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일과 사람] 전북쌀 판로 개척 앞장선 윤성중 단장

"친환경·맞춤형 쌀 상품 개발을"

"전북에서 생산하는 쌀 중 25% 정도만 도민들이 소비합니다. 결국 70% 이상의 쌀을 다른 시도나 해외 수출 등 판로를 개척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쌀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영역에 걸친 고품질화와 브랜드화가 필수적입니다."

 

보기 드문 대풍을 맞은 올해, 농민들은 쌀농사 풍년을 기뻐하기에 앞서 당장의 판로와 매년 치솟는 생산단가에 비해 제자리걸음에 그치는 쌀 가격에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

 

그간 전북쌀의 뉴욕 수출, 제주 현지 가공센터 설립 등 판로를 개척해 온 전북대 쌀산학협력단 윤성중 단장은 "쌀농사에 적합한 기후와 기름진 땅 등 전북의 쌀은 매우 우수하지만 생산량만큼 자체 소비가 되지 않는다"며 "소비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쌀 상품의 개발, 고품질 기능성 쌀 등 농가의 수익성을 올리는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단장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북쌀을 홍보할 때 씨눈이 남아있는 배아미, 영양소 파괴 없이 가공한 현미 등 친환경 고품질 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생산단계부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대 쌀산학협력단이 제희RPC(미곡종합처리장)와 함께하는 쌀 브랜드 마케팅과 컨설팅, 주산사랑영농법인과 함께 만드는 현미 스낵 등은 시장 반응이 좋다는 것이다.

 

윤 단장은 "쌀이 풍족하니까 귀하게 여기지 쌀산업을 않고 쌀에 대한 인식이 예전만 못하다"며 "하지만 쌀은 인류의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품이고 많은 전문가들이 앞으로 다가 올 식량위기를 예측하는 만큼 쌀산업을 발전시킬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윤 단장은 이어 "전북대 쌀산학협력단은 쌀의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전반에 걸쳐 전문기관과 협력해 농가를 도울 계획이다"며 "농가도 스스로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집단화, 규모화,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훈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남원발전포럼 "모노레일 대법원 패소, 시장 등 책임 밝혀야"

정치일반전북도의회,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동의안' 가결

정치일반전북 지방선거 ‘대형 현수막 전쟁’ 시작됐다

장수지역 상생 ‘외면’ 장수지역 학교 방역행정 논란

임실임실교육지원청, 설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나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