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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즈과학고,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임실에 위치한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국치즈과학고가 치즈 분야와 미생물·바이오 분야 지역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이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업, 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고등학교다. 전북에서는 한국치즈과학고와 전북하이텍고가 공모에 도전장을 냈지만, 한국치즈과학고만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치즈과학고는 지자체 기업 등과 함께 치즈와 미생물·바이오 분야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한국치즈과학고는 △치즈개발·제조 캡스톤 디자인 △마을과 함께하는 리빙랩모델 △교육-취업-후학습-정주를 위한 산학공동교육 △학교+기업 유제품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을 주요 교육플랜으로 내세워 공모에 도전했다. 또 R&D 지원인재, 상하농원·친한F&B 등 연계 핵심기능인재와 스타트업 인재, 협약대학 진학(계약학과) 등 다양한 진로 및 성장경로도 제시했다. 이에 임실군과 전북자치도는 기업들과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 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특성화고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면서 “향후 추진되는 과정에서 성공적인 직업교육 모델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한국치즈과학고를 비롯해 전국 10개 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20 17:56

조은경 수석교사 "오직 선생님들 위한 교총 만드는 데 최선"

"오직 선생님만을 위한 한국교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오는 6월 치르는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부회장직에 입후보한 조은경(57) 근영중 수석교사의 포부다. 조 수석교사는 이번 선거에서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다.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국회의원 당선자)의 중도 사퇴로 2년 만에 치러지는 제39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는 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 조대연 고려대 교수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교사와 교감, 교수의 구도로 치러진다. 박 교사와 조 수석교사는 ‘젊고 강함’을 내세웠다. 이들은 "서이초 사태 이후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후보는 현장 중심의 교사에게 답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 수석교사는 "교권회복과 처우 개선은 공허한 외침에 머무를 뿐 현실은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열정과 사랑이 오롯이 교실에서 꽃필 수 있도록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계 문제는 현장 교사의 관점에서 바라볼때 치유와 발전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당선되면 전북이 처한 여러 현안에 함께 하면서 호흡하는 교사로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수석교사는 2003년 동경 역사심포지엄 및 한중일 역사회의와 국제이해학회를 계기로 지금까지 30회 이상의 한∙일공동수업을 진행하는 등 국제교류 교육 증진을 위한 활동에 힘써왔다. 현재 전북교육청의 국제교류 수업 전문가와 유네스코 네트워크 교사단 및 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과정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수석교사는 세계 각국의 교육자, 시민단체와 연대해 20년 이상 국제교류를 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근영중 학생들과 함께 독일 교류학교를 방문해 한독 우호 및 평화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프랑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와의 국제 공동수업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교총 회장 선거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선자 발표는 투표 다음날인 6월 20일에 이뤄지며 당선인은 이날부터 3년 간의 임기가 시작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20 17:54

완주 삼례동초,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 진행

완주 삼례동초등학교가 지난 20일 '지구를 구하는 으쓱ESG버스와 PETMON 이야기'라는 주제로 현장 환경교육을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을 ‘탄소중립’ 교육원년으로 삼는다고 밝힌 가운데 삼례동초 저학년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실천에 나선 것이다. 이날 저학년 학생들은 '지구를 구하는 으쓱ESG버스와 PETMON 이야기'에 참여해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과 페트병을 활용한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으쓱버스'에는 페트병 무인회수기와 폐플라스틱을 녹이고, 새로운 플라스틱제품으로 성형하는 기계까지 일관공정으로 설치해 학생들이 자원순환경제를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캠프로 이용되고 있다. 이날 자원순환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ESG버스 체험으로 생수병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앞으로 투명 생수병을 잘 분리해야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알차게 짜여진 으쓱ESG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 페트병을 잘 분리하면 고품질 자원순환이 된다는 내용을 알게 된 것 같다"며 “전북교육청 2024년 탄소중 립원년 취지와 잘 맞는 체험중심 환경교육으로 참여 학생들이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상화 ESG경영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더 좋은 현장 체험교육을 위해 으쓱ESG버스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전문강사 양성에도 노력하겠다"며 “지구를 구하는 으쓱ESG버스와 페트몬 이야기를 많은 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20 17:17

전북에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생기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리공업고등학교를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이리공업고의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컨소시엄에는 전북자치도와 익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8개 기관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및 한국EV기술인협회, 성일하이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 4개 기업, 전북대 등 3개 대학,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3개 연구소 등 총 20개 기관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이리공업고가 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에 신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이다. 유망 분야에 특화된 전문 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현재 전북에는 한국경마축산고, 김제 농생명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 등 4개 마이스터고가 있다. 앞서 교육부는 오는 10월까지 반도체, 디지털, 첨단부품․소재(이차전지) 분야 등에서 3개교 내외를 마이스터고로 우선 지정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리공업고는 마이스터고 지정 후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배터리융합과 96명을 모집해 총 18학급 288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리공업고의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한시적으로 180명에서 100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또 △이차전지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개발 △기숙사 신축 사업비 190억원 확보 △실습실환경개선 및 기자재 확충비 확보 △이차전지분야 교원연수 등을 통해 마이스터고 지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리공업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개교 준비금 50억원 및 컨설팅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매년 6억원 지원 △5년 주기 평가를 통한 성과관리 등 마이스터고의 운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지원한다. 김주영 이리공업고 교장은 “이차전지 분야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지정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리공업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이차전지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리공업고가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7 16:25

전북여고 체육한마당 '삼겹살 파티'… "너무 맛있어요"

"친구들, 이사장님과 함께 여럿이 모여 삼겹살을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전주 전북여자고등학교(교장 고인환) 체육 한마당에서 '삼겹살 파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훈산학원 윤여웅 이사장이 지난 16∼17일 이틀간 본교 운동장에서 열린 체육 한마당에 손녀뻘 되는 학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보내준 것. 전북여고에 따르면 그동안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소소하게 치러지던 ‘삼겹살 데이’ 행사가 올해는 처음으로 1∙2∙3 학년이 모두 모여 구내식당을 비롯해 학교 앞뜰에서 자리를 깔고 삼겹살 파티를 즐겼다. 학교 관계자는 "윤 이사장이 전교생이 먹을 수 있는 삼겹살을 쾌척해 파티를 열었다"며 "입시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학교 행사들이 모두 정상화된 데 대한 축하의 의미를 담아 파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체육 한마당에 참가한 재학생들은 “맛있는 삼겹살을 마음껏 먹으며 체육 한마당을 마무리하게 되어 더욱 즐거웠다”면서"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선생님들의 고마움에 꼭 보답하겠다"고 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북여고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단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대를 비롯해 의대·치대와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교직원과 학생들의 돈독한 신뢰 관계 형성과 최적의 교육 환경 조성 등으로 우수한 면학 분위기 속에서 지역 사학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7 16:25

27년 만의 '의대 증원' 초읽기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에 각하·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써 전북대(200명)와 원광대(150명)을 비롯한 의대 증원 2000명은 사실상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재판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항고할 방침을 밝히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16일 의대 교수와 의대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배분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 또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다만 의대 재학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이 있다며 원고 적격은 있다고 판단했지만,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각하·기각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아있지만, 오늘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며 “정부는 사법부의 현명한 결정에 힘입어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대는 의대 정원을 기존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포함한 학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원광대 역시 정원을 기존 93명에서 150명으로 늘렸다. 다만, 전북대 의대는 2025학년도의 경우 정부의 자율 증원에 따라 기존 증원분의 50%만 반영, 171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원광대 의대는 당초 증원분대로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기각으로 의대 정원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에 의대 정원을 200명으로 하고,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를 반영하여 171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6 18:56

"비용 걱정없이 맘껏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

"에듀페이를 통해 비용 걱정없이 맘껏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에게 전국 최초로 맞춤형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16일 '학교 밖 청소년'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행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서 교육감이 학교 밖 청소년과 직접 만나 소통의 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일반 학생들이 제공받는 방과후 활동이나 취업 특강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지원받지 못 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모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듀페이가 처음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전북에듀페이(학습지원비)는 지난해 도내 고등학교단계 연령인 16~18세를 대상으로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9~18세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초‧중단계(9~15세) 학교 밖 청소년은 월 5만원, 고등학교 단계(16~18세) 학교 밖 청소년은 월 10만원을 바우처로 지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북에듀페이지원과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전북에듀페이 지원으로 하고싶은 공부를 할 때 비용걱정이 줄어 좋았다”며 전북에듀페이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해 교육감과의 만남의 자리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다”면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만남과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에 다니지 않지만, 당연히 전북의 청소년들이며 우리의 미래”라면서 “전북에듀페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학업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6 17:07

학교도 성범죄 안전지대 아니다

#1. 방과후 강사인 A씨는 2021년부터 3년 간 군산과 전주의 초등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진행하며 여학생들을 끌어 안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을 밖으로 불러 만화 카페에 가는 등 사적 만남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조사에서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8명에 달한다. #2. 최근 전남에선 기숙사 사감을 맡고 있는 B교사가 남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검찰에 송치됐다. B씨는 학생부장과 담임, 기숙사 사감 등의 지위를 이용해 학교 기숙사 등지에서 남학생들에게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현장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시스템 구축 운영 등 대책을 내놨지만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초·중·고등학교에서 연평균 60건의 학생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2020년부터 2023년 10월 말까지 전북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학생 대상 성희롱·성폭력 신고는 모두 224건이다. 지난 2020년 38건이었던 성희롱·성폭력 신고 건수가 2021년 들어 9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후 2022년 59건으로 감소했다. 2023년 들어 10월 말까지 37건이 접수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1건, 중학교 124건, 고등학교 59건이다. 이러한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교직원은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감봉 1건, 정직 6건, 해임 1건이다. 도교육청은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학급별로 15차시 이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15.2시 △중학교 16.3시 △고등학교 16.0시 △특수학교 16.1시다. 또 최근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과 온라인 신고센터 지속 운영 △고위직 공무원 대상 예방교육 확대 △재발 방지 대책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컨설팅 지원,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비위 교직원의 재발 방지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성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성인지 학교 교육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 현장에 성교육 전문강사 또는 전문상담사의 확대 배치, 시대적 사회적인 요구를 반영한 학생 수준에 맞는 성교육, 전문적인 성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학교성교육지원센터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교육계 한 인사는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범죄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학교 성교육은 현실과 동떨어지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전문상담사 배치, 성교육 전문강사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성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5 16:37

전북교원 470명, 스승의 날 정부포상∙교육감 표창

전북지역 교원 470명이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북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 및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유공교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양미라 전주공업고 교사가 근정포장을 수상했으며, 문명기 전북교육청교육연수원장과 이현자 정읍동초병설유치원 교사, 한상미 전북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교육연구관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원영신 김제검산초 교사와 김경원 임실기림초 교사, 강영호 전북교육청과학교육원 교육연구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111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교육감 표창은 총 352명이 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을 수업혁신과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 기초학력 향상,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등 전북교육청의 핵심정책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한 교사들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로 보살펴 주신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선생님에게 긍지와 보람을 갖고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5 16:30

씁쓸한 스승의 날… 여전히 교권침해로 멍드는 전북 교육현장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둔 교육현장이 교권침해로 멍들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권강화를 외치는 교사들의 요구가 거세졌지만 학생과 학부모에 의해 교권을 침해당했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현직 교사 10명 중 8명이 "다시 태어나면 교사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5년간 도내 학교현장에서 발생한 교육활동 침해는 554건으로 집계됐다. 유형은 모욕·명예훼손, 상해·폭행, 협박, 의도적 수업 방해 등이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웠던 2020년에는 47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2021년 108건, 2022년 117건, 2023년 251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4월 30일 기준) 교육활동 침해로 3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교직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태어나도 교사를 하겠다'는 응답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 1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시 태어나면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답이 19.7%에 그쳤다. 교사 10명 중 2명 정도만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고 답한 것이다. 여기에 교사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최근 1년간 교권 침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달 15∼26일 전국 유·초·중등, 특수교원 1만 13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9%가 학생에게 교권 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교사의 53.7%는 학생의 보호자에게 교권침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권강화 법안이 통과됐지만 교사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교권 회복 4법 개정이후 학교 근무 여건이 좋아지고 있냐'는 질문에 교사 78.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에서 신규 교사가 사망한 후 교권 강화를 외치는 교사들의 요구가 커지자 교권 보호 4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이 통과됐다. 전북교육청 역시 학교단위 자동 녹음시스템·학부모 민원상담 예약 시스템 도입,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 시행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현장에서 개선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교총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해마다 설문조사를 해왔지만 현직 교사들이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며 "서울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권법안이 강화됐지만 현장 교사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입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보호할 수 있는 관련 법안 개정과 제도 개선이 끊임없이 진행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3 18:30

전북학부모협의회장에 정유미 현 회장 선출

정유미 전북학부모협의회장(54)이 연임에 성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2024년 전북학부모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비롯해 제2대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 회장이 지난 1년간 전북학부모회협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끈 점과 전북학부모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등 공로를 인정받아 재신임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회장에는 김도경 순창군 학부모회협의회장과 이승연 부안군 학부모회협의회회장이 선출됐다. 감사는 김주영 완주군 학부모회협의회장이, 총무에는 유은진 김제시 학부모회협의회장이 맡게 됐다. 정유미 회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있다”면서 “전북 학부모들을 대표해 학부모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이뤄내기는 어렵다. 교육이 일관성을 갖기 위해서는 교육의 3주체인 학부모님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가정과 학교의 연계 지도가 필요하다”면서 “전북학부모회협의회가 지역별 학부모회 연대를 통해 교육정책 추진에 적극 참여하고, 전북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3 18:20

"독서교육 활성화"⋯전북교육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학생 독서 활성화 칠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독서교육·학교도서관 활성화 및 진로체험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전북지역 학생 독서교육 활성화 및 학교(공공)도서관 진흥 △전북지역 취약계층 및 문화소외지역 학교(공공)도서관 활동 지원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진로체험 활동 지원 등이다.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원장은 “학생 중심의 배움을 통해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독서교육과 도서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독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출판문화산업으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의 출판문화와 독서진흥을 위한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맺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북지역 공공기관과 교육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2 17:11

전북교육청, 도내 상공회의소와 지역인재 양성 '맞손'

전북특별차지도교육청과 도내 4개 상공회의소가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활성화를 통한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은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직업교육박람회에서 전주상공회의소와 익산상공회의소, 군산상공회의소, 전북서남상공회의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전북교육청과 4개 상공회의소는 지역 특성화고 육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의 협약내용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산학연계교육, 현장실습 등 취업역량 강화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재정적 지원체계 마련 등이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직업계고 기술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2년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지역 기업인들은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기업탐방, 현장실습 등 산학연계교육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펼쳐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과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통해 직업계고→지역기업 선취업→지역대학 후학습→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5.10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