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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주기전대, 경호업체 동원 본부 점거 '갈등 재점화'

이사진 내분 법정다툼속 직무 계속 학장 출근 막아

이사진의 내분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주기전대학 일부 구성원들이 7일 경호업체 직원들을 동원, 대학 출입을 통제하면서 내부 갈등이 다시 불거져 나왔다.

 

전주기전대학에 따르면 개강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일부 교수 및 직원들이 부산지역 경호업체 직원 20여명을 동원, 정문과 학장실 등 주요 부서 출입을 통제했다. 지난 3일자로 임기가 끝난 강택현 전 학장의 출근을 막겠다는 목적이다.

 

이 대학 이사회는 지난 3월12일 강 전 학장을 직위해제하고 서정숙 전 부학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전주지방법원은 학장 직무대행 선임에 앞서 열린 3월3일자 이사회에서의 이사장 해임 및 새 이사장 선임 결의에 대해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어 무효'라고 판결했다.

 

임기가 만료된 강 전 학장은 아직 후임 학장이 선출되지 않았고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학장 직무를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대학 정상화추진대책위원회 박정희 교수는 "직무대행의 임기는 학장 임기 종료와 함께 끝나는데도 서 전 부학장측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면서 "대학 정상화를 위해 관할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가 임시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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