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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연합학력평가 26일 시행, 전북서 4만6245명 응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시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26일 도내 106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북 연합학력평가 응시 학생 수는 고1 1만5150명, 고2 1만5300명, 고3 1만5795명으로 집계됐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 4교시 탐구영역(사회, 과학) 순으로 실시된다.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이번 시험에서 제외된다. 고1은 중학교 교육과정 전 범위에서 출제되고, 고2는 고1 전 범위, 고3은 고1‧2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다만 고3 수학영역은 선택과목(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 따라 출제 범위가 다르다. 고1은 탐구영역이 절대평가로 진행된다는 점이 2, 3학년과 다른 특징이다. 학평 결과는 4월 14~28일 2주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제공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평은 2026학년도 수능을 대비한 첫 실전 시험으로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세울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고1 학생은 입학 후 첫 평가인 만큼 새로운 시험 유형을 익히고 중장기 학습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3.25 18:46

‘적극행정 감사 면책’ 강화…‘따듯하면서 정직하고 매서운 감사’ 지향

“공직자의 소극적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에 대한 감사를 면제하는 과감한 개혁도 필요하죠.” 전북교육청의 감사체제가 기존 ‘적발·처분’ 체제에서 ‘예방·처벌 수위 강화’ 체제로 전폭 개편된데 대해 교육공무원은 물론 학내 구성원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특히 관행처럼 이뤄졌던 공직자의 소극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강화한 ‘적극행정 처분 면책’ 제도가 교육계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학력신장을 기조로 내세웠던 전북교육청은 먼저 수업, 학업성적, 교사들의 근태 등의 문제점에 대한 시정 개선 및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종전의 감사 방식을 3년에 1번 실시하는 종합감사 체제로 전환하고 수감자료를 간소화했다. 기존의 감사 방식은 연간 무작위로 20개 학교를 선정해 감사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전북 내 초·중·고등학교가 766개교임을 감안할 때 산술적으로 1개 학교가 40년에 한 번 감사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일선 학교에서 크고 작은 비리, 비위, 불법채용이 발생했었고 이를 바로잡으려는 시정·개선의 기회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적극행정 처분 면책’ 제도도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의욕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 과정에서 빚어지는 사소한 실수가 감사로 이어지고, 곧 처분으로 결정나는 기존의 시스템은 공직자의 소극행정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일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소한 실수의 경우 고의성이나 중대 과실 여부를 따져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추진해 온 정책이나 업무가 예상치 못한 과실로 이어질 때 무조건적인 처분보다는 그 경위와 흐름을 파악해 면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과 함께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 인센티브 제공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 대한 포상과 격려를 병행하자는 취지다. 계약심사와 관련한 업무 역시 안전성과 적정성, 투명한 계약 유도에 주안을 두기로 했다. 예산 절감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원가 및 단가를 낮추기보다는 설계 과정에서 제품의 적정성과 품질, 안전성을 우선으로 따지겠다는 것이다. 이홍열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불합리한 민원이나 부당한 감사에 시달리거나 그간 추진해 온 정책이나 업무가 예상치 못한 과실로 이어지게 될 때 공직자들은 ‘차라리 이 업무를 맡지 않았었더라면’이라는 후회를 한다”며 “실적을 올리기 위한 기존의 적발·처분의 감사보다는 예방 차원의 감사를 지향하고, 열심히 일한 사람의 실수를 감싸주는 ‘따듯하면서 정직하고 매서운 감사 ’ 업무를 벌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금씩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3.25 17:06

전북일보, 도내 지역종합일간지 유일 '다음 뉴스' 입점

도내 지역종합일간지 가운데 유일하게 디지털미디어국을 신설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온 전북일보가 전북지역 일간지 최초로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의 뉴스 채널에 뉴스를 공급하는 신규 언론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수도권 중심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전북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더욱 생생하고 폭넓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포털 서비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24일 "전북일보를 포함해 전국 49개 언론사가 다음뉴스에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 생산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은 만큼, 양질의 지역 밀착형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입점하게 됐다”며 “이로써 지역 언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다음뉴스 이용자들에게는 지역 언론사가 생산하는 다채롭고 심도 있는 지역 뉴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기존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대신 자체적인 정량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해 언론사 입점을 심사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첫 입점 절차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입점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총 78개 언론사가 입점을 신청했으며, 이가운데 49개 언론사가 입점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를 거친 언론사 49곳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4월 초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5.03.24 15:47

전북교육청, 2025년 전북에듀페이 신청 접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북에듀페이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학지원금 집중신청 기간은 25~28일, 학습 및 진로 지원비 집중신청 기간은 4월 1~15일이다. 신청자 동시 접속으로 인한 신청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지역별로 신청 기간이 달리 운영된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비다. 학년에 따라 입학지원금이나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으로 지급된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전북에듀페이카드(바우처카드)에 바우처로 지급된다. 전북에듀페이카드는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를 바우처로 지급하기 위한 전북교육청 특화카드로, 온라인(비대면)과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발급할 수 있다. 이미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새로 발급하지 않고 기존 카드를 활용하면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설계,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두루두루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급적 집중 신청기간 내에 신청해 학생들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3.23 17:54

전북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권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양현고등학교 등 34개교에서 89개 수업 온·오프라인 개설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20일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학교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교육과정에 편제돼 있으나 학생 수요 부족 등으로 개설되지 않은 과목에 대해 학교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수업을 개설하는 교육과정이다. 양현고를 비롯해 34개교에서 운영될 1학기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에는 생명과학 실험 등 89개 수업에 133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는 공중보건 등 9개 수업이 개설, 117명의 학생이 참여 예정이다. 학생 수요를 반영해 개설한 수업은 이달 22일부터 평일 방과후 또는 주말에 진행되며, 학습 상황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 발달 상황에 기록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과목을 이웃 학교와 함께 수업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진로를 자기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운영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공동교육과정, 전북온라인학교, 학점인정 학교 밖 교육 등을 통해 개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3.20 18:46

전북교육청, ‘제1회 전북 교육발전대상’ 공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 발전에 공헌이 뚜렷한 교직원 및 도민을 발굴·시상하는 ‘제1회 전북 교육발전대상’ 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 올해 처음 공모하는 전북 교육발전대상은 우리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노고를 기리고 전북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부문은 △수업 혁신 △혁신 경영 △교육 헌신 △교육협력 4개이며, 부문별 각 1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21일부터 4월 24일까지이며, 공공기관·지자체·시민단체·법인·개인 추천 및 본인 지원도 가능하다. AI와 디지털 교육 전환 등 수업 혁신을 선도한 교직원, 혁신 경영으로 성과를 이루고 조직 문화를 개선한 기관장, 교육봉사·기부 및 의정활동 등으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 가족, 교육투자와 교육활동 지원 실적이 뚜렷한 도민 등이 추천 및 지원 대상이다. 심사의 공정성, 전문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 방문 실사, 공개 검증 등을 거쳐 오는 5월 23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표창, 전북교육 명예의 전당 헌액, 전북교육 홍보대사 위촉과 200만 원의 지원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전북 교육발전대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알림존을 확인하면 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3.19 16:32

정읍에 유아 전용 안전체험장 조성된다

취학 전 어린이들이 태풍이나 지진 등을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유아 전용 안전체험장이 정읍에 들어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8일 정읍시 감곡면 옛 용곽초등학교 일원 1만9000여㎡ 부지에 2028년까지 약 245억 원을 투입해 유아안전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아안전체험장에는 △태풍의 위력을 느껴보고 집중호우를 피하는 풍수해안전체험관 △지진을 체험하는 지진안전체험관 △통학로 및 신호등에서 사각지대를 살펴보는 교통안전체험관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안전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거실과 주방, 욕실, 승강기 등 집 안팎에서의 안전 체험도 할 수 있고,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고, 완강기를 활용해 대피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 설계 공모 조달청 발주 의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3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전북교육청은 인명구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를 제작한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와 유아안전체험장 조성 및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유아안전체험장 조성 관련 캐릭터 무상 지원 및 어린이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안전체험과 어린이 안전교육에 필요한 교육 관련 캐릭터 콘텐트 무상 지원 △유아안전체험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거부감을 줄이고, 체계적인 안전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 전용 안전체험관을 설립하게 됐다”며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안전 습관을 형성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3.18 17:05

[NIE] 행복지수로 본 대한민국: 우리가 더 행복하려면?

1. 주제 다가서기 매년 3월 20일은 UN이 지정한 ‘국제 행복의 날(International Day of Happiness)’이다. 이날 UN산하 자문기구에서는 전 세계 150여개국의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를 발표한다. 지난 2024년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는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는 5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를 보며 ‘나는 행복한데 왜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낮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행복지수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세계행복지수는 단순한 감정적 만족도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총생산(GDP)를 비롯해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선택의 자유, 관용, 부정부패 지수 등 6개 항목의 3년 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별 행복도를 평가한 지표다. 이는 한 나라의 구조적·사회적인 환경이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행복 지표를 살펴보며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나아가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이 더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국민일보 2023년 3월 22일 행복지수(Happiness Index) ‣ 세계일보 2024년 4월 9일 핀란드 사람들의 행복비결 ‣ 헤럴드경제 2025년 2월 25일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불안사회 현실 ‣ 중앙일보 2024년 6월 12일 아동행복지수에 반영된 한국사회 현주소 ‣ 대전일보 2025년 3월 11일 행복한 과학자가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 3.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행복지수(Happiness Index) 주관적이거나 심리적인 영역으로 여겼던 행복의 측정을 계량화하고 이를 국가 발전의 한 척도로 삼아야 한다는 아이디어는 히말라야의 작고 가난한 나라 부탄에서 비롯됐다. 유엔은 부탄의 행복국가론을 발전시켜 2012년부터 전 세계 국가들의 행복 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부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000달러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최하위권이고 평균적인 교육 수준도 매우 낮다. 그런데 이 나라 국민들의 행복 지수는 한때 세계 1위였다. 현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이 집권한 1974년부터 국민들의 행복을 경제 성장보다 더 중시하는 행복 정치를 통치 철학으로 내세운 것이 주요인이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1987년 왕축의 행복국가론을 소개하면서 캐나다와 브라질 등 여러 나라가 부탄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왕축은 ”부탄 국민들의 1인당 소득이 향상된다고 해서 행복이 그만큼 더 커진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국가총생산보다 국가총행복(GNH)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90년대 들어 경제 위기가 세계 여러 나라로 도미노처럼 확산되자 물질적 풍요 수준에 상관없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부탄의 개발 철학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2012년 유엔은 ‘한 국가의 성공을 판단하는 잣대가 그 나라 국민의 행복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날을 기념해 3월 20일을 ‘세계 행복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2023년) 유엔 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 지수는 5.951점(10점 만점)으로 조사 대상 137개국 중 57위에 랭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그리스(58위), 콜롬비아(72위), 튀르키예(106위) 세 나라뿐이었다. 핀란드가 6년 연속 전 세계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25위), 대만(27위), 사우디아라비아(30위), 일본(47위), 말레이시아(55위)가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다. <출처 : 국민일보 2023-03-22> <읽기자료 2> 핀란드 사람들의 행복비결 유엔에서 발간하는 ‘세계 행복 보고서 2024’에 따르면 핀란드인은 지구촌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다. 반대로 내전과 사회 혼란, 빈곤의 나락에 빠진 아프가니스탄은 143개국 가운데 제일 불행하다는 결과다. 행복은 미묘한 감정이고 상태이기에 측정이 어렵다. 그래도 여론 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스스로 행복의 점수를 매긴 결과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을 터다. 핀란드 사람들이 삶이 행복하다고 평가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요인은 핀란드가 잘 사는 나라라는 점이다. 핀란드는 2023년 1인당 국내총생산이 5만달러가 넘는 부국이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핀란드보다 부자나라는 수두룩하다. 대표적으로 8만달러 수준의 미국인들은 그다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해 세계 행복 랭킹에서는 20위 밖이다. 더 중요한 요인은 어쩌면 부의 분배나 사회 안정일 수 있다. 핀란드는 주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사회 민주주의 전통이 강하고 따라서 공공교육과 보건, 가족 정책등이 매우 선진적이다. 남녀평등이나 사회적 신뢰의 정도도 독보적으로 높은 사회다. 시민들이 서로를 믿고 정부를 신뢰하며, 큰 걱정 없이 교육과 건강과 가족을 챙길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놀라운 사실은 핀란드가 올해만 행복의 세계 챔피언이 아니라 벌써 몇 년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나라에는 없고 핀란드만 가진 비결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생략) <출처 :세계일보 2024-04-09> <읽기자료 3>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불안사회 현실 코로나19 이후 반등하던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낮아졌다. OECD 38개국 중 33위로 최하위권이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7.3명으로 치솟아 9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각종 사회·경제적 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정작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후퇴하고 있다는 의미다. 삶의 만족도는 2013년 5.7점에서 꾸준히 올랐다가 2019년 6.0으로 하락한 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올라왔지만 4년 만에 다시 꺾였다. 가족관계 만족도도 2022년 64.5%에서 지난해 63.5%로 떨어졌고, 대인 신뢰도, 기관 신뢰도도 모두 감소했다. 여가 시간은 2022년 4.2시간에서 2023년 4.1시간으로 줄었다. 반면 고용률(62.7%)과 대학졸업자 취업률(70.3%), 사회단체 참여율(58.2%)은 2022년보다 올랐다. 경제적·고용 지표의 개선에도 국민의 실질적 행복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주목할 점은 삶의 만족도가 소득 수준과 연령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5.7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고, 반대로 소득 600만 원 이상 가구는 6.6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제적 격차가 주관적 행복감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이다. 고령층의 삶의 만족도가 낮은 점도 우려스럽다. 60세 이상은 6.2로 다른 연령층에 크게 못 미친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OECD 최상위권으로 노후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복지 안전망마저 부족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불안한 것이다. 사회적 신뢰도 하락도 심각한 문제다. 대인 신뢰도는 2022년 54.6%에서 2023년 52.7%로, 기관 신뢰도는 52.8%에서 51.1%로 떨어졌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안한 사회로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정성에 대한 불신, 정치·제도에 대한 회의, 계층 갈등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런 사회에선 협력과 상생보다는 불신과 경쟁이 앞서게 마련이고, 이 과정에서 취약한 개인은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자살률이 압도적 차이로 세계 1위인 이유와 무관치 않다. 모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로 경제적 불평등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적·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 고용수치가 나아졌다고 안심할 게 아니다. 투잡·쓰리잡을 뛰어야 하는 현실에서 삶의 여유가 생길리 만무하다. 결국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돼야 경제적 격차가 줄고 만족도도 올라간다. 각자도생하는 식이 돼선 안된다. <출처 : 헤럴드경제 2025-2-25> <읽기자료 4> 아동행복지수에 반영된 한국사회 현주소 아동의 행복은 한국사회 전체의 행복과 직결된다. 어렸을 때 행복하지 않은 아이가 성장해 행복하기가 쉽지 않고, 그런 구성원이 많은 공동체를 건강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아동들은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수면·여가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 시간마저 공부에 할애하느라 행복감을 못 느끼는 아이들을 보면 긍정적인 답을 내놓기 어려워 보인다. 초록우산이 발표한 ‘2024 아동행복지수’는 우리나라 아동 행복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가장 큰 문제는 교육이었다. 민간 차원에서 보기 힘든 규모인 전국 아동·청소년 1만 140명을 조사한 결과다. 아이들의 공부 시간은 증가 추세였고, 선행학습을 위해 주말에도 학원에 다니는 아이가 절반을 넘었다. 공부에 압박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았고, 가족과의 주된 대회 주제가 공부인 경우도 상당했다. 심지어 불면을 겪는다는 아동이 13%나 됐다. 이유는 다양했으나, 많은 아이가 해야 할 일이 많고 걱정스러워 잠 못 든다고 호소했다. 이런 상황이니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볼멘소리를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이번 조사에서 아동 행복의 지역 불균형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동행복지수가 높았던 지역의 아동은 상대적으로 공부에 대한 압박을 덜 느끼고 있었다. 이들은 좋은 여가를 보내거나 학교에서 친구나 선생님과 교류하는 시간도 많았다. 반면 사교육 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의 아이들은 아동행복지수가 비교적 낮았다. 사는 지역에 따라 아동의 상대적 행복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학교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각 지역의 학교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아동 행복을 증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며 인간관계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다양한 성장 경험을 하는 학교만큼 아이들에게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 제격인 곳은 없다. 이를 위해 공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학교 못지않게 가정의 교육적 역할도 중요하다. 물론 단순히 가족과 시간을 같이 보낸다고 아이가 행복해하지는 않는다. 핵심은 유대 관계의 질이다. 가정이 가족과 어울리는 즐거운 경험공간, 학업과 정서적 성장의 균형을 찾는 안식처가 될 때 아동은 행복을 느낀다. 특히 보호자와 주말 및 여가를 공유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아동의 행복지수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높았다. (중략) 지금 한국사회를 사는 아동의 삶의 실상이 고스란히 투영된 아동행복지수 같은 기초 자료가 사회적 숙의를 위한 작은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 미래 세대의 행복과 공동체의 백년대계를 다루는 공론의 장을 기대한다. <출처 : 중앙일보 2024-6-12> <읽기자료 5> 행복한 과학자가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 우리나라의 2024년 1인당 국민총생산(GDP)이 3만 6000달러를 넘어서며 경제적으로 세계 최상위권에 올랐다. 일본과 대만을 추월한 것은 물론,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힌 셈이다. 하지만 경제적 성취가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도 함께 상승해야 할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유엔이 발표한 국가 행복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소득 수준에 비해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는 경제 성장과 개인의 성공을 위해 달려왔지만, 그 과정에서 정작 자신의 행복과 여유를 희생한 측면이 크다. 행복지수 상위권을 기록하는 핀란드와 덴마크의 공통점은 높은 사회적 신뢰도와 일과 삶의 균형이다. 북유럽 문화에는 ‘얀테의 법칙(Law lf Jante)’와 ‘휘게(hygge)’라는 개념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얀테의 법칙은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중시하는 태도를, 휘게는 편안하고 아늑한 일상속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문화적 요소를 넘어 직장 문화와 복지 정책에도 깊이 반영되며, 결과적으로 이들 국가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큰 목표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만족을 찾는 것이 새로운 행복 공식이 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직장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들에게는 야근과 주말 근무는 거의 과거의 유산일 뿐,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다. (중략)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직원들이 삶의 질 향상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 지원, 구내식당 개선, 출퇴근 시간 자율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직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개인의 행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국, 행복한 직원이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이는 다시 기업과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을 만든다. 대한민국이 GDP 성장에 성공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복이라는 요소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새로운 시도다. 경제 성장과 개인의 행복은 서로 경쟁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발견할 수 있는 동반자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일상의 작은 성취를 기뻐하는 순간들이 모여 결국 우리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봄이 다가오는 3월, 우리 모두가 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한 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출처 : 대전일보 2025-3-11> 4. 생각 열기 ◈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부탄 ‘왕축 국왕’의 통치 철학에 대해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2>를 읽고, 핀란드의 행복 지수가 높은 이유를 찾아봅시다. -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3>을 읽고, 삶의 만족도와 소득 수준의 관계를 정리해 봅시다. -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삶의 만족도와 연령의 관계를 정리해 봅시다. -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고용률, 취업률 상승과 같은 경제적˙고용 지표의 개선이 국민의 행복감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4>를 읽고, ‘우리나라 아동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문제점과 이유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 ◈ 기본활동 7) <읽기자료 4>를 읽고, 아동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학교와 가정의 역할을 써 봅시다. · 학교: · 가정: ◈ 기본활동 8) <읽기자료 5>를 읽고, 국가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북유럽 문화 개념어의 뜻을 정리해 봅시다. · 얀테의 법칙: · 휘게: ◈ 기본활동 9) <읽기자료 5>를 읽고, 우리나라가 소득 수준에 비해 낮은 국가행복지수를 기록하는 이유에 대해 써 봅시다. - 5. 생각 더하기 ◈ <읽기자료 1~5>를 읽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높은 행복 지수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 사회가 노력해야 할 점을 제안해 봅시다. - ◈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에서 발표할 대한민국의 행복지수 변화를 예측해 보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써 봅시다. - 6. 더 알아보기 ▶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 paradox) 미국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1974년 소득과 행복의 관계를 경제학 언어로 풀어냈다. 그는 1946년부터 빈곤국가와 부자국 30곳을 대상으로 국가 행복도를 연구했다. 이 연구에서도 일반적으로 고소득층이 저소득층보다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정 소득이 넘는 국가 중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를 비교했더니 소득과 행복도의 관계가 분명하지 않았다. 이처럼 돈과 행복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는 하지만 돈에도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작용한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란 재화와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소비할 때 추가로 얻는 만족감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월소득이 100만원인 사람이 100만원을 더 벌게 된다면 만족감이 클 것이다. 그러나 월 소득이 1억원쯤 되는 사람에게 추가로 주어지는 100만원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돈이 많을수록 행복감이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한국경제 2024-10-7> /왕궁초등학교 윤지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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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18 15:22

전국 시도교총회장 협의회 전주서 개최…체험학습 실질적 대책 촉구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협의회장 오준영)가 지난 14일 글로스터호텔 전주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 사고 책임 관련으로 초등교사가 유죄판결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교원의 의사에 반하는 현장체험학습을 반대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또 교원의 안전한 교육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교육당국에 요청했다. 협의회는 이날 교실 내 CCTV를 설치하는 ‘학교안전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와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한 학생 제지‧분리를 할 수 있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환영의 뜻도 밝혔다. 오준영 회장은 “강원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 유죄판결,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등 암울한 교육현안의 지속적 발생으로 교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교육력 회복과 바람직한 미래교육을 설계하는데 제언과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준영 회장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장, 전북교총 정책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전북교총 최초의 40대 평교사 출신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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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3.17 09:54

전북교사노조,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환영

전북교사노조(정재석 위원장)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 논평을 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정서·행동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한 분리 조치, 교권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날 “공교육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는 이번 개정안에 환영하며, 앞으로 교육 현장이 더욱 성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서와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지원과 보호자의 협조 의무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원에 대한 방어와 보호를 위한 제지 조치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학생의 분리 조치(개별 학생 교육지원)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 긴급 상황 대응, 개별 학생 교육지원 과정에서 아동복지법의 일부 조항 적용 배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학생에게는 분리 조치와 함께 교육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더욱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석 위원장은 “개정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행령과 지침 마련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면서 “상담·치료 지원의 세부 내용과 대상, 긴급 상황에서의 방어·보호 조치의 범위, 개별 학생 교육지원의 적용 기준과 절차들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으면, 학교 현장에서 법을 제대로 적용하는 데 있어서도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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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3.13 15:23

전북교육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먼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이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먼저”라는 철학을 인문교육을 통해 녹여내기로 했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한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아침 10분 독서’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아침 10분 독서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독서 시간을 확보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어 마음에 양식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테마별 학급독서 프로그램 운영지원(251교), 아침 10분 독서 운영학교 지원(279교) 등 총 530교를 대상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책 읽기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확산시킨다는 방침학교도서관을 학교 독서교육의 중심 공간으로서 정보 활용, 토론·협업, 커뮤니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56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시작으로 5년간 55개교씩 276개 학교도서관을 미래형 학교도서관으로 조성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기존에 완료한 156개교를 포함하면 전체 학교의 약 60%인 432개의 학교 도서관이 미래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학교도서관 공간혁신과 함께 사서교사, 사서 등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도 추진된다. 23년 기준 138개교, 배치율 18.3%에 불과했던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을 올해 268개교, 배치율 35.5%를 목표로 확대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독서는 학생의 실력과 마음의 곧음을 키우는 바탕으로 아침 10분 책을 읽는 일은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습관”이라며 “학교에 좋은 책이 갖춰지고, 선생님들이 독서지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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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3.12 16:49

안상민·최형국·조명래 교수팀, 최적 금 박막 두께 찾았다

전북대학교 물리학과 안상민 교수와 최형국 교수 연구팀(연구원 김광명, 라수연, 양찬욱, 이재현),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조명래 교수가 공동으로 유연 전자소자에 적합한 금(Au) 박막의 최적 두께를 찾아내 세계 학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물질 코팅 및 필름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Applied Surface Science』 최신호(2025년 3월 8일자)에 게재됐다. 금은 우수한 전도성과 내산화성을 지닌 장점이 있지만 박막 두께가 일정 수준 이하로 얇아지면 기계적 강도와 전도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두께(5~100nm)의 금 박막을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기판 위에 형성한 후 원자힘 현미경(AFM)과 주사전자현미경(SEM)을 이용해 나노스케일에서 기계적, 전기적 특성을 분석했다. 결과, 25nm 이상의 박막에서는 전기적 전도성과 기계적 안정성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밝혀냈고, 금 박막을 구부렸을 때 발생하는 저항 변화를 측정해 곡률 반경이 3.5mm 이상일 경우 박막의 전기적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금 박막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바이오센서와 같은 유연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 책임자인 안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연 전자소자의 핵심 부품인 금 박막의 최적 두께를 규명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나노스케일에서 기계 및 전기적 특성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해 차세대 유연 전자소자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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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3.12 16:31

황태규 교수 "고등평생교육 의무화, 지역소멸 위기 극복 해법"

우리 지역사회는 청년 인구 유출과 함께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는 곧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인학습자의 재교육을 통한 지역 인재 공급이 필수적이다. 우석대하교 미래융합대학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을 ‘고등평생교육 의무화지역’을 만들기 위해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우석대는 지역 특화산업인 수소 에너지 분야 중심 연구대학 발판을 만들기 위해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소경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 혁신의 발판을 만드는 동시에 전북 경제 발전의 축으로 성장시키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석대는 지난 2023년 5월 ‘라이프 2.0 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고등평생교육의 체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등평생교육 전국협의회 부회장교와 호남협의회 회장교를 맡아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확산시키고 있는 황태규 우석대 미래융합대학 학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고등평생교육 의무화지역이란 무엇인가요? “고등평생교육 의무화 지역이란 지역 내 성인학습자의 재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산업 인구를 육성하고,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북 지역의 특화된 교육 제도의 구상입니다. 이는 단순한 평생교육 개념을 넘어, 지역의 경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필수적인 정책이죠. 우리 지역은 현재 청년 인재 유출과 인구 소멸, 특히 노동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청년 중심 교육만으로는 지속적인 산업 인력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성인학습자의 재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 필수적입니다. 즉, 기존의 노동 인구가 감소하는 현실에서 성인 학습자를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이들을 노동 시장에 재진입시킴으로써 지역 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는 전략입니다. 핵심 목표는 전북 지역 내 거주하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새로운 직업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한 성인 학습 지원을 넘어, 지역의 산업과 경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교육 정책입니다.”     -미래융합대학은 어떤 학문을 연구하는 곳인지? “미래융합대학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전용 대학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습자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기존의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5개 학과는 심리운동상담학과, 스마트관광학과, 수소모빌리티학과, 산림조경원예학과, 창업컨설팅학과로, 각각의 학과는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소모빌리티학과의 경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하여 연구하는 학과입니다. 학습자들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 전기차 및 친환경 차량 시스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정부 정책 및 산업 동향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및 교통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산업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졸업 후에는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 전기·수소차 개발 및 유지보수 분야, 친환경 교통 정책 관련 기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미래융합대학의 5개 학과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무 중심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성인학습자들이 기존의 경력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 무엇이 있나요? “학비 부담 경감, 유연한 학사 운영, 경력 학점 인정, 평가 방식 차별화 등 현실적인 지원책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어 직장인들도 충분히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폭적인 장학금 지원이 제공됩니다. 대학과 국가에서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첫 학기에는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두 번째 학기부터는 70%의 장학금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성인학습자분들께서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주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는 유연한 학사 운영이 가능합니다. 필수 교양과목을 최소화하고, 성인학습자 맞춤형 비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학 전 경력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경험학습학점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인학습자분들께서 그동안 쌓아오신 직장 경험, 자격증, 사회활동 등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우리는 최대 60학점까지 이를 공식 학점으로 인정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유연한 학사 운영과 경력 인정 시스템을 통해 직장 생활과 학업을 효과적으로 병행하실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인학습자의 특별한 과정이 있다면? “성인학습자들은 일반 학령기 학생들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기간 경제활동에 종사하면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단순히 교과목 중심의 학습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교과과정은 학과 수업과 별도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인학습자들이 보다 실용적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총 57회의 비교과과정이 운영되었으며, 그중에서도 전국 최초로 진행한 이주민 생활지원사 과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거류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지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주민의 법적·행정적 지원, 문화적 적응, 생활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됩니다.”   -학업과 관련한 지원제도 말고도 다른 지원제도가 있나요? “학생들의 연구활동, 창업 및 기업 운영, 실용적인 비즈니스 교육 등을 포함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폭넓은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연구동호회 지원, 연구소 설립, 연구 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연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업을 가족기업으로 등록해 대학 차원에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브랜드 실무 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의 브랜드를 특허청에 등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적인 학습을 넘어 실제 창업과 경영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로컬 비즈니스 리더 과정(LBL, Local Business Leader 과정)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은 기존의 대학이나 기관에서 운영하는 최고경영자(CEO) 과정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경영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협력은 어떤 내용이 있나요? “고등평생교육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운영될 수밖에 없는 교육 영역이며, 그 핵심 목표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데 있습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민대학과 연계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대학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의 교수진과 교육 시설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였으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실행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완주군과 협력해 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을 공동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약 3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했습니다. 이 과정은 지역의 문화·관광·산업과 연계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료생들은 지역 브랜드 개발과 홍보를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 참여 프로젝트도 운영하는데, 지난 1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지역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분석한 후,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유산도시 고창 만들기 대학생 혁신 아이디어 발표회와 명창 권삼득 완주 브랜드화 방안 발표회가 개최됐으며, 각각 고창과 완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는 흔히 ‘한 명의 어린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지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지역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전폭적으로 협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단순히 대학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함께 힘을 모아야만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있으며,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북 지역이 성인학습을 통해 새로운 산업 인적 자원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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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3.1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