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상담회 등 각종사업
신흥시장 개척에도 집중
“우리 기업들의 무대가 지역과 국내 사업에만 국한돼 있다면 절대 미래로 도약할 수 없습니다. 해외수출과 관련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해야만 합니다. 수출위기를 겪은 전북은 특히 치밀하고 정성어린 현장지원이 절실했습니다. 부족함도 많았지만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올해 수출시장 다변화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해외 틈새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덕분입니다.”
지난 2014년 말부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을 맡아온 홍용웅 원장이 도내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기여했다.
경진원과 홍 원장은 그간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과 ‘릴레이 수출상담회’ 등 도내 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업에 집중해왔다.
특히 홍 원장은 업체별 맞춤형 지원을 강조해왔다. 회사의 특성과 시장에 맞는 솔루션이 마련돼야 수출 다변화를 꾀하는 기업들이 목표로 하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진원은 박람회 참가지원, 현지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상담, 마이오피스 지원 사업, 외국어 통번역 지원, 원산지 확인서 제3자 확인, 포스트차이나 시장개척 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기준 약 32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경진원은 2일 전북지역 기업 10곳의 뉴질랜드 시장진출을 도왔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우리지역 특성을 살리고 해외 바이어의 구매조건을 만족하는 상품을 발굴해야 한다”며 “업체 생산과정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대응책인 포스트차이나 전략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끝없이 추락하던 도내 수출실적은 지난해 10월 대반전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 수출실적 회복과 함께 동남아, 인도 등 아시아지역 시장 공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포스트차이나로 지목되는 인도 수출 또한 가장 최근 발표된 올 6월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76.7% 올랐으며, 동남아 시장의 중심으로 분류되는 베트남 수출은 30.5% 증가했다.
홍용웅 원장은 “통상(通商·나라들 사이에 서로 물품을 사고팖)이라는 명칭을 가진 기관의 책임자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수출은 지역경제의 주식(主食)이라는 철학 아래 화려한 구호보다 기업 하나하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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