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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익산 어르신 법률왕 퀴즈대회 성료

제60회 법의 날을 맞아 군산·익산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열린 법률왕 퀴즈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최근 군산시어린이공연장에서 군산·익산시 6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도전! 법률왕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지청장 손우창)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 법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의 법적 지식을 증진시키고, 법과 정의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영예의 1등 지청장상은 군산시 대야면에 거주하는 이희현 씨(73)가 수상했고, 2등(이사장)과 3등(KCN금강방송 사장상)은 박영철 씨(74·익산시 모현동1가)와 오성종 씨(77·군산시 구암동)에게 각각 돌아갔다.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원요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법률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인권보호, 정당한 권리행사 및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서 지역사회의 범죄피해자들이 다시 웃는 그 날까지 더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전! 법률왕 퀴즈대회’는 KCN금강방송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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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3.04.26 11:24

(사)스마일전북, 전북청년아카데미 사이시옷 2기 개강식

사단법인 스마일전북(이미경 이사장)은 23일 오후 5시 유한빌딩 강의실에서 전북청년들을 위한 `전북청년아카데미 사이시옷 2기`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40여명의 청년 수강생들이 참석했고, 전북교통방송 MC킴의 진행으로 교육프로그램 안내와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북청년아카데미 사이시옷은 `나를 이해하고 나와 친해지기`라는 주제로 7월2일까지 매주 일요일 5시부터 7시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이정헌 JTBC앵커와 이만세 교수, 안정진 교수, 장걸 연출가, 나정연 강사, 이명희 강사, 이숙현 강사가 청년들이 자기 자신의 강점, 약점, 특징, 성격, 타고난 성질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파악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의 타고난 기질을 이용해 타인과 소통 할수 있는 방법을 길러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길을 제대로 찾으려면 북극성을 파악하라는 말처럼 우리 청년들이 사이시옷 과정을 통해서 삶의 기준점으로 삼을 자신만의 북극성을 찾기 바란다“ 고 전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전북 청년아카데미 사이시옷을 통해 전북의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내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다“ 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사람들
  • 백세종
  • 2023.04.26 11:20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 제84차 정기회의] “지역 주도할 수 있는 어젠다 발굴 노력 필요”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4차 정기회의가 25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임성진 위원장(전주대 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해 김용빈(법률사무소 한서 변호사)·문지현(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윤석(전북건설협회 운영위원)·이윤애(전 전북여성연합 공동대표)·이재규(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위원 등 제11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젊은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신문 편집의 변화와 콘텐츠 다양화, 온라인 강화 등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날 제시된 독자권익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임성진 위원장=전북일보는 지역 대표 언론인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지역 어젠다 제시에 노력해야 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 이후 관련 언론보도가 많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것 같다. 전북특자도는 결국 시민들이 함께해야 하는데 전북일보가 공론화 자리 등을 만드는 역할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전북보다 먼저 특자도를 진행한 제주도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보도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전북일보가 에너지 전환,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산업 가치와 관련된 기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다뤄주기 바란다. 또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 대한 보도가 있는데 이 제도가 지역에 도움이 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전문가 등을 통한 보도가 추가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밖에도 최근 전세사기와 마약 등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전북일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심층 보도를 했으면 좋겠다. △이윤애 위원=전북일보가 지역 선도 언론으로서 마이크로한 어젠다에 대해서는 보도를 잘하고 있으나 지속 가능한 의제를 발굴하는 데 있어 소홀하다고 생각한다. 환경 등과 같은 지속 가능한 생활 밀착형 의제 등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한 젠더적 측면에서 볼때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인데도 전북일보는 단순 행사 기사 보도에 그친 것 같다. 현재 여성의 문제, 노동 차별 등과 관련해 전북 지역 내 여성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다뤘으면 좋겠다. 여성의 날 뿐만 아니라 환경의 날과 같은 기념일에 맞춘 특집 기사들이 다뤄졌으면 좋겠다. △이재규 위원=전북일보가 지역여론을 선도하는 으뜸신문으로서 정통매체의 위상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미래 세대 독자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 일환으로 트렌드에 맞춘 신문 편집 기법 및 신문지의 크기를 줄이는 타블로이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신문 레이아웃 변화에 대한 고민, 전체적인 미학, 미래 구독자 등을 진단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전북일보가 디지털전환시대, 이차전지 집적단지 등 산업화 시대를 넘어서는 거점 전략을 과감하게 선점하고 밀고 나갔으면 한다. 2024년에는 총선이 예정돼 있는데 그와 관련된 기사 구상 등의 준비가 미리 있었으면 한다. 예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과 관련된 문제점이 있었는데 내년 총선에서도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문제를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심층 탐사보도가 필요하다. 또 지역 이슈에 있어 전주시 버드나무 벌목 논란과 관련해 전북일보가 ‘버드나무법정’을 열어 논의를 계속했으면 하고, 동시에 전주시가 문화도시라는 말을 하는데 실제로 그러한지 점검 및 관련 전문가 의견 등의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현재 1개면인 문화면을 2개면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공연 정보, 책·전시 리뷰 등이 담겼으면 좋겠다. 특히 지역문화콘텐츠의 축적과 작가정보 등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로 관리 및 축적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전북일보는 지면 PDF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1만 원 정액권 등 유료화 전략을 차용해 지면 독자 외의 독자를 끌어들이는 노력이 있었으면 한다. △김용빈 위원=전북일보가 요즘 비판의 날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비판과 감시 등 언론의 역할에 더욱 충실했으면 좋겠다. 지역 언론의 열악한 처우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지난 전주을 재선거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을 보면 지역과 괴리감 있는 공약이 많았다. 내년 총선에서는 전북일보가 지역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후보들의 공약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감소하는 전북 인구와 관련해 저출산과 교육 관련 문제를 집중 보도했으면 좋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주 산업, 반도체, 배터리 양극재 등이 이슈화되는 만큼 전북일보가 과학관련 보도를 확대해 전북의 변화를 끌어냈으면 한다. △윤석 위원=지면에서 인터뷰 기사나 르포 기사가 많이 다뤄졌으면 좋겠다. 이슈를 다루는 데 있어 스트레이트 형식의 기사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접근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면 더 큰 전달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전북일보가 태양광 관련 기사를 오랜 시간에 걸쳐 다루고 있는데 실제 현장은 어떤 상황인지 관계자 또는 실무자 등을 만나 인터뷰를 다뤄줬다면 더욱 생동감 있는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지현 위원=전주시 버드나무 벌목과 관련한 문제는 행정의 소통 부재에 있다. 시민사회단체가 관련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전주시는 소통을 전혀 안했다. 이러한 소통이 안 된 부분을 언론이 다뤄줬으면 좋겠다. 여기에 더 나아가 시민사회 단체가 보도자료를 배포하면 그것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보다 시민들이 알아야 하는 점 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심층 기사로 이어졌으면 한다. 이 밖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광 핵발전소 등과 관련해서도 전북일보가 관심 있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엄승현 기자

  • 사람들
  • 엄승현
  • 2023.04.25 21:12

새마을운동제창 53주년,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전라북도새마을회는 25일 알펜시아컨벤션에서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도교육감, 도 및 시군 새마을회장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북새마을회는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지속가능한 지구환경보전,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전북형 해외협력사업,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대학 새마을동아리, 청년 새마을연대 구성 등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구자강 전라북도새마을회장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인 새마을운동은 나눔·배려·연대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희망찬 세상 만들기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민으로서 보다 특별한 새마을운동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새마을회는 탄소중립 실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다”며 “내년 초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살기 좋은,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새마을회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 첫 제창일을 기념하며 지속적인 국민운동으로서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 올해로 제13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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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23.04.25 17:46

독자권익위원회 83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 열린 제11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83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지역 맞춤형 의제 발굴과 기획․탐사보도나 지역 이슈를 심층보도함으로써 차별화된 뉴스를 독자에게 제공해 줄 것을 제언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다양한 제언을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의성 이슈 보도와 지역 맞춤형 의제 발굴 전북일보사는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나 사고, 시사성 있는 소재를 순발력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3일 고창에서 외국인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이들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추위를 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불법체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같은 참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전북일보는 우리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관련기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2월 28일자 4면) 104주년 3․1절을 맞아 당시 중요한 역할을 한 전주지역의 현충사적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선양 사업도 이루어지지 않아 3․1 만세운동이 전주에서 잊혀진 역사가 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2월 28일자 1면) 또한 전북일보사는 지역에서 이슈가 되는 의제를 보도함으로써 지역언론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주지역에서는, 조선시대 전라도를 관장하던 전라감영이 복원된 지 3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전주시민과 전주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전라감영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갈 길 먼 전라감영 복원’을 통해 2회에 걸쳐 조명했습니다.(3월 13일자 1면) 시민단체와 업계가 모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전주시의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용도용적제에 대한 실태와 원인․부작용, 대안 등을 ‘전주시 용도용적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3회에 걸쳐 모색했습니다.(3월 28일자 1면, 29․30일자 각 4면) 전주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서도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 전문가 제언 등을 ‘도시개발의 한 축, 재생’을 통해 2회에 걸쳐 살펴보았습니다.(4월 11․12일자 각 4면)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를 꿈꾸는 전주가 나아갈 길을 ‘금융도시로 가는 길’을 통해 3회에 걸쳐 정치․경제․사회적 요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4월 18일자 1면․19일자 2면․21일자 2면) 군산지역에서는 지역민과 소통은 미흡하고, 권위주의와 구시대적 관행·관습만 여전하다는 지적을 받는 군산시의회의 실태와 대안을 ‘군산시의회의 변화․혁신 절실’를 통해 2회에 걸쳐 보도했습니다.(4월 4․5일자 각 7면) 익산지역에서는 화두가 되고 있는 ‘스포츠 관광’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스포츠 관광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오락적 기능과 도시 통합 기능, 경제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도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많은 예산 투입 없이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을 찾는 인구를 늘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에 ‘익산 스포츠 관광에 눈떠라’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익산지역 스포츠관광의 현황과 개선점, 대안을 짚어보았습니다.(4월 6․7․10일자 각 8면) △팩트체크 보도와 새로운 기획 선보여 지난 2018년 3월 전국 지역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대 ‘SNU 팩트체크’ 제휴 언론사 승인을 받은 전북일보는 지역과 관련이 있는 공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이에 대한 사실 검증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지면과 홈페이지, SNU 팩트체크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국민연금 수익률’을 국내 자산운용사 수익률, 금융인력 기초통계, 민간 퇴직연금 수익률, 해외 연기금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검증 결과, “역대 최저인 2022년 국민연금 수익률(-8.22%)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있는 탓”이라는 주장은 뒷받침할만한 근거와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주장을 ‘전혀 사실 아님’으로 판정했습니다.(4월 3일자 1․2․3면) 고금리로 높아진 이자 부담에 신음하는 서민을 위해 시중 은행들이 상생 금융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오히려 도민을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장사를 통해 막대한 예대마진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북일보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주장이 사실임을 밝혔습니다.(4월 7일자 6면)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한국전쟁 정전 70주년: 끝나지 않은 전쟁, 기억해야 할 미래’와 ‘조법종 교수의 전라도 이야기’를 화요일자 16면에 연재하고 있는 전북일보는 새로운 특별기획보도를 시작했습니다. 후백제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후백제학회와 공동으로 1100년 전 전주에서 일어난 역동적인 국가였지만 왜곡·폄하된 후백제를 ‘후백제 역사, 다시 일으키다’를 통해 매주 수요일 16면에 27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아울러 전북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기획취재지원 사업 1차 대상사로 선정되어 ‘도시의 시간, 성장 동력을 만들다-도시재생의 성과와 과제’를 취재 보도할 예정입니다. 한편, 기획보도 ‘전북의 가담항설’을 통해서는 전북지역의 ‘오래된 소문' 중 특히 젊은 층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문의 진실'을 짚어봅니다.(4월 4․14일자 각 5면) △3․8 조합장선거와 4․5 재선거 보도로 유권자 선택 도와 지난 3월 8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4월 5일 국회의원 전주을․군산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꾸준히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를 14개 시․군 조합별로 분석했습니다.(2월 9일자부터 7~9면). 조합장선거 등록 후보의 면면을 조합별로 편집해 보도했습니다.(2월 24일자 7~9면) 이번 선거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점을 ‘과열․혼탁 조합장 선거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조명했습니다.(3월 6일자 1면, 7․8일자 6면) 또한 국회의원 전주을 선거구도 분석, 출마자들의 공약분석, 후보자 동정 등(3월 20일자~4월 4일자 1면 또는 3면)을 보도했습니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전북지역이 더 이상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며, 민심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북일보는 이미 선거전에 돌입한 내년 총선 도내 10곳 지역구 입지자들의 분위기를 ‘총선 D-1년’을 주제로 2회에 살펴봤습니다.(4월 10일자 1면․11일자) △참여저널리즘 실천과 일일기자체험 진행 전북일보는 올해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실천합니다. 전북지역 사회, 환경, 교육, 문화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담론을 만드는 공간인 ‘2023 참여&공감 시민기자가 뛴다'에는 백영규 전주광역자활센터 센터장, 장진호 전북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안유진 전 전북대신문 편집장, 정성수 향촌문학회 회장, 하송 완주소양초 교사, 구혜경 전북문화관광재단 기획홍보팀장 등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도내 곳곳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체험한 이야기 등을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자 16면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북일보는 올해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신문사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위탁용역 사업자’로 선정되어 도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일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 사람들
  • 전북일보
  • 2023.04.25 17:39

[줌] 양병호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 신임 회장

“선생님은 떠나셨지만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고하문학관을 중심으로 꼿꼿한 선비정신의 뜻을 기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양병호(63)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 신임 회장의 포부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1월 13일 별세한 고(故) 최승범(1931~2023) 전 전북대 명예교수를 기리고 그의 학덕과 문학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고인의 제자들과 문인 등이 동참해 창립했다. 고하(古河)는 시인이자 수필가, 국문학자였던 고인의 호다. 양병호 신임 회장은 “전북대 캠퍼스에서 지도 교수를 맡아주신 고하 선생님을 기리는 사업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고하문학관을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자본주의 시대 고하의 문학 정신을 선양하고 지역사회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산시키고자 고하문학관을 활성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양 회장은 “고하 선생님은 전북대 국문과에서 정년퇴임한 뒤 고서를 포함해 장서 5만여 권과 그림 400여 점을 전주시에 기증함으로써 2010년 고하문학관이 전주 한옥마을에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고하문학관은 희귀한 문학 서적과 근대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다양한 문학 자료가 산재해 있다. 양 회장은 “고하 선생님이 떠나셨어도 지역민과 1000만 관광객이 모여드는 한옥마을의 고하문학관을 체계화시켜야 한다”며 “우리에게 남겨진 고하 선생님의 풍류 문화와 선비 정신은 복잡다단한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순창 출신으로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인문대학장, 국어국문학과장, 역사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3.04.24 17:55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디딤돌 센터 업무 협약

전라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 전라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와 도내 보호아동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네 기관은 업무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보호아동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 자립을 위한 안정적 사례관리 협력체계 구축과 정신건강 프로그램 지원, 종사자 전문교육 등의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상열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년기에 들어서는 청년들이 마음의 고통을 표현하고, 개인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체계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숙영 전라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영역 중 하나가 심리정서 영역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심리정서지원뿐 아니라 전문 사례관리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협력체계가 구축돼 대상자가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4.24 17:54

[재경 전북인] 김제 출신 전이현 정진세림회계법인 대표이사

전이현 정진세림회계법인 대표이사(54)는 “회계의 투명성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시대적 과제이며, 회계감사는 신뢰성과 공정성이 최고의 가치로 요구되는 분야로서, 감사인은 우리 경제사회가 건강하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나갈 수 있도록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 용지면 출신인 전 대표는 김제 용암초(폐교), 용지중, 남성고,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한영회계법인에 근무하다 2005년 정진회계법인을 설립했다. 정진세림회계법인은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 시행으로 전문화·조직화·대형화가 필요하게 돼 2019년 전 대표가 정진∙세림 두 회계법인의 합병을 이끌어 냈으며 공인회계사 80명, 회계·세무 전문 경영컨설턴트 80명 등 총 1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상장회사 감사 법인 등록 중견 회계법인이다. 정진세림회계법인은 대형 회계법인 출신을 비롯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춘 중견 회계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상장사 감사와 M&A를 주력으로 회계 및 회계감사, 세무, 국제 자문, 경영 컨설팅 등 최상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외부 감사 고객사는 상장법인 42개, 비상장 법인 250개 등 총 300여 개사에 달하고, 매출액이나 인력 등 규모 면에서도 200여 회계법인 중 상위권이다. 전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이 시행착오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경영 자문과 투자유치까지 연결해주는 역할과 함께 국제부문, 기업 M&A 관련 부문 강화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문 등 컨설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엔론사 회계부정사태‘ 등의 예를 들어 “경제사회 전반에 회계의 투명성과 적정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며 ”당시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갈수록 증가되는 감사위험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에 중점을 두고 감사품질 향상과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계 전문가로서 남다른 친화력과 외유내강형 소통의 리더십을 겸비한 전 대표는 전북대 총동창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MBA 교우회 총회장직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통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와 대인관계가 돋보인다. 그는 “항상 ‘수구초심’의 마음이며, 전북 발전을 늘 응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실은 서울 역삼동에 소재하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4.24 16:52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진영호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지난 38년 동안 의사와 대학교수로 살아오는 동안 주어진 여건과 환경 속에서 다만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뜻밖의 수상 기회가 주어져 감사드립니다” 지난 7일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응급의료 질 향상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진영호(63)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소감이다. 진 교수는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초창기 국내 응급의학에 의사들이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갔다. 응급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진료하는 의사 수준의 질적 향상에 있다고 생각해 응급의학 전공의 수련 및 교육계획 수립, 응급의료체계 정립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학문적 기반 정립을 위해 많은 선배 교수님께서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그분들의 업적에 얹혀 뒤를 이은 입장일 뿐”이라며 “지금도 완성된 숙제는 아니기에 여전히 최선을 향해 고민 중이다”고 했다. 또 전북 응급의료지원센터장과 응급의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전북도와 소방, 각급 보건소,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협력 시스템 강화에 주력했다. 이어 군산 공군부대 군 복무 시기를 떠올리며 소멸하는 지방의 의료 현실에 관심을 가지며, 정부의 노력과 지원에도 의료취약지가 돼버리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는 “참 열악한 의료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아 부대 인근 수녀님들이 운영하시는 무의탁 노인시설을 찾아 그곳에서 저희 의무대원들과 함께 환자분들 진료도 해드리고 말벗도 해드렸었다”며 “또 인근 의료취약지역 주민들도 찾아나서 정기적 의료봉사를 실시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역하며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기도 했지만 표창에 의의를 두기보단 의료봉사에 대한 뿌듯함이 더 컸다”고 밝혔다. 진 교수가 지역과 의료취약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한 줄의 성경 구절이었다. 그는 “남들처럼 거창하거나 특별한 계기는 아니고, 성경에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라는 구절이 있다”며 “그 구절을 읽으며 제가 받은 은사를 조금이라도 나누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이 계기면 계기라고 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전주 출신인 진 교수는 전북대 의과대학 졸업 후 전북대병원에서 응급의학 및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로 활동했다. 이후 2012년부터 전북대 의과대학과 전북대병원에서 응급의학 교수로 활동하며, 지난해 제24대 대한응급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영국 IBC로부터 100대 보건의료전문가로 선정되는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수록돼 최고의 보건의료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사람들
  • 송은현
  • 2023.04.23 17:30

전북도, 송창근 KMK글로벌 스포츠그룹 회장 잼버리 홍보대사 위촉

전북도가 KMK 글로벌 스포츠그룹 송창근 회장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전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송 회장은 1989년 KMK를 설립해 28년간 글로벌 스포츠 신발 제조업을 이끌면서 끝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쌓는 인간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재인니 한인 상공회의소 3, 4, 5대 회장과 재인니 한국 신발 협의회(KOFA) 1, 2대 회장을 역임했다. 송 회장은 앞으로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청소년 축제인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알리는데 적극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가국 중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들에 대한 홍보와 자문 활동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문가로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분이 전라북도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세계청소년들이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통해 꿈과 기상을 펼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송창근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인도네시아와의 외교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의 새만금 세계잼버리 홍보와 자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대사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종료 시까지로, 전북도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잼버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을 비롯해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자문 활동에 홍보대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4.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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