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도지사배 및 제34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아마추어 동호인들 열정으로 코트 달궈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51회 도지사배 및 제34회 전북 직장테니스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완주군청테니스장과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직장단체전과 여자 통합부, 여자 합산3점부, 남자 합산12점부, 남자 합산 5점부 등 5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열렸다. 직장단체전 12개 팀, 남녀 개인전 250여개 팀 등 동호인 6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직장단체전과 여자 합산3점부, 여자 통합부 경기가 진행됐으며, 27일에는 남자 합산12점부, 남자 합산 5점부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고영호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전북테니스협회 장교진 회장 및 임원,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주필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녀 클럽 대항 경기뿐만 아니라 같은 직장 동료가 함께하는 직장 대회를 겸하고 있는 이번 도지사배와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테니스 저변확대는 물론, 동호인들의 단합을 기원한다”면서 “직장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교진 전북테니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테니스는 예의를 존중하는 경기인 만큼 지나친 승부욕보다는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화기애앵한 가운데 친선과 배려의 마음으로 우위를 다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해 주신 전북도와 전북일보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직장부 우승은 전주페이퍼가 차지해 상금 5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준우승을, 35사단 106여단과 김제시청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전 개인시상에서는 김병곤(전주페이퍼)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김경천(현대자동차), 매너상은 나성태(김제시청), 인기상은 정광문(35사단 106여단)이 수상했다. 여자 합산3점부에서는 최수현·배근화(완주와이즈 여성클럽) 조가 1위에 올라 상금 40만 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2위는 김세희(동전주어머니)·유혜정(김제지평선) 조가 차지했으며, 김숙영·원명진(전주이사모클럽) 조와 백금옥·신은아(전주NPS스타클럽) 조가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다. 여자 통합부 1위를 차지한 정유주(익산어머니)·김동님(익산제일클럽) 조는 상금 3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2위는 김현숙(익산하나)·라영미(전주베테랑) 조가, 공동 3위는 남정우·최명희(전주시어머니클럽) 조와 장은진(김제지평선)·이귀숙(익산어머니) 조가 차지했다. 남자 합산5점부 우승을 거머쥔 강용구(남원클럽)·이용준(남원춘향클럽) 조가 상금 80만 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준우승은 심재용·이재용(동전주클럽) 조가 차지했으며, 이배근(정읍정화클럽)·김영덕(전주AM클럽) 조와 홍정기(김제덕암제일클럽)·김대현(익산모현클럽) 조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합산12점부에선 정정열·이현규(익산백제클럽) 조가 우승해 상금 5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준우승은 조동규(전주타이브랙클럽)·김창래(전주완산클럽) 조가, 공동 3위는 김성준(전주대봉클럽)·선석규(전주챌린저클럽) 조와 최홍석·최옥철(순창클럽) 조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