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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 최고 플레이 '전북 스타는 누구'

김형범·최태욱·강민수 등 도전장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포지션별 스타는 누구일까.

 

프로축구가 수원-서울간 챔피언결정전을 끝으로 막이 내리는 가운데 오는 9일 K-리그 시상식 때 발표될 '베스트 11' 영예의 주인공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개 구단은 4-4-2 포메이션에 맞춰 골키퍼 1명과 수비수.미드필더 각 4명, 공격수 2명 등 베스트 11 후보 명단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냈고 연맹 심의와 기자단 투표를 거쳐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결정된다.

 

가장 관심이 높은 포지션은 외국인 스트라이커와 토종 골잡이들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공격수 부문.

 

이번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15골)에 오르며 컵대회를 포함해 가장 많은 18골을 넣은 두두(성남)와 수원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에두(15골.수원),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14골), 정조국(7골.이상 서울),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13골)에 오른 이근호(13골), 에닝요(17골.이상 대구), 라돈치치(14골.인천), 정성훈(8골.부산) 등이 최고의 공격 첨병 두 자리를 놓고 다툰다.

 

이근호는 2년 연속 공격수 베스트 11에 도전장을 냈고 두두-에두-데얀-에닝요-라돈치치는 지난해 수상자 까보레(전 경남)에 이어 외국인 최고 골잡이 경쟁을 벌인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에두와 데얀은 소속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우승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네 명씩을 뽑는 미드필더와 수비수 부문도 국내파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미드필더 베스트 11에 들었던 4명 중 이관우(수원)와 김두현(전 성남.잉글랜드 웨스트브롬), 따바레즈(전 포항)는 이적하거나 후보 명단에서 빠졌고 베테랑김기동(포항)만 두 시즌 연속 최고 중원사령관 낙점을 노린다.

 

정규리그 1위팀 수원에서는 조원희, 백지훈, 홍순학이 후보로 추천을 받았고 서울에서는 '쌍용' 기성용, 이청용과 김치우, 김한윤이 도전장을 냈다.

 

정규리그 3위 성남은 김정우, 김상식, 한동원을 추천했고 오장은(울산), 황지수(포항), 김형범, 최태욱, 신광훈(이상 전북), 전재호, 드라간(이상 인천), 김동찬, 서상민(이상 경남), 송정현(전남), 구자철, 전재운(이상 제주), 하대성(대구), 박희도(부산), 고종수, 권집(이상 대전) 등도 구단이 추천한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수로는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마토(수원)가 3년 연속 최고의 센터백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고 2년 연속 선정에 도전하는 아디(서울)와 대표팀에 발탁됐던 조용형(제주), 곽희주, 송종국(이상 수원), 김치곤, 김진규(이상 서울), 최효진(포항), 강민수, 임유환(이상 전북), 곽태휘(전남) 등이 베스트 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거미손' 이운재(수원)가 0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정성룡(성남)과 김영광(울산), 김호준(서울), 김지혁(포항), 권순태(전북), 염동균(전남), 김용대(광주)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올해 신들린 선방으로 수원의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앞장선 이운재는 지난 2004년에 이어 4년 만이자 개인통산 네 번째로 최고의 수문장 영예를 기대하고있다. 지난해에는 서울과 재계약에 실패한 김병지가 최우수 골키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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