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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4억 불 수출액 달성 기여 ‘이달의 혁신주인공’ 이경득 전북도 농식품산업과 주무관

코로나19 위기 속,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 불 달성에 공헌

이경득 전북도 농식품산업과 주무관
이경득 전북도 농식품산업과 주무관

“전북 내 기업에서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4억 불 수출액 달성이 가능했고, 또 함께했던 동료들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북도가 매월 다른 주제로 시행하는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의 올해 두 번째 주인공으로 농식품산업과 이경득 주무관(52)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세계대유행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농식품 수출 기반 마련 및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해외시장 개척으로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 불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09년 1억 불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지난 2016년 2억 불, 2018년 3억 불, 지난해 4억 불을 달성하게 된 이면에는 이 주무관의 역할이 있었다는 평이다.

더욱이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빠르게 비대면 중심의 온라인을 통한 해외 파트너 협력, 판촉 행사 및 홍보, 바이어 상담 추진 등 다양한 전략적 대응으로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2016년 도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전북 농수산식품이 2억 불이었는데 전북의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대기업 투자유치와 중소기업들이 인프라를 잘 마련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지원 등에 노력했다”며 “그러한 것들이 모여 지금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제 노력보다는 기업들이 지원과 함께 탄탄히 준비하고 했기 때문에,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가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4억 불 농수산식품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세계 수출 시장 축소와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수출 전망도 밝지는 않지만, 이 주무관은 올해 역시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 불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뛰고 있다.

이경득 주무관은 “2019년 전북에서 수출된 농수산식품 중 50% 이상을 차지했던 품목이 조미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식량 안보와 관련된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과 펫푸드 등이 새로운 수출 상품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것들을 토대로 현재 향후 변화되는 생활·소비 형태를 분석해 다른 수출 상품을 모색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배, 사과, 복숭아, 수박, 토마토, 포도(샤인머스캣)과 같은 수출 유망 전략 품목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수출 유망 전략 품목을 활용해 수출길을 확보하고 전북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이와 더불어 전북 내수 시장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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