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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도의원, 교육청 코로나19 대응부서에 2월말부터 30건 자료요구

박용근 도의원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북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부서에 도의원의 집중적인 자료요구가 이뤄졌다며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전북교총은 2일 성명을 내고 전북교육청의 한 부서가 박용근 도의원으로부터 한 달새 수십건의 자료 요구로 인해 시달리는 등 보복성 자료 요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해당 의원은 과도한 자료요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할 시기인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2일까지 전북도교육청에 요구한 자료 32건 중 절반인 16건이 코로나19대응 부서인 인성건강과 소관이었다. 박 의원은 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으로 도교육청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가 아니며, 지난해 업체 관계자를 인성건강과에 보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물의를 빚었다. 도교육청 인성건강과 관계자는 만약 회신일자가 늦어지면 채근하는 등 사실상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며, 지난해 일로 보복성 요구로 보일 정도로 과도한 자료요구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올해 의회 5분발언이나 도정질의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자료제출 요구였다. 그리고 지역구에서 교육분야에 대한 민원과 관심이 가장 많아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이라며 해당부서가 코로나 19부서인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2 18:29

전북교육청 지난해 이월, 불용 예산 전년대비 더낮아져

전라북도교육청의 지난해 예산 이월률과 불용률이 전년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2일 2019회계연도 예산의 이월률은 5.9%로 전년도 6.2%에서 낮아졌고 불용률 역시 2.1%에서 1.3%로 떨어졌다며 이는 3회에 걸친 실질적인 예비결산과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의 결과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이월률과 불용률을 포함한 2019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결산검사를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받는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결산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의회가 선임 결산검사위원이 결산서 확인 및 재정집행의 적정여부 등에 대한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하며, 보고서는 다음해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된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황영석김희수홍성임), 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전직공무원 5명 등 총 10명이다. 검사 범위는 2019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이다. 검사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31일까지 결산서가 도의회에 제출, 본회의에서 승인을 받는다. 도교육청의 2019회계연도 세입결산액은 4조1711억 원, 세출결산액은 3조 8685억 원이며, 세계잉여금 3026억 원이다. 세계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은 2462억 원, 보조금잔액 4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560억 원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산검사 결과 제시된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2 18:29

일주일 후엔 전북도 온라인 수업 어떻게 이뤄지나

전북도교육청이 2일 온라인 수업과 관련한 개괄적인 진행계획을 공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온라인 교육 기반환경은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고 있는 전북e스쿨과 EBS 온라인 수업 두 가지로, 중학생은 전북e스쿨고등학생은 EBS를 통해 수업을 한다. 전북e스쿨에는 도내 초중학생 103%이상이 가입해 있고(중복가입 포함), 교사들 역시 89% 이상 가입해 있다. 교사 가입비율은 보건과 영양교사 등이 포함된 수치여서 사실상 모든 교과교사가 가입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학급으로는 담임과 교과까지 포함 모두 208%의 개설률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기준 e스쿨 활용학교 비율이 93%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행 형태는 교과별로 수업이 이뤄지고 휴식 후 다음 교시 수업이 이뤄진다. 수업시간에는 중학교 45분 수업의 경우 준비시간 5분, 인터넷 동영상 시청 10분, 학생 문제풀이나 필기등 시간 20분, 교사의 피드백 시간 10분 등이다. 온라인 수업을 듣는지 여부를 확인 하는 출석은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의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 인터넷 메신저 단톡방이나 소그룹 학급모임 등을 통해 확인이 이뤄진다. 한편 교사들의 경우 전북교육청이 준비한 오늘의 수업 인터넷 수업 동영상 연수를 통해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2 18:00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 괜찮은가?

현대 한국사회에서 성 전환은 현상적으로 존재하지만 직접 맞닥뜨리게 되면 대단히 당혹스럽고도 혼란스러운 문제이다. 군 복무 중 여성으로 성 전환하고 계속 근무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변희수 하사, 고교 졸업 후 성 전환하여 법적으로 여성이 된 트랜스여성의 숙명여대 합격과 입학 포기 사건은 둘 다 우리 사회에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을 젠더 문제에 직면하도록 이끌었다. 인간의 선택 다양성 차원에서 존중해야 할 문제인지, 도덕적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행위로 비난 받아야 할 문제인지 여전히 폭발적인 논쟁의 상황이다.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 사태를 통해 관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Ⅱ. 생명과 윤리. 3. 사랑과 성 윤리., Ⅴ. 문화와 윤리. 3. 다문화 사회의 윤리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Ⅳ. 사회사상. 3. 시민과 윤리 (자료1)남자로 고교 졸업한 22세 트랜스젠더 숙명여대 합격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20대 수험생이 2020학년도 숙명여대 신입생 모집에 합격했다. 30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A씨(22)는 이 대학 법과대학에 정시 전형으로 합격해 신입생 등록을 앞두고 있다. 아직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학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그해 10월 법원에서 성별 정정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숙명여대에 지원했다. 학교 측은 A씨의 서류와 수능 성적 등이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A씨를 최종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중략)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인 박한희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트랜스젠더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법에 관심이 생겨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 등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사회 전체 집단의 의견에서 반대되는 의견도 자유롭게 낼 수 있어야 창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보다 더 다양한 가치들이 생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A씨의 합격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내 커뮤니티도 떠들썩해졌다.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복잡한 심경이다 타인의 성적 정체성은 신경 쓸 일이 아니지만 그걸 국가가 공인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등의 고민이 올라왔다. 20여년을 남자로 살아온 사람과 어떻게 기숙사, 화장실을 함께 쓰나 학교가 입장을 안 밝히면 시위를 해야 하나 등 부정적 반응도 적지 않았다. [출처: 중앙일보 2020. 1. 31. 14면] (자료2)숙명여대 합격 트랜스젠더 여성, 결국 입학 포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2020학년도 숙명여대 법학대학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여학생이 입학을 포기하기로 했다. 박한희 변호사는 트랜스젠더 ㄱ씨가 숙명여대에 등록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ㄱ씨는 입학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면서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며 나는 비록 여기에서 멈추지만 앞으로 다른 분들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여대 입학은 찬반 논란을 불렀다. 서울 지역 6개 여대의 23개 여성단체는 성명서에서 본인이 여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가부장제 속 여자의 실제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여자들의 공간을 자신의 성별 증명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의 공간을 존중해야 한다며 성별변경을 한 남자의 여대 입학은 물론 법원의 성별변경 허가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했다. 숙명여대 일부 동문은 ㄱ씨의 입학에 찬성하며 성전환 과정을 거친 여성은 입학에 필요한 점수와 절차적 조건들을 갖춰 당당히 통과했다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고정관념을 근거로 진짜 여성과 가짜 여성으로 나누려는 시도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부정하는 목소리에 깊은 좌절과 괴로움을 느낀다며 트랜스젠더들은 조롱과 모욕을 위한 가상의 캐릭터가 아닌 현실 속에서 어떤 식으로든 같이 살아가는 존재다. 자신답게 살아가며 이를 드러내는 존재들은 계속 나타날 것이고 이에 맞춰 사회도 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출처 경향신문 2020.2.8.8면 발췌] (자료3)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입학 관련 대자보 [속보] 순헌황귀비 뒷목 잡고 쓰러져... 명신여학교에 내시 입학 1906년 5월 22일, 고종 황실의 순헌황귀비는 여성 교육에 진력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 여성 사학인 명신여학교를 설립했다. 명신여학교는 숙명여학교, 숙명여자전문학교, 숙명여자대학을 거쳐 오늘날 숙명여자대학교로 명실공히 여성 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20년 1월 30일, 본인이 여성이라 주장하는 트랜스젠더가 숙명여대 법과대학에 최종합격한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변호사가 돼서 사회적 소수자들이 법에서 멀지 않도록 되는 것이 꿈이라며, 본인의 여대 입학이 다른 트랜스젠더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성은 터무니없는 이유로 수많은 자리를 남성에게 빼앗겼다. 그리고 지금,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이유로 트랜스젠더에게 여성의 자리를 빼앗겼다. 트랜스젠더는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성 부여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이 탈피하고자 하는 성차별적인 사회 구조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사회적 소수자들이 법에서 멀지 않도록 되는 것이 당신들의 꿈이라고 말했는가. 꿈이라는 단어를 남용하며 소수자인 여성의 영역을 빼앗지 마라. 우리는 그럴듯한 말로 여성혐오를 포장한 자에게 우리의 자리를 내어줄 수 없다. 트랜스젠더의 입학과 관련해 숙대 관계자는 기숙사 생활 등에 대한 일부 학내 구성원들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입학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그러나 해당 트랜스젠더가 여성이라면, 왜 학내 구성원들이 그의 입학을 우려하겠는가. 학우들의 우려야말로 트랜스젠더는 여성이 아님을 방증하는 것이다. 성기를 자른 남성은 여성이 될 수 없다. 여성이 태어난 순간부터 죽은 후까지 매순간 경험해야 하는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는, 일반 남성이든 성기를 자른 남성이든 어떠한 남성이든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없으며, 그들의 이해와 여성의 경험은 결코 동일시될 수 없다. 여성은 되고 싶다고 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고로 남성은 절대 여성이 될 수 없다.(경영 18학번) [출처 https://www.dmitory.com/issue/109415701] (자료4)성전환자로 숙명여대 최종 합격한 학생을 동문이름으로 환대한다 숙명 동문은 성전환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했던 여성의 2020년 숙명여대 최종 합격을 환영합니다. 그녀는 본교의 입학에 필요한 점수와 절차적 조건들을 갖추었고 당당히 통과했다고 합니다. 또 사회적 소수자로서 위축되지 않고 다른 소수자와 연대하고 싶다며 이 사실을 알리는 용감한 결정을 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문화가 공고한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고 살아오는 것이 쉽지 않았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삶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아내 준 것에 대해 그리고 본교를 또 하나의 삶의 장으로 선택해 준 아름다운 용기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두고 교내외 일부에서 혐오와 차별의 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같은 화장실기숙사를 쓸 수 없다.는 불안감부터 트렌스젠더 안돼, 교내여론 시끌 시끌, 반대여론 봇물, 왜 하필 여대? 등 이분법적 성별 구분을 강화하는 언론보도까지 서슴없이 표출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본교의 비전과 미션, 가치에 부합되지 않는 혐오와 배제 그리고 분열을 조장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되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숙명 동문은 트렌스젠더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고정관념을 근거로 진짜 여성과 가짜 여성을 나누려는 시도에 강한 우려를 표합니다. 이번 문제는 엄연히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열위에 놓고 차별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중략) 보통의 범주에 들지 않았다고 배척한다면 우리가 그토록 부수고 극복하고자 했던 성차별의 벽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중략)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문화가 공고한 한국사회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켜낸 모든 신입생, 그리고 특별히 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던 성소수자 신입생의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2020.2.3. 숙명여자대학교 동문 일동 (출처: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xlD5Xg4xh8CwlFhqZS__x1tW4bjk3hgAXUpbNlByAL5Iwew/viewform) 1.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을 반대 이유를 찾아 보세요 2.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을 찬성 이유를 찾아 보세요. 1.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은 여성인가? 아니면 남성인가? 각각 3가지 근거를 찾고 짝과 함께 나누세요. 2. 위 트랜스여성이 숙명여대에 합격한 과정은 정당한가? 근거를 들어 주장해보세요. 3. 여자가 되었다고 해도 굳이 여대에 가야 하는 이유가 뭔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세요. 4.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 반대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하면서 가부장제 사회가 여성을 배제해온 방식과 똑같이 트랜스젠더를 배제하고 차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김혜정, 경남도민일보 2020.3.20.12면) 가부장제 사회의 여성 차별과 트랜스여성 차별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까?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에 찬성 반대하는 의견글을 작성해보세요. 트랜스여성의 여대 입학, 아직은 아니다. 박민서(정읍여고 2년) 박민서(정읍여고 2년) 새로운 기운이 몰려오는 2020년 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 사회에 트랜스젠더들의 움직임이 도드라진 주목을 받았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숙명여대에 합격하여 입학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수자를 존중하고 다양화된 사회로의 진척을 위해 A씨의 선택을 막을 수 없다는 입장과 여성의 권리 침해와 여대의 편견을 심화시킨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논란의 파고 속에서 결국 A씨는 입학을 포기하였고, 언뜻 보면 이 일은 일단락된 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그 본질적 논란인 트랜스젠더의 여대 입학 허용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어릴 적, 길을 걷다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한 키 큰 사람을 마주친 적이 있다. 그분이 여성이었는지, 남성이었는지는 나 역시 모르는 일이고, 얼굴은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그를 바라보며 사람들의 수근거리던 말은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있다. 왠지 이상하다는 기억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니다. 자신과 다름을 받아들이는데 미숙하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나도 생각이 변했다.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또 많은 트랜스젠더들을 위해, A씨가 여대 입학에 도전한 것은 세상을 바꾸기 위한 크나큰 인권 운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다양성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권리 존중도 역시 필요하다. A씨는 나를 보고 여대 입학을 희망하는 다른 트랜스젠더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트랜스 여성은 본래 여성(性)과 같다는 증명을 위한 수단으로 여대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본래 여대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철저히 배제당해 온 여성들을 위해 설립되었기에 여성 인권의 큰 개혁점이자 여성 교육의 산물이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여성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트랜스 여성이 여성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은 평등한 삶의 실현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정치 분야나 정부 고위직, 기업의 고위 임원 등을 보면 여성이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평등에 다가서기는 너무나도 멀었고,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여성은 여전히 소수자이다. 여성의 설 자리가 확고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성과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트랜스여성에게 여성의 자리를 내어주는 것은 모순된 일이다. 물론 나는 트랜스젠더의 차별이 사라진 사회를 소망한다. 그럼에도 아직 트랜스여성의 입학을 반대하는 것은 진정한 유토피아로 나아가기 위해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고, 진정으로 여유가 존재하여 포용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평등사회가 도래한다면, 소수자, 즉 트랜스젠더의 인권 또한 무시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는 이를 위해 여성 인권을 위한 노력을 공고히 할 때다. 트랜스여성의 입학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여성이 여대에 간다는데 왜 반대하나 최선우(정읍여고 2년) 최선우(정읍여고 2년) 지난 2월 숙명여대 법학과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A씨가 일부 급진적인 반대 여론에 두려움을 느끼고 끝내 입학을 포기하였다. 나는 처음 숙명여대에 트랜스젠더가 입학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반대 입장이 극히 일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반대 여론은 강렬했고 그 압력에 A씨는 입학을 포기했다. 소수자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혐오의 벽을 마주한 느낌이었다. 일부 여대 단체들과 네티즌은 트랜스여성을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잠재적 성범죄자로 내몰고, 성차별적인 사회 구조를 더욱 단단히 한다며 비난한다. 강남역 살인사건, n번방 사건 등 여성 혐오 범죄가 하루에도 수십 건에 달하는 암울한 현실과, 트랜스여성이 과거에 남성으로 살아왔던 시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들이 느끼는 공포심은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법적으로도 이미 여성으로 인정한 트랜스여성을 남성으로 인식하고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트랜스젠더는 법적으로 성별을 정정하기 위하여 수없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생명의 위험도 감수한다. 2명 이상의 정신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생물학적 성(性)이 아닌 다른 성에 대한 강한 동일시와 선호가 드러난다고 진단받은 후 객관적으로 여성임을 입증받고,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A씨 또한 삶과 목숨을 걸고 마침내 자신의 성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의 입학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성별 변경 반대 성명을 내고, 숙명여대 재학생은 내시, 성기를 자른 남성이라는 대자보를 붙이며 트랜스여성이 여성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명백히 소수자에 대한 폭력이며,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트랜스여성을 가짜여성이라 여기고, 여성의 권리가 트랜스여성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만의 고집에 빠져 타인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차별적인 태도이다. 성별정정을 마친 트랜스여성은 그 존재 자체로 여성이며 자신이 여성임을 입증해야 할 필요는 없다. 아직 낯선 타인의 무언가에 대해 더 많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더 많이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제작=정읍여자고등학교 이춘주

  • 교육일반
  • 기고
  • 2020.04.02 15:18

‘스마트기기’ 없는 학생들 온라인개학 사각지대 우려, 도교육청 대책마련 고심

사상초유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들이 3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게됐다. 온라인 수업 사각지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 대여와 기기 추가분 확보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스마트 패드나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 미소유로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초중고 학생은 3493명에 이른다.이는 도교육청이 각 학교별 조사결과를 집계한 것으로, 조사가 마무리되는 3일 쯤이면 스마트 기기 없는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학교 구분별로는 초등학생이 2300명, 고등학교 628명, 중학교 565명이다. 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이들 학생들에게 학교별로 보유한 스마트 기기 1만1100여대를 대여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별로 보유 편차가 커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이다. 도교육청은 1000대 정도의 부족 물량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기기 여유가 있는 학교가 부족한 인접 학교에 배정하고, 부족물량은 교육부에 요청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기 보급이 계획대로 이뤄지더라도 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준비와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수업집중력 저하 및 진행 문제, 온라인 수업 장기화 생활기록부 작성 문제 등의 과제도 남겨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보격차 없이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이뤄지는 수업 형태인 만큼 일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 3과 중 3은 오는 9일부터 온라인 수업 형태로 개학이 시작되고, 고 12와 중 12, 초 4~6학년은 16일부터 개학한다. 초 1~3학년은 20일부터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1 18:19

우석대학교 장인수 교수 “코로나19 양·한방 병행치료 필요”

장인수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인 장인수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는 양방과 한방의 병행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 교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세미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 한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는 호흡기 증후군을 위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사스메르스와 유사점이 많다며 사스가 종료된 이후 이와 관련된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보고서가 나왔는데 한약이 사스 치료에 효과적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성 감염성 질환과 에이즈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홍콩중문대학 라우(Lau) 교수의 연구를 인용, 북경에서 위중한 사스 환자를 대상으로 서양의학만으로 치료했을 때의 사망률은 47.4%였지만, 한약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사망률은 15.4%였다며 한약을 같이 투여할 때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통의학 치료를 시행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국처럼 세계 각국도 코로나19 대응에 한의약의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HO 산하 전통의학 및 보완통합의학 부서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전통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위스 등 9개 국가의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장 교수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과 대단위 진단검사, 투명한 정보공개 및 드라이브 스루 등 한국의 혁신 사례를 전했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주도로 대구에 원격진료센터를 열어 자가 격리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한약 처방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도 함께 설명했다. 장 교수는 우석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와 경희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7년 제14대 우석대의료원장 겸 전주한방병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현재 코로나19 한의 진료 권고안 집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1 18:19

전북교육청, '한 교실에 교사 2명' 등 기초학력 향상 각종 정책 추진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1일 두리교사제를 비롯해 맞춤형학습지원학교, 맞춤형학습지원학급, 전주교대 예비교원 기초학력보조교사제 등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운영하는 두리교사제는 기초학력 향상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맞춤형 수업을 위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협력하는 수업 모델로, 즉각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학습더딤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상학교는 전주북초와 덕일초, 용와초 등 3개 학교로, 올해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2년간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맞춤형학습지원학교는 학습더딤학생의 원인에 따라 1대1 학습지원, 자존감 회복, 관계형성 등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32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초등학교 316개 학교, 중학교 83개 학교, 고등학교 33개 학교다. 담임교사를 중심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인 맞춤형학습지원학급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0개 학급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과 전주교대가 협약을 맺고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전주교대 예비교원 기초학력보조교사제도 운영된다. 학습속도가 느린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전주교대 재학생들이 보조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습더딤 학생들을 집중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교원들은 정규수업에 보조교사로 배치돼 기초학습(3Rs)지도, 학습코칭, 학생상담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초등학교 33개 학교에 98명의 보조교사가 배치돼 활동한다. 학습더딤학생에 대한 이해와 지도방법 개선을 위해 기초 문해력과 기초 수리력 관련 연수 운영, 기초학력 향상 실천교원 네트워크 지원, 외부 전문기관 및 상담 인력풀 구축 등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들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01 18:19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실시…수능·대입 일정도 미뤄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 올해 2021학년도 수능과 대입 일정도 미뤄진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가 3일간의 추가 휴업 후 4월 9일부터 학교급별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세 차례의 개학 연기를 통해 4월 6일로 개학예정일을 잡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면 수업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그 결과, 초유의 4월 개학에 이어 첫 온라인 개학까지 이뤄졌다. 고3과 중3은 4월 9일부터 법정 수업일수에 해당하는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고, 고12와 중12, 초4~6학년은 16일부터 개학한다. 초1~3학년은 20일부터다. 온라인 수업으로 우려되는 학습 격차를 완화할 방안도 마련됐다. 시도별로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 이하)에게 스마트 기기, 인터넷 등이 무료 대여지원된다. 농산어촌도서 지역 학생 등 집에 인터넷이나 프린터 등 필요한 기기가 없을 경우에는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학교 컴퓨터실을 쓰도록 했다. 시각청각 장애 학생을 위해 동영상에 자막수어점자 등을 제공하며,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가정방문 순회 교육 등을 도입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은 다국어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교는 온라인 개학 시기에는 이론 수업 위주로 진행하고, 실습은 등교 이후에 한다. 개학일이 확정되면서 2021학년도 대입 일정도 조정됐다. 수능 시험은 2주 연기돼 12월 3일에 시행하고, 대입 전형인 수시 모집을 위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기존 8월 31일에서 9월 16일까지로 연기한다. 이는 장기간 개학 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현 고3 학생과 교사들의 대입 준비 기간 부족 등을 우려한 조치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31 19:53

전북교육청, 4월 5일까지 학원 방역실태 집중 지도

전북교육청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기간 학원 방역실태를 집중 지도한다. 3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발표 및 전라북도의 제한적 허용시설 지정에 따라 4월 5일까지 학원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또 최근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증가하고, 해외 귀국 어학연수생 등을 통한 학원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면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고 판단된다. 집중 지도 대상은 도내 학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주를 비롯한 6개 시지역 4774개소다. 집단감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중대형학원 중 그동안 미점검한 학원 위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관리 책임자 지정예방수칙 게시예방교육방역물품 비치 등 학원 감염병 예방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또 이용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자 발열 체크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학생간 간격 최소 1~2m 확보, 교습시간 조정, 방역관련 대장 작성비치 여부 등도 포함한다. 출입자 관리대장에도 발열호흡기 증상 유무, 성명, 전화번호를 필수로 기재해야 한다. 현장 지도는 학원 담당 부서의 모든 직원이 참여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도교육청이 지속해서 휴원 권고를 하고, 전북도가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 대상에 학원을 추가 지정했지만, 휴원율이 여전히 낮다면서 학생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31 19:53

가능성 높은 ‘온라인 개학’…전북교육청, 학습 사각지대 해결 고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첫 도입에 따른 세부적 문제들이 예상돼 전북 학교 현장의 고심이 깊다. 31일 교육부가 최종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이미 등교 개학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전북교육청과 도내 학교들 역시 온라인 개학 대비에 착수했다.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 도내 교사들은 인터넷 사이트 전북e학습터EBS온라인클래스에서 동영상 게재나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한다. 두근두근 1학년전북진로진학센터 등을 통해 생활진로 진학에 나서고, 반별로 담임교사가 학급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출석학습 확인 등을 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논의된 온라인 개학에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다. 당장 학생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기반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가정환경에 따라 학습 격차가 벌어질 우려도 나온다. 학생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전자 기기를 갖고 있지 않거나, 다자녀 가정인 경우 학습 기기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또 와이파이스마트폰 데이터 등 인터넷 사용료가 부담되는 가정은 온라인 수업을 매일 듣기가 어려운 사황이다. 온라인 학습 기반이 마련돼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스스로 학습하기가 어려워 실효성 의문이 나온다. 부모 도움이 필수적인데, 맞벌이 가정의 경우 돌봄에 이어 교육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 돌봄전담사들도 가중된 업무에 본래 교사 권한인 학습 지도까지 맡을 상황이자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가장 큰 과제는 학습 사각지대 해소라며, 저소득층 자녀나 맞벌이 가정 등이 온라인 수업 진행에 있어 학습 소외를 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31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컴퓨터스마트폰 등 학습기기 수요 조사를 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 사용료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저학년에 대한 온라인 학습법에 대해서는 전북교육청도 난감한 상황이다. 스스로 사이트에 접속해 수업에 집중하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 부모와 교사의 밀접한 관심지도에 기댈 수밖에 없다. 질적 향상도 뒤따르는 과제다. 온라인비대면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수업생활지도의 수준이 저하 또는 느슨해질 우려가 나온다. 전북교육청은 온라인 수업이 낯선 교사들 위해 학습 동영상 제작 매뉴얼을 배포하고 제작 지원을 할 방침이지만, 한계가 있는 영상 수업이 도리어 사교육 조장학습 격차 유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정읍군산 등 도내 일부 고교 교사들은EBS가 있긴 하지만 고등학생은 진도 나가기나 생활기록부 작성에 필요한 활동들이 이뤄져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서울은 물론 전주만 돼도 학생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어 온라인 수업으로 이득과 피해보는 학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30 18:20

부안교육지원청, 코로나 극복 동영상 ‘아무노래 챌린지’ 눈길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찬호)이 만든 아무노래 챌린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에 올라온 부안교육지원청 코로나 극복 아무노래 챌린지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를 코로나19 예방법으로 개사한 것이다. 이번 동영상 촬영은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소속 윤장근 장학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유치원 업무를 담당하는 윤 장학사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코로나 예방수칙을 안내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아무노래 챌린지를 떠올렸다. 기획에서부터 개사, 편집, 노래까지 1인 다역을 맡은 윤 장학사는 주변에서 아무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을 자주 들었다. 7살, 9살 딸들도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걸 보면서 아무노래 챌린지를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초등학교 근무할 때 졸업영상을 찍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동영상에는 정찬호 교육장을 비롯해 부안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손씻기사회적 거리두기온라인 학습 등 코로나19 대응법을 재미있는 가사와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 윤 장학사는 동영상을 찍자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교육장님부터 과장님, 다른 동료들까지 흔쾌히 응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혜롭게 대처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에서 부안교육지원청 코로나 극복 아무노래챌린지 등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30 17:12

전북 임용고시 부정행위 잇단 불복 논란…“선례 되면 시험 차질 우려”

전북지역 임용고시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된 응시생들이 전북교육청 처분에 불복하고 잇따라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교육공무원법상 응시자 유의사항 등을 어겨 불거진 것인데, 법원 판결과 교육공무원법상 규정이 엇갈리면 추후 임용고시 진행에 있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다. 29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0학년도 전북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에서 응시생과 도교육청 간 법적 분쟁 3건이 발생했다. 해당 시험을 치른 A씨는 시험 과목 관련 자료가 적힌 이면지에 수험표를 인쇄해 가져와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시험 계획 발표 시 함께 안내된 수험생 유의사항 공문에 따르면 수험표는 이면지를 사용해 출력할 수 없으며, 수험표 여백 도는 뒷면에 낙서 및 메모는 절대 불가, 감독관에게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고 돼 있다. 전북교육청은 수험표가 인쇄된 이면지 내용이 시험과목 내용이기 때문에 부정한 자료로 간주했다. 시험 시 부정한 자료를 갖고 있는 행위는 규정상 당해 시험이 무효가 될 뿐만 아니라 5년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그러나 A씨는 고의성이 없었던 등을 이유로 전북교육청에 부정행위 처분에 대한 이의제기 소송을 제기했고, 부정행위 처분 효력 집행정지 소까지 제기했다. A씨는 5년 시험 응시 제한은 과도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지난 26일 전주지방법원 집행정지 건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이례적인 부정행위와 불복 소송에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공식 안내된 부정행위 처리제재 조치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면, 공정성응시생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고의성 유무부주의에 관계없이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교육청 안팎에서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른 교사 선발 과정과 법원 판결이 충돌하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응시생들의 반발 등도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무엇보다 이례적 상황에 대한 선례를 남기는 셈이어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집행정지가 인용된다면, 전북교육청이 A씨의 행위를 부정행위로 처분했어도 효력이 사라져 A씨는 올해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A씨가 이번 시험에서 합격할 경우 교육공무원 신분이 되면서 전년 시험 부정행위를 사유로 한 당연 퇴직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등 임용고시에서 B응시생은 휴대폰 제출 시간이 끝난 후 시험 도중 휴대폰을 제출해 부정행위 처분을 받자 중앙행정심판 제기했다. 부정행위 처분은 아니지만 채점 결과에 불복한 C응시생은 전북교육청을 대상으로 법원에 소를 제기했는데, 임용고시 시험 출제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부정행위, 유의사항 등의 공고문이 시험계획부터 장소공고, 시험 시작 전까지 적어도 세 차례 안내된다. 응시생들에게는 민감한 문제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공정하게 원칙대로 처분할 수밖에 없다. 실수나 부주의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수험생들이 경각심을 갖고 꼼꼼하게 안내사항을 읽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29 17:10

체온 38.5℃가 정상?…전북교육청 열화상 카메라 ‘논란’

전북교육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보급하고 있지만, 대부분 산업용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는 사람의 체온을 측정하기에는 오차범위가 커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이 예산을 낭비하고, 제대로 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22일 전북교육청은 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 등을 활용해 도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51개교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 구매한 150여 개에 더해 예비비 7억8000만 원을 활용, 열화상 카메라 122개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이 구매했거나, 구매하기로 한 270여 대의 열화상 카메라는 모두 체온 측정에는 부적합한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로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25일 열화상 카메라 122대를 구매하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 구매 참여 업체 등록 공고(전라북도교육청 공고 제2020-117호)를 냈다. 첨부된 규격서 내 온도측정 범위는 -20℃~550℃, 정확도는 2℃ or 2℃로 적시돼 있다. 이외에 해상도, 열 민감도, 시야각 등 적시된 규격을 보면 교육청이 구매하려는 열화상 카메라는 산업용으로 분류된다. 교육청이 게시한 동일 사양의 제품은 이미 1차 구매가 이뤄졌고, 2차 구매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문제는 이러한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38.5℃의 고열이 있거나 34℃의 저체온이 있어도 정상 체온으로 측정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온도 감지 범위가 정해져 있는 열화상카메라는 측정하는 범위에 따라 산업, 보안, 의료 등으로 구분되는데, 산업용의 경우 오차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기 어렵다. 질병 및 발열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구매하는 의료용 카메라는 -20~60℃(오차범위 0.5℃), 주로 냉동고나 용광로 등 고온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목적인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는 보통 -20~2000℃(오차범위 2℃) 범위를 측정한다. 이처럼 정확한 온도 측정이 힘든 열화상 카메라 탓에 아까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욱이 이러한 문제는 전북교육청이 조금만 주의했어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학생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소홀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가 미세하게 측정해야 하는 사람의 체온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기존에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1차 구매 때는 시일이 촉박했기 때문에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한 것은 맞다. 이번에는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면서도 공고한 카메라 사양이 기준에 못 미치거나 낮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천경석
  • 2020.03.26 19:01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책 읽기의 힘

△ 주제 다가서기 공부머리 독서법(최승필 씀)이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 반 60명 중 꼴찌였으나 책 읽기를 통해 지금은 여러 권의 책을 쓰는 유명한 강연자가 되었다. 하도 공부를 못 해서 부모님이 억지로라도 공부를 시키려 집에 가뒀는데 하도 할 것이 없어서 심심한 끝에 책 한 권을 읽다가 인생이 달라졌다. 그 뒤로 꾸준하게 책을 읽는 사람이 되었고 지금의 저자를 만들었다. 얼마 전 이 책을 읽으면서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책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 집 밖을 자유롭게 못 나가고 학교도 5주 동안 나갈 수 없는 초유의 사태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알찬 홈스쿨링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역시 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독서 실태를 살펴보고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교과 관련 성취 기준 및 핵심역량 [5, 6학년 국어]자신의 읽기 습관을 점검하며 스스로 글을 찾아 읽는 태도를 지닌다. 작품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하여 바람직한 삶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태도를 지닌다. [핵심역량]핵심역량 : 자기 성찰계발, 자료정보 활용, 문화 향유 역량 △ 신문 읽기 <읽기 자료1> 다섯 줄만 넘어가도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들 나 대신 책을 읽어주는 북튜버 채널도 있고, 글자를 긁으면 알려주는 펜도 있는데 굳이 왜 내가 직접 읽어야 하나요? 경북 포항에서 근무하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읽기 수업을 진행하다 학생에게 들은 말이다. 책을 소개하고 내용까지 정리해주는 북튜버(Book+Youtuber) 채널이 많은데 왜 자신이 직접 힘들게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해야 하느냐는 질문이었다. 눈과 머리로 읽는 것보다 손끝 터치와 귀로 듣는 소리가 더 빠르고 간편하며, 머리도 안 아프다는 말이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학부모 최아무개씨도 최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글자 수도 많지 않은 동화책 읽기를 버거워하기 때문이다. 다섯 줄 이상 넘어가면 책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여 학습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다. ■ 다시 텍스트로 돌아가자 한국 학생들의 문해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만 15살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읽기 영역에서 한국은 2006년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는데, 2015년 이후에는 9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최근 발표된 결과를 보면, 교과서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독해력 수준이 낮은 학생들이 전체의 32.9%에 이르렀다. 의약품 설명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문해가 매우 취약한 수준의 비율 역시 미국이 23.7%, 핀란드 12.6%, 스웨덴 6.2%인 데 반해 한국은 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오이시디) 국가 가운데 하위권을 차지했다. 엄훈 교수(청주교대 문해력지원센터장)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입학생 기준으로 전체의 20%가 문해력 낮음에 해당한다. 문해력은 텍스트를 이해하고 평가한 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문해력은 단순히 단어와 문장을 해독하는 것을 넘어 복잡한 텍스트를 읽고 해석하고 평가하는 능력까지 모두 아우른다. 오이시디는 문해력을 이렇게 정의한다. 쉽게 말해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문해력이란 인간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좌우하는 능력이다. 현대사회에서는 문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간답게 살기 어렵다. 문해력이 떨어지면 디지털 및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각종 디지털 기기 조작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는 데서 어려움을 겪다 보면 유용한 지식과 최신 정보 습득에 둔감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문해력 교육이 안 되어 있으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실패를 경험한다. 초기 문해력 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초기 문해력은 본래 초기 아동기 문해력의 줄임말로, 출생 직후부터 만 8살까지 발달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문해력을 아동 발달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문해력은 차근차근 나이 들수록 쌓여가는 게 아니라, 아동기에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능력이라는 말이다. 엄훈 교수는 초등 2학년 이전에 초기 문해력이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 단어가 아이의 세계를 좌우한다 문해력은 일반적으로 독서율과 상관관계가 있다. 독서율이 높은 사람일수록 문해력 역시 높다. 문해력을 키우려면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자주 읽고, 새로운 지식을 수용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실제 책을 읽어내는 독서율뿐 아니라, 아이들 눈에 보이는 환경도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책 많은 집에서 자란 아이가 문해력과 수리력이 높다. 단지 책을 집 안 가득 쌓아 놓는 것만으로도 자녀의 지적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와 미국 네바다대 연구진이 오이시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 시절 집에 책이 많이 있는 분위기에서 자란 성인이 문해력과 수리력, 컴퓨터 활용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시디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의 2011~2015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31개국 성인 남녀 16만명의 언어, 수학, 컴퓨터 조작 능력을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더라도 책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자란 십대들은 책이 별로 없는 환경에서 자란 대학 졸업생만큼이나 지적 수준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 번 실패를 경험하면 자신감이 떨어져 계속 미끄러질 수밖에 없는 문해력 교육 특성을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부터 종이책을 자주 접하는 게 아이들 학습과 문해력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부모의 가치관, 직업, 가족 구성원의 말하기 습관을 비롯해 거주 지역의 분위기에 따라 어휘력 차이가 발생한다. 어휘력의 차이는 문해력 수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 환경보다는 자신의 독서량과 읽은 책 종류에 영향을 받는다. 독서량이 많은 아이는 다양한 어휘를 이해하게 되고, 읽은 책에 따라 쓰는 단어가 달라진다. 책을 읽을 때 아이가 접하는 어휘는 자연스레 학습되는데, 이때 학습된 어휘는 두뇌와 의식 속에 자리잡는다. 아이가 자신의 머릿속에 저장돼 있는 단어만큼만 글을 이해하고, 느끼고, 행동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출처 : 한겨레 2019. 8. 13. 22면> <읽기 자료2> 고교재학 중 16% 책 한 권도 안 읽어 일본이 독서 강국임은 잘 알려져 있다. 동네마다 있는 도서관에는 기본적으로 수만 권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동네 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것 외 아이들의 놀이터로 이용돼 일찍이 책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도서관 책이 닳아질 정도로 독서력이 왕성한 탓에 쏟아져 나오는 낡은 책들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빈번하다고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독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의 연간 독서율은 59% 정도로 나타났다. 40%가 넘는 성인이 지난 한 해 동안 책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는 독서의 해였다. 국민독서실태조사를 벌인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독서율이라는 것이다. 특히 학력이 높아 갈수록 책 읽는 비율이 낮아지는 형태다. 지난해 자료를 보면 초등학생 독서율은 96%를 훨씬 상회하고 중학생 92%, 고등학생은 80%를 조금 넘고 있다. 일본은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지만, 학력이 높을수록 독서율도 높다. 일본의 50~60대가 매월 2권 이상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나 독서율이 낮은 우리나라 같은 연령대와 월등한 독서율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고교생 1만6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독서 실태 분석을 보면 15.5%가 고교 재학 중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적이다. 7명 중 1명꼴인 셈이다. 그래도 취미란에 독서라고 쓰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와 같다 영국 문인인 리처드 스틸의 독서 예찬론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 컴퓨터 게임, TV 시청 등으로 책을 가까이하지 못하는 우리 교육의 현실이 낳은 후유증이다. <전북도민일보 2018.11.21. 13면> <읽기 자료3> 유튜브 등에 밀린 책 해답은 독서 조기교육 우리도 독서율 급락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해답은 독서 조기교육밖에 없어요. 85.7%. 2015년 스웨덴의 독서율(만 15세 이상 국민 중 1년에 책을 1권 이상 읽는 비율)은 세계 1위다. 같은 해 8.4%에 그친 한국에 비하면 10배를 웃돈다. 그런데도 스웨덴 정부는 독서율 급락을 막는 것을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2013년 90%였던 독서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에서 26일 만난 아만다 린드 스웨덴 문화부 장관은 유튜브, 인터넷 때문에 독서율이 떨어지는 건 세계적 흐름이라 막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올 1월 문화부 장관에 취임했다. 그의 말에서 스웨덴 정부가 그간 이룬 독서정책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졌다. 스웨덴 정부가 내놓은 정책의 핵심은 독서교육의 시작을 앞당기는 것이다. 그는 입학 전의 프리스쿨은 물론이고 보건소에서 아기와 부모에게 책을 보급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부모가 책과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독서 조기교육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스웨덴 정부가 독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뭘까. 그는 독서가 곧 민주주의의 실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독서는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움의 방법이자 자아실현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독서장려 예산에만 매년 수백만 달러를 투입해요.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책에서 멀어진 젊은층을 끌어들여야 하고. 계속 고민해야죠. <출처 : 동아일보 2019. 9. 30. 23면> △ 생각 열기 ▶ <읽기 자료1>에서 한국 학생들의 문해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만15살을 대상을 진행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읽기 영역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신문에서 찾아 줄을 그어 봅시다. ▶ <읽기 자료1>에서 의약품 설명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문해가 매우 취약한 수준의 비율에서 스웨덴보다 우리나라는 몇 배가 더 많은지 계산해 봅시다. (단, 소수점 이하는 버리고 자연수만 구하시오.) ▶ <읽기 자료2>에서 일본의 독서 상황을 알 수 있는 곳에 빨간 줄로, 우리나라의 독서 상황을 알 수 있는 곳은 파란 줄로 밑줄을 그어 봅시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 <읽기 자료3>에서 2015년 스웨덴의 독서율과 우리나라의 독서율은 약 몇 배 차이인가요? ▶ <읽기 자료3>에서 아만다 린드 스웨덴 문화부 장관은 세계 1위의 독서율을 자랑하는 스웨덴이지만 떨어지는 독서율을 높이기 위한 어떤 정책을 펼치려고 하는지 기사에서 찾아 밑줄을 그어 봅시다. △ 생각 키우기 ▶ <읽기 자료1>에서 OECD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의 2011~2015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31개국 성인 남녀 16만 명의 언어, 수학, 컴퓨터 조작 능력을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더라도 책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자란 십대들은 책이 별로 없는 환경에서 자란 대학 졸업생만큼이나 지적 수준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는 조사에 대하여 가족과 같이 토의해 봅시다. ▶ <읽기 자료3>에서 스웨덴 정부가 독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 관련 도서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책구루) 어렸을 때 그림책 진짜 많이 읽어줬거든요.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더니 책을 안 읽어요. 읽으라는 책은 안 읽고 학습만화만 봐서 걱정이에요. 책은 많이 읽는데, 국어 성적도 안 나오고 수학 문제는 읽어도 이해를 못 해요. 뭐가 문제일까요? 어린이책 작가이자 독서교육 전문가인 공독쌤 최승필 작가가 학부모들로부터 매일 같이 듣는 하소연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책 잘 읽는 아이로 키울 수 있나요?라는 고민과 질문의 바탕에는 만만치 않은 독서교육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에게 책 좀 읽혀보려고 하면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피하기 일쑤고, 겨우 책상에 앉혀놔도 책을 구경하는 수준으로 후딱 읽어치운다. 게다가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바쁘다. 학교에 학원에 공부까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에 할애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 학생 글 김다희 전주대정초 6학년 <독서 나라, 대한민국!> 저는 오늘 이 글을 읽고 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책을 많이 읽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다행히 우리 집에는 다양한 책이 많이 있어서 책을 많이 읽는데 그중에서도 저는 소설책을 좋아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만화책보다는 줄글 책을 많이 읽어서 조금이라도 우리나라가 독서 나라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티클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들어보셨나요? 이 속담처럼 나 혼자 독서 해서 우리나라가 독서 나라로 바뀌겠어?라는 생각보다는 나 혼자라도 열심히 독서를 하면 우리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해서 독서를 열심히 하는 나라로 소문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전주대정초등학교 6학년 김다희 김다은 전주대정초 6학년 <독서 하는 우리나라를 꿈꿔요> 우리나라에서는 책을 많이 안 읽어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문맹률은 낮지만, 문해력은 많이 떨어집니다. 문해력이 떨어지면 서로의 글을 이해하지 못해서 다툼이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다툼이 생기면 서로 의견이 모이지 않아서 우리나라가 발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발전에 필요한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성인 10명 중의 4명이 1년에 1권도 책을 안 읽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안 읽는 이유는 책보다는 스마트폰이 더 재미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책을 읽다가도 스마트폰에서 오는 메시지 때문에 방해가 될 것입니다. 개인 스마트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책 대신 스마트폰을 많이 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스마트폰보다 책을 더 많이 들고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전주대정초등학교 6학년 김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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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6 16:48

흐지부지된 선거 교육, 휴업기간 온라인 활동 적극 필요

속보=사상 초유 4월 개학에 청소년 유권자의 첫 선거를 위한 선거교육에 차질이 많아 휴업기간 온라인상 선거교육장려가 적극적으로 요구된다는 의견이다. 전북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처음 투표권이 생긴 만 18세 이상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선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무산됐다.(25일자 4면) 4월 6일 개학 후에는 415 총선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는데, 이 기간 방역 활동과 수업 진도 나가기에도 벅차 사실상 외부 방문정규 수업시간 선거교육은 어렵다. 이에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 휴업기간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415선거 독려올바른 후보자 판단 의식 함양 교육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선관위가 방문 교육 대체 자료로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해 선거 기초 개념과 후보자 및 정책 판단 능력, 선거 과정 등을 학습하는 한편, 학생을 중심으로 한 SNS상 선거 독려 운동을 통해 관심을 높이자는 것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선거가 코앞이라 관련 토론 수업이나 후보자 소개 등은 자칫 정치적 중립 위반 위험에 놓일 수 있다면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후보자 공약 파악 등 유권자로서 정치 참여 방법, 투표 주의사항과 독려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북교육청에서 학생 맞춤형 선거 매뉴얼 배부, 선거 후 인증사진 찍기 등 청소년 선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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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현
  • 2020.03.25 19:06

전북교육청, 청렴도 재도약 위해 고강도 실행방안 마련

전북교육청이 2020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선제적인 비위 예방 교육, 부패취약분야 집중강화에 힘쓴다. 도교육청 감사관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청렴 상위권 우수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방향은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청렴정책 지원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 △고질적인 부패취약분야 선택적 집중강화 등이다. 청렴 교육 강화를 위해 청렴 교육관련 전문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청렴연수원) 소속 전문 강사단을 구성한다. 공립학교 뿐만 아니라 사립학교까지 확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고질적인 부패취약분야를 선택적으로 집중 관리한다. 이를 위해 계약업체와 소통채널구축, 계약단계별 청렴문자 발송, 찾아가는 청렴 현장 컨설팅 실시 등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추진한다. 또 청렴의지 표명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용섭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올해 청렴 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뼈를 깎는 부단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과거 지적, 적발 중심의 소극적 행정에서 벗어나 비위 근절 및 제도개선, 행정 현장 부담 감경까지 이루는 업무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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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현
  • 2020.03.25 18:07

전북, ‘학원 운영’ 감독 강화 착수…법령 위반시 벌금

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감염원 원천 차단을 위해 전북에서 운영하는 학원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에 착수했다. 전북도가 지난 22일 발표한 학원 운영제한 권고 행정 명령, 교육부가 24일 발표한 학교 안팎 사회적 거리두기지침에 따른 것이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학원,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필수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지침을 위반한 곳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학원 등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벌금이 부과되며, 확진자 발생 시에는 소요된 입원치료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도가 운영제한 행정 명령 대상에 학원을 포함함에 따라 총괄적인 학원 감독은 전북도와 각 시군에서 진행한다면서 학원을 관리하는 도교육청은 관리 명단 공유와 시군 감독 지원 등의 협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내 학원 5270곳을 모두 점검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학원들의 자발적인 휴원철저한 방역 동참이 요구된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학교가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의 기본 방향도 공개했다. 개학 후 확진유증상자 발생하면 활용하도록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고,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면 마스크(일반마스크)도 1인당 2매 이상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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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현
  • 2020.03.24 19:23

전북교육청, 도내 교복업체 ‘코로나19’ 피해 대책 마련

속보=전북교육청이 개학 연기에 따른 도내 학교주관 공동구매 교복업체의 피해 지원책을 마련한다. 교복점 등 학교 관련 업체들의 경제적 타격이 알려지자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곧바로 현장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우선, 개학 연기로 학생들이 교복을 받지 못해 교복 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대금 지급기한을 단축한다. 지원금 3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수익자부담금 처리 건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다. 원칙은 학교에서 수익자부담금을 징수해 업체와 계약한 후 지급했으나, 학부모가 바로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업체들의 미수납금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하복 납품 시기와 관련해서도 당초 납품 시기인 5월보다 미뤄 하복 납품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교복을 입지 않은 시기에는 사복을 입는 방안 등 현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김영주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교복 학교주관공동구매 진행에도 차질이 생겨 학교와 학부모, 학생, 업체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교복 제작부터 납품, 착용, 대금 지급 등 모든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15년도부터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를 시행해왔으며, 지난해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24 17:40

세계적 유행 ‘코로나19’, 도내 중국 외 해외방문 학생 관리 필수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최근 귀국한 유학생들이 잇따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학생유학생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유럽미국일본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늘고 있는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입국하는 국내 외국인 재학생, 코로나19 공포로 귀국하는 한국인들이 이어지고 있다. 유학생을 포함해 해외 입국 확진자만 144명(22일 기준)이다. 지난 21일 군산에 사는 대학생도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전북도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중국 외 외국인 학생은 12개 대학 4410명이다. 이중 출국하지 않았거나 이미 입국해 증상 없음이 확인된 학생은 3390여 명이고, 미입국하거나 2주 증상 확인 기간이 남은 관리대상은 1020여 명(23일 기준)이다. 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에서 오는 학생이 절반가량이고, 나머지는 유럽 국가미국중동일본 등 20여 개 국가에서 입국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갔다 귀국하는 도내 학생도 전북대 85명 등 3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게 하는 등 해외 입국자 관리 강도를 높이면서 각 시도 자치단체와 대학들 역시 이들에 대한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입국 여부 파악 및 2주 격리 의무화, 코로나19 진단 검사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개강이 미뤄짐에 따라 정확한 도내 외국인 대학생 입국 현황은 아직 파악 중이라며 도내 유입되는 학생들은 2주 격리를 의무화하고 기존 중국인 유학생 관리 방침에 준하는 방역안전 관리를 할 방침이다. 정부도 관리에 나선 만큼 후속 조치 등 보조를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23 19:43

코로나 포비아가 바꾼 일상,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제 다가서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WHO는 3월 11일 코로나19바이러스에 대해 팬데믹(Pandemic)선언을 했다. 팬데믹은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염병의 대유행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중국 우한 지방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재(3월 16일) 확진 8,236명, 완치 1,137명, 치료 중 7,024명, 사망 75명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수칙 외에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사람들도 다중이용시설을 피하고 각종 모임의 취소 및 연기, 각급 학교의 개학연기, 휴업연장, 기업의 행사 취소, 스포츠 및 종교 활동 자제 등 사회적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감염병으로 인한 불안과 공포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심리를 악용한 공포마케팅이나 가짜 뉴스, 언론의 과도한 보도로 인해 사회적으로 공포와 혐오를 조장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포가 바꾼 우리의 일상을 살펴보고 전염병을 이겨내기 위해 함께 노력할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신문기사 읽기 <자료1> 거리두기가 바꾼 일상 버스하차벨 미루기, 출입문 어깨로 열기, 공용자전거 안타기, 담뱃불 안 나누기.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서로 돕고 배려하는 것까지 주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닥쳤다. 특히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작은 신경전이 자주 빚어진다. 지난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역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한 ㄱ씨(54)는 하마터면 집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지 못할 뻔했다. 하차 승객 4명 중 누구도 벨을 누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ㄱ씨는 나는 솔직히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벨을 만지고 싶지 않아 누르지 않고 있었다면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요즘 시내버스에서는 2인용 좌석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통로 쪽에 앉아 버티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강조되는 거리두기 때문에 앞에 다른 사람이 앉는 것을 막아보려는 심리로 풀이된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이용하게 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시내버스 하차벨 미루기와 비슷한 신경전이 수시로 발생한다. ㄴ씨(24,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엘리베이터를 먼저 탄 사람이 나중에 오는 사람을 위해 열림 버튼을 눌러 기다려 주곤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 배려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략) 따릉이(서울)나 타슈(대전)같은 공용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오래 접촉하게 되는 공용자전거를 가능한 한 만지지 않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싸워야 하는 위기상황에서 발생하는 이런 현상을 반드시 이기적인 행위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고 본다. 사회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개개인이 벌이는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중략) <출처: 경향신문 2020.3.6.> <자료2> 코로나 공포에... 지구촌 휩쓰는 사재기 광풍 영국 BBC는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마스크와 생필품 등의 사재기가 발생해 가격폭등과 재고 부족 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8일 전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7일 일부 지역에서 시민들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비축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마트 등으로 몰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미국에선 워싱턴주 타코마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대에 진열된 두루마리 휴지가 입고된 지 몇 분 만에 동이 났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사재기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선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의 가격이 폭등했고, 재고가 부족해 개인별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중략) 전문가들은 사재기가 계속되면 위기상황은 악화될 것이라며 사재기는 재난을 대비하는 행위가 아니라 닥치지 않은 공포에 대한 심리적 방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재기로 인한 가격 폭등 등을 막기 위해선 평소에 가족의 생필품을 여유있게 준비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국민일보 2020.3.9.> <자료3> 신종 코로나 공포 다중이용장소 텅텅 (중략) 대형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는 며칠 전부터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다. 마트를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구입하려 잠시 방문할 뿐이다. 마트 관계자는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 물품을 확보해 가져다 놓으면 일부 고객이 대규모로 구입해 간다면서 이마저도 전화로 재고가 있는지 문의해 있을 경우 잠시 들려 구입해 간다고 말했다. 마스크손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 뿐만 아니라 식재료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등 e커머스모바일 쇼핑 주문도 급증하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쿠팡의 로켓배송 출고량은 330만 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티몬 역시 설 직후인 지난달 28일~30일 3일 동안 생활식품류 매출이 전년 대비(2019년 2월 7일~9일)최대 300%대까지 급증했다. 샴푸 비누 등 위생용품은 373%, 화장지 물티슈 등 생필품은 235% 늘었다. 세제섬유유연제 등 세탁용품도 71% 늘었고, 식품류는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공포에 모든 생필품을 집에서 구입하려는 경향 때문이다. (중략) <출처: 전북일보 2020.2.3.> <자료4> 코로나 불안 악용 공포마케팅 활개 코로나 19가 국내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부 업체들이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노린 공포 마케팅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지 리필 마스크다. 제조업체는 정부 인증을 받은 기능성 제품으로 광고를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략) 손 세정제나 공기청정기 제품이 바이러스를 없앤다거나 면역력을 높인다는 광고문구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세균과 유해물질을 99.9% 제거한다고 광고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업체 6곳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의 기능성이 인정된 제품은 없다. 주가 상승으로 한 몫을 잡겠다는 꼼수도 여럿 눈에 띈다. 일부 제약, 진단 검사, 바이오 기업은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 장비를 개발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발표, 개인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다. 개발 역량이나 경험, 연구 진척도는 별개로 언론매체에 보도자료를 배부, 기사화한 내용을 토대로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 여기에 주식 작전세력이 붙으면서 부풀려진 코로나19 개발 소식은 애먼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0여개종목이 코로나19 테마주로 불리며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코로나 주식등이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출처: 국민일보 2020.3.9.> 코로나19 악용보험설계사들 공포 마케팅 내가 가입한 보험으로 코로나19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공포를 미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호흡기폐 관련 질환 담보 보험 가입을 권유하거나, 보험 리모델링을 제안하는 식이다. 코로나를 이유로 특정 보험에 재가입했다가 보상도 받지 못하고 기존 보험 해약에 따른 손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SNS 등에서는 코로나19 보험 적용이 이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일부 보험설계사들은 코로나19는 완쾌되도 폐가 50% 이상 망가진다,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미리 대비해야 한다 내 보험, 코로나19 보장이 가능한지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한다 등의 자극적인 문구로 불안한 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출처: 헤럴드경제 2020.2.25.> <자료5> 줄잇는 #기부-기프티콘 2020년판 金 모으기 더 이상 코로나19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12일 인스타그램에서 #인명여고 코로나 기부릴레이 해시태그를 검색하자 인천 인명여고 학생들이 노트나 포스티잇, 스케치북에 또박또박 눌러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 200여 장이 떴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교복 대신 사복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기부 계좌번호가 적힌 종이를 들어 보이는 기부 인증사진들도 올라와 있었다. 20여 년 전에는 금붙이를 들고 직접 줄을 섰지만 이번엔 해시태그 하나로 수많은 게시물들이 연결되는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인명여고 코로나 기부릴레이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용돈을 기부하고 응원메시지를 찍어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그 횟수만큼 교사들이 100원씩 모아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12일 현재까지 400명이 넘게 참여했다. 졸업생도 있지만 대부분은 재학생들이다. 13일 종료시점까지 목표 금액을 100만 원으로 잡았는데 이날 이미 145만 원을 넘었다. 앞서 숙명여대 학생들도 #숙명여대 코로나19 기부해시태그 아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응원메시지와 금액 달성 현황 등을 해시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이달 5일까지 총 7838만 원이 모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다른 해시태그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에는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택배기사들을 위해 문 앞에 선물과 메시지를 놔두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고 있다. 간식과 마스크, 손으로 쓴 편지 등을 찍은 사진이 이날 1400개를 넘겼다.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소액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가 이모티콘 작가 16명과 합작해 이달 2일 내놓은 기브티콘(Give-ticon)은 12일 현재까지 총 22만 개가 팔려 2억2000만 원을 모았다. 힘내 마스크 챙기세요 등 응원 메시지와 함께 캐릭터들이 들어간 이 이모티콘은 판매 금액 1000원 전액이 기부된다. (중략) 네이버는 개인들의 온라인 소액 기부를 기부처와 연결해주는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모금하고 있다. 해피빈 페이지에서 기부 목적과 기부처 등을 확인한 뒤 네이버페이 등 온라인 결제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중략) <출처: 동아일보 2020.3.13.> △생각 열기 1. <자료1>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변화된 일상의 모습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세요.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자료2>를 읽고 코로나 공포로 인한 여러 나라의 사재기 현상을 살펴보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3. <자료3>에서 코로나 공포로 인해 사람들의 소비형태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온라인과 오프라인매장을 비교하여 써 보세요. 4. <자료 4>를 읽고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마케팅의 예들을 찾아 봅시다. 5. <자료5>를 읽고 해시태그와 결합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의 예를 찾아 봅시다. △생각 펼치기 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해시태그나 캠페인을 벌인다면 어떤 방안들이 있을지 생각해 보고 모둠친구들과 실천 방안을 이야기해 보자. 2. 아래 글을 읽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보고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실천해 보자. 코로나 블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생긴 신조어다. 감염병이 퍼지면서 사람들 간 모임 도는 만남이 줄고 이 때문에 생긴 우울감을 뜻한다. 혹시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건강염려증도 우울감을 키우는 원인이다. 마음 건강이 무너지면 면역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감염병 유행 상황을 이겨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정신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중략) -긍정적 생각과 연대감이 치료약 긍정적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도움된다. 신경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면역력을 높여준다. 부정적 생각은 줄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특정한 타인에게 과도한 경계심을 보이거나 희생자에게 비난을 가하는 것은 본인의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노래 부르기, 낮잠도 기분 전환에 좋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들과의 만남이 줄어 우울감이 커졌다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우울감을 줄이는 것도 도움된다. 노래 부르기는 신체 저항력을 높여준다. (중략) 20분 정도 질 높은 낮잠을 자는 파워냅도 정신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 -부모님 안부도 자주 확인해야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노인들은 젊은 사람보다 활동량을 더 많이 줄인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층 사망자가 늘면서 집 밖 외출을 삼가는 노인도 많다. 자녀와 떨어져 사는 노인들은 평소보다 고립감이 더 심해질 위험이 크다. (중략) 멀리 떨어진 부모님의 안부를 자주 묻는 것도 중요하다. 자식 걱정이 크지만 쉽게 오가지 못하고 연락도 잘 하지 못하는 부모에게는 큰 심리적 위안이 된다. (중략) <출처: 한국경제 2020.3.14.> △용어 설명 1. 인포데믹(Infodemic) 어떤 사안에 대해 부정확하게 증폭되어 부작용을 낳는 정보의 범람을 뜻하는 용어. 2003년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데이비드 로스코프의 글에서 정보전염병이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되었다. 그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에 대한 정보 전달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을 조합하여 정보전염병(infodemic)이라는 조어를 만들고, 잘못된 정보의 범람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혼란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이 용어는 특정 사안에 대해 왜곡되어 범람하는 정보의 흐름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2. 팬데믹(Pandemic)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 등급을 1~6등급으로 나누는데, 이 가운데 최고 경보 단계인 6등급을 의미 하는 말이다. 대량 살상 전염병이 생겨날 때 이를 팬데믹이라고 표현한다. 우리말로 하자면 대창궐이라 할 수 있겠다.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이나 20세기 초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홍콩 독감이 팬데믹의 대표적 사례다.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기원전 430년경에 아테네에 발생한 역병으로 인구의 4분의 1이 숨졌다고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을 기록한 최초의 기록물로 추정된다. 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유행성 질환. 이 질환은 초기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으로 통용되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바이러스 이름을 붙일 때, 편견을 유도할 수 있는 특정 지명이나 동물 이름을 피하도록 한 원칙에 따라 2월 11일 Corona Virus Disease 2019를 줄인 COVID-19로 명명했으며,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한글 명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약칭 코로나19)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4. 해시태그(hashtag) 해시태그는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사용되는 메타데이터 태그로, 해시 기호(#) 뒤에 특정 단어를 쓰면 그 단어에 대한 글을 모아 분류해서 볼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에서 관련된 내용물을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태그이다. 사용자들이 관심 있는 주제의 내용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통 띄어쓰기 없이 단어나 문구를 쓰고 앞에 해시기호(#)를 붙여 넣는다. 이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해당 해시태그가 포함된 내용물이 모두 표시된다. <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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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9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