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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초에 만들어진 김제 벽골제와 7세기 초에 만들어진 일본 사야마저수지는 아버지와 아들, 형과 동생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야마저수지를 만드는 데 있어 벽골제가 본보기가 된 듯 합니다. 귀중한 토목유산을 배우기 위해 벽골제에 오게 됐습니다."김제 벽골제를 둘러보고 지난 2일 전주를 찾은 일본 오사카 부립 사야마이케(狹山池) 박물관 쿠라쿠 요시유키(工樂 善通) 관장(70)은 "일본의 토목기술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벽골제를 직접 보기 위해 전북에 왔다"고 말했다.사야마저수지는 7세기 초에 만들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댐식 용수지. 사야마이케박물관은 1400년 역사가 쌓여있는 제방과 물을 빼내는 송수관, 제방의 미끄럼을 방지하는 목제틀 등의 토목유산을 연구하고 계승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그는 "전통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전통가옥과 전통음식이 남아있는 전주에 방문하게 됐다"며 "역사적인 토목유산인 사야마저수지의 활용방안을 전북에서 얻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쿠라쿠 관장은 2004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일본 고고학 및 역사학 관련 장서 1만여권을 기증, 박물관 도서실에 '쿠라쿠 요시유키 문고'가 설치되기도 했다. 나라문화재연구소 매장문화재센터장을 지내는 등 나라문화재연구소에서 평생을 근무한 그를 통해 내년에 열리는 '나라 헤이죠쿄(平城京) 천도 1300년 기념축제'도 들을 수 있었다."'나라 헤이죠쿄 천도 1300년 기념축제'는 헤이죠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궁까지 포함해 나라현 전체에서 1년 동안 열리는 행사입니다. 나라가 일본의 수도였다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은 이미 높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는 아무래도 관광객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죠."나라 헤이죠쿄는 서기 710년에 완성된 도읍으로, 784년 교토로 천도할 때까지 일본의 수도였다. 쿠라쿠 관장은 "헤이죠쿄는 초석과 기단, 계단 정도가 남아있는 정도였다"며 "헤이죠코의 중심인 태극전인 내년에 완성되는 등 200억엔을 들여 중심건물 중심으로 헤이죠쿄의 일부분을 복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이나 한국은 7~8세기 목조건물이 많아 세월이 흐름 속에서 많이 없어진 반면 유럽은 돌로 만든 건물들이 많아 당시 유적이 그래도 남아있는 편"이라며 "헤이죠쿄 복원에 있어 경복궁 복원 사례가 참고가 됐다"고도 설명했다.
순창군 장류연구사업소에 근무하는 박영수씨(35·식품위생 7급)가 10월중 이달의 공무원으로 선정돼 동료직원들의 귀감이 됐다.지난 1일 청원월례조회에서 강인형 군수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복지포인트 50만원을 지급받은 박씨는 "공무원으로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것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평소 침착하고 성실한 업무자세와 원만한 대인관계로 동료직원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박씨는 오늘날 장류의 본고장 순창이 있게 한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그동안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자세로 장류과학기술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지식수준 향상 및 장류과학기술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지난 2006년 준공한 순창장류연구소 설립기반 마련과 대한민국 제1호 장류산업특구를 활성화시켜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자리잡는데 기여한 바도 컸다.또한 장류밸리 조성사업의 계획수립 및 치밀한 추진으로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320여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원만한 사업추진에 기여해왔을 뿐 아니라, 순창군수 인증제 추진과 장류현장형 전문인력양성사업 평가에서 지난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장류중소기업지원 매출향상 및 고용창출 등 순창장류산업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안군 진서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윤영재씨(33)가 오는 16일 개최되는 제 3차 지방공무원 외국어스피치 대회 영어부분 본선에 진출한다.지방공무원 외국어스피치대회는 지방공무원의 외국어 학습 동기 및 경쟁력 있는 국제화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에서 후원하고 있다.부안군청 영어동아리 '투콘잉글리쉬'회원이기도 한 윤씨는 이에앞서 지난 8월초순 예선을 통과했었다.예선은 서울대 TEPS 관리위원회에서 출제하는 SNULT(Seoul National University Language Test)로 평가됐다.예선에는 강원도청과 성남시청·서울시 양천구청에 이어 부안군청이 네 번째로 가장 많은 응시, 투콘 잉글리쉬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한편 부안군청 투콘잉글리쉬는 지난해 5월 어학연수를 다녀오거나 영어를 전공한 직원들(멘토)과 영어에 관심이 있던 직원들(멘티) 9명이 자생적으로 조직했다.
익산시 하수관리과 유원향 씨(45)가 3/4분기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유씨는 하수관 신설 및 개량, 준설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주민불편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업무 자세를 보여주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특히 유 씨는 찾아가는 하수민원처리반을 운영하면서 저소득층의 가옥 내 하수구 막힘 등 하수도 관련 민원이 발생할때마다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고 있는가 하면 우기시 비상근무를 자처하고 나서는 등 몸에 벤 성실함으로 이번에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50여년 전 전우(戰友)를 찾기위해 그 당시의 불분명한 주소로 엽서를 발송, 집배원의 열정으로 대상 주소를 찾았으나 정작 수취인은 지난해 사망한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익산우체국 13년차 집배원 김기순씨(40)가 50여년 전 전우를 찾는 한 노인의 엽서를 발견한 것은 지난 7월. 우편물을 분류하던 중 지난 1953~55년께 같이 군생활을 했던 절친한 전우를 보고싶다는 내용의 엽서를 발견했다. 받는 사람의 주소는 '익산시 북일면 장자터'. 엽서에는'힘든 군생활이었는데 최근 부쩍 들어 어려움을 같이 이겨낸 전우가 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엽서의 앞면에는 '꼭 찾고 싶은 사람이니 부탁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김씨는 이미 주소가 새롭게 바뀌어 불분명해진 주소를 찾기 어렵겠다 싶어 반송하려다가 엽서의 발신자인 정모(대전시 둔산3동) 할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바꾸어진 주소를 확인하기 시작했다.북일면은 현재 신용동·황등면·서수면으로 나눠졌는데, 애쓴 보람이 있었는지 신용동의 한 경로당에서 '장자'라는 명칭이 현재 서수면에 있는 장자마을로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 장자마을에서 수취인인 신동백씨의 소재를 찾았지만 그는 지난해 사망한 뒤였다.정씨는 신씨의 동생과도 친분이 있었지만 신씨의 동생은 이민을 간 상태였다. 김씨는 이같은 소식과 함께 엽서를 반송했다.정씨는 지난달 30일 "비록 엽서는 전달하지 못했지만 물심양면으로 전우의 소재를 파악해 준 익산우체국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전북 익산시 익산우체국 북일면 장자리 담당 집배원님'에게 김을 선물로 보내왔다.김씨는 "얼마나 전우를 찾고 싶었으면 어르신께서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 엽서를 보냈을까라는 생각에 꼭 수취인을 찾아드리고 싶었다"면서 "수취인을 찾았지만 결국 사망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제 모습 자체가 한국이잖아요. 우리나라가 어떤 곳인지, 날씨가 어떤지 몰라도 이제 한국하면 차예린을 떠올릴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재밌게 보내다 왔습니다. 순위권(5위)엔 못 들었지만, 상 받은 거 이상으로 좋은 경험이었어요."'2009 미스 전북 진(眞)'으로'2009 미스코리아 선(善)'에 당선된 차예린씨(22·한국외국어통번역학 3년)가 지난 27일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제38회 미스 인터콘티낸털 대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상을 수상했다.역대 미스코리아 수상자 중 첫 방문인 대회. 쟁쟁한 경쟁자가 많다는 이야기에 떠날 때만 해도 잔뜩 겁을 먹었다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그런지 목소리가 밝았다. 6위로 순위권에 들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세계 56개국 친구들과 보낸 시간이 즐거워 오히려 우정상을 더 기대했었다고."어떤 도시를 방문했는데, 가이드가 사랑을 이뤄주는 마법의 나무라고 소개해서 정말 난리가 났었어요. 나뭇잎 모양이 하트라고, 그 나무를 보고 소원을 빌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거예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우리나라 은행나무랑 너무 닮아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선 정말 많이 있는 나무라고 이야기하고, 이름도 은행나무라고 가르쳐줬죠. 한국 하면 이제 차예린과 은행나무를 떠올릴 지도 모르겠어요."이어 차씨는 "이번 대회로 인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갖게 됐다"며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친구들도 많아 오히려 부담감을 덜게 됐다"고도 했다."그간 많은 스케줄로 인해 공부에 소홀했던 것 같다"는 차씨는 "이번 세계 무대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여성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업에 더욱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알렉산데르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을 비롯해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베네수엘라 출신 하넬리 레데즈마씨(21)가 영예의 왕관을 차지했으며, 2위엔 마리아 예스만씨(20), 3위엔 미스 벨로루시와 로사나 메옌데스씨(21)가 미스 푸에르토리코에 선발됐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위원장 양영두)는 지난달 30일 임실군 관촌면 제전위 사무실에서 제 18회 소충사선문화상 공적심사위를 열고 대상에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을 선정했다.제전위는 또 특별상에 국민가수 현철씨(본명 강상수)에 이어 언론은 김종량씨, 문화예술 이근복씨, 농업 장재영 장수군수 등 10명을 본상 수상자로 확정했다.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소충사선문화제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11일 오후 3시 국민관광지 사선대 광장에서 펼쳐진다.다음은 수상자별 공적부문에 대한 내용이다.▲ 대상:이재식(74·성남)은 남서울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불우청소년에 배움의 길을 열어줌은 물론 우수한 인재육성과 교육 연구 및 봉사활동 등으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했음.▲ 특별상:현철(67·서울)은 국민가수로서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했으며 어버이 효도잔치 등 자선쇼를 비롯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앞장서는 등 사회생활에 모범국민으로 인정됨.▲ 본상(언론부문):김종량(68·전주)은 30여년간 언론에 재직하면서 도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도정발전의 지표를 제시하는 등 전북의 언론과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함.▲ 본상(문화예술부문):이근복(59)은 임실출신 한국중요무형문화제 기능인으로서 국보인 숭례문과 경복궁, 창덕궁 및 덕수궁 등 국내 문화재 보수와 보존에 크게 기여했음.▲ 본상(의약부문):양경무(57)는 전북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로써 농어촌 노인 700여명에게 무료수술을 펼쳐왔고 해외의료봉사단 단장 등으로 국가의 위상확립에 공헌했음.▲ 본상(농업부문):장재영(64)은 장수군수로 군정을 맡으면서 농·축산업 발전에 헌신함은 물론 군민소득 향상과 지역발전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됨.▲ 본상(경제산업부문):김재경(62·서울)은 (주)인탑스 회장으로서 무선기기 제조 등으로 금탑 및 석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전북과 임실군의 위상을 빛낸 공로가 인정됨.▲ 본상(사회복지부문):이건중(50·익산)은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장으로서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를 창립,해외동포지원사업은 물론 도내 소외계층 봉사에 주력했음.▲ 본상(향토봉사부문):최기영(50·김제)은 한국농업경영인전북연합회 정책부회장으로서 농업인의 위상 확립과 선진영농기술 도입 등 농업인 의식개혁에 앞장섰음.▲ 본상(공직무문):김기현(54·전주)은 경찰공무원으로서 라이온스클럽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섰으며 교통지도와 대민 치안서비스 등에 기여했음.
임실경찰서(서장 양태규)는 지난 1일 봉사와 홍보, 검거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경찰관 3명을 선발하고 표창식을 가졌다.대민 치안서비스와 봉사정신을 강화하고 아울러 경찰의 사기앙양 차원에서 펼쳐진 이번 표창은 봉사왕에 온재수 경장과 홍보왕 최용일 경장, 검거왕 조은성 경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봉사왕 온경장은'111 사랑나눔 운동'을 주도적으로 실시, 임실경찰이 지역내 홀로노인과 불우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선 공로로 선정됐다.또 홍보왕 최경장은 전화금융사기와 교통안전,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예방에 따른 홍보를 언론과 주민, 사회단체 등에 적극 홍보한 공로다.검거왕 조경사는 지속적인 음주단속과 교통지도 등에 공헌,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므로써 운전자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서장은"경찰관의 근무활동은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지속적인 표창을 통해 보람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실호국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발상의 전환과 눈높이 행정, 찾아가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지난달 29일 임실 강진면에 있는 국립임실호국원장으로 취임한 김일환원장(58)은 이 같이 호국원 운영 방침을 밝혔다.김 원장은 이어 "국가유공자들의 안식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앞으로도 방문객과 민원인의 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다양한 보훈행정에 역점을 두고 보훈단체 및 유공자들과의 밀착을 통해 효율적인 여론을 수렴,변화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도 다짐했다.지난 71년 공직에 발을 들인 김 원장은 제주와 마산, 울산 등지의 보훈청 근무에 이어 부임 전에는 부산지방보훈청 총무과장으로 재직했다.
제3회 의암주논개상에 남서울대 공정자 총장(70)이 선정됐다.(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양해도)는 지난달 29일 수상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갖고 공정자 총장을 의암주논개상 수상자로 공정자 총장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남원출신의 공 총장은 서울 수도여자사범대학를 졸업한 뒤 장수중 교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1993년에는 남편과 함께 학교법인 성암학원 및 남서울대를 공동설립하는 등 교육발전에 앞장서왔다. 공 총장은 또 투철한 애향심으로 대학과 모교 고교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대학과 장수군 고향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매년 1교1촌운동을 전개해왔다.특히 공 총장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대한적십자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봉사졸업인증제를 시행하고 사랑의 헌혈운동 및 재해지역 봉사단 파견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원광디지털대학교) 제10대 이사장에 이성택(법명·66·본명 이화택) 현 원불교교정원장겸 (재)원불교이사장이 선임됐다.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3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여웅 이사장 후임 이사장에 이성택 교장원장을 선임했다.새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성택 원불교교정원장은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원불교에 출가,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지도교무와 원불교교정원교화부장,문화부장,국제부장, 부산교구장, 서울교구장 등을 역임했다.또 신임 이 이사장은 대통령직속 통일고문회의고문을 비롯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 한국종교인평화회의공동대표, 원불교 최고의결기관인수위단원을 맡고 있다.주요 저서로는 '강자약자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원불교 훈련의 이론과 실재', '자기완성의 길잡이', '새 시대의 종교', '원불교 훈련법'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이성택 신임 이사장은 원불교교정원장직을 수행하면서 10.4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한데 이어 전직 대통령 장례식에서 고문을, 대통령직속 통일고문회의고문 등을 역임하며 국가 사회발전에 노력해왔다.신임 이 이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4일부터 4년동안이다.
"전북에는 새만금을 비롯한 세계에 내놓을 만한 국가적 브랜드가 많이 있어 향후 전북의 미래는 매우 희망적입니다."1일자로 전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 역할을 마치고 외교통상부로 복귀한 박흥신 대사(55)는 "이전까지는 일자리가 없어 매년 인구가 감소했지만, 이제는 대기업 유치와 새만금 개발 등에 대한 효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그는 "사실 이전까지는 고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고백하면서 "그렇지만 전북도에 근무하는 동안 지역 현황을 하나씩 파악하면서 전북의 가치와 희망을 발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해 6월 새만금 개발사업과 외국기업 투자유치 등 국제관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관계자문대사로 임명되어 1년 4개월동안 전북도에서 활동했다. 재임기간 동안 오는 2010년 개최 예정인 제5차 서울이니셔티브(SI) 정책포럼, 제4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총회, 해외 한인무역협회(OKTA) 차세대 무역스쿨 등 국제행사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외교통상부와의 MOU 체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그는 "사실 새만금은 환경문제로만 연결되어 있는터라 대외적으로는 강점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그렇지만 이제는 전북을 넘어 한국의 '기회의 땅'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그는 "백지상태에서 시작된 새만금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세계적으로 '고용없는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제조분야와는 달리 관광·레저산업은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크기 때문에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특히 그는 전주와 관련해 "전주에는 비빔밥을 중심으로 한 한브랜드 등 국가적 브랜드가 많은 도시"라면서 "컨텐츠는 충분한 만큼 이제는 외부에 알리는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외국도시와의 자매결연에 대해서는 "일회성 협약체결 보다는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은 방법이 당장은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 그는 다문화가정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전북이 선진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타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외통부 복귀 후 11월부터 주 프랑스 대사로 활동하게 될 그는 "고향의 후광 덕분에 더 큰 소임을 맡게 됐다"면서 "문화의 수도인 파리에 가서 전북의 전통 예술과 음식 등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투자유치 확대에도 노력하는 등 국가 뿐아니라 전북도를 대표하는 대사로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전주 출신으로, 외무고시(10회)를 통해 외교관에 입문한 이래 주 벨기에와 모리타니아, 미국 1등 서기관, 주 케냐 참사관, 미주연구부 연구관, 캐나다 공사, 핀란드 대사 등을 역임했다.
김제시는 지난 28일 제15회 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효열장에 정회순(48, 요촌동)씨, 체육장에 안근아(32, 죽산면)씨를 각각 선정, 오는 10월9일 지평선축제 개막식장에서 시상키로 했다.효열장에 선정된 정회순(48)씨는 평소 한결같은 마음으로 웃어른들을 부모처럼 공경해 왔고, 7년 전 중풍으로 쓰러져 거동을 못하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왔다.체육장 부문 안근아(32)씨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한국체육대학 조교수로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가대표를 거쳐 김제시청에 입단,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등 김제시 체육발전에 공헌해 왔다.
예수병원 12대 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현대화 기틀을 다진 설대위(David John Seel) 박사의 미망인 설매리(Mary Batchelor Sell) 여사가 지난 28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의대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예수병원은 29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딸 부부와 함께 살며 간암수술을 받고 투병해 온 설매리 여사가 8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밝혔다.설매리 여사는 1954년 남편 설대위 박사와 함께 예수병원에 와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를 개설하는 등 당시 부실한 도내 의료 현실을 개선하는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부부는 36년간 전주에서 의료봉사와 선교활동에 헌신하다 1990년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유족으로는 장남 존 실 2세와 딸 제니퍼, 크리스틴 등 1남 2녀가 있다.예수병원은 10월11일 현지에서 열리는 추모예배에 김민철 병원장을 비롯한 조문단을 보내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문화재급으로 평가되는 유물과 근대생활문화자료 등 158점이 29일 오후 군산시립박물관에 기증됐다. 기증자는 군산의 대표적 문중인 제주고씨 임피종문회(78점)와 옥구읍에 거주하는 전호진씨(80점).제주고씨 임피종문회 고병철 회장(71)과 전호진씨(76)는 "가문과 집에서 보관중이던 유물을 잘 보존해 후대에 전하고, 군산시립박물관의 건립을 빛내고 싶어 이번에 유물을 기증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제주고씨 임피종회에서 기증한 요여(전장 275㎝×55㎝/가마몸체 190㎝×55㎝)는 전통상례에서 장례를 지낼 때 혼백과 신주를 모시는 작은 가마로 영여(靈輿) 또는 영거(靈車)라고도 불리운다. 앞뒤에 각각 한사람씩 가마자루를 잡고 운반하는 형태의 이 '요여'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그동안 임피면 월하리 제각에 보관돼왔다. 또 제주고씨 임피종회가 기증한 고문서는 1834년 7월부터 1897년까지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종회 소유의 선산과 관련한 소송 서류들로, 조선후기 63년간 이뤄진 토지소송 및 판결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전호진씨(76)는 선제심상소학교 상장 및 6.25 관련자료 등 개인사와 관련된 문서 80여점을 기증했다. 기증품 중에는 1940년대에서 1960년까지 군산지역의 생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군산시는 이 서류들이 근대사 복원에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시 관계자는 "기증품 중 일부는 문화재 지정에 손색이 없는 것"이라며 "시립박물관 전시유물 기증운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져 700여점의 유물을 현재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군산시 장미동에 들어설 시립박물관은 8347㎡ 부지(연면적 4248㎡)에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다. 시는 1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말까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11년 초에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곳곳을 누비며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일하다 운명을 달리한 익산시 도로관리계 박완규씨(47·기능8급 운전직)와 김동식씨(46·계약직)의 주검에 주위의 안타운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이들의 주검은 눈이 내리거나 집중호우시 제설작업과 도로복구 등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일명 '머슴'처럼 일하다 생을 달리했다는 뒷얘기가 직원간에 입소문을 타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나들이에 나설 귀성객들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맞이하고자 실시한 가로수 정리작업중 일어난 뜻밖의 사고로 동료 직원들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있다.종전 수로원(현재 계약직)으로서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궂은 일은 모두 이들의 몫이었다고 한다.눈이 내리는 날이면 아예 퇴근하지 않고 시에서 마련한 조그마한 콘테이너박스에 몸을 던진채 새우잠을 청하며 제설작업에 임했던 이들의 생활은 동료 직원들에게 또다른 가슴의 상처로 남고 있다고 한다.민원 발생에 따른 작업을 뒤처리하다 보니 지난 여름 집중호우시에도 이들의 고생은 예외가 아니었단다.동료 직원들은 "도로가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려져 여기저기 나뒹굴자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빗속에 뛰어들어 도로를 복구하던 이들의 모습이 생생하다"고 말한다.박씨와 김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20분께 익산시 목천동 익산~김제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김제방향으로 향하던 16.5t트럭(운전자 조모씨·47)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8t 덤프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도로변에서 가로수 정리작업을 하던 이들을 덮쳐 그자리에서 숨졌다.이들의 시신이 모셔진 익산시 목천동 목천장례식장에는 평소 희노애락을 같이해온 동료직원들이 자리를 지키며 고인들의 명목을 빌고 있다.이한수 시장도 평소 이들이 몸소 실천했던 선행을 듣고 고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차원에서 장례를 시장으로 치루도록 지시했다.
전주비전대학 이근상 교수(지적부동산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2010년판에 등재된다.이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여름철 댐·저수지 흙탕물 발생 원인을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해 규명하는 국책과제를 담당해 왔다.이 교수는 국무조정실이 주관, 약 3860억원이 투자되는 '소양강댐 탁수저감대책사업(2007~2013)'과 국토해양부 주관의 '수계단위 탁수예방기본계획수립'에 참여하고 있다.그는 기후변화에 따른 32개 다목적 및 용수댐의 흙탕물 발생량을 GIS 공간분석 기법을 이용해서 평가했고, 댐저수지 사면의 안정성 평가기술도 개발했다.이같은 연구성과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을 비롯, 국내·외 학술지에 잇따라 실렸으며 흙탕물 발생 메카니즘을 지질특성 및 GIS와 연계·해석하는 기술은 특허 등록됐다.이 교수는 "저수지내 흙탕물은 가정에 공급되는 생활용수의 정화능력을 저하시키고 생태계를 악화시킨다"면서 "이를 저감하기 위한 유역대책 사업의 효과를 규명하는 것은 체계적인 국책사업을 추진하는데 핵심기술이 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문제는 더 이상 협상의 대상이나 토론의 주제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후변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이자 당면한 현안이기 때문입니다."남태평양의 작은 섬 9개로 이뤄진 나라 투발루. 해발 3.5m로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으로 수몰위기에 처한 투발루에서 전 지구의 생명을 구하자는 목소리가 울려 펴졌다.28일 오전 10시 30분 전주어린이도서관 '책마루'에서 열린 기후정의를 위한 국제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루사마 알라마띵가 목사(45)가 전북환경운동연합 초청으로 전주를 찾았다. 2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알라마띵가 목사는 "만약 오늘 투발루가 사라진다면 내일은 한국의 차례가 될 것이다"며 "우리가 계속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면 역사상 어떤 대량학살보다 더 큰 학살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과거 대량학살은 인간을 살해했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대량학살은 인간 뿐 아니라 자연환경과 지구상에 사는 모든 생명체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설명이다.투발루는 호주 동쪽 남태평양에 9개 섬으로 이뤄진 나라로 전체 면적 26㎢에 1만700여명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육지에서 자라는 작물과 어족자원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최근 해수면 상승과 잦은 사이클론 등으로 삶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알라마띵가 목사는 "투발루는 평평한 저지대 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나라다"며 "3~5년에 한번 오던 사이클론이 최근에는 더 잦아지고 강도도 세지고 있고 해수는 차츰 상승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알라마띵가 목사는 또 "해수온도 상승과 바닷물의 산성화로 어족자원이 사는 산호초가 백화현상을 보이며 죽어가고 있고 육지의 작물 역시 바닷물 침투와 강한 사이클론으로 살아가기 힘든 형편이다"며 "땅은 잠기고 식자원은 사라져가는 등 많은 문제점이 투발루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알라마띵가 목사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투발루는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 공장과 시설을 갖춘 선진국들이 만든 문제에 우리가 가장 먼저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세계 모든 나라가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오늘 투발루가 겪는 문제는 내일 당신들의 문제가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안봉주 전북일보 사진부장이 한국사진기자협회 지역사진기자회장에 재선출됐다.안 부장은 지난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 지역사진부장회의에서 제39대 지역사진기자회장에 선출됐다. 당연직으로 한국사진기자협회 부회장도 맡게 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11년까지 2년 동안이다.안 부장은 "신문에 있어 사진의 역할과 중요성을 고민하며,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이날 전국 신문·통신사 사진기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차 정기총회를 갖고 제39대 한국사진기자협회장에 한국일보 손용석 차장을 선출했다. 2년 임기의 손 신임회장은 1990년 한국일보 사진부에 입사해 현재 청와대 출입기자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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