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1개, 도루 1개, 사구 1개, 득점 1점을 골고루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타율은 403타수 120안타로 0.298을 그대로 유지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빠른 볼(시속 153㎞)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만든 추신수는 4번 타자 조니 페랄타 타석 때 거침없이 2루를 훔쳤다.
시즌 17호 도루. 도루 실패가 하나밖에 없어 성공률이 94.4%에 달한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 말 무사 1,2루에서 오른쪽 팔에 스치는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루이스 발부에나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그러나 4회 말 헛스윙 삼진당하고 7회 말에는 바뀐 투수 더그 매티스의 슬라이더를 당겼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애런 래피가 호투하고 3회 집중타로 5점을 뽑아 5-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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