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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역시! 전자랜드 킬러'

97대 81로 완파…올시즌 6전 전승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주KCC와 인천전자랜드간의 경기에서 전주KCC 레더 선수가 인천전자랜드 서장훈 선수를 뚫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정헌규(desk@jjan.kr)

전주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했다.

 

허재감독이 이끄는 전주KCC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2010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태풍(21득점·7어시스트)과 '소리 없이 강한 사나이' 추승균(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97대81로 대승했다.

 

경기초반 주도권은 내·외곽 슛이 터진 전자랜드가 잡았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서장훈의 2점 슛과 라샤드 벨, 박성진의 3점 슛이 연이어 림에 꽂히면서 앞서 나갔다. 반면 KCC는 임재현과 아이반 존슨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다.

 

16대 23으로 7점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KCC는 외곽 슛이 폭발했다.

 

전태풍의 3점 슛 3개를 시작으로 임재현과 강병현의 외곽 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 후 테렌스 레더와 추승균의 골밑 슛도 터지면서 46대34로 1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KCC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맏형' 추승균의 외곽 슛이 연이어 림에 꽂혔고 강병현의 3점 슛도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려 놓았다. 전자랜드는 KCC의 압박수비에 가로막혀 공격 실마리를 풀어나가지 못하고 3쿼터를 71대59로 12점 뒤진 채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 전자랜드는 서장훈과 박성진의 외곽 슛이 터지면서 뒷심을 발휘했지만 KCC 전태풍과 아이반존슨의 외곽 슛이 림에 꽂히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추승균은 KBL통산 9000점(3호)을 달성했다.

 

한편 이 날 KCC는 지난 2001 ∼2002 시즌 현대를 인수해 구단을 창단한 이 후 홈경기 100만 관중을 넘어섰고 7시즌 연속 10만 관중을 돌파했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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