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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전주성서 시즌 첫 승 신고

전북현대가 문선민의 멀티골로 광주FC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문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개막 후 첫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머물렀던 전북은 3경기 만에 홈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내면서 1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안드레 루이스와 조규성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문선민-맹성웅-백승호-송민규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홍정호-정태욱-김문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에 나섰고, 광주는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빠른 역습을 선보였다. 양 팀은 전반전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후반 초반에도 전북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고, 광주도 반격을 펼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공방은 이어졌다. 좀처럼 깨지지 않던 0의 균형은 후반 중반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한 문선민의 발에서 나왔다. 문선민은 후반 28분 문전 혼전 중 뒤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2분 뒤에는 조규성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튀어 나오자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문선민이 득점, 전북이 2-0으로 달아났다. 전북은 후반 38분 맹성웅과 문선민을 빼고 김건웅, 구스타보를 투입해 공격적인 축구를 이어갔다. 전북은 구스타보의 낮은 크로스를 하파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막판 한교원과 정우재를 투입한 전북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 축구
  • 강정원
  • 2023.03.12 19:11

이강철호, WBC 2연패 뒤 첫 승⋯8강 실낱 희망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인 한국 야구가 체코를 물리치고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체코와 3차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 속에 김하성의 솔로홈런 두 방 등 타선이 살아나면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호주와 일본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뒤 힘겹게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실낱같은 8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뒀다. 일본이 호주를 꺾고, 체코가 호주를 이긴다는 전제 하에 한국이 중국에 승리하면 한국, 호주, 체코가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3개국 사이에 승자승-최소 실점률-최소 자책점률-팀 타율-추첨 순으로 8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이날 체코전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박세웅과 ‘메이저리거’ 김하성이었다. 박세웅은 이날 4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140㎞대 후반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 등을 고루 섞은 박세웅은 삼진을 8개나 뽑는 위력적인 모습으로 체코 타선을 봉쇄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달아나는 솔로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 강백호의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탠 한국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뒤 토미 현수 에드먼이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로 2점을 추가, 5-0으로 앞섰다. 2회말에는 첫 타석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던 김하성이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겼다.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던 박세웅은 5회초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2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구원 등판한 곽빈이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체코는 7회초 에릭 소가드와 마레크 흘루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한국 벤치는 정철원을 투입했으나 1사 후 마르틴 무지크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2-6으로 쫓겼다. 계속해 2사 3루가 되자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를 투입, 고영표는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급한 불을 껐다.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7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다시 7-2로 달아났다. 한국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이용찬의 폭투로 아쉽게 1실점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최소 실점을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마지막 3실점이 아쉽지만 일단 이겼으니 (최종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중국전은 우리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니 모든 걸 다 쏟아 붙겠다”고 말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13일 오후 7시 중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 야구
  • 강정원
  • 2023.03.12 16:24

‘도쿄돔 참사’ 이강철호, 1라운드 통과 ‘적신호’

한국 야구 역사에 또 한 번의 ‘참사’가 새겨질 처지에 놓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전에서 패하면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할 위기에 몰린 것.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8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0일 B조 최강인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한국은 2006년 제1회 대회 4강, 2009년 제2회 대회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2013년 제3회 대회와 2017년 제4회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 탈락한 제3회 대회 때는 1차전서 네덜란드에 0-5로 졌고, 제4회 대회서는 이스라엘에 1-2로 패했다. 이날 한국 선발투수로 나선 고영표는 1회초를 공 4개로 간단하게 막은 뒤 2~3회초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4회초 몸 맞는 공, 번트안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1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5회초엔 1사 후 팀 케넬리에게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아 0-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끌려가던 한국은 5회말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사 1, 3루에서 ‘안방마님’ 양의지가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29㎞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면서 3-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6회말 2사 후 이정후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병호가 좌측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그러나 7회초 네 번째 투수 소형준이 몸 맞는 공과 중전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 3루가 됐고, 구원 등판한 김원중이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글렌디닝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4-5로 다시 뒤집혔다. 한국은 7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선 강백호가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진 상태로 태그 당한 것이 확인돼 아웃으로 판정이 뒤바뀌면서 대표팀의 추격 기회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은 8회초 1사 후 베테랑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윙그로스에 내야안타, 웨이드에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퍼킨스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해 4-8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패색이 짙던 한국은 8회말 호주 마운드의 제구 난조로 사사구 6개를 얻어내는 등 3점을 만회하면서 7-8로 호주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국은 9회말 선두타자 에드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하성과 이정후가 범타로 물러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끝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경기 직후 이강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지만, 선수들은 첫 경기치고 열심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첫 경기부터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1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일본과의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일본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한국은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 야구
  • 강정원
  • 2023.03.09 17:28

순창군 2023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성료’

순창군에서 열렸던 ‘2023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군에 따르면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가 주최하고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가 주관하며 순창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1일간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기 위한 선수들이 열전을 벌였다. 순창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선발대회는 각 지역의 유망주인 대학부와 일반부(실업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 결과 10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최종 선발 결과는 △남자복식 1위 순창군청 윤형욱·김병국, 2위 달성군청 이현수·김현수 △여자복식 1위 옥천군청 이수진·고은지, 2위 농협 문혜경, 임진아 등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 입소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세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나라를 빛낼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를 순창군에서 개최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창군은 명실상부한 소프트테니스의 메카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프트테니스의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3.03.09 11:07

전주월드컵골프장, ‘골프의 계절’ 맞아 운영시간 연장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골프 수요가 느는 봄철 골프 성수기를 맞아 전주월드컵골프장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33분까지였던 티업시간(동절기)을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티업시간을 오전 4시 41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한다. 하루 라운딩 팀 수도 89팀에서 114팀으로 25팀이 늘어나는데, 공단은 낮 시간대에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골퍼들이 새벽 또는 저녁 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라운딩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골프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한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이용료도 저렴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평일 2만9000원, 휴일 3만8000원이며, 전주시민은 할인 적용을 받아 평일 2만6000원, 휴일 3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도 전주시민과 같은 할인액이 적용된다. 현재 클럽하우스 개보수 공사로 탈의실과 샤워실은 이용이 제한된다. 김계현 월드컵운영부장은 “골프의 계절을 맞아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골프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골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골프
  • 백세종
  • 2023.03.06 16:06

전북현대, 홈 개막전서 수원삼성과 1-1 무승부

전북현대가 홈 개막전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9분 만에 ‘월드컵 스타’ 조규성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앞서나갔다. 수원 수비수 불투이스가 골대 오른쪽에서 전북 아마노 준의 발을 거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찔러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수원이 전북 진영을 거세게 몰아쳤다. 오른쪽 윙백 김태환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김보경, 안병준, 아코스티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나갔다. 전반 47분 김보경의 패스에 이은 안병준의 노마크 슈팅이 뒤따라온 전북 수비수 박진섭의 태클에 걸렸다. 후반 11분에는 아코스티의 땅볼 크로스를 김보경이 문전에서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전북 골키퍼 정민기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수원은 아코스티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코스티는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대 왼쪽에 꽂았다. 전북은 후반 31분 공격 전개의 핵심인 아마노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쓰러진 아마노는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교체됐다. 후반 종료 직전엔 전북의 가슴이 철렁한 순간도 잇따랐다. 후반 39분 수원 안병준과 고승범의 헤더가 연이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간 것. 결국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첫 승을 챙기지 못한 채 무승부를 거두면서 1무 1패를 기록, 오는 12일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 축구
  • 강정원
  • 2023.03.05 16:58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전북선수단 해단식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달 28일 전주 라루체에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선수단의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대회결과 보고, 입상 선수와 지도자에게 포상금과 꽃다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총감독인 전북장애인체육회 이경영 사무처장은 “전북선수단이 만들어낸 기적과도 같은 좋은 성적은 선수들의 노력과 땀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컬링종목최초 메달, 휠체어컬링팀 최초 8강 진출, 알파인스키 최초 메달획득, 최초의 종합 5위 달성은 최고의 결실이 아닐 수 없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런 성과를 낸 우리 선수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5개 종목, 31명의 선수가 출전,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면서 총득점 1만 1159.80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이도연(지체/좌식)이 동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김정빈·최선웅(시각/입식)과 신인인 이강연(지체/좌식) 또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고득점 획득에 기여했다. 또 알파인스키 권효석(지체/좌식)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단체종목에서는 지난해 결성한 농아인여자컬링팀이 대회에 첫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컬링종목에서 동계체전 출전 사상 최초 메달을 획득했으며, 농아인남자컬링팀 또한 5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휠체어컬링팀도 동계체전 출전 첫 8강 진출을 이루며 공동 5위를 차지, 고득점을 획득했다. 전북선수단은 컬링종목에서만 6912점을 획득하면서 종합순위 향상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아이스하키팀 또한 선수단 평균연령이 5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공동 5위를 차지해 종합 점수를 보탰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3.01 15:56

프로축구 개막전 ‘현대가 더비’ 전북, 울산에 1대2 역전패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을 알린 ‘현대가(家) 더비’에서 전북 현대가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에게 기선제압을 당했다. 전북은 지난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작 10분 만에 송민규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엄원상·루빅손의 연속 골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전북은 ‘카타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최전방에 나섰고, 송민규-아마노 준-이동준이 2선에 배치됐다. 전북의 중원에선 백승호-김건웅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김진수-박진섭-홍정호-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22세 이하(U-22) 자원인 김정훈이 맡았다. 울산은 제주 유나이티드로 떠났다가 네 시즌 만에 복귀한 득점왕 출신 공격수 주민규를 공격 선봉에 세웠다. 2선에는 바코-강윤구-엄원상이, 중원에는 박용우-이규성이 출격했다. 설영우-김영권-정승현-김태환이 포백 수비진을 이뤘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의 포문은 전북이 열었다. 전반 10분 송민규가 K리그1 시즌 전체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송민규가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왼쪽으로 공을 건넸고, 아마노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송민규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코의 슛이 경합에서 흘러나오자 엄원상이 오른발로 때려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엄원상과 교체 투입된 스웨덴 출신 루빅손이 후반 19분 전북 골키퍼 김정훈을 압박해 볼을 빼앗아 몰고 들어간 뒤 밀어 넣어 K리그 데뷔골이자 울산의 역전골을 넣었다. 전북은 이후 후반 26분 송민규와 김문환 대신 한교원과 이적생 수비수 정태욱을 투입해 만회를 노렸으나 울산의 골 망을 가르지는 못한 채 한 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K리그1 개막전에서 12년 만에 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2011시즌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전남에 0-1로 패했으며, 이듬 해 성남을 3-2로 누르는 등 2012년부터는 개막전에서 9승 2무를 기록하다가 이번 울산 원정에서 깨졌다.

  • 축구
  • 강정원
  • 2023.02.26 16:47

아태대회 조직위, 전북전세버스조합과 협약⋯안정적 수송체계 마련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영)와 전라북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박형택)은 지난 24일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 회의실에서 대회참가자에 대한 수송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지역 전세버스업체를 대표해 아태마스터스대회의 수송차량 운행에 참여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아태마스터스대회는 대회참가자의 수송지원을 위해 공항에서 메인등록센터(전주월드컵경기장), 메인등록센터에서 시·군, 시·군 숙소에서 경기장, 시·군에서 시·군간 운행노선과 개‧폐회식 참가 운행 등 총 5개 구간에 대해 668대의 차량을 운행하게 된다. 그간 조직위는 전북전세버스조합과 총 7차례의 간담회를 실시, 조합차원의 수송지원을 지속 요청했으며, 전세버스조합은 아태마스터스대회의 안정적 수송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안정적인 차량공급과 체계적인 운행시스템 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형택 전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수송을 위해 조합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 이강오 사무총장은 “아태마스터스대회가 지역업체와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지역축제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2.26 16:02

한국체육기자연맹,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 ‘맞손’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영 도지사)가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간부들을 대상으로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붐업 조성과 전북 대표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스포츠 전문 중앙 언론사 부장·국장급을 대상으로 전북의 매력적인 대표 관광자원과 아태마스터스대회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간부들은 지난 24일과 25일 1박2일 동안 각 종목별 주요 경기장을 방문해 시설상태와 환경조성 등 전체적인 시설물 등을 살피고, 전주 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등 주요 관광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준비 추진상황과 26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는 시군별 주요 관광자원 등을 설명하고 대회 성공과 붐업 조성을 위한 한국체육기자연맹의 역할을 당부했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를 개최하는 전북이 대회 준비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주 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등 전북에는 볼거리도 많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좋은 관광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2.26 15:55

“‘건강한 체육·행복한 도민·빛나는 전북’ 이뤄내겠다”

민선2기 정강선 제37대 전라북도체육회장이 23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힘찬 도약’으로 장밋빛 전북 체육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체육인 헌장 낭독, 민선1기 주요업적 및 체육인들의 바람 영상 상영, 치사, 축사, 특별상 시상, 축하 행사(성악·아이스카빙 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인들의 바람 영상에서는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통해 체육으로 행복한 전북을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강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민선1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후 오롯이 전북체육 발전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는데 벌써 민선2기가 출범했다”면서 “지속가능한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전북이 체육 강도에서 체육 선진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선2기에도 앞만 보고 달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식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과 협업·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윤석정(전북일보 사장) 전북애향본부 총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정운천(국민의힘)·김성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장영달·정균환 전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정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한 정부 수립 이후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모 체육영웅과 유인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 장정구 전 WBC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운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언론사 대표, 도내 시·군체육회장, 체육원로 등 각계각층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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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2.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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