 전북 현대가 제주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2승 7무 10패(승점 43점)로 FC서울(11승 10무 8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4-4-2 전술을 구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문선민과 구스타보를 세웠으며, 중원은 백승호와 박진섭, 보아텡, 하파 실바가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정우재와 홍정호, 정태욱, 안현범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제주는 4-2-4로 맞섰다. 공격은 안태현과 김대환, 유리 조나탄, 권순호로 구성했으며, 김봉수와 김주공이 허리를 지켰다. 수비는 김오규와 임채민, 송주훈, 이주용이 맡았으며,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승점 3점이 간절했던 전북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고, 제주 역시 전반 16분 U-22 자원 김대환과 권순호를 빼고 헤이스와 조나탄 링을 투입하는 등 강공에 나섰지만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파 실바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했다. 송민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늦어 상대 수비에 걸렸다. 전북은 후반 24분 보아텡을 빼고 아마노 준을 투입하며 중원에서 변화를 꾀했다. 제주도 간간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공은 전북의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전북이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제주 수비수들에게 막히면서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 축구
  • 강정원
  • 2023.09.03 21:34

제60회 전북도민체전 성황리 마무리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60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3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도민체전은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라북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체전이라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검도와 게이트볼, 육상, 배드민턴 등 총 39개 종목에 전북 14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체육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번 도민체전 종합 점수(일반부) 결과 전주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김제시, 3위에는 정읍시가 올랐다. 4위와 5위는 각각 익산시와 군산시에게 돌아갔다. 지난 1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개회식 시·군 선수단 입장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고창군이 입장상 1위를 차지했으며, 부안군과 임실군이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대망의 최우수선수상은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완주군 전주희(삼례초 6년) 양이 영예를 안았다. 또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와 전북파크골프협회는 모범경기 단체상을 받았다. 김제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종합시상을 비롯해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인 순창군으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든 선수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도민체전을 통해 전북은 하나가 됐고 교류와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북체육회는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고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9.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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