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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주년 맞은 전북 중소기업이업종협의회 고형석 회장 "더 나은 지역사회 위해 소통·봉사 할 것"

유통·의료·서비스·제조 등 다양한 업종서 80여명 모여
이업종간 교류 행사 추진도

“이제 단체 창립 2주년을 맞은 우리 중소기업이(異)업종협의회는 ‘참여가 봉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리 단체의 설립목적은 이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간 소통과 자생력 강화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더 나은 지역사회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고형석 전북 중소기업이업종협의회장(61)은 최근 맞은 창립 2주년이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단체는 많지만, 이업종 간 소통과 봉사활동에 집중하는 단체는 많지않다는 자부심에서다.

전북 중소기업이업종협의회는 유통, 의료, 서비스, 제조, 공인중개업자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80여 명이 모여 결성된 단체다.

협의회는 어려운 지역경제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 상생과 성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협의회는 다른 업종 대표 간 교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지역사회 갈등을 최소화하고, 모인 의견은 지자체와 정부 관계자 등에 전달하고 있다.

고형석 회장은 “2년째를 맞이한 협의체가 나아갈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할 시점”이라며 “회원 간 상호 교류를 통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호흡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단체가 2주년 기념식을 지역 소외계층 노인을 위한 점심식사 자리로 마련한 이유도 지역사회에 스며드는 봉사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는 게 고 회장의 설명이다.

고 회장은“중소기업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생존권 확보만을 위한 단체보다는 우리 이웃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올해부터는 환경정화활동과 이업종 간 교류행사도 더욱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취임 이후 회원들의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고, 각 지역 이업종 관계자들을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에 힘써왔다.

그는 또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단체들과의 의견교환을 통한 화합에도 주력했다. 이는 흩어져 있는 소상공인 네크워크를 하나로 결집해 이업종 경영인 간 공통된 애로사항을 도출해 해결을 위한 과제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고 회장은“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운 소외계층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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