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과 오만 버리고 자연 품에 안겨야"
"먹을 수 없는 것은 바르지 말고, 가급적이면 하늘과 땅에서 보급해주는 음식을 먹고 사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며, 피부를 가리는 것은 온몸을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전북일보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함께하는 2008년 초록시민강좌 '자연이 내게로 왔다' 10번째 마지막 강좌의 강사로 나선 민족생활의학회 장두석 이사장은 "질병은 반자연적인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해답 역시 자연에서 찾아야 한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전주시 인후동 전주평생학습센터에 모인 100여명의 시민들은 장 이사장의 '병은 스스로 고치는 것이다'를 주제로 자연의 이치와 조상의 지혜로 빚은 생활건강법을 통해 생활 속 건강지키기와 관련된 얘기에 귀 기울였다.
장 이사장은 "자본주의가 이 땅에 들어와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를 심화시킨 것은 물론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민중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첨단 기자재는 늘고 의술은 날로 발전하지만 암 당뇨 정신질환 공해병으로 이 땅은 담장 없는 병원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의 병은 무지에서 왔지만 오늘날은 스스로를 속이고, 욕망의 노예가 돼 자신의 주인 노릇을 못하는 데서 온다"며 "지나친 소유욕과 의리.염치를 저버린 인간상실의 병이며, 약육강식 논리에 의한 1등주의, 분단 병이야말로 가장 큰 질병"이라고 덧붙였다.
"인간의 가장 큰 소망은 '무병장수'입니다. 사람은 나서 죽을 때까지 크고 작은 질병들이 끊임없이 괴롭히기 때문이죠. 반면 산과 들에 사는 짐승들은 좀처럼 병을 앓는 일이 없습니다."
장 이사장은 "동물들이 좀처럼 병을 앓지 않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지만 반대로 인간은 자연을 거역하며 탐욕과 이기 속에서 묻혀 살기 때문에 병마에 시달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는 말처럼 사람들이 탐욕과 오만을 버리고 자연에 순응하다 보면 몸의 자연 치유력이 강화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건강하기 위해서는 햇빛과 산소, 물, 소금 비타민C가 적절히 보급돼야 한다"면서 "몸에 물이 70~80%에 이르고 순환이 잘 되고 있다면 그는 건강한 사람이며, 물이 부족하면 각종 신진대사가 안 돼 갖가지 이상을 겪게 된다"며 생활 속에서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유했다.
장 이사장은 또한 "소금은 제독, 소염, 살균, 방부작용을 비롯해 피를 맑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라면서 "소금이 부족하면 무력증이 오구 각 장기가 함을 잃어 신진대사가 불가능해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몸에 노폐물과 독소가 가득차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며 소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장 이사장은 "몸에 생기는 병은 남에게 맡긴다고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내 몸은 내가 다스리는 것이며,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몸을 다스려야만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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