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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동 정책국장 거래 의혹 ‘정치적 거래냐, 허위 폭로냐’

“이남호 측이 먼저 거래 제안” ↔ 이남호 측 “새빨간 거짓말·법적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유성동 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천호성 후보와의 정책연대·단일화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거래나 대가 약속도 없었다”고 재차 강조하며, 오히려 자신에게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제시한 것은 이남호 측이었다고 주장했다.

유 전 후보는 이날 “8일 기자회견에서도 분명히 밝혔듯 천호성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거래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사적인 대화 내용이 본질과 다르게 왜곡돼 악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5일 총괄전략본부장과 통화한 뒤, 같은 날 저녁 이남호 후보로부터 연락이 와 6일 밤 독대를 했다”며 “독대 이후 이 후보 측 인사와 두 차례 통화가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함께 하자는 구체적 조건 제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생명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천호성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정치적 거래나 대가 약속이 밝혀진다면 교육계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남호 선거대책위원회는 즉각 반박 입장문을 내고 “단 1%의 진실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악의적 음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남호 측은 “유성동 씨가 자신들의 ‘정책국장 자리 거래 의혹’을 덮기 위해 저열한 물타기 전략을 벌이고 있다”며 “5월 6일 만남은 자리 거래가 아니라 전북교육의 도덕성과 교육적 명분을 논의한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후보는 당시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이 전북교육 수장이 되어선 안 된다’, ‘정치적 유불리보다 명분을 우선하라’는 원칙을 강조했을 뿐 어떠한 직책 제안이나 대가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 후보가 언급한 ‘A씨’에 대해서는 “당일 지인과 함께 처음 본 사람일 뿐 이름과 연락처조차 모른다”며 “그런 인물에게 정치적 거래를 부탁했다는 주장은 삼척동자도 믿지 않을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남호 측은 이어 “짜깁기 녹취로 도민을 현혹하지 말고 당시 대화 전체가 담긴 원본 파일을 공개하라”며 “전체 공개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유 후보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남호 선대위는 “유성동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즉각 고발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정치공작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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