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45회 고창 모양성축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문화의 융합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습니다. 질 높은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군민의 높아진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한 만족도를 높였으며, 고창군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번 모양성축제를 진두지휘한 유제영 모양성보존회장(56·명지엔지니어링 대표)은 “6만 군민의 열정으로 빚어낸 이번 축제는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공적인 축제였다.”며 “올 연말 문광부가 지정하는 인증축제(10년간 국가에서 축제 지원)에 지정되기를 군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고창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이자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인 ‘제45회 고창모양성제’가 큰 호응 속에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모양성제는 단종 원년(1453년)에 국난극복을 위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호남과 제주도민이 힘을 모아 축성한 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고,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중양절(음력 9월 9일)을 기점으로 열리고 있다.
유제영 회장은 모양성보존회 태동 초기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모양성제 축제본부장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진남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보존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유 회장은 고창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향토기업인 (유)명지엔지니어링(배관전문 종합설비회사)을 운영하고 있다. 애향청년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이 미래라는 소신으로 십수년간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수백만원씩 지원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유 회장은 “이번 축제가 문광부 지정 유망축제에 이어 인증축제로 재지정받기 위해 축제에 앞서 2개월 여 동안 군과 군의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도청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열정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대표 프로그램 강화에 힘썼으며, 먹거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주, 한우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먹거리장터를 통해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앞으로도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중문화축제, 전통놀이문화의 복원과 대중화, 세대간 교류를 통한 여가활동의 장 조성,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모양성축제를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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