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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건양대 "책 100권 읽어야 졸업 가능"

건양대학교는 내년부터 일정 분량의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야 졸업이 가능한 독서 졸업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신입생들은 100권을 읽고 직접 작성한 감상문을 인증받아야 하며 재학생의 경우 현재 1학년은 75권, 2학년은 50권, 3학년은 25권을 인증받아야 졸업할 수 있다.

 

대학은 '금강삼매경론' 등 인문학, '감시와 처벌 : 감옥의 역사'를 비롯한 사회과학, '이기적 유전자'를 포함한 자연과학 등 전 분야의 필독서 100권을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신간서적 가운데 우수도서를 골라 필독서 목록에 추가키로 했다.

 

학생들은 이들 책을 읽고 약 1천자 분량의 감상문을 대학 전산시스템에 접속해 직접 작성해야 하는데 붙여넣기 기능은 사용할 수 없으며 각 학과 교수들은 매달 1회 이상 학생들의 감상문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숙원 교무부총장은 "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만 전념해 교양을 풍부하게 만드는 독서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폭넓은 사고력을 증진하고 창조적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서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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