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컵(Peace Cup) 코리아 2009'라는 이름으로 25일부터 시작된 프로축구 컵대회에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 홈경기에서 광주상무를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4대 2로 승리했다.
전북현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광주 상무를 밀어붙이면 전반 6분만에 첫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아크 정면에 있던 최태욱이 오른쪽 페널티 라인으로 패스한 볼을 에닝요가 침착하게 슛팅을 날려 골문 왼쪽 그물에 꽂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반격에 나선 광주상무는 전반 24분 김태민 선수가 이완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라인 오른쪽에서 슛팅을 날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북현대가 다시 앞서가는 데는 채 1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전반 25분께 에닝요가 페널티라인 정면에서 골라인 정면으로 차올리자 하대성이 이를 헤딩슛으로 득점으로 연결, 2대1로 앞서갔다.
35분엔 에닝요의 두번째 골이 터졌다. 에닝요는 최태욱이 아크 정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골문을 향해 날리며 득점, 3대1을 만들었다.
광주상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광주상무 강진규가 전반 42분 아크 왼쪽에서 강하게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3대 2로 앞선 가운데 후반을 맞은 전북현대는 후반 22분 다시 한점을 보태며 4대2로 달아났다. 에닝요가 미들필드 중앙에서 페널티라인 왼쪽을 향해 공을 날리자 루이스가 이 공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슈팅,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 컵대회 조별 리그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인 수원·서울·울산·포항 이외의 11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은 8강에 직행, 7월 8일 8강 1차전 경기부터 컵대회를 시작한다.
조별 리그는 2개 조로 나뉜다. 신생팀 강원을 비롯 성남 전남 대구 인천 대전 등 6개 팀이 참가하는 A조는 팀당 5경기씩을 치르고, B조에 포함된 전북 광주 부산 제주 경남 등 5개 팀은 팀당 4경기를 벌인다. 이들 중 각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은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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