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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사각지대 없애는 데 앞장선 임경환 전북도 민생사법경찰팀 수사관

사회적 거리두기 강제조치 전부터 고 위험시설 찾아다니며 방역활동에 큰 도움
임 수사관 “사각지대 허용 않고 더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설 것”

임경환 전북도 민생사법경찰팀 수사관
임경환 전북도 민생사법경찰팀 수사관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민 모두가 방심하지 않고,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빠른 코로나19 종식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전북도 민생사법경찰팀(이하 특사경) 임경환 수사관(55)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행정명령이 시행 된 이후 ‘코로나19’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수의사 출신인 임 수사관은 풍부한 의학지식과 방역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도 특사경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 수사관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시설로 분류된 유흥주점에 대한 야간단속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들 시설은 도내 대형나이트 클럽과 가요주점 등 24개소가 포함됐다. 그는 끈질긴 설득 끝에 22개소의 자진휴업을 이끌어냈다. 나머지 2개소에는 불관용 원칙을 적용한 행정지도를 내렸다.

아울러 그는 최근 해외입국자 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특사경 동료들과 함께 홍보용 전단지 10만부와 어깨띠 400여개를 긴급 제작하고, 다중밀집지역에서 길거리 홍보에 돌입했다. 도내 도로요충지와 유흥밀집지역에는 현수막 800개를 긴급 게시했다.

집단 밀집위험지역으로 거론된 전주시 신시가지내 주점과 카페에 대한 야간 점검도 실시했다. 임 수사관은 업소에 손 소독제를 배부하는 한편 종업원 마스크 착용근무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매일 2회 이상 소독과 이용자 간 2m 간격두기 등 방역수칙 지키지 않는 곳에는 행정지도 펼쳤다

임 수사관은 “많은 도민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고 협조해주는 분위기다” 며 “반면 코로나19 사각지대를 조성하는 업소 등에 대해서는 고강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는 더 많은 불편을 느끼는 분들도 많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만 참고 조금만 협조하면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수사관은 1991년 6월 전북도 수의직 7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도 축산과와 사회재난과 등에서 주로 근무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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