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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김창주 진안군 주민명예감찰관

"일관성·책임감 있는 공무원상 정립해야"

"공직자 스스로 자정노력이 선행돼야만 본연의 임무가 극대화 될 수 있죠."

 

영국 신사를 연상케하는 김창주(62·진안읍 고향마을 이장) 진안군 주민명예감찰관. 말쑥한 모양새 만큼이나 명예감찰관으로서의 자부심 또한 대단했다. 그의 열정은 인터뷰 내내 묻어났다.

 

반기(6개월)별로 열리는 간담회에 즈음해 취재에 응한 김 명예감찰관은 "법적 구속력이 약한 명예감찰관들의 활동만으론 공직비리를 척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명예감찰관은 생활 현장에서 다양한 소리를 듣고,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제보를 군정에 반영하는데 일조하는 '소통 창구'역할로 명예감찰관의 필요성, 그 존재감을 논했다.

 

이미 명예감찰관 위촉에 앞서 연관성있는 국가권익위원회 진안군 명예위원 활동으로 담금질을 끝낸 그는 "안된다는 것도 (민원인이) 떼를 쓰면 되는 현 공직사회의 병폐부터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되는 것은 끝까지 안되고, 될 것은 끝까지 되는 공직자들의 책임있는 '행정마인드'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나마 많이 정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현 공직사회에는 '무사안일주의'가 만연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일관성과 책임감을 갖는 당당한 공무원상 정립이 그래서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김 명예감찰관은 공직자들의 자정노력과 함께 주민들의 의식변화도 주문했다. "담당부서에 가 목청만 높일 게 아니라 정당성있는 민원요구로 주민 숙원을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그는 전했다.

 

김 명예감찰관은 "상부적인 역할, 행정과 소통하는 교량 역할, 바로 그것이 정책변화를 일으키고 이는 주민생활과 직결돼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발족된 진안군 주민 명예감찰관은 11개 읍·면에 걸쳐 전직의원, 교사, 회사원, 농업, 자영업, 지역아동센터장 등 각계분야의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으며, 임기 2년동안 생활현장의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및 개선사항, 군민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제보·해결하고 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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