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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전력 역대 최고…우승 넘보겠다"

15일 대구와 홈 개막전 승리 자신…"이동국 부활의지 무척 강해" 신뢰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009 K-리그 홈 개막전을 치르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여느 때와 달리 자신감을 내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11일 "전북현대의 전력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올 시즌은 초반부터 4강권에서 머무르면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한편 우승도 넘보겠다"고 시즌 계획을 결연하게 밝혔다.

 

8일 열린 경남FC와 경기에서 아쉽게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현대의 우선 과제는 전체적인 팀 조직력 확보. 최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기량은 크게 향상되었지만 선수들 사이의 조화엔 수정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팬들의 주목을 끄는 선수는 이번 시즌부터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 선수. 최 감독은 "이동국 본인부터 동계훈련에 하루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부활 의지가 무척 강하다"며 "2006년 부상으로 인한 경기 감각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지만, 조만간 전성기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15일 홈 팬들에게 올 시즌 신고식을 치르는 최 감독은 이날 경기에 이동국과 김상식, 브라질 듀오 루이스와 에닝요, 경남FC와 프로 데뷔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임상협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 경기에서 퇴장 당한 하대성 자리는 정훈이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 감독은 "홈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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