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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농정’ 실현 위한 핵심사업 추진 이끄는 전북도 김종필 농업정책과장

“도정 1순위에 농업을 두는 곳은 전라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삼락농정’ 구현은 민선 7기 전북도의 철학이자 미션이기도 합니다.”

전북 삼락농정 실현의 조종키를 잡고 있는 전북도 김종필 농업정책과장(51)이 민선 7기 핵심사업을 발표하면서 농정의 핵심은 바로 ‘농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전북의 ‘농정 핵심은 농민’이라는 철학아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삼락농정 정책에는 송하진 도지사의 의지가 내포 돼 있다. 송 지사의 농정철학을 응축시킨 ‘삼락농정’은 민선 6기에 이어 7기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과장은 넓은 시야와 추진력을 인정받아 송 지사에게 농업정책과장으로 발탁됐다.

전북농정의 핵심사업들은 농민이 주체가 된 ‘삼락농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삼락농정위원회의 가장 큰 의미는 농정 관련한 양 방향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스마트농생명 융합산업 구축도 그가 수행하고 있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초기 스마트 농업은 대기업 농업진출을 유도하는 수단이라며 오해받았지만, 지금은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스마트 농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김 과장은“논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큰 틀에서 협의하고 설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소통농정은 향후 우리농업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농 경험, 자본이 부족하더라도 농촌에서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농업 진입장벽을 낮춰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한다는 포부다. 또한 계속 줄어들고 있는 농촌 인구문제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형 스마트팜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농업인과 전후방 산업체가 함께하는 기술혁신 공간 구축도 구상 중이다. ICT 기자재 표준화 및 고도화, 호환성 제고 연구·개발 추진으로 농업인 맞춤형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및 보급 확대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1991년 김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2006년에는 재정담당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장과 전북도 혁신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2013년에도 지방자치단체 운영 효율성 제고한 공로 다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과장은“예산 및 재정부서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많은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왔다”며“이제까지의 경험을 합리적인 농정정책을 발굴해내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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