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행’ 헤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획득
부산에서 우석대 편입해 미용학과 재학 중
지방기능경기대회 출전해 우수한 성적 목표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석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한국민간자격협회와 한국 이·미용교육연구학회가 주최해 최근 열린 2019 한국헤어디자인경진대회. 김초희(27) 씨는 이번 대회에서 헤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 씨는 지난해 학점은행제로 우석대에 편입해 미용학과 전공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부산에 살고 있지만 학기 중엔 일주일에 나흘을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에서 보낸다.
그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미용사셨던 어머니를 따라 대학 미용학과에 진학했다”며“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 싶던 차에 주변 미용 원장님으로부터 우석대 미용학과 교수진이 좋다는 추천을 받아 편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능경기대회 국가대표 출신 교수님들이 수강생들마다 일대일 맞춤형 교습방식으로 지도해주셨어요.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저 역시 궁금한 것들을 세세하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한 단계씩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예정된 지방기능경기대회 준비를 하던 중 교수님들의 추천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김 씨가 출전한 분야 ‘헤어 크리에이티브’는 유행 흐름에 따른 최신의 머리손질을 말한다. 따라서 형태와 질감, 색깔, 디자인 선의 흐름 등을 통해 창작성과 예술성을 잘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 씨가 연출한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을 녹색, 노랑, 흰색으로 염색해 봄의 느낌이 잘 표현됐다. 머리카락의 끝을 가볍게 잘라내 새 날개처럼 날아가는 느낌을 강하게 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기능분야는 오래 하다보면 자신만의 스타일, 버릇이 생겨서 수업 받으면서 교정하느라 고생했는데 좋아하는 분야에서 인정받아 무척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 동료, 교수님들도 함께 기뻐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방기능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고, 앞으로 그간 배운 것들을 실전에 잘 응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 영역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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