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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취임 한달] 학생 중심 교육정책에 주력, 인사행정 투명·공정성 주목

민선 2기 출범 한달째를 맞아 전북교육청 김승환 교육감이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1기때와 비교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호우시절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위기다.지난달 2일 취임식을 가진 김승환 교육감은 민선 1기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율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교조 전임자 복직 등과 관련해 교육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유연한 대응에 나서는 등 정치적으로도 성숙했다는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김 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지난 4년 간 보수의 산도 넘었고, 진보의 산도 넘었다. 앞을 보니 아이들이 있었다면서 오로지 아이들만 보고 달려왔듯 앞으로 4년도 아이들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을 화두로 내세웠다. 김 교육감은 학생안전권특별위를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전북교육청이 직접 챙기고,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의 끈을 더욱 강하게 조이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조만간 민관 거버넌스인 가칭 전북교육소통협력위를 신설하고 교육관련 현안과 쟁점을 차근차근 풀어간다는 계획이다.무엇보다 김 교육감은 사면초가와 다름없었던 민선 1기때와는 달리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갖추면서 진정한 전북교육 수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관측이 두드러진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10년 28.99%의 득표율로 당시 오근량 후보를 0.28%P 차로 누르고 신승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 64지방선거에서는 55.0%(47만3562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보수적인 교육계도 김 교육감의 새로운 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꿨고, 적지않은 도민들이 그동안 김 교육감이 보여준 궤적은 독선이 아닌 소신으로 여기고 있다.특히 최근들어 김 교육감은 교육부의 전교조 전임자 복귀 요구와 관련해 교육부에 쓴소리를 내면서도 전교조 전북지부에 복직이행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성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올해 추경편성과 관련해 예비비 편법지출을 놓고 도의회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지만, 도의회와의 관계도 비교적 순탄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편 일각에서는 김 교육감의 민선 2기를 가늠하는 변곡점은 이달 하순로 예정된 하반기 교원인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향후 인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상대적으로 비교적 큰폭이 예상되는 이번 인사에서는 교육청 간부급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와 함께 누구를 중용할 것인지를 놓고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4.08.04 23:02

전북교육청 '너도나도 공모전' 수상작 55편 발표

전북교육청은 지난 31일 소통하는 교육 공동체, 교육정책 홍보문화 확산을 위한 2014년 너도나도 공모전수상작을 발표했다.전북교육청은 분야별 전문심사위원들이 창의성작품성전달력연계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분야별 최우수상 5편, 우수상 12편, 장려상 18편, 입선 20편 등 55편을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 캠페인영상 분야에서는 최우수상 없이 유희석 교사(호남제일고)의너랑 나 우리 되기와 문신실 교사(군산미성초)의 행복을 찾아서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캠페인인쇄 분야에서는 구태형 교사(상관초)의 끝날 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야가, 사진 교직원 분야는 김연학 교사(백석초)의 친구야! 너와 함께라서 행복해가, 사진 학생 분야는 김은섭 학생(신림초)의 행복한 우리반이, 웹툰 분야는 홍성훈 교사(장신초)의 내 친구가 피곤한 이유가, 아이들 작품 분야는 윤지현 학생(고창북고)의 내 고장 보물 안내가 분야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선정된 작품들은 전북교육 e-교육소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게시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입상작은 전북교육청 콘테스트 홈페이지((http://ucc.jbe .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라는 전북교육청의 교육비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캠페인 영상 67편, 캠페인 인쇄 58편, 사진(학생) 77편, 사진(교직원) 275편, 웹툰 120편, 학생작품 90편 등 총 687편의 작품이 도전장을 냈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4.08.01 23:02

'사학 명문' 전주 상산고, 자사고 연장될까

전국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명문 사립학교로 평가받는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사고를 연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자사고의 연장 또는 취소는 5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전북에서는 올해 상산고, 내년에는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가 평가 대상이다. 통상 하반기에 연장 여부가 결정돼 다음해부터 적용되는 만큼 전북도교육청은 8월 6일 상산고의 자사고 연장 여부를 위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 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전국 5개 시도교육청의 추천인사 각 1명과 교육부 추천인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학교 운영, 교육과정 운영, 재정 및 재량지표, 교원의 전문성, 학교시설 여건, 학교에 대한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한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도교육청에 보고된 심의 결과를 토대로 8월 1112일께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교육계 안팎에서는 상산고의 자산고 연장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상산고가 교과과정의 자율적 운영은 물론 학교 시설과 교육에 투자가 충분히 이뤄져 있고 학교 운영도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자사고 연장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상산고는 여기에다 최근 이뤄진 전북도교육청의 서면 및 현장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상산고는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자사고로 손꼽히며특히 재단이 학교 시설과 운영에 충분히 투자를 하고 교육 여건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자사고 연장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삼옥 상산고 교장도 "'미래인재 육성'의 건학 취지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정, 창의력을 키우는 독서 및 논술교육, 예술 및 창작 활동 등의 자율적 교과과정을 시행하고 재정 독립도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 즉 자율형의 요건인 교과과정의 자율성과 재정의 독립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며 연장이 안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또 "재단(학교법인 상산학원)이나 학교의 비리도 한 건도 없이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어 저촉 사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상산고에 따르면 홍성대 재단 이사장 측에서 연간 25억30억원의 전입금을 내 교육환경 개선, 교사 신축, 교육과정 운영 등에 사용하고 있다. 상산고는 매년 384명의 신입생 중 75%가량을 전국에서, 나머지는 전북에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4.07.31 23:02

사회적 불평등 문제와 해결 방안

■ 주제에 다가서기개인이나 집단 간에 재산, 권력, 위신 등 사회적 자원이 불평등하게 분배됨으로써 개인과 집단이 서열화 된다. 사람들은 한정된 자원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그 결과 개인이나 집단 간에 사회적 자원이 불평등하게 분배됨으로써 개인과 집단이 서열화되는 현상이 사회적 불평등이다. 이는 고대부터 노예 제도, 양반 제도 등 동서양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다. 소득 격차에 의한 경제적 불평등, 사회 문화적 생활의 가치와 수준 차이에 의한 불평등, 요즘은 정보 격차에 의한 정보의 불평등까지 생겼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선천적 소질에 따라 불평등이 발생한다고 보면서 타고난 재능에 따라 각각 다른 지위를 맡아 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도 하였다. 반면 서양 근대의 사상가들은 선천적인 불평등 보다 사회적인 불평등을 중시하였다. 산업의 발달이 사회적 불평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였다. 사회 불평등은 하나의 사회 구조로서 개인의 삶과 행동 사고방식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회 현상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적 불평등은 어떤 것이며 이런 현상을 생활 주변이나 대중 매체 속에서 찾아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같이 생각하고자 한다.■ 생각키우기1. 사회 불평등 현상 의미와 사례를 신문에서 찾아 보세요.2.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의 사례를 찾아 정리해 보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지도 말해 보세요.3. 성 불평등 의미와 그 사례를 신문에서 찾아 보세요4. 사회적 소수자는 어떤 사람을 의미하나요?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알아보세요. (전북일보 2014. 7.15 5면 참조)5.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개인의 사회적 위치가 서열화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읽고 생각하기〈자료1〉최근 전 세계가 소득불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계층간 소득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득 기준으로 상위계층에 속해있는 사람과 중간 계층과의 소득 격차가 수 백 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소득을 올리는 100명의 경우 중간층보다 무려 1523배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또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의 실질소득 역시 연 1000만 원(1인당)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소득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최고부자 100명, 1년에 얼마나 벌까 〈중략〉우선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이 최상위 10만 명 자료에 대한 분석이다. 김상조 교수는 이들 10만 명은 연말정산 근로소득의 경우 최상위 0.7%, 통합소득의 경우 최상위 0.6% 내외에 속하는 진짜 부자들이라고 말했다.이들 진짜 부자의 소득 변화 추이를 보면 일반적인 근로소득보다는 이자나 배당 등 종합소득의 금액이 훨씬 컸다. 이 같은 추세는 상위층 안에서도 소득이 높아질수록 더 뚜렷했다. 예를 들어 2012년을 기준으로 최상위 100명의 평균소득을 보면, 연말정산 근로소득(총급여)은 65억 6000만 원이었다. 반면 종합소득(소득금액)은 231억 7000만 원으로 껑충 뛰고, 통합소득(소득금액)은 238억 8000만 원이었다.김 교수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며 최상위 소득자들은 근로소득보다 금융이나 부동산 투자를 통한 이자, 배당, 사업소득 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2010년도에 이들 진짜 부자들의 종합소득이 크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오마이뉴스 2014. 6. 13〉〈자료2〉1. 〈자료2〉 그래프 내용을 〈자료1〉의 기사를 참고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세요2. 자료에서 보듯이 임금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3. 임금 격차에 의한 빈곤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해 보세요-사회적 측면 : 공공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조세 제도 개혁, 최저 임금제 시행. 사회보장제도 확대. 누진세 강화. 사회복지 정책 확충 - 개인적측면 : 이기적인 사고 방식 탈피. 공존의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 함양.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자세 유지〈자료3〉양성평등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은 아직청소년 91.7%가 남녀 모두 동일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집안일을 누가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엔 60%만이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부인 주도로 집안일을 해야 한다(29.9%)고 했고, 남편이 주도해야 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특히 남녀간의 생각 차이가 컸다.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응답한 남자 청소년(38.1%)이 여자 청소년(21.6%)보다 16.5%포인트 더 높았다.〈중략〉〈한겨레 2014.7.11.〉〈자료4〉2017년까지 3년 동안 여성고용률을 61.9%까지 끌어올리고 성 격차를 10% 이상 줄인다는 공통 목표를 세웠다.최근 WEF가 발표한 한국의 성 격차 지수는 0.635점으로 136개국 중 111위다. 해마다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여성 경제 참여도와 기회 지수는 118위로 작년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민관 TF는 세계 최고 수준인 성 격차를 3년간 10% 이상 끌어올려 0.698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것. 성 격차 지수는 1이면 완전 평등, 0이면 완전 불평등을 나타낸다. 또한 여성고용률도 현재의 53.9%에서 61.9%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민관 TF는 이를 위해 여성고용 확대, 일가정 양립, 여성대표성 제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4대 목표에 따라 각자 목표와 가능한 80개의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실천 과제는 리턴십 프로그램 도입,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활용 확대, 가족 사랑의 날 지정실천, 유연근무제도 확대, 여성리더십 교육 실시, 여성관리자 확대, 조직 내 양성평등위원회 설치, 양성평등 의식 확산 캠페인 추진 등 민간 부문의 실천이 특히 필요한 과제들로 구성돼 있다.〈중략〉CJ그룹은 여성들이 일가정을 양립하면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약 300명 규모로 리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코오롱그룹은 팀장 이상 보직자 대상 교육을 통해 여성인력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지원 제도를 그룹 차원으로 시스템화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육아휴직을 자녀 확대(만12세), 전사업장 모성보호 휴게실 설치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구현을 추진 중이며, 향후 차세대 여성리더 풀 구축, 여성 임원관리자 적극 선발 등 여성 리더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한국아이비엠 주식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여성위원회(womens council), 성 다양성을 위한 별도 팀 등을 통해 여성관리자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화그룹은 구미, 보은, 대전 등 전국 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고, 포스코는 여성인재 채용과 육성을 통해 향후 여성임원 등 여성리더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신문 2014. 6. 16〉1. 〈자료 3〉 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분석해 보세요(성별에 따른 차별적 사회화. 가부장제와 남아선호사상. 여성의 사회적 보상과 기회를 제한하는 사회 구조적 요인 등)2. 〈자료3)에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보세요-국가적 사회적 차원 : 정치 과정에 여성 참여 확대. 학교 교육을 통한 성 평등이념 교육. 직장내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 여성의 권익 법으로 보호. 대중매체를 통한 성평등 의식 확산-개인적 차원 :성 역할과 성 정체성에 대한 고정 관념과 문화적 편견 탈피. 성 불평등을 조장하는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의식. 상호 존중하는 마음과 공존의 자세 함양 등)3. 한국의 성 평등 지수가 국제적으로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4. 〈자료 4〉를 참조하여 사회나 직장에서 성 격차를 줄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보세요.5. 광고에서는 성의 왜곡 현상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을 주부, 아내 등과 같은 전통적인 가치관의 이미지로 고착시킴으로써 가부장제적인 가치관을 내면화하도록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양성평등의 입장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말해 보세요- 아래 기사에서처럼 선망의 직업인 변호사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원인이 왜 일어날까요.변호사 수입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월급 1억원짜리 변호사가 있는 반면, 상당수 변호사는 월 300만원 대졸 초임 버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로스쿨 출신이 쏟아져 나오는 등 변호사가 1만 5000명을 넘어서면서 변호사 = 부 + 명예라는 등식은 이미 사라졌다면서 법조계에 끝없는 보릿고개가 시작됐다고 했다.〈중략〉그러나 이런 풍요로운 변호사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하고 9명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거치며 상당수가 도태되고 있다는 게 법조계 설명이다. 〈조선일보 2014. 7. 07〉- 다음은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사례다. 이처럼 차별 행위가 일어나는 원인을 살펴보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해 보세요(고등학교 사회문화 발췌)1. 여성 장애인이 화장실을 찾았다.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 모씨가 장애인 화장실에 들어가려는데 순간 화장실 안에서 남성 장애인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종종 겪는 일인데도 매번 당혹스럽다.2. 모슬렘 근로자들은 돼지를 생각하지도 말고 먹지도 말고 기르지도 말라 는 알라의 계시를 충실히 따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에서 일하는 모슬렘들에게 직장동료나 상사들이 삼겹살 등 돼지고기는 물론 술까지 강요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3. 에디오피아 출신 흑인 메자는 우리나라의 한 대학에 임용되어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내가 교수라고 하면 나에게 흑인인데 어떻게 교수를 할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이 교수는 몇 년 전 취업당시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한 사례도 이야기 했다.■ 용어정리하기- 희망키움 통장사업저소득자가 일을 통해 번 돈을 적립하면 정부 및 민간단체가 일정액을 지원하여 근로 빈곤층의 탈 빈곤을 돕는 복지 정책- 화이트밴드 캠페인매년 10월 17일은 국제 연합이 정한 세계빈곤 퇴치의 날이다. 화이트밴드 캠페인은 세계 절대 빈곤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각 정부가 새처년 개발 목표를 달성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2005년부터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펼치고 있는 캠페인- 서열화나이, 지위, 성적 등을 일정한 순서에 의해 도식화하는 일■ 내 주장 말하기1.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는 의사나 소방대원 모두 필요하다. 그런데 사회적 지위와 보수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가 당연할까요? 만약 의사나 소방대원 사이에 사회적 지위나 보수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2.사회적 불평등의 대표적 사례인 빈곤, 성 불평등, 사회적 소수자 문제의 해결책을 개인적 측면의 해결방안과 사회적 측면의 해결 방안으로 구분하여 말해 보세요3.직업의 월 소득 평균을 알아보세요. 직업에 따라 소득 격차가 크게 발생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 학생글- 안정된 일자리 창출이 우선우리나라 행복지수는 OECD 꼴찌 수준. 그 이유로 부의 양극화, 상대적 빈곤감을 꼽는다. 즉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말이다. 사회가 점점 발전하면서 산업화정보화 됨에 따라 부의 격차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그리하여 부와 가난의 대물림 현상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반복은 중산층의 상대적 빈곤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한 서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지속된다면 우리사회는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없다. 정부는 서민들을 위한 여러 복지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 결과적으로 불평등의 근본은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 고용 없는 저성장의 흐름을 이제는 멈추게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는 균형 잡힌 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이다. 강소희(서진여고 3)- 교육 기회 균등으로 갈등 줄여야 사회 불평등의 하나인 빈곤은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으로 나누어진다. 절대적 빈곤이란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고 저개발국에서 나타난다. 상대적 빈곤이란 중위 소득의 50% 미만인 상태를 말하고 빈부 격차가 큰 사회에서 나타난다. 왜 열심히 일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걸까?라는 의문은 갈등론 관점에서 사회적 희소 자원을 보다 많이 획득하려는 지배 세력에 의해서 빈곤의 원인이 야기된다고 생각한다. 즉 분배가 한 쪽으로 치우쳐 상대적인 빈곤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의 해결방법은 개인적의식적 차원에서 빈곤에서 탈출하려는 의지를 교육과 기술획득을 통해 강화시키고 보상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제도적 차원의 해결방안에는 사회 보장 제도의 확충과 소득 분배의 형평성을 높이는 사회적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런 두 가지지 측면이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우리 사회는 빈곤의 격차가 줄어들어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최소한의 원인이 될 것이다. 박진희(서진여고 3)

  • 교육일반
  • 기고
  • 2014.07.30 23:02

전북교육청, 숲꿈모델학교 교원·관계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

전북교육청은 29일 송광초교에서 숲꿈모델학교 8개교 교원 50명과 숲꿈학교 TF관계자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전북 숲꿈모델학교 교원의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연수에서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장인 임재택 부산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숲꿈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으며, 조영희 산림청 사무관은 산림교육 현황과 숲학교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임재택 교수는 아이들의 아픈 몸과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숲에서의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에서 숲반 운영에 따라 아이들이 건강해지며 돌봄배려심집중력 등이 생겨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북교육청은 온샘유치원, 초록빛유치원, 송광초, 장승초, 동상초, 전주중앙초, 임피중, 고산고를 숲꿈모델학교로 선정하고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숲꿈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숲과 더불어 배워가는 활동중심의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의미한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 숲꿈학교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과 숲을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강화를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전북의 숲꿈교육 추진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4.07.30 23:02

전북발전연구원 "어린이 창의문화 복합단지 필요"

전북발전연구원 장세길김형오 연구위원이 28일 어린이 문화공간 조성과 콘텐츠 개발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지역에 어린이 창의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 연구위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어린이 문화공간이 지난 1993년 개관한 전북어린이회관(전주시 송천동 소재) 1곳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기준 도내 어린이 인구 비율은 14.5%(27만84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유아초등 기획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군산예술의전당정읍사예술회관 등이 있지만, 대부분 문화 복지차원에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일반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부족해 어린이를 둔 전북지역 16만여 가족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공연장공원 등이 결합된 어린이 창의문화 복합단지(complex) 및 교육적오락적 특성이 결합된 질 높은 어린이 전시 체험교육 콘텐츠의 개발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 창의문화(예술) 천국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민선 6기 공약에 포함된 어린이 창의 박물관 계획 확대 추진 △전북도립국악원,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의 공공조직에서 어린이 공연 및 전시 콘텐츠개발, 상설 운영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예술치유와 문화 테라피(therapy, 치료요법) 콘텐츠 개발 및 상설운영 △시군별 창의문화 전용공간 조성 및 어린이 창의문화 네트워크 구축 등이 언급됐다.다른 지역 우수사례로 연구위원들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서울 상상나라, 대전어린이회관, 일본 뮤지엄 스타트 아이우에노 프로젝트 등을 꼽았다. 이들은 우수사례 개발을 통해 지역의 문화일자리 창출도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영준
  • 2014.07.29 23:02

"수학여행업체 손실 보전을"

세월호 침몰 참사와 맞물려 교육부가 수학여행 금지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이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는 수학여행이 중단되면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일선 학교도 위약금 문제로 속앓이를 했었다는 점에서 전북교육청이 향후 어떤 대안을 내놓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교육부가 현재까지 마땅한 후속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전북교육청과 교육부가 여전히 불편한 관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각에서는 김승환 교육감이 교육부를 겨냥해 쓴소리를 낸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김승환 교육감은 28일 일선 학교의 수학여행 유보로 피해를 본 여행업체에 손실을 보전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수학여행 유보는 결과적으로 계약을 불이행한 것인 만큼 손해배상 책임이 따른다. 귀책사유가 여행업체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실 또는 손해를 여행업체에 떠넘겨서는 안된다며 말했다.김 교육감은 이제는 우리가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도내 각 학교에서 수학여행 계약을 체결했다가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지 못함으로써 여행업체에 손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월에도 수학여행 유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또는 손해는 계약을 위반한 우리가 보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정부의 종합대책을 지켜보기로 하고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부는 여행업체에 고통분담만 호소할 뿐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여행업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손해를 떠안으면서도 나중을 생각해 문제제기를 안하는 것이라며 그러한 점까지 고려해서 법대로 정확하게 우리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직후 도내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을 유보시킨 바 있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4.07.29 23:02

"전교조 전임자 복직 교육감에 맡겨달라"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지난 23일 지방선거 이후 첫 번째 회동을 가진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미복귀자 처리를 놓고 한 목소리를 내놓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교조 전임자 복직 명령을 제외한 후속 조치는 각 지역의 교육감 판단에 맡기자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날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취임 후 처음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교육부가 복귀하지 않은 전임자는 직권 면직한다는 방침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진보 교육감들은 교육부의 직권면직 조치가 있었지만 바로 징계로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반면 보수 교육감들은 교육부가 내린 직권면직 조치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대립각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교육감들은 △세월호 특별법 조속한 제정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하향 조정 등에도 합의했다. 교육감들은 시도교육청이 처한 교육재정 문제에 관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정부에 요구해온 대로 현행 20.27% 수준인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교부율을 25%로 인상해야 한다며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인 확보와 시도교육청 정책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비율의 하향 조정을 포함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 장휘국 광주교육감(64)이 전교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은 진보 성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보수 성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나란히 선출됐다. 앞서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가 마련한 17개 신임 시도교육감 오찬 간담회에서 시도 교육감협의회의 위상과 기능을 시도지사협의회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설훈 교문위 위원장은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보강하기 위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7.24 23:02

불균형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 제시문〈 제시문 1 〉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법학과 법률가는 중용을 취해야한다는 주장이 있다. 틀린 말이 아니다. 유의할 점은 중용이란 가치판단을 배제한 채 대립하는 측으로부터 기계적 산술적 중간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컨대, 독재와 민주 사이, 제국주의와 식민지, 억압과 자유 사이 중간에 서서 양비론 또는 양시론을 펴고 타협을 말하는 것이 종용은 아니다. 그러한 태도는 황금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도금칠한 중간치기일 뿐이다. 중용의 중은 가운데가 아니라 정확함을 뜻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비겁도 만용도 아닌 용기가 중용이다. 요컨대 중용은 현실의 부정의와 부당함을 직시하고 그것을 고쳐서 최상 최적의 현실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행동하는 심성과 자세를 뜻한다. 신영복 선생이 말한, 방향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지남철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중용의 모습이라 하겠다. 〈중략〉만약 현실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법은 균형을 다시 맞춰주어야 한다. 저울로 무게를 잴 때 균형추를 옮겨주어야 저울 양쪽 쟁반이 수평을 이루는 것과 같은 이치다. 중립이라는 명분 아래 현실 사회와 실정법의 모순과 문제점을 외면하면 현실의 불균형은 방치될 수밖에 없고, 그 경우 중용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정의의 여신 디케도 자신이 들고 있는 저울의 추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항상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이때 사회적 약자의 상황과 경험이 고려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중략〉정치는 투쟁의 영역인 동시에 타협의 영역이다. 각 정당은 자신들의 방향성을 담은 정당정책이나 소속된 정치인의 활동을 통하여 활동을 통하여 그들의 비전과 가치를 확산시키고 이에 따라 사회를 바꾸고자 한다. 이 때 치열한 논쟁과 논박은 필연적이며 필수적이다. 이러한 투쟁은 종종 선 대 악의 방식으로 전개되지만 궁극적으로 중간중간 타협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당동벌이(黨同伐異)가 아니라 구동존이(求同存異)로 가야한다. 적의 입장을 입장을 이해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까지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더할 나위없을 것이다. 구동존이를 넘어 구동화이(求同化異)로! - 조국,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제시문2〉 우리가 옛것에서 배울 것은 본질이지 현상이 아니다. 정신의 원리이지 삶의 형식이 아니다. 모방에는 두 가지가 있다. 겉모습은 비슷한데 알맹이가 다른 모방이 있고, 알맹이는 같지만 겉모습은 전혀 다른 모방이 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후자다. 형식은 달라도 본질은 같은 것이 진짜다. 겉보기는 똑같은데 알맹이가 다른 것은 가짜다. 옛사람은 이것을 상동구이(相同求異)라고 했다. 같음을 지향하되 다름을 추구한다는 말이다. 같음을 지향한다는 말은 그 정신의 원리를 두고 하는 말이고, 다름을 추구한다는 말은 그 형식의 새로움을 일컫는 말이다. 〈중략〉 만고불변의 진리는 없다. 변치 않는 가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옛날을 공부해서 과거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은 바른 태도가 아니다. 한복만 해도 시대에 따라 바뀌어 왔다. 삼국 시대 고구려 고분 벽화 속의 복장과 조선 시대 한복은 다라도 한참 다르다. 지금 사람들이 즐겨 입는 생활 한복도 조선시대 한복과는 같지 않다. 전통이란 이렇게 끊임없이 변화해 오는 과정 속에 놓여 있다. 한복의 원형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 정민, 9인 九색 청소년에게 말걸기〈 제시문 3〉 모든 사람은 소중한 존재이므로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가 있는데 이를 인권이라고 한다. 인권은 인간 존엄성 실현을 위해 보장되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인권보장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백 년 동안 많은 사람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이루어졌다. 17~18세기 발생한 근대 시민 혁명,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국제연합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 우리나라의 1960년~1980년대 민주화 운동 등은 모두 인간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희생에 해당한다. 인권은 시민의 노력과 참여를 통해 지금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공동체가 인간 존엄성에 대해 철저히 인식하고 그 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공동체에 속한 개인의 인권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다. 우리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 한해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렇게 모순되는 듯한 헌법 조항이 함께 명시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개인과 국가간의 관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사회계약설에 의하면 개인들은 자신의 안전이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하여 계약을 통해 국가를 구성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는 이러한 사상을 반영하여 국가 권력의 남용을 막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 헌법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 역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라고 해서 무조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이 자신의 자유와 권리만을 주장할 경우 다른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하게 되며, 이는 공동체의 질서 유지를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의 기본권은 질서 유지 외에도 국가 안전보장이나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은 침해할 수 없다.■ 논제의 포인트 및 평가기준■ 논술문을 6단 논법으로 재구성하기■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제시문을 바탕으로 중용에 대하여 설명하고, 현실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하시오. (900자 내외) * 논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메일을 보내주세요(yimza@daum.net)2. 면접 논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말한 킹 목사가 꿈꾸던 세상이 이루어졌을까요?- 자유와 평등을 조화시키기 위한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나는 공동체 없이 의미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사회의 불균형에 대하여 생각해본 경험이 있는가?■ 쟁점 기출문제- 건국대 2014학년도 수시 논술(인문사회계 II)(가)와 (나)에 나타난 소유에 관한 견해를 바탕으로, (다)에 제시된 나의 주장을 분석하시오.(501~ 600자) - 고려대 2013학년도 고려대 모의논술(인문계)Ⅰ. (1)의 내용을 바탕으로 (2)와 (3)에 나타난 사실에 대한 관점을 비교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75점)- 서울대 2012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논술고사)논제 3. 제시문에 나타난 이주와 잔류의 행위를 비교하여 논하시오.■ 쟁점 관련 도서- 조국,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정민, 〈9인 九색 청소년에게 말걸기〉 ■ 쟁점 관련 영상지식채널e 17.1%■ 학생 글과 교사 총평1. 학생글최상 최적의 현실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행동하는 심성과 자세, 〈제시문 1〉에서 명시하고 있는 중용의 의미이다. 글에서 보는 것처럼 단순한 중립의 개념으로 억압과 자유의 중간에 서서 타협을 말하는 것만이 중용은 아니다. 우리의 판단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두고, 올바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바로 중용이다. 〈제시문 1〉에서는 그러한 균형이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고, 현실사회의 모순, 문제점까지 염두에 두었을 때 비로소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균형은 어떻게 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제시문 2〉에서 나타나있듯 변하지 않는 가치란 없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통과 문화는 변화한다. 이처럼 변화는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헌법이 실현되었다. 〈제시문 3〉의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헌법의 주된 목적이라는 내용에서 그 노력의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결국 헌법이라는 것은 인권, 즉 인간 존엄성 실현을 위해 보장되는 것인데, 이러한 인권보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의 불균형 문제는, 당연히 균형을 이루도록 조절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국민이 자신의 자유와 권리만을 주장할 경우 다른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하게 되어 공동체의 질서 유지를 흐트릴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국가 역시 국민의 기본권을 일정한 제한을 두고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 즉 인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유와 권리가 국가 권력에 의해 침해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제시문 1〉에서 드러난 것처럼 현실의 균형이 기울어져 있다면 저울 추를 옮겨 균형을 맞추고, 법과 정치를 통해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 같음을 지향하되 다름을 추구하는 상동구이, 즉 구동화이가 이루어지는 사회가 불균형 해결의 해답인 것이다. 박해린 (원광여고 1학년) 2. 교사 총평제시문(대상 도서)에 대한 이해 분석력 : 시문 읽기를 잘 하였다. 출제자의 의도를 읽어내어 제시문을 잘 분석하여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고 있다. 논제와 제시문의 관계를 이해하고 분석을 하였다. 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 우리사회의 불균형의 문제를 서론에서 언급한 것이 아주 좋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우리사회의 문제를 상동구이 구동화이로 이끌어가는 것이라는 결론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참신한 글이 되었다. 문제 해결력문제 해결력이 좋다. 전체적으로 논술문으로서 매끄럽지 않은 글이지만 논제에서 묻고 있는 것에 대한 첫 번째 두 번째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다만 해결안을 제시하는데에 있어서 또다른 자신의 질문을 던지지 않고 곧장 해결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장력 및 표현력논술문은 논제에서 묻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야한다. 첫 문장을 제목처럼 명사형으로 시작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 또한 두 번째 문제에 대한 서술에서 해결안이 되는 중심문장을 앞쪽에 내어 놓고 뒷받침 문장으로 글을 썼으면 아주 좋은 글이 될 것이다. 단락 구분이라든가, 문장을 기술하는 것 등은 논술문을 더 써보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 교육일반
  • 기고
  • 2014.07.23 23:02

교육부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 직권면직"

속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임자의 복귀 시한을 21일로 못박은 교육부가 이날까지 복귀하지 않은 전임자는 직권 면직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의 엇박자 행정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다음달 25일까지 전교조 전북지부 전임자 4명의 복직을 요청한 상태인 데다, 미복귀 전임자 징계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자 6면 보도)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임자가 복귀하지 않는 전북교육청을 포함한 12개 시도교육청에 징계위를 열어 복귀하지 않은 전교조 전임자를 직권면직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22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더 나아가 2주일 동안 직권면직 조치를 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에 직무이행명령을 내릴 계획이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시도교육감에 대해 직무유기로 형사고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반면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직무이행명령을 내리더라도 직권면직은 부당하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교육부를 상대로 취소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에 따라 전교조 전임자 미복귀에 따른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갈등은 23일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된 진보 교육감들이 교육부의 징계 요구에 대해 공동 연대에 나설 개연성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아직 이와 관련된 공문을 보내지 않았다며 공문이 와야 내부 논의를 거쳐 방침을 세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7.22 23:02

[전북교육 희망 찾기] 혁신학교 톺아보기 (3) 전북형 안착 사례

전북형 혁신학교의 특징은 농어촌과 원도심에 집중해 있다는 것이다. 농어촌형 혁신학교는 소규모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접근됐고, 도심형 혁신학교 역시 원도심에 위치하거나 소외계층이 많은 지역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다. 진안 마령초(교장 안옥진)는 농어촌 혁신학교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전입인구가 적은 마령초는 학생수가 60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가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실험을 시도했다. 반면 전주 한옥마을 내 위치한 중앙초(교장 박숙자)는 전통문화예술교육을 특성화한 새로운 도심형 혁신학교의 모델이다. 유동인구에 비해 정주인구가 적은 원도심에 위치한 중앙초는 혁신학교 지정을 통해 활기를 되찾게 됐다.△왕따 없앤 평화샘 프로젝트지난 18일 찾은 마령초는 부산했다. 안옥진 교장은 뒤뜰야영을 계획했다가 오락가락하는 비로 인해 강당에 텐트를 치기로 했다고 안내했다. 강당에 도착했을 때 학생들은 텐트 명패를 만드느라 왁자지껄했다. 1~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두레 모임을 통해 회의를 거친 결과 확정된 이름이었다. 송민상 군(4년)은 자신이 속한 두레백프로를 소개하며 모두가 꽉 차고, 완벽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답변했다. 3년 차에 접어든 마령초의 혁신학교 안착은 충분한 검토와 준비과정을 거쳤기에 가능했다고 교사들은 말했다. 안중만 교사는 혁신학교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1년 동안 토론과 연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양한 생각이 하나로 모아져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령초가 추진한 최우선의 실험은 수업 혁신. 하지만 전문가들은 분명히 실패할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가장 변화하기 어려운 게 교실 수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였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방학까지 반납해가며 수업 혁신을 위한 배움을 감수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핵심 성취기준에 따라 교과과정을 재구성한 뒤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 연수를 거쳐 협동학습에 관심을 돌렸다. 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배우기 위한 은행장 놀이와 같은 수업안을 통해 배움의 공동체를 마련하게 된 것. 그 결과 책모임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교사학습공동체가 구축됐고, 인문사회 서적 중심과 자녀 양육을 위한 학부모 독서모임까지 생겨났다. 마령초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전교생이 매주 다모임을 열어 학교의 크고 작은 사안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교내에 설치된 게시판이 소통의 창구. 그 결과 학교 안 주차장 옆 모래 놀이터 마련과 소나무동산 페인트 공사가 해결됐다. 다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김다은 양(6년)은 3학년만 사용하던 모래 놀이터에 대한 불만이 높아 다모임 결과 전교생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고, 소나무 동산이 노숙자 버전이라는 지적에 대해 학교 측에 페인트 칠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령초는 지난해부터 평화샘 프로젝트로 또 한발 앞서나갔다. 평화샘 프로젝트는 학교폭력 방지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르웨이의 올베우스 프로그램과 핀란드의 키바 코울루 프로젝트를 토대로 한국적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풀뿌리 프로젝트다. 왕따에 관해 피해자가해자동조자방관자방어자 등 역할극 등을 시도하는 평화샘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당하는 학생들을 껴앉을 수 있었다고 송동혁 교사는 이야기했다. 안옥진 교장은 아무리 학교에서 노력을 해도 여전히 목숨을 끊는 아이들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을 많이 했다. 하지만 평화샘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이들의 변화가 보였다. 이것이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전교생 문화예술교육에 푹2011년부터 시작된 중앙초의 혁신은 다분히 문화적이다. 졸업생예술가시의원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중앙교육공동체가 합심해 중앙초 살리기에 나선 것. 실거주민이 빠져나가고 문화 이주민이 급증하는 한옥마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배려다. 이에 따라 중앙교육공동체를 주축으로 지역 예술인활동가들이 참여하면서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이 시도됐다. 그 결과 이 학교 학생이라면 하나 정도의 악기는 다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진통도 겪었다. 현장 전문가들의 수업 방식과 교사들의 지도 방식에 간극이 있었고, 전통문화 외에도 새로운 예술교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영화 제작리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겨난 이유다. 21일 중앙초 5~6학년 학생들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의 협조로 제작한 UCC 시연도 했다. 지난해 전주시민영상제와 올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뒤틀린 시간을 출품하는 성과도 거뒀다. 3년 째 영화 동아리를 지도해온 조은미 강사는 뒤틀린 시간이 본선까지 진출하진 못했지만, 촬영에 임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가 놀라웠다고 말했다. 박숙자 교장은 11월 열리는 덩더쿵 한옥마을 축제에서 이 모든 결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며 교육공동체가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이룬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밝혔다. 중앙초는 전통예술교육 특화로 인해 해외 교포 학생들의 발길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에서 온 이하영(5년) 이하현(4년) 자매, 이태규(5년) 이준규(2년) 형제, 방승준 군(4년)은 한 달 가량 참관 수업 중이다. 3년 째 전주 중앙초를 찾는 방승준 군은 경기전에서 숲 체험 했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엔 나무를 친구 삼아 대화하는 게 어색했는데, 나중엔 정말 친구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중앙초의 실험은 평화샘 프로젝트와 놀이터 프로젝트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선주 교사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3월 첫 번째 주는 평화샘 주간으로 정한 뒤 전례놀이 등을 통해 마음 여는 일로 시작한다며 우리 교실은 안전한 곳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기 위해 평화 원칙을 세우는 시간이라고 했다. 학교의 숨은 공간에서 사방치기팽이치기 등 놀이가 가능하도록 한 놀이터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웃음이 떠나가질 않게 했다. 박숙자 교장은 스스로가 행복한 아이들은 힘이 약한 친구들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평화샘 프로젝트와 놀이터 프로젝트로 인해 약하고 힘 없는 친구들을 돕고 배려하는 태도를 익히고 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7.22 23:02

정읍 출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자사고 바로 잡아 일반고 전성시대 열겠다"

서울시 교육감은 흔히 대한민국 교육을 대표하는 교육소통령으로 일컬어진다.수도 서울의 교육 책임자인 제20대 서울시 교육감에 전북 출신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가 취임했다.지난 15일 서울시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만나 선거 과정에서의 뒷얘기와 향후 계획, 전북 교육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제20대 서울시 교육감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향후 4년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말씀해 주십시오.임기 내내 서울교육이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교육으로 탈바꿈해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교육 초석을 놓겠습니다. 진보교육감으로 출발했지만 사랑받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임기중 진보의 가치, 노무현의 진정성, 김대중의 현실주의적 방법론 3가지를 끝까지 견지할 생각입니다. 우선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습니다. 특목고 이외에 자사고가 생기면서 성적 우수 학생을 독점하게 돼 일반고의 황폐화가 심각하고, 고교 선택제까지 맞물리면서 일반고의 쇠락이 심각합니다. 전북지역처럼 자사고가 많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서울의 경우 자사고가 무려 25개나 됩니다. 학업에 대한 적성이 없는 학생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정 혜택이 없다보니, 많은 학생들이 교육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은 우선 자사고 등 고교 서열을 부추기는 학교에 대한 극복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하고 학생균형선발제가 실시된다면, 성적 분포가 학교마다 고르게 돼서 학교간 격차로 인한 열등감이나 불필요한 학교간 성적 경쟁 없이 자율적인 학교 발전 방안을 강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혁신학교의 성과가 일반학교 전반에 확산되고 다양하게 실험되도록 하는 방향도 검토 중입니다.- 일부에서는 무명 후보가 일약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고 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가장 고비가 됐던 때는 언제입니까.인지도가 매우 낮았던 것 자체가 출발점에서부터의 어려움이자 위기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인지도 제고와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었죠. 교육 행정가로서의 자세를 보여주고 꾸준히 대중과 소통한다면 얼마든지 인지도 및 지지도를 올릴 수 있으리라고 믿었기에 다른 한편으로는 담담하고 초연한 심정이었습니다. 만에 하나 어렵게 되더라도 민주진보교육의 이상을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에 보다 큰 교육의 본질적 의제를 던짐으로써 사회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여겼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더 이상 이대로의 교육으로는 새로운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뼈저린 문제의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진보교육감이 약진한 것은 이른바 1기 진보교육감 시대를 통해서 혁신학교 등 공동의 정책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과거와 달리 훨씬 더 좋은 교육의 학습효과가 있었다고 평가받은 것으로 봅니다.- 전북의 경우, 현실적으로 수도권 중심의 유명대학에 쏠리는 현상을 도외시할 수 없는데 과연 수월성과 평준화를 어떻게 조화시키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수월성 측면도 당연히 교육 목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수월성을 성적 중심의 서열화로 접근한 측면이 있습니다. 진정한 수월성이란, 단순한 교과목 중심의 단편적 지식의 점수화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각자의 타고난 능력과 적성, 자질, 재능 등의 다양성이 존중되면서 그 자체로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포함한 다층적인 전인격적 역량이 제각각 최고에 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우리 교육이 대입구조에 종속돼 있는 상황에서 당장 대학을 가기 위한, 그것도 보다 더 나은 대학을 가기 위한 실력 향상을 도외시 할 수는 없는 상황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위와 같은 방향으로 가되, 단기적으로는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 기회와 혜택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기회의 평등을 실현해야 합니다. 전북을 비롯한 지역 학생의 경우, 수도권 대학으로의 진입을 위한 입시교육이 훨씬 강화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큰 틀에서 대한민국 교육체제가 혁신돼서 학벌구조가 극복된다면, 대학간 격차가 별로 없어지게 되고, 결국 각 지역의 모든 대학들이 균형있는 발전을 할 것이며, 그러면 각 고교생들은 고교에서의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진보교육감 체제에서 청렴도 향상이나 전인교육 등은 큰 성과로 꼽히는데, 또 한편에서는 지나친 편가르기 등으로 인해 성향이 다르면 요직에 발탁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편가르기나 파벌의식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일부 보수 언론이 이를 과장하거나 확대하기 때문으로 봅니다. 제가 취임하면서 가장 강조했던 것 중의 하나가 편가르기, 배제가 없는 공평, 형평성 원칙에 충실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교육 주체를 동등하게 존중하고 모두의 말을 경청하며 민주적인 의견 수렴과 의사 결정 절차를 밟겠다는 것입니다. 특정 정치적 성향과 이념, 또는 특정 시민사회단체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교육감이 되겠다는 게 바로 제 소망입니다.- 전북교육청과의 협력이나 공조를 어떻게 해나가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김승환 전북교육감은 대단히 열정적이고 소신이 뚜렷한 진보교육감의 표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재선이시니만큼 전북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와 성과를 나눠주시기를 기대하고 또한 저도 잘 듣고 배우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긴밀한 협의와는 별도로, 전북교육청을 직접 찾아서 선진 교육 행정을 배우고, 상생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 전북교육청의 진보정책 중 70~80%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다른 입장도 반영할 생각입니다. 자치단체인 서울시와의 협력 관계는 이미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실무 차원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뿐 아니라, 구와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보다 더 큰 틀의 교육협력체계를 만들려 합니다. 끝으로 제가 이 자리에 있게끔 해주신 전북도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전북교육이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참여연대 창립 주도한 '교육자치의 박원순'조희연 서울시 교육감(58)은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전주풍남초, 전주북중을 졸업한 뒤 서울 중앙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잇따라 취득한뒤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로 활동했다.고교에 진학하면서 고향을 떠났지만, 출향인들의 모임인 재경전북도민회(회장 송현섭)와도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교육감이 되기전 그는 일반인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계에서는 꽤 유명세를 떨쳤다. 성공회대 시민사회복지대학원, NGO대학원장과 일반대학원장을 지냈으며, 교무처장, 기획처장 등도 역임했다.월간 사회평론 편집기획실장을 지낸 그는 1995년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참여연대를 창립, 참여연대 사무처장, 집행위원장,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현실 사회에 깊게 관여하기 시작했다.민교협(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교육감 선서에서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정되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았고, 진보와 보수 진영의 복잡한 대결구도 속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1995년 참여연대를 창립하면서 조희연 교수가 초대 사무처장(비상근), 박원순 변호사가 2대 사무처장(상근)이 되면서 참여연대의 중흥기가 시작됐다.지난 2000년 박원순 변호사가 주도한 낙선운동에서도 정책자문 교수단을 조직하고 이끌면서 교육자치의 박원순이란 별명도 얻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4.07.21 23:02

전북교육청, 전교조 전임자 복귀 명령

속보=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의 전교조 전임자 복직 명령을 수용하지 않았던 전북교육청이 방향을 선회했다. (18일자 6면 보도)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교조 전북지부 전임자 4명에 대해 내달 25일 까지 학교로 복직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교육청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민변 등 여러 단체에 법률 자문을 구한 결과 법적 판단과 현실은 다르게 적용될 개연성이 높다는 답변을 들었고, 전북교육청이 불이익을 감수하는 입장은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임자 복직 명령의 경우 교육부와 전교조의 대립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며 교육청이 교육부의 명령을 이행하다 보니 교육부와 교육청의 갈등으로 논란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교육부의 전교조 전임자 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뒤따르는 처벌 등도 부담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전교조의 법외노조 판결은 확정 판결이 아니기 때문에 노조로서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노재화 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은 전임자 복직으로 인한 지부의 입장은 아직 정리된 바가 없다며 이로 인해 이미 파견 근무 중인 기간제 교사의 대책까지 검토해 21일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앞서 교육부는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 전임자 복귀 시한을 지난 3일에서 오는 21일로 연기하면서 복직하지 않은 전임자에 대해서는 일주일 내 인사위를 열어 직권면직하라고 시도교육감들에게 요구한 바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4.07.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