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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해외파는 차범근"

축구월간지 베스트일레븐·미디어 다음 조사

축구팬들은 역대 해외에서 뛴 한국 축구 선수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을 꼽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축구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이 미디어 다음과 함께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역대 주요 해외파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총 2천995명의 응답자 중 56.8%에 해당하는 1천700명이 차범근 감독에게 표를 던졌다.

 

현재 '한국축구 아이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은 1천42명(34.8%)의 선택을 받아 차 감독에 대한 축구팬의 지지에는 미치지 못했다.

 

베스트일레븐은 "차 감독이 1980년대 당시 세계 최고 리그로 평가받던 분데스리가에서 톱클래스의 활약을 보여줘 1위로 뽑힌 것 같다"고 풀이하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현재 박지성이 보여주는 맨유에서 활약도 대단하지만 차 감독이 이룬 성과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1978년 말부터 1989년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뛰면서 '갈색 폭격기'로 이름을 날린 차 감독은 리그 통산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었고,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두 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리그에 진출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주영(AS모나코)은 49명(1.7%)의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은퇴 직전 오스트리아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서정원이 41명(1.4%),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과 잉글랜드 토트넘을 거쳐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는 이영표가 40명(1.3%)으로부터 표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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