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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금석배 축구대회] 금석배 군산제일고 13년만에 결승 진출

28일 경기 정명고와 한판…부안-전남 해남동·조촌-서울 신정초와 준결승

26일 도내 팀끼리 맞붙어 관심이 모아졌던 고등부 준결승 2번째 경기에서 군산제일고 허재영선수(11번)가 이리고 이무영선수(24번)를 제치고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있다. 군산제일고가 후반에 2골을 성공시켜 2대0으로 이리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 오는 28일 경기정명고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오균진(moscow14@daum.net)

군산제일고가 26일 군산서 열린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이리고를 2대 0으로 누르고 13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군산제일고는 이 대회에서 1996년 준우승, 1993년엔 우승을 거뒀다.

 

군산제일고는 후반 21분 장민채가 페널티지역 중앙에 패스한 볼을 주광선이 득점으로 연결한데 이어, 주광선이 후반 40분 또 다시 한 점을 보태 2대 0으로 이리고를 꺾었다.

 

경기 정명고도 서울 한양공고에 3대 1로 승리, 군산제일고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정명고는 전반 11분 이상원이 첫 골을 득점하고, 후반 20분과 40분에 이우빈과 임진욱이 각각 추가골을 터뜨렸다.

 

초등부 준결승전은 27일 군산 수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다. 부안초는 전남 해남동초와, 전주조촌초는 서울 신정초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일전을 겨룬다.

 

28일 11시엔 수송공원에서 초등부 결승전, 월명종합경기장에선 고등부 결승전이 동시에 열린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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