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1일 'FA컵 16강전'
전북이 서울을 '제물'로 FA컵 8강 진출을 노린다.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1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적' FC 서울과 '2009 하나은행 FA컵 선수권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FA컵 16강전 중에서도 최고 흥행 카드. 두 팀 모두 정규 리그 선두권(전북 3위, 서울 2위)을 달리고 있어, '막강 전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2003년, 2005년 FA컵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한 전북이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을 안으려면 이번에 서울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전북은 지난달 27일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골키퍼 권순태와 용병 에닝요가 다친 것이 변수. 하지만 지난 5월 9일 벌어진 K-리그 서울과의 대결에서 2-0으로 꺾은 바 있어 '자신 있다'는 태도다.
전북은 주포(主砲) 이동국과 최태욱, 루이스가 건재하고, 올 시즌 부쩍 성장한 서정진이 에닝요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새내기 수문장' 김민식은 권순태 대신 전북 골문을 지킨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는 FA컵 통산 4회 우승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라며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전북은 오는 2일 문을 여는 전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 내 히딩크 드림필드와 장애인 축구단에 필요한 유니폼, 풋살 공, 머리 보호대 등 300여 만 원 상당의 용품 전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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