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선두 추격을 위해 고삐를 바짝 쥔 소속 팀을 위해 다시 달린다.
맨유는 15일 오전 5시(이한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위건 애슬레틱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를 덜 치른 맨유는 12승5무2패(승점 41)로 리버풀(13승7무1패.승점 46),첼시(12승6무3패.승점 42)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12일 첼시와 홈 경기에서 기분 좋은 3-0 승리를 챙겨 첼시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였다.
첼시는 주중 경기가 없어 맨유가 이번에 위건을 잡으면 순위가 바뀐다.
게다가 선두 리버풀과는 2점 차로 줄고, 주말이면 맨유가 1위 자리에 오를 수도있다.
박지성은 첼시전에 앞서 열린 FA컵과 칼링컵 등 두 경기는 뛰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첼시전에서는 풀타임을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첼시전이 끝나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왜 중요한 경기에서 박지성을 선호하는지를 그의 에너지와 부지런함이 보여줬다"(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지칠 줄 몰랐다(스카이스포츠)"는 등의 영국 현지 언론 평가와 함께 후한 평점도 받았다.
맨유는 위건전 이후 17일 자정에는 볼턴 원더러스와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해 말부터 쉴틈없이 이어져 온 살인적 일정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에서 선두 추격의 중대 일전을 벌여야 하는 셈이다.
박지성도 첼시전에서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다시 힘을 내야 한다.
김두현(27)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은 14일 오전 4시45분 원정경기로 리그1(3부리그) 소속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2008-200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를 치른다.
웨스트브롬은 지난 4일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재경기를 갖게 됐고, 당시 김두현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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