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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북교육청, 위원회 정비 작업 중단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위원회 정비 조례 개정'중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입법 예고한 '각종 위원회 정비를 위한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안전 관리 지원 조례 등의 일괄개정에 관한 조례' 제정안 법제심의위원회가 오늘(20일) 열릴 예정"이라며 "이 조례를 분석한 결과 쟁점이 되는 학생인권심의위원회, 학생참여위원회뿐 아니라 다른 위원회들도 없어져서는 안 될 소중한 기구들임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조례 일괄개정 작업을 당장 중단하고, 여러 교육 주체의 의견을 들어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교육청은 일괄개정의 이유로 2년 이상 운영 실적이 없는 경우 위원회를 정비 또는 폐지를 검토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삼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비 대상에 오른 학교민주시민교육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정상 개최돼 도의원, 대학 교수, 시민단체, 교사, 학생이 모여 활발히 심의 활동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이 기관장의 독단에 빠지지 않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를 두는 것은 최근 행정의 추세"라며 "교육감은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조례 일괄개정 작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20 11:31

전국 시도교육감, '학교 설립 규제 완화' 한 목소리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학교 설립 규제완화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소규모학교가 늘어나는 만큼 현행법의 학교 설립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부산 누미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 총회에서 시도교육감들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제도에 따라 신설되는 모든 학교는 중앙투자 승인을 거쳐야 한다. 협의회는 현행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대상을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하는 안을 심의하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급식종사자의 폐암 건강검진 실시 대상 기준과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방향이 교육청마다 달라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제도화, 조리 환경에 적합한 작업환경 관리기준 수립 등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공동 TF'를 구성·운영할 것을 심의·결정했다. 특히 교육부가 개정 교육과정에서 역사 대강화 방침에 따라 5·18을 삭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협의회는 5·18 가치를 부정하거나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시킬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교과서 도서 편찬 준거 등에 반드시 반영될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증원, 성희롱·모욕 등 문제가 불거진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에 대한 전면 개선을 요구하는 안건도 심의·결정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사 정원 감축과 유보통합,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과 같은 주요 정책에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89회 총회는 오는 3월 23일 전북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9 16:27

전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연극·토크콘서트 운영단체' 모집

전북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연극 및 역할극 등 종합예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역할극 운영 연극 단체’를 20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학교폭력 예방 및 역할극 운영이 가능한 연극 단체로, 극단 등 연기 활동 경력이 있는 자 또는 그 이외 연극에 전문성이 인정되는 자로 구성된 단체여야 한다. 연극은 학교별 관계·회복을 중심으로 한 공연(30분)과 토크콘서트(30분) 등으로 구성하면 된다. 대본 표준안은 교육청에서 제공하고, 토크콘서트 구성은 단체 재량으로 가능하다. 역할극은 모둠 편성, 단체 시연, 지도강사 지도, 학생 공연 등의 흐름으로 진행되며, 학급당 5차 시를 운영하고, 1차 시 때마다 학급별 학생 수에 따라 최대 4명의 강사를, 소규모 모둠 단위 관계 개선 활동을 각각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단체현황, 소속 단원(강사) 명단, 연극단체 소개서 등의 제출서류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uprising@jbedu.kr) 접수하면 된다. 이후 25일 연극단체 대표 및 관계자 사전 설명회를 통해 연극 대본 표준안 등을 안내하고, 2월 9~10일 공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12일 개별 통보하며, 선정된 연극 단체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및 역할극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연극 및 역할극 등 종합예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7 17:51

[NIE]교사를 AI교사로 대체할 수 있을까?

1. 주제 다가서기 AI 교육이란, 인공지능을 독립된 하나의 교과로 관련 기술과 태도를 지도하는 교육과 다른 교과나 교육 전반에서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교육부는 인공지능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과 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5년까지 AI 교사 5000 명을 양성하기로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인간 교사와 AI 교사의 융합 교육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한 가지 쟁점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할 수 있을까?”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뉴시스, 2023년 1월 5일, "AI교과서’2025년 도입한다...교 사대 통합도 본격 논의", 김정현 기자 ▶ 한국일보, 2023년 1월 10일, “인간의 영역 넘보는 AI…세상에 없는 그림 만들고, 대화 내용 기억해 말 걸고”, 안하늘 기자 3. 신문읽기 [읽기자료1] ‘AI교과서’2025년 도입한다...교 사대 통합도 본격 논의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 학습결손까지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한다. 에듀테크 기술을 교실에서 가르칠 전문성 있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양성기관 체제도 손을 본다.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통폐합을 비롯한 교육전문대학원 시범 운영 방안은 이르면 4월까지 내놓을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의 도입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교육혁신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 기존에도 디지털 교과서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익숙한 서책형 교과서를 전자문서(PDF)로 옮긴 'e북'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2020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보고서에서도 초·중·고 교사 1879명 중 1229명(65.4%)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에 디지털 교과서를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육부가 내세운 개념은 '코스웨어'(Course+Software)다. 교육과정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교과서 안에 AI 기술 등을 탑재해 학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평가도 진행하게 한다는 개념이다. 가령, 학생은 AI 디지털 교과서 속에서 '쪽지시험'도 보고 그 결과는 교사에게 공유돼 개개인의 학습결손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교사는 심리, 정서적 도움을 주거나 프로젝트 수업도 가능해진다. 어느 과목부터, 어느 학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지는 교육부도 아직 구체화 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부총리는 "최근의 (디지털 교과서) 기술들은 수학과 언어 분야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며 "기술이 빠르게 응용되고 있는 분야부터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디지털 교과서 개선 방안을 오는 5월까지 마련하고, 가이드라인을 7월까지 작성한 다음에 8월까지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검정 공고를 하게 될 것"이라며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5년 중1, 고1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의 참여도 확대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민간 사교육 업체가 대거 공교육 교과서 편찬에 유입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 실장은 "2023~2024년도엔 선도모델 학교들을 통해 민간의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들이 학교에 들어와서 AI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되, 그런 사교육의 우려·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절차나 방법을 마련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를 확대하는 '에듀테크 진흥방안'도 상반기 수립한다. 이 부총리는 "2025년에 모든 아이들에게 1인당 1디바이스(기기) 지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열정 있는 교육감이 많아 가장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 빠른 시간 내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육부는 에듀테크 기술을 교실에서 확산시키려면 교사들의 수업 방식이 바뀌어야 하고, 수업을 바꾸려면 교원 양성과 인사 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부총리는 "미래역량 함양과 교육현장 기반의 연구와 실습을 기반으로 대학원 수준의 교원양성을 위해 교육전문대학원 시범운영 방안을 현장교원, 전문가와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략) <출처 : 뉴시스, 2023년 1월 5일> [읽기자료2] 인간의 영역 넘보는 AI…세상에 없는 그림 만들고, 대화 내용 기억해 말 걸고 존재하지 않은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거나,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대화하는 인공지능(AI)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6년 바둑 세계를 정복해 전 세계에 충격을 줬던 AI가 이제는 인간의 모든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카카오의 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9일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AI '칼로(Karlo)'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칼로는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1억8,000만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를 공부시켰다고 한다. 이용자가 '유화로 그린 검은 토끼'라는 제시어를 입력하면 칼로가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검은 토끼 이미지를 유화 그림처럼 상상해 그린다. 더 나아가 토끼 얼굴 영역을 선택하고 '왕관을 쓴 검은 토끼'라고 추가하면 칼로가 알아서 왕관 쓴 검은 토끼 이미지로 다시 그릴 수 있다. 이용자가 생각하는 핵심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칼로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도 생성한다. 네이버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에 재난문자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를 확인하거나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동안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건강 등 주제로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 예를 들어, 한파 특보가 발생해 재난문자가 발송된 경우, "오늘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내세요?"라고 AI가 묻고 "날 추워서 그냥 집에 있을 생각"이라고 사용자가 답하는 일상 안부 대화 중, AI가 "아, 안 그래도 오늘 한파 경보가 있었다고 해요. 수도관 동파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잘 챙기세요"라며 상황을 알리고 관련 생활 수칙까지 안내한다. 특보 해제 뒤에는 "날이 추웠는데 컨디션 괜찮으세요?"처럼 피해 사실 확인까지 한다. 이런 기능이 가능한 배경엔 AI가 개별 이용자와 대화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의 기억 정확도는 97%에 달한다. AI는 단순히 정보 검색을 넘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활약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미국 AI 연구기업 오픈 AI가 선보인 언어 생성 AI '챗GPT' 출시 이후 영미권 대학에서는 AI 대필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AI는 단순한 질문부터 논쟁까지 설득력 있게 답해 전 세계 정보통신(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챗GPT의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게 되면서 학생들이 제출한 리포트가 사람이 작성한 것인지, AI가 작성한 것인지 구별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뉴욕시 교육부는 공립학교 내 네트워크와 기기에서 학생과 교사의 챗GPT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으며, 오픈AI도 챗GPT가 생성한 작업물에 표식(워터마크)을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AI가 발전하면서 회사 조직에서도 상당수 중간 관리자급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 사회적으로 AI 도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2023년 1월 10일> 4. 생각열기 (1) [읽기자료 1, 2]를 읽고 신문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긋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3) [읽기자료1, 2]를 읽고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정리해 봅시다. 5. 생각 키우기 (1) 가전제품 중에서 AI기능이 탑재된 제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봅시다. (2) 만약 집을 AI 기능의 가전들로 ‘스마트 홈’을 꾸민다면, 여러분들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 봅시다. (3) 교육부의 AI도입과 함께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봅시다. 6. 생각 넓히기 (1)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팀을 정해 찬성, 반대 입안문을 작성해 봅시다. (2)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아래포맷을 참고하여 디베이트(Debate)를 해 봅시다. ▶ 디베이트 포맷(순서와 시간) ① 팀을 정한 뒤 동전던지기를 통해 찬성과 반대, 먼저와 나중을 정한다. ② 먼저팀이 입안을 한다 (3분) / 나중팀이 입안을 한다 (3분) ③ 전체 교차질의를 한다 (3분) ④ 먼저팀이 반박을 한다 (3분) / 나중팀이 반박을 한다 (3분) ⑤ 전체 교차질의를 한다 (3분) ⑥ 먼저팀이 마지막 정리를 한다 (2분) / 나중팀이 마지막 정리를 한다 (2분) ⑦ 돌아가며 자신의 소감을 이야기 해본다. (3)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디베이트에 관해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7. 학생의 글 반대합니다. 9학년(중3) 박예겸 저는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에 반대합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AI 교사는 인간 교사와 달리 가치판단이 명확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사람에게도 어려운 것이 윤리 판단입니다. 로봇이 윤리적으로 좋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로는 로봇에게 윤리는 서로 충돌하는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객관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는 일관성은 물론 유연성도 요구받습니다.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도 그 판단은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일관성을 가져야 하지만, 하나하나의 사실은 대중이 이해하는 다른 가치를 담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유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연 이것을 AI 교사가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둘째, 교권 침해 사례가 우려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교권을 지켜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도 지켜주지 않는데, 기계인 선생님의 교권 침해는 얼마나 심할까요. 그 근거로는 딥 러닝으로 학습하는 시스템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루다에 대한 성희롱과 장애인 혐오 등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걸래 만들기 개꿀팁' '요즘 루다 성희롱하는 재미에 산다.' 등의 선정적인 제목으로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회사가 만들 때 성적 단어는 금지어로 필터링시켰지만, 우회적 표현을 하면 이루다가 성적 대화를 받아준다며 악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교권도 침해하는 학생들이 기계인 선생님의 교권을 침해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더하여 교권 침해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 AI를 도입하는 이유가 더 좋은 수업을 원한다면, 그것은 첫 번째 방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학교 상황을 보면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전혀 집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학원에서 다 배워 오니 학교 수업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비대면 수업에서 이미 하락한 집중도를 원격수업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근거로는 한국 교육 과정 평가원에서 진행한 코로나 대유행 이후 ‘초·중학교 원격수업에서의 학습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 탐색’ 보고서에서 학생의 피로도와 집중도 하락’ (35.6%), ‘교사와 학생 간 즉각적인 상호작용의 어려움’ (18%), ‘학습자별 수업 이해도 파악의 어려움’ (16.1%) 등 응답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원격 수업에서 하락한 집중도를 올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또한 AI 교사를 활용하려면 먼저 수업을 집중하지 못한 학생들을 돕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이유로 이번 주제인 ‘인간 교사를 AI 교사로 대체해야 한다.’ 에 반대하는 바입니다. 경기도 밀알두레학교 정진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3.01.17 17:50

"지역별 테마가 있는 전북농촌유학 신청하세요”

전북도교육청이 2023학년 농촌유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16일부터 20일까지다. 서울 학생은 재학중인 학교로, 서울이외 지역 학생은 전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로 신청하면 된다. 추가모집 학교는 정읍 이평초, 완주 운주초, 무주 적상초·무풍초, 장수 산서초, 임실 대리초·청웅초, 순창 시산초·팔덕초·쌍치초·동산초·적성초, 고창 동호초·해리중, 부안 영전초 등 15개교다. 전북 농촌유학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으로 운영된다. 가족체류형은 가족 또는 일부가 이주해 마을 및 지자체가 제공하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형태이다. 홈스테이형은 농가에서 아이를 맡아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형태이며 유학센터형은 학생 여러 명이 유학센터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해 전북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유학생 27명 가운데 26명이 연장신청을 밝힐 만큼 호응도 좋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또 기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포함시켰다. 이에 농촌유학 협력학교 수도 6개교에서 22개교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 총 65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5명이 13개 학교에 배정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가족체류형이 19가구 34명, 유학센터형 11명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희망유형 등이 맞지 않아 유학생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장신청을 한 26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1명이 올해 농촌유학에 참여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6 16:42

전주교육문화회관, 독서활동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 운영

전주교육문화회관은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을 활용한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를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한 학년 한 책 함께 읽기'사업은 국어 또는 통합교과 내에서 한 학년이 같은 책 한 권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 표현하는 독서 통합 교육이다. 초·중·고 학년별 32종의 도서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단체 대출해 함께 읽기, 해당 도서의 작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강연, 독해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말뜻 돕기 활동 등 모두 3가지 과정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전주 호성중학교 교사는 "한 학년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고 작가를 만나며 학생들이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면서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 전주 덕진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다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고, 책을 읽으므로 공부에 도움이 되어서 좋았다며 다음번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K-에듀파인 공문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전주교육문화회관 이현규 관장은 "우리 도서관이 보유한 책과 독서교육 콘텐츠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활용돼 왔다"면서 "이제 이 자원들이 도서관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 도서관과 학교를 잇는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6 16:41

서거석 교육감, 교육부총리에 미래교육캠퍼스 지원 요청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2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핵심공약 사업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전북도교육청이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학교 부지에 설립하려는 미래교육 핵심시설이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전주교육지원청 신축·이전 조건으로 전라중 이전을 승인받았으나, 전주의 중심 지역에 행정기관인 교육지원청보다는 미래교육 체험 시설을 건립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시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서 교육감은 이 부총리에게 전북교육청 슬로건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의미를 강조하며 미래교육캠퍼스가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중앙투자 심사대상인 에코시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군산 디오션시티 중학교 등 인구 밀집 지역 내 학교 신설에 대한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서 교육감은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와 전자칠판 등 디지털 기기를 살펴보며 전북형 미래교육을 구상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이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돛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면서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지역 곳곳에 있는 교육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 직원들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코엑스와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구글코리아, 네이버 1784 등을 방문하는 미래교육 우수정책 벤치마킹 탐방을 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2 17:43

제4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시상식 개최..교사 6명 시상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위원회(위원장 두재균)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는 박현성 익산고 교사, 김예선 임실관촌초 교사, 배철환 전북기계공고 교사, 조민정 군산옥구초 교사, 이대혁 익산삼기초 교사, 홍주완 전주서신초 교사 등 6명이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전북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두재균 위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듯 전라북도 도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며 "이 상을 통해 교직원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학생과 학부모가 스승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회복해 공동체 의식을 돈독하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위원회는 1회부터 4회까지 공동 후원한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전주현대옥(대표 오상현)과 2회에서 4회까지 후원한 레인보우포켓(대표 이문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제3회 공동집행위원장인 신윤호씨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를 받은 이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을 후원해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을 주최한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 위원회는 두재균 위원장, 이강선 공동집행위원장, 서두석 사무총장 등 30여 명의 시민공동체로 구성됐다. 4회 행사는 전라북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김명곤)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위원회는 매년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 대안학교 교육기관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활동 내용과 현장 조사 등 심사를 통해 올바른 교육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만들기에 헌신한 수상자를 선정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2 17:43

전북교육연수원, 현장지원 중심 미래지향적 연수 운영

전북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문병기)이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육행정 역량 개발을 위해 '2023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연수원은 지난해 88개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 올해에는 64개의 신규 교육과정을 포함해 총 123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방공무원 4846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는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인재 양성이 요구되는 현실과 MZ세대 등 조직 내 인적 구조의 다양화를 반영해 현장지원 연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연수원은 교육현장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수렴 및 정책발전을 위해 '지방공무원 학습연구회'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교육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미래교육 역량 강화, 시설·공업직렬 직무연수, 지방공무원의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위한 인문학 동행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특히 교육현장 업무의 어려움을 스스로 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도입된 '지방공무원 직무강사 양성과정'과 계약관리 및 교육공무직원 실무, 학교시설관리 등의 직무교육이 호응을 얻어, 올해는 '보고서 작성 실무' 과정을 추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병기 원장은 "2023년 개설된 교육과정이 지방공무원 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2 17:42

전북교육청, 특수교육 교육과정 직무연수

전북도교육청은 13일까지 특수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에 전문성을 가진 특수교사를 중심으로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에 대한 문해력을 신장함으로써 교사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개설·운영된다. 특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분절되지 않고 연계된 교육과정을 고민하기 위해 모든 학교급이 함께 설계하는 연수로 진행되고 있다. 강사진은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 및 실무위원 중심으로 경남교육청 한경화 장학사, 중부대학교 강은영 교수, 안산해솔초 유영식 교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사들에게 개정 교육과정 방향을 설명하고, 실습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교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도 교육청은 이번 특수교육 교육과정 직무연수를 통해 핵심요원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핵심요원은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회, 각 지역별 동아리, 찾아가는 실행 연수 컨설팅단으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교육과정 전문성 신장에 나설 계획이다. 정혜영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교육과정 핵심 교원으로 향후 컨설팅 및 전달연수 강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교사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심화 연수 등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2 17:41

서거석 전북교육감, '학생중심 미래교육' 대전환 시동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미래교육, 수업혁신, 기초학력 등 10대 핵심과제를 공개하고 '학생중심 미래교육' 대전환에 본격 나섰다. 서 교육감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청은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2023년 예산으로 총 4조 6000억 원을 확보,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돛을 높이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개월은 소통과 협력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고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새로운 정책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올해는 속도감 있게 미래교육환경을 구축, 수업혁신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고 '교육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미래교육 △수업혁신 △인사제도 개편 △행정 혁신 △작은학교 살리기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 △ 문예체 교육 강화 △학생 해외연수 본격화 △미래학교 운영 등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서 교육감은 "우선 에듀테크 교실로 대전환을 시작하겠다"면서 "올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전자 칠판도 단계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약 6만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어 "미래를 바꾸는 힘은 수업혁신에 있고, 수업혁신은 수업 공개로부터 시작된다"면서 "교사들끼리 수업을 공개하고 서로 참여하면서 개선점을 찾고 수업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면서 "기초학력만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역설했다. 서 교육감은 이 밖에도 농어촌학교 근무 가산점 축소와 도시 대규모학교 가산점 신설 등 인사제도 개편, 절차를 위한 절차 폐지를 통한 행정 혁신, 농촌유학 확대와 교장공모제 도입을 통한 작은학교 살리기,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로운 균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1 17:23

[해설] 전북교육 대전환 무엇이 담겼나.. 실력·인성 갖춘 미래인재 육성 '온힘'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 가족과 도민들에게 한 약속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주춧돌 마련이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기틀을 다진 서 교육감은 이날 에듀테크 기반 구축, 기초학력 신장, 수업 혁신 등 10대 핵심과제를 포함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36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36개 과제는 △미래(미래를 만드는 교실) △책임(모두를 위한 책임교육) △안전(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자치(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 △협력(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 등 6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전북도교육청은 6대 분야·36개 사업을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주춧돌로 삼아 학생들을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 미래를 만드는 교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교육 교실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등 4개 학년 학생들에게 노트북 등 교육용 스마트기기 약 6만5000대를 보급한다.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도 키운다. 전북교육연수원과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등을 활용한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등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교사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 혁신에도 나선다. 생애주기별 교사 연수, 교과연구회, 수업 동아리 등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수업 공개와 나눔을 확산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과 창의·융합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 혁신으로 교실 혁명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공간혁신도 추진한다. 자유학기제·진로연계교육 전용교실을 운영하고,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도 추진한다. 체육과 예술교육도 활성화한다. 건강한 체력 증진과 예술 감수성 함양 등으로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분야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아를 대상으로는 놀이 중심 교육을 운영해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내 놀이중심 공간과 생태놀이 공간, 학부모 놀이 나눔터 등을 조성한다. 초등학교 교육은 삶의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지원청 중심 한글책임교육 기본 연수, 한글책임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 연수를 지원하고, 한글책임교육 지도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한글책임교육에 공을 들인다.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고등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를 실시한다. △책임 : 모두를 위한 책임 교육 책임 분야는 우선 기초학력 책임지도로 공교육을 강화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진단검사를 시작한다. 이후 6월과 9월에 자율 향상도를 검사하고, 12월에 1년 동안의 성장 정도를 진단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게 협력교사 100명, 학습지원튜터 300명을 투입해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본청과 지역 교육지원청에는 학력지원센터를 둬 기초학력 신장을 돕는다. 독서와 인문교육도 강화한다. 교육 과정에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 프로그램과 토론교육을 활성화하고, 도서관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미래형 학교도서관도 만든다.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를 1인당 13만5000원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다문화 학생을 위해서는 부모나라 언어교실을 운영하는 등 상호존중과 배려의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한다.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아주작은학교는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된 학교에는 미래학교와 연계한 학교시설 구축, 지역 여건을 고려한 통학 지원,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전주 에코시티 학교 신설 추진 등 도시개발지역 교육 여건 개선에도 손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안전 :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안전 분야는 내 집처럼 편안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교폭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교폭력통합관리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한다. 학교폭력 사전 예방을 위해 관계·회복·자치 중심의 찾아가는 학교·학급 단위 생활교육을 지원하고, 학교폭력조정지원단 운영을 강화해 사안 처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선도와 교육을 위한 협력적 돌봄시스템도 운영한다. 저소득 가정 학생의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생일축하·명절맞이 지원금을 올 설 명절부터 지급한다.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의 생일 달에는 생일축하 지원금 4만 원을, 설과 추석에는 명절맞이 지원금이 각 4만 원씩 1인당 연 3회, 총 12만 원을 지급한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연 4만 원의 구강검진 및 맞춤형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자치 :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 전북학생의회가 오는 3월 출범한다.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교 대표 중 각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40명과 전북교육청에서 공개모집한 학생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10명 등 50명으로 꾸려진다. 학생자치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학부모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학부모의 학교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획도 있다. 이와 함께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지원을 강화한다. 1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교육행정 구현을 위한 학교업무 기준안을 정립한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도모한다. 교원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토론회 및 공청회, 인사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협력 :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은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어울림학교 139교, 원도심학교 59교, 농촌유학 협력학교 22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도시와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지자체, 대학 간 소통과 상시 협력을 할 수 있는 교육협력추진단을 조직개편이 시행되는 3월 가동한다. 교육협력추진단 아주작은학교 통합이나 폐교 활용과 같은 지역교육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교육 공동과제 발굴, 신규사업 추진 등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고교-대학 연계 진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올인원(All in One)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지역 5개 대학 입학처와 대입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학과 함께하는 학생 맞춤형 입시설명회‧박람회를 운영한다. △공동체 :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생 해외연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국제교류 수업 연계 현장체험학습 630명, 청소년국제기구 세미나 운영 150명, 다문화 이해를 위한 학생중심 국제교류 500명 등 올 한해 약 2400명의 학생이 해외연수를 떠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600명에 참가비를 지원하고, 전북도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잼버리 관심 제고 및 개최 열기를 확산해 나간다. 인성 교육을 강화해 도덕성과 시민성을 키운다. 현장 중심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성교육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도 실시한다. 학생들을 실력과 함께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도 강화한다. 인프라 조성 등 교육의 주변부에서 이뤄진 환경생태교육을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바뀐다. 탄소중립 실천 20개 학교, 탄소중립 실천 200개 학급, 생태전환수업 100개 학급, ESG 교육 400개 학급 등이 운영된다.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학생은 물론 교직원 인권현황 실태조사를 하고, 인권 침해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펼친다.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으로 기쁨과 희망을 드리겠다”면서 “전북도민과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1 17:23

전북대, 필리핀 한옥타운 건립 ‘본격화’

전북대학교가 필리핀 마닐라 중심지에서 한옥건립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전북대는 10일 고창캠퍼스에서 필리핀에 건축할 한옥 자재를 선적했다. 이날 선적은 컨테이너박스 2동 규모로, 필리핀에 건축할 한옥의 목부재를 비롯해 기와, 석재, 연장 등이다. 전북대는 지난해 7월 필리핀 굴지의 기업인 아얄라(Ayala) 그룹의 대형 쇼핑몰에 한옥 정자를 비롯한 한국정원 조성사업인 'K-TOWN Project'를 추진하기로 기업인 CONGRATS 2U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건립에 사용될 목부재를 3개월 동안 건조하고 치목하여 훈증한 후 선적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필리핀의 검역강화조치에 따라 3개월이 미뤄졌다. 이 때문에 그동안 치목한 목부재의 손상 여부를 조사 후 다시 포장하고 훈증한 다음 선적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이번에 선적한 자재는 약 25일의 운송 기간을 거쳐 오는 2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필리핀의 K-TOWN 조성사업은 아얄라 그룹의 쇼핑몰 4층에 한국 정자와 정원, 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맞은편 일본 타운과 경쟁 관계가 형성됨에 따라 이를 고려해 건립되는 정자에서 한류 문화 공연과 이벤트, 행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높이와 크기 등을 조정, 필리핀 대표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타운 내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 한국의 전통문화와 건축문화 등을 알려 한국문화와 필리핀 문화 교류의 가교역할도 기대된다. 앞서 지난 7월 10~12일 전북대 기술진은 현지 조사를 마쳤다. 특히 프로젝트에는 한옥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참여했으며, 현지 조립에는 한옥건축학과 재학생들이 참여·완공할 예정이어서 교육과 창업, 생산을 아우르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경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장은 "검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에게 일본보다 한 단계 높은 한국의 전통 건축문화를 보여줄 계획이다"며 "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위한 현대적인 한옥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아울러 K-HOUSE의 세계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우리의 건축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국내 한옥 교육의 대표 기관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한옥 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전주캠퍼스에서 진행하는 등 한옥 관련 프로그램을 10여 개 운영하고 있으며, 고창캠퍼스에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학부 과정인 한옥건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1 17:21

전북교육청·호원대,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육협력 협약

전북교육청과 호원대학교가 11일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호원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강희성 총장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및 호원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군산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원활한 교류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수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교류 △학생 및 교원의 학술활동 교류 △시설·장비 등 상호 이용 협력 등이다. 특히 호원대의 실용음악, K-POP, 공연미디어, 스포츠 등 문화·예술·체육분야와 K-푸드 분야, K-뷰티분야, 보건의료 분야 등을 군산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희성 총장은 “전라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군산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군산지역 설립 예정인 특수학교를 포함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바른 인성, 체력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전북교육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1 17:19

전북지역 초등생 매년 5600여명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9년이면 전북지역 초등학생 수가 6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전북지역 초등학생 감소율은 경남, 울산, 서울에 이어 전국 4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결과'에 따르면 2029년 전북지역 초등학생 수는 5만3043명으로 2023년 8만6771명보다 38.87% 감소한다. 도내 초등학생 수가 6만명 아래로 떨어진다는 추계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38.94%, 부산 36.89%, 대구 37.3%, 인천 33.95%, 광주 35.17%, 대전 36.81%, 울산 39.63%, 세종 10.8%, 경기 29.11%, 강원 28.54%, 충북 31.35%, 충남 32.65%, 전남 35.86%, 경북 37.09%, 경남 39.89%, 제주 29.5%이며 전국 평균 3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초등생 수는 2024년 8만1317명, 2025년 7만4780명 등으로 하락하다가 2026년 6만 9000명으로 7만명선이 붕괴된다. 2027년 6만3152명, 2028년 5만7364명 등 이후에도 가파른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6년간 해마다 평균 5623명씩 초등생 수가 줄어드는 셈이다. 특히 교원 수급 및 학교 존폐와 직결되는 초등학생 1학년수는 더욱 가파르게 줄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1만2011명인 전북지역 초1 학생은 2029년에는 7669명으로 36%나 줄어든다. 올해 신입생이 '0'명인 전북지역 초등학교가 4곳이나 된다. 중학생 수는 2023년 4만8168명에서 2024년 4만8285명, 2025년 4만9015명 등으로 증가하다가 2026년부터 해마다 2,000여명 이상씩 줄어 2029년에는 현재보다 8.3%가량 감소한 4만0076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교생은 2023년 4만8657명에서 2029년 4만6865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다. 전북지역 전체 초·중·고 학생수는 2023년 18만3596명이고, 2029년에는 13만9984명으로 예측된다. 전북교육계 한 관계자는 "저출생, 고령화의 사회 현상으로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농어촌 소멸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학생을 채우지 못하는 학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소멸은 곧 지역의 쇄락과 같이 한 다는 점에서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최소화할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육경근 기자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10 19:00

[NIE]이태석 신부를 생각하다

1. 주제 다가서기 1월 14일은 이태석 신부가 생을 마감한 날이다. 2010년 그는 향년 47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그의 마지막은 많은 이들의 사랑과 그가 평생 사랑했던 신의 축복이 함께 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수단(현 남수단) 톤즈(Tonj)에 파견되어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종교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나서도 자신의 삶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톤즈에서 완성하지 못한 우물 이야기 먼저 꺼냈다는 그의 삶을 되돌아보며 나눔과 봉사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1년 9월 23일 천주교 최초 순교자 유해 문화재 지정될까 ‣ 전남일보 2023년 1월 3일 고(故) 이태석 신부와 ‘섬김의 리더십’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천주교 최초 순교자 유해 문화재 지정될까 한국 천주교 역사상 첫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신유박해 순교자인 윤지헌 프란치스코(윤지충 동생)의 유해가 230여년 만에 발굴된 가운데 이 유해들의 문화재 등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전(口傳)과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순교자의 역사가 실체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유해는 박해를 받은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천주교사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형벌의 실제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역사적 자료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25일 완주군 초남이성지에서 ‘한국 최초의 순교자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 유해 진정성에 관한 보고회’를 연다. 지난 16일 완주 초남이성지에 안치한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윤지헌 프란치스코의 유해를 검증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역사적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유해 검증에 참여했던 전북대 전 고고인류문화학과 교수, 전북대 의대 송창호 교수 등도 참석한다. 전주교구 홍보국장인 송광섭 클레멘스 신부는 “지난 1일 유해발굴 관련 기자회견보다 더 자세히 검증과정을 보고하고 의의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 천주교사 분야에서 관련 연구도 해야 하고, 교황청에도 보고서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재 지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완주군청과 다양한 방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직 (유해를 발굴한 뒤 의의를 찾고 있는) 시작 단계”라며 “점진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실제 유해가 가진 실증적 가치도 크다. 1791년 신해박해로 참수를 당한 윤지충과 권상연은 목뼈 부분에 날카로운 도구에 잘린 흔적이 남아있고, 1801년 신유박해 당시 능지처참을 당한 윤지헌은 목, 팔 등에 절단 흔적이 남아있다. 지난 3월 발굴된 무덤에서 나온 사발지석은 윤지충과 권상연의 정보와도 일치했고, 윤지헌의 묘에서는 백자제기가 출토됐다. 실증 자료를 근거로 한국 천주교사를 상세히 연구할 토대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향후 순교자 유해를 발굴할 때 선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호남교회사연구소장인 이영춘 신부는 “조선시대 천주교사의 관점에서 보면 역사적 사료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선시대 형벌의 실제뿐만 아니라 윤지충, 권상연의 무덤에서 발굴된 사발지석은 문화사적 가치가 있다”며 “게다가 윤지충은 다산의 고종사촌관계로 당시 남인 정치세력과 천주교의 연계관계 등 천주교사를 정밀하게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해의 문화재 지정 여부를 두고는 “문화재청에서도 지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천주교 유산을 넘어 한국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출처 : 전북일보 www.jjan.kr 2021-9-23> <읽기자료 2> 고(故) 이태석 신부와 ‘섬김의 리더십’ 며칠 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교육사업과 의료봉사에 헌신하다 대장암으로 숨을 거둔 고(故) 이태석 신부가 주인공이다. 책에는 KBS ‘추적60분’을 오랫동안 진행하였던 구수환 PD가 영화 ‘울지마 톤즈’, ‘부활’을 만들면서 이태석 신부가 도왔던 남수단 아이들을 취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태석 신부는 한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신학대학에 입학하여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리고 로마 유학 중 알게 되었던 남수단으로 가서 톤즈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았다. 남수단은 장기 내전으로 국민들 대다수가 굶주림과 질병을 겪고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학교는 상상할 수 없었다. 이태석 신부는 병원을 지어 매일 수백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학교를 만들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 이태석 신부는 남수단에서 행복했던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첫번째 기쁨은 순수한 마음으로 톤즈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기쁨입니다. 두 번째 기쁨은 나눔을 받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 즉 되돌아오는 기쁨이 그것입니다.” 이태석 신부가 가르친 학생들은 가난과 전쟁으로 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던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이 현재 의사, 약사, 기자, 공무원이 되었고, 의과대학생은 40명이 넘는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이들이 이태석 신부에게서 받은 것처럼 그대로 다른 이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의사가 된 제자들은 환자를 진료할 때 어디가 아픈지를 묻기 전에 환자의 손을 잡고 눈맞춤을 하며 환자를 안심시키는 일을 먼저 한다. 그리고 환자가 누구이든 차별하지 않고 치료한다. 필자가 속해 있는 봉사단체 (사)선한영향력은 동남아 등 제3세계 국가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 교육, 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지를 찾아가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끊겼던 해외활동을 지난해 다시 재개했다. 라오스에 이어 지난달에는 태국 치앙라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앙라이는 미얀마, 라오스 국경지대인 태국 북부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과거 마약 재배로 분쟁과 범죄의 온상이었지만, 현재는 아편 재배 대신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도이창 커피’가 그것이다. (사)선한영향력은 이 지역에 있는 메쑤아이 고아원을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접 현장 활동을 하지 못했던 기간에는 고아원에 와이파이를 설치,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글과 악기 연주를 가르치고 위생 교육 등도 진행하였다. 지난해 재개된 현장 방문에서는 의료봉사와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추진하였다. 고아원 근처의 초등학교와 고아원 뒷마당에서 (사)선한영향력 후원단체와 이사들, 고아원 아이들이 준비한 음악회를 열었다. 고아원 아이들은 핸드벨 연주를 준비하였는데, 6번 핸드벨을 담당했던 아이가 연주를 앞두고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었다. 당시 음악회 진행자들이 당황했을 생각을 하면 아찔하지만, 생전 처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할 생각에 긴장하고 숨어버린 6번 핸드벨 아이의 행동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다. 고아원 원장의 며느리가 재치있게 그 자리에 들어가 핸드벨 연주는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연주를 마친 고아원 아이들은 큰 박수와 격려에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에서 온 낯선 봉사단체의 사랑과 헌신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끌어올리고, 미래 인생항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해본다. 이태석 신부가 남수단 톤즈에서 몸소 보여준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은 ‘섬김(servant)의 리더십’으로 회자되고 있다. 섬김의 리더십은 경청, 공감, 소통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이는 다수의 미래교육 관련 연구 보고서에서 미래사회를 살아갈 인간에게 필요하다고 꼽는 핵심적인 역량과 인성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줄 아는 인간이다. 2022년 한국 사회를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가 뽑혔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고 네탓만 하는 세태를 꼬집는 단어이다. 경청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섬김의 리더십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2023년에는 우리 사회에 섬김의 리더십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이태석 신부의 묘비에 새겨진 ‘가장 보잘것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는 문구처럼 사회적 약자들과 내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 <출처 :전남일보 2023-1-3>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윤지충, 권상연, 윤지헌의 유해 발굴이 높은 역사적 가치를 갖는 까닭을 쓰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윤지충이 한국 천주교사 연구의 토대가 되는 이유를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이태석 신부의 생애의 주요 활동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사)선한영향력이 펼친 봉사활동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5) <읽기자료 2>를 읽고, 섬김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찾아 쓰시오.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이태석 신부 한국의 카톨릭 사제이며 2010년 1월 14일 향년 47세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사제가 되었으며 아프리카 수단에서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여 원주민을 위해 헌신하였다. 그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오지로 불리는 톤즈에서 가톨릭 선교활동을 펼쳤는데 흙담과 짚물로 지붕을 엮어 병원을 세웠다. 그나마도 찾아오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척박한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진료하였다. 그는 하루 한끼를 먹는 열악한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농경지를 일구었고 학교를 세워 계몽에 나섰다. 초등교육을 시작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차례로 개설하였으며 브라스밴드를 구성하여 정부행사에 초청받기도 하였다. 2005년에는 그의 헌신적인 공로가 인정되어 제7회 인제인성대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는 2008년 11월에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고, 2010년 영면하였다. 투병생활 중 2009년 12월 17일 제2회 한미 자랑스러운 의사상을 수상했고,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 이태석신부 기념관 이태석신부 기념관은 부산시 서구 천마로 50번길에 있다. 고(故)이태석 신부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딘 기념관이며 이태석신부님 생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층별 안내 B1 톤즈문화공원/이태석 신부 생가, 톤즈문화공원과 어린시절 이태석신부님을 만날 수 있는 생가가 있음 1F 카페테리아 ‘카페프랜즈’, 사랑과 나눔의 이야기가 넘치는 사랑방이며 청년들의 꿈과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학교이고, 지역소회아동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카페프랜즈가 자리잡고 있음 2F 사무실/ 프로그램실, 이태석신부기념관 입구이며 사무실과 각종 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실이 있음 3F 전시실, 도움이 필요한 톤즈의 청소년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이태석신부님의 사랑과 나눔, 봉사의 이야기와 직접 사용하신 소박한 삶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음 4F 다목적실, 각종 세미나와 모임,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다목적실임 5F 야외테라스, 6.25 전쟁 피난민들의 역사적 아픔을 지닌 원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부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전망대 6. 생각키우기 ■ 이태석 신부의 생애가 담긴 영화 이태석, 감독: 이우석 출연: 이태석2022.12 부활, 감독:구수환 출연: 이태석 울지마 톤즈2 슈크란 바바, 감독: 강성옥 출연: 이태석 울지마 톤즈, 감독:구수환, 출연:이태석 ■ 이태석 신부 관련 서적 신부 이태석, 저자:이충렬 출판사:김영사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저자:구수환 출판사:북루덴스 친구가 되어주실래요?, 저자:이태석 출판사:생활성서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 저자:구수환 출판사:비아북 7. 생각 더하기 ◈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살펴보고 그의 삶에서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쓰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쓰시오. ◈ 우리 주변에서 이태석 신부와 같이 나보다 남을 돕는 일을 기뻐하며 기꺼이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그들을 돕거나 응원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여 쓰시오. 8. 학생글 2023년 1월 11일 학생글 없음 전주효천초등학교 교사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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