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축구 4강 신화의 주역 최진철(37)이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에 참가하는 신생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하 강원FC) 코치로 선임돼 지도자로서 새 삶을 시작한다.
강원FC는 26일 "최진철을 수비전담 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제주 중앙중-오현고-숭실대를 졸업한 최진철은 1996년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 입단한 뒤 지난해 은퇴하기까지 12시즌 동안 전북에서만 뛰며 312경기에서 28골11도움을 올렸다.
한일월드컵에서는 홍명보, 김태영과 함께 국가대표팀 수비 진영의 한 축을 맡아4강까지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최진철은 현역에서 물러난 후 지도자 수업을 받아왔고, 자신의 이름을 건 풋볼아카데미를 열기도 했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최순호(46) 감독에게 초대 사령탑 자리를 맡긴 강원FC는 최진철 코치 외에 김상호(44)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수석코치,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서동명(34)을 골키퍼 플레잉코치, 국가대표 출신 구상범(44)을 스카우트로 각각 영입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끝냈다.
강원FC는 12월18일 창단식을 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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