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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선거 ‘변곡점’...4일 민주진보 후보 결정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3일 시작, 기탁금 1000만원
황호진 후보, “상습 표철 천호성, 대필 의혹 이남호” 맹공

황호진 후보는 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고 천호성 후보의 표절과 이남호 후보의 대필 문제를 내세우며, 두 명의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

 

전북교육감 선거가 3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런 가운데 오는 4일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후보자 검증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이날 결정이 전북교육감 선거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부터 광역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20일부터, 군의원 및 장의 선거는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선거 기탁금 1000만원을 내야하며, 본 후보 등록시 4000만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현재 전북교육감 후보군으로는 노병섭, 유성동, 이남호, 황호진, 천호성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노병섭·천호성 후보는 전북교육개혁위원회가 이끄는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등록, 이들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 가운데 4일 대도민 검증 결과 발표가 예고 돼 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천호성 후보의 표절 논란 문제가, 이번 민주진보 진영의 검증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떠오르면서 그 결과에 촉각이 모아진다.

민주진보 진영 검증에서 특정 후보가 탈락하게 될 경우 그는 민주진보 진영의 지지선에서 이탈되게 되며, 지지율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추대 받게 될 후보는 민주진보 진영의 지지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어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민주진보 진영 후보가 정해진다 하더라도 그 지지율이 온전하게 단일 후보에게만 쏠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황호진 후보는 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고 천호성 후보의 표절과 이남호 후보의 대필 문제를 내세우며, 두 명의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

황호진 후보는 “천호성 교수가 상습적으로 칼럼을 표절해 도민 여러분께 충격을 안겨드린 바 있다”며 “한데 더 충격적인 것은 천 교수의 상습표절을 비판했던 이남호 후보도 전북연구원장 재직 시에 기고문을 연구원에게 대필한 의혹이 있다는 점으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대필한 것이라면 연구원에게 갑질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나아가 기고문이 전북연구원에서 생산된 업무상 저작물이므로 저작권법 위반이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전북연구원 연구 결과 발표는 당연한 것으로 해당 기관장 이름을 빌려 연구 결과를 알린 것이 대필이라는 의혹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남호 후보는 “다수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장 명의로 발표되는 글을 ‘개인의 글쓰기 능력’으로 평가하기보다, 조직이 생산한 공적 지식이 어떻게 책임 있게 전달되는가의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며 “당시 기고문 역시 연구원들이 생산한 방대한 전문 자료를 토대로 정책의 핵심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정리하고 설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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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변곡점 #이남호 대필 천호성 표절 #황호진 대필 의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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