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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대학생 '열정페이' 논란 지속

지난해 도내 7363명 참여 / 지원금 수령은 2622명만

졸업 후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한다는 목적으로 이뤄지는 대학생 현장실습을 놓고 ‘열정페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2014~2016년 현장실습 운영 현황’자료에 따르면 4주(160시간) 이상 연속적으로 실시된 현장실습에 한 해 약 14만~15만 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학생의 8%가량이다.

 

취업난에 따른 불안감으로 적지 않은 대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지만, 기업체의 실습 지원금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2016년 기준, 전체 현장실습생 15만4223명 가운데 58.8%인 9만702명만이 현장실습 참여 기업체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 나머지 41.2%에 해당하는 6만3521명은 실습지원비를 받지 못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현장실습 지원비 수령 학생 비율이 71.2%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 61.9%, 광역시 외 지역은 44.6%에 그쳤다. 특히 전북지역은 2016년 현장실습에 참여한 대학생 7363명 중 35.6%인 2622명만이 실습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미 의원은 “대학교육을 취업과 직무능력 중심으로만 보면서 현장실습이 무리하게 확대된다”면서 “학생들이 제대로 된 처우를 받도록 실습비와 보험 의무화 등 교육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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