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와 무승부...점수 득실률서 앞서
전북 현대가 선두로 도약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바짝 접근했다.
전북 현대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조별 리그 B조 홈경기에서 대구FC에 선제골을 얻은 후 막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승점 16으로 동점인 성남 일화를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조 선두에 올랐다. 전북의 점수 득실률은 +8, 성남은 +2이다.
컵대회에서는 각조 1, 2위와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가 6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전북은 공격수 조재진과 수비수 강민수가 대표팀에 차출됐음에도 전반 13분 다이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다이치는 정경호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초반까지 1-0으로 게임을 이끌어 갔으나, 대구의 해결사 에닝요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에닝요는 후반 25분 아크 정면에서 하대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왼쪽 골 네트를 갈랐다. 에닝요는 시즌 16호 골로 두두(성남)와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조별 리그 A조 경기에선 FC서울이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3-2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이로써 서울은 최근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승점 11점(3승2무4패)을 기록, 3위 경남 FC(승점 12)를 바짝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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