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외식업체 유통, 수익·일자리 늘릴 터"
"지역민이 생산하는 지역농산물을 외식업체와 단체급식소에 제공해 농가수익을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순창군 동계면에 위치한 벼이삭영농조합법인 양순용(37) 대표의 포부다.
14일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현장행정 및 간담회가 김완주 도지사,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이삭영농조합법인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벼이삭영농조합법인 기업 현황 소개와 건의 및 토의, 사업장 현장투어를 주관한 양 대표는 시종일관 투철한 기업관과 지역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 대표는"이제는 농산물 판매만 가지고는 소득을 높일 수 없습니다. 이를 가공해서 대도시에 유통망을 확보해야 지속적인 농가소득이 가능합니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순창 동계 구미에서 태어나 구미초와 서울 관악중-영락고를 거쳐 충남 홍성 혜전전문대학 호텔조리과를 졸업(1995년)했다. 이후 충남 홍성 청운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에 편입하고, 경기대 외식조리관리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현재 경기대 외식조리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8년에 외식업체인 (주)바론즈인터네셔널(서울)에 입사, 외식 분야에 경력을 쌓은 그는 중간에 벼이삭영농조합법인 설립 및 계획서 수립 등에 참여하는 등 준비해 왔다. 그리고 2010년에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영농조합에 참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농산물을 외식업체에 판매하는 유통망을 구축해 왔다.
2006년 2월에 설립된 벼이삭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4월 공장 설립, 같은해 6월 순창산 매실오뚜기 국내최초 OEM생산, 2010년 푸드머스(풀무원) 공급계약체결, 그해 9월 서울·경기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이어 12월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현재는 330㎡ 규모의 공장에 30명의 직원이 곡물, 식품가공, 계란, 과실, 농산물, 절임류 등 5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2009년 3억원의 매출에 이어 지난해는 6억원으로 2배에 가까운 매출액을 올렸으며, 올해는 18억원을 예상하는 등 유망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양 대표는"외식 구매팀장으로 있을때 고향사람들이 지역농산물 판매나 유통이 어렵다고 해서 어떻게 하면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그때 떠오른 생각이 지역농산물을 외식업체나 단체급식소에 공급하면 되겠구나 싶어 작년부터 발판을 마련해 올해 본격적으로 외식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대표는 또"올해는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서비스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며 지역농가들과의 계약재배를 확대해서 수익을 증대시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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